용인학연구소 조직 확대… 역사·문화 연구 강화 문화유산 아카이브 구축·콘텐츠 개발 사업 추진 기성세대·청소년 세대 소통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용인문화원 조길생 원장이 지난 20일 개최된 용인문화원 총회에서 당선증을 교부받고 앞으로 4년간 원장 연임에 들어갔다. 단독 출마해 제17대 원장에 무투표 당선된조길생 원장은 “지난 4년간 문화원을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일을 했다면 앞으로 4년은 문화원을 발전시키고 앞서가는 문화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지난 임기동안 CEO원장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4년 전 회원 120명에 불과하던 조직을 350명으로 3배 확장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로써 문화원이 가용예산을 확보하는 등 안정적 운영이 가능해졌다. 조 원장은 “문화원으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시민이나 문화단체에서 문화원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연간 회비의 1/3을 돌려준다는 생각으로 운영을 하다 보니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또 하계단합대회, 송년회 등을 개최하고, 문화원 행사에 적극 참여케 함으로써 소속감을 심어줬다고 봅니다. 예산을
현장 속 눈과 귀 더 크게 열고 끊임없이 격의 없는 소통할 것 “노동자는 국민이고 국가의 기본입니다. 또한 생산의 요소이고 소비의 주체입니다. 그 노동자들은 촛불항쟁의 원동력으로 이 나라를 지키는 근본입니다.” 지난달 25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 용인지역지부의장으로 취임한 제11대 이상원 의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노동자의 정의다. 이 의장은 현재 고용노동부노동조합 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이날 취임함으로써 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용인지역지부 의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그는 “올해는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며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앞에 독립항쟁기념탑이 있어 자주독립운동을 기념하고 있다”며 “용인에 경제적 독립의 열망으로 설립된 경성방직, 즉 경방이 설립된 지도 역시 100년이 된 뜻 깊은 올해, 지부 의장으로 선출돼 의미를 더 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노동존중 사회의 문을 열어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상승 등 산적한 노동문제를 사회적 대화로 풀어내고 그 결과가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한국노총 김주영 의장의 의지를 되새기며 그에 맞는 계획도 말했다. 그는
지난해 7월설립 'Blue-Wave' 출범 영재발굴 . 새로운 문화브랜드 창출 용인 문화적우수성을 '창의적' 발전 “공부를 위해 서울에서 지내며 무용교육을 전공으로 공연영상학박사 학위까지 취득했지만 태어난 곳은 용인입니다. 대학교 강의를 하면서도 용인지역 꿈나무들의 길잡이가 되겠다는 생각은 항상 간직했습니다. 이제 생각으로만 멈추지 않고 실천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생각을 함께하며 고문과 자문위원이란 명칭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는 지역의 여러분들과 운영위원이란 명칭으로 자신의 재능을 기꺼이 기부하는 전공과 생각이 같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가진 지식과 열정을 지역사회의 공연예술 문화발전에 환원은 물론 기여하고 싶습니다.” 조은지 원장은 국민대학교와 명지대학교에서 공연영상학과 뮤지컬공연 등을 강의하며 한 가지씩 재능을 가진 영재들이 한 자리에서 어울리면 나올 수 있는 굉장한 작품을 생각했다. 용인공연예술연구원은 조 원장의 이런 생각을 실천코자 지난해 7월 처인구 명지로 29.에 설립됐다. 용인의 이미지를 푸르다고 생각했기에 ‘Blue-Wave'로 공연단 이름을 짓고 용인지역 공연예술의 영재를 발굴해 새로운 문화브랜드 창출은 물론 용인지역의 문화적
평화교육.봉사나눔교육.행복교육 창의지성통합이동수업 적극 시행 아이들 스스로 깨닫는 배려.질서 감사.칭찬.웃음 가득 행복공동체 “학교법인 전인학원 헌산중학교는 처인구 원삼면 내동로 50-13. 문수산 자락 내동마을연꽃단지 앞에 위치한 대안교육 특성화 중학교입니다. 체험과 경험을 중요시하며 자연친화적 교육을 위해 학생과 교사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커가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개교한 뒤 내실을 다지다보니 대안교육에 뜻을 둔 학부모, 학생 모두에게 꼭 필요한 학교가 됐습니다. 계속 정진해서 수도권 최초·최고의 대안교육 특성화 중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3월 1일 헌산중학교에 부임한 윤도화 교장은 1998년 정부정책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6개 대안교육 특성화고등학교 중 경주시 화랑고등학교의 설립에 관여했고 근무했다. 이후 탈북청소년들에게 바뀐 환경에의 초기 접근을 원활토록 교육하며 대안교육에 접근한 안성시의 한겨레 중·고등학교에 근무했다. 20년여를 마음속에 대안교육에의 틀을 세웠다. 그동안의 경험이 대안교육 특성화중학교인 헌산중학교에서 열매를 맺고 있다. 윤도화 교장은 “체험과 경험을 중시하며 자연친화적 교육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많이
공자학당 설립. . . 중국어 중점 교육 아시아1위 . 세계5위 교육기관 명성 재학생, 중국유학 . 대학진학 큰도움 기숙사 1.2.3학년 혼합배치 시너지 “지난 1990년 태성고등학교에 평교사로 부임해 어느덧 이곳에서만 30년이 가까워졌습니다. 그동안 교육정책에 따라 학교가 대처하는 모습을 봐왔고 학생들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끄는 모습도 봤습니다. 태성의 저력은 대단합니다. 특히 지난 2008년 11월, 중국교육부국가한반 인가로 설립된 공자학당은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졸업 후 학생들의 진로가 글로벌화 됐고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인문계 사학 명문이란 고등학교들이 고교평준화로 지역의 모든 고등학교와 어울려 배정을 받게 됐다. 특성화고등학교가 생기고 인문계고등학교는 정체를 맞게 됐다. 변화가 필요했다. 당시 태성고등학교는 인문계 사학 명문 고등학교였고 외국어는 독일어와 일본어를 택했었다. 특히 일본어를 중점으로 교육했다. 지난 2008년 11월, 태성고등학교는 고심 끝에 국내 최초로 중국교육부국가한반이 인가하는 공자학당을 설립했다. 당시 중국은 1992년 한·중 수교를 맺었고 국가자본, 인구, 외환보유고 등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도약과 발전을 이루고 있었다.
나무은행 첫 걸음을 떼다 “지난 9월 4일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찾아간 곳은 양지 IC부근이었습니다. 이곳이 바로 염원이던 나무은행의 일차 근거지가 될 자리였기에 가슴이 두근댔나봅니다. 약 6000여㎡ 되는 면적이지만 실제로는 3000여㎡ 정도만이 당장 사용가능한 곳이었습니다. 산비탈 쪽으로는 이미 이식돼 있던 십여 그루의 소나무가 푸른 솔잎을 자랑하며 우리를 반기는 듯 했습니다. 부지 중간에 자리 잡은 대형 창고 형 목공소가 가로막혀 현재는 관리 동이 보이지 않았지만 차후에 50m정도만 옮기면 대로변에서도 잘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나무은행의 홍보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무은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동분서주했던 김학수 용인시산림보호연합회장에게는 나무은행의 첫 걸음을 뗀 2018년 9월 4일이 잊을 수 없는 날이 됐다. 김 회장은 “이제 용인시로부터 터를 제공받아 시작하게 된 나무은행은 쓸모 있는 나무가 버려진 것을 수거하거나 묘목사업을 하다 처분하는 나무, 또는 기증된 나무를 골라 용인지역의 필요한 곳에 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에서 추진하는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으로 꼭 달성할 것을 기원
박준수 학생은 태성고등학교 공자학당을 졸업하고 중국 유학길에 오른 평범한 한인유학생이었지만 현재 북경25개 대학교3만5000명의 한국인 유학생을 대표하는 북경총한국인학생회 연합회장이다. “중학교를 막 졸업했던 저는 아직 장래희망을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반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그저 아이들과 만나는 것이 즐겁기만했습니다. 헬기조종사를 보면 좋아 보였고 태권도선수를 보면 멋져 보였기에 확고한 결심 없이 그때그때 바뀌는 희망이 전부였습니다. 태성고등학교에 진학한 어느 날 담임선생님의 권유를 받아들여 중국어 특성화반에서 중국어를 공부하며 중국 유학을 택하게 됐습니다.” 그는“태성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중국어 특성화반으로 몸담은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고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며“지금은 나만의 확고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성고등학교는 지난 2008년 국내 초·중·고등학교 최초로 중국 교육부 인증 공자학당을 개원해 지속적으로 중국어 특성화반을 운영하며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태성고등학교 공자학당의 프로그램은 책임 입학과 기숙사 100%를 제공하기 때문에 대학입학 및 생활에 대한 다른 걱정 없이 학생들은 온전히 중국어 공부에 매진할 수
남북 ‘평화의 뱃길’ 구상 평화의 롤 모델 최선 1330만 경기도민만을 생각하며 일하겠습니다. 경기도민이 견제와 비판의 야당 역할 해주시길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의장으로 송한준 의원이 선출됐다. 3선 도의원의 의정경험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송 의장은 의회다운 의회,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의회, 도민을 섬기는 의회, 소통하며 함께하는 의회상 구현을 제시했다. 거대 여당의회로서 집행부와의 견제와 감시에 대해서도 노력, 경기도의회 12개 상임위원회 24개 부위원장 중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으로 1석씩을 이미 마무리 한 상태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김숙자 회장 및 임원진들은 지난 8일 송한준 신임의장을 만나 경기도의정의 방향 및 취임각오를 들었다. 송 의장은 1960년생, 안산출신 도의원으로 한국해양연구원 연안개발 에너지연구부, 민노총 공공연맹 전국과학기술 노동조합 부위원장, 제8,9대 경기도의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제19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 상근부위원장, 대선 백서제작위원 등을 역임했고 제10대 의장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살려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편집자주> ■ 제10대 경기도
“지역 토박이로 개인사업을 운영하며 지역경제에 일조했습니다. 나름 봉사단체에 20여년 몸담고 국제적인 봉사에도 가담했습니다. 이제 바빴던 시절을 돌아보며 혹시 바쁘다는 핑계로 무심히 지나쳐버린 것은 없나 생각하게 됐습니다. 고향에 정착하며 백암의 백중문화제가 우리나라에서 얼마만큼 큰 문화적 가치를 지녔는지 알게 됐고 그 가치를 알리고 보존해야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난 4월, 백암 백중문화보존위원회 회장 직을 수락했습니다. 처음엔 과연 내가 의욕만으로 이 일을 감당할 수 있을까 두려움도 있었지요. 하지만 이창재 용인애향회 백암지회장을 사무총장으로 초대했고 함께한 젊은 운영진들의 활발한 활동을 보며 성공을 믿게 됐습니다. 행사를 1개월 정도 앞둔 지금은 커다란 자부심까지 갖게 됐습니다.” 백암초등학교 총동문회장과 운영위원장을 지내며 모교 발전에 작은 힘을 보탰다. 로타리안으로 20여년 봉사하는 동안 국제로타리 3600지구에서는 지난 2015~16년 경기 동부권 11개 시·군을 관할하는 지구총재를 역임했다. 지역을 관할하며 봉사하는 동안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문화도 접했다. 바쁘게 활동하는 동안에는 내 고향에서 열리는 백중놀이가 말 그대로 지역 주민들이 벌이
“기술자라는 호칭이 조금은 부담스럽습니다. 최소한 맡아서 하는 일에 이론과 실기를 겸비함은 물론 겸비한 앎을 다른 이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기술자라는 호칭이 부여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공직에 몸담고 있는 동안 제가 갖고 있는 능력을 성실히 발휘할 수 있었기에 주어진 호칭이라 생각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공직생활이 되겠지만 남은 기간 동안 더욱 근면한 자세로 호칭에 부응토록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김광연 팀장은 지난 1990년 12월, 32세의 조금 늦은 나이에 공직사회 첫발을 들였다. 고등학교졸업 후 기능사자격증을 취득한 김 팀장은 타고난 눈썰미와 성실함으로 우리나라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대기업에서 촉망받는 사원으로 일했다. 당시 선진기계기술의 습득을 위해 1개월 동안 일본에서 연수를 받던 중 “당신은 연수를 마치면 직접 기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까다로운 일본인 강사의 칭찬을 들었던 일화가 전해질 정도다. 공직에 입문하기 전 민간기업에서 11년간 습득한 기계분야의 현장 노하우는 공직에 몸담은 후 커다란 경험으로 작용했으며 여기에 꾸준한 자기개발을 통해 모범적인 공직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하수운영과에 재직
6.13지방선거가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용인지역에서도 시장을 비롯해 8명의 경기도의원 전원과 29명의 시의원 중 18명이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총 38명의 용인지역 지방정치인 중 27명이 민주당 소속인 셈이다. 이들 민주당 소속 당선인 중 유독 눈에 띄는 정치인이 바로 남종섭 도의원이다. 남 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재선 도의원이 됐다. 무엇보다 득표율 70.88%로 역대 지방선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남 의원을 만나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Q) 용인지역 선거 역대 최고득표율로 당선됐다. 소감은? = 역대 최고라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 선택해 준 모든 유권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올해 지방선거는 후보자들의 공약과 선거운동 등 노력도 있었지만, 현 문재인 정부에 대한 응원과 보수정당에 대한 국민적 비난이 깔려있었다. 또 김민기 국회의원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 메시지도 담겨있는 결과다. 이렇다 보니 개인의 득표율이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앞으로 의정활동을 통해 더 노력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겠다. Q) 지난 4년간 의정활동 소회는? = 늘 부족하
‘거울도 안보는 남자’ 10년 동안 만두 빚은 80세 노인이야기 “지금 나이에 돌이켜보면 세상이 참으로 나를 들었다 놨다한 세월이었습니다. 반평생 전념했던 사업이 50대 중반 IMF로 망하고 재기해 중국까지 진출했던 사업은 60대 중반에 무너져 파산, 면책 등 버스비마저 걱정해야하는 인생굴곡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악물었습니다. 주저앉으면 ‘병든 할아버지’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69세 나이에 인생2막을 시작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점포운영도 안정됐고 당시 창업했던 기흥구 보정동 D아파트상가 ‘나미가’는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스토리가 풍부한 전설이 됐습니다. ‘나미가(哪味歌)’는 ‘어떤 맛의 노래’란 뜻으로 “만두와 김밥이 나미가?”를 포함했습니다. 창업당시 돈·기술·경험의 3無를 피·땀 흘린 세월의 밑천으로 삼았습니다. 이제 숱한 시행착오 끝에 터득한 10년 노하우를 가난, 질병, 고독(노인들의 3대 악재)으로 어려움을 겪는 실버들에게 전하렵니다. 100세 시대 노인은 단지 사회의 베풂을 소비하고 자식에게 짐이 되는 개체이기보다는 경제적 자립으로 소비의 주체가 되는 신소비집단으로 거듭나야합니다. 그럴 수 있도록 ‘나미가’가 돕겠습니다.” IM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