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소독·발열체크·건강상태 확인… 아이들 챙기기 만전 [용인신문] “코로나19의 엄청난 기세도 우리나라 정부와 방역당국, 우리의 뛰어난 시민의식은 K-방역이란 이름으로 전 세계에 코리아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취약계층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지만 우리는 민관이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가며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사회복지 일선에서 그 역할을 묵묵히 감당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는 코로나19를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현장 목소리를 들어 봤습니다.” 김승민 회장은 지역아동센터 최 일선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먼저 기흥구 상하동 지역아동센터.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가 전면 휴교하면서 지역아동센터도 2월 24일부터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휴원이 장기화되면서 긴 시간을 가정에 머물게 된 아이들을 위해 센터에서는 코로나19 예방수칙 배포와 함께 소속 법인인 기아대책본부에서 아동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두유 등을 지원했습니다. 그 외 여러 곳에서 지원한 라면, 김, 통조림 등 생필품과 방역용품을 각 가정으로 배포했습니다. 센터조리사는 매일 장을 봐서 신선한 재료로 만든 맛있는 점심도시락을 준비했고 종사자들이 조를 짜서 34명의 아동에게
[용인신문] 작은 정성이라도 시작이 중요... 나눔은 삶의 원동력 “기업인으로서, 활동하는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환원사업은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은 어떤 기업인이나 당연하다 여길 것입니다. 다만 선뜻 행하지 못하는 것은 후원물품이나 금액이 적어서 주저하고, 처음이라 쑥스럽고, 또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엄두를 내지 못하기 때문 아닐까요? 하지만 작은 정성일지라도 일단 시작만 하면 후원을 실천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질 것입니다.” 처인구 금령로 56번길 5에 위치한 주식회사 중앙토목측량사무소 이봉림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의 후원회장으로서 복지관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임형규 관장은 “물품이나 금액의 크고 작음을 떠나서 이 회장이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수혜자들의 입장에서는 아너소사이어티(고액기부자) 그 이상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그의 마음가짐이나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 아마도 모든 기업인들의 모범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24년여 전 용인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기업을 열심히 경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중요했기에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시절이었
김춘식 용인시인재육성재단 신임 이사장 [용인신문] 김춘식 용인시인재육성재단 신임 이사장은 지난 1월 16일 취임 후 재단 업무 파악을 마치고 장학기금 확대 등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이사장은 태성중‧고교 교사로 재직한 경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다양한 장학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우선 장학기금 확대 및 사업비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최소한 장학기금을 300억원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용인시 인구가 107만인데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장학 혜택이 너무 적은 것 같습니다. 우리와 규모가 비슷한 수원, 성남보다 기금 규모가 적습니다.” 현재 용인시 인재육성재단 기금은 약 200억원 규모. 이에 비해 수원은 300억원, 성남은 250억원 규모를 갖추고 있다. 더군다나 기금의 이자 수익으로 운영되는 장학사업이 올해 금리 인하로 차질이 예상되면서 대책 마련에 고심이 크다. 2019년 평균 이율이 2.3%였지만 올해는 1.8%대로 떨어져 사업비가 1억원 정도 축소됐다. 이에따라 지난해 약 4억3000만원의 사업비로 550명의 학생에게 혜택을 줬지만, 올해는 당장 3억원대의 예산으
[용인신문] 김송주 명궁(5단)이 지난해 1월부터 용무정 사두에 취임하면서 2년 임기를 시작했다. 사두 취임 첫해인 지난 한 해 동안 용무정 회원들의 활약은 눈부셨다. 80여명 회원 모두가 선수이기에 평소 활동할 때마다 회원들의 기량을 체크한 뒤 각자 기량에 맞춰 국궁대회의 각 종목에 출전했고 6개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국궁대회는 우리나라 전통 활쏘기 대회로 전국에 분포한 55곳의 국궁 ‘정’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각 ‘정’의 시간, 장소, 금전 등 여건에 따라 가능한 곳의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해 용무정에서는 20여 곳 ‘정’에서 개최하는 대회에 출전했다. 그중 서울 황학정, 의령 홍의정, 동해 동덕정, 보령 보령정, 시흥 소래정, 이천 설봉정 등 6곳에서 단체전 우승을 기록했다. 물론 준우승, 3등, 개인전 등 다른 종목에도 다수 수상했지만 단체전 우승만 6곳이다. 지난해 20여개 대회 출전 서울 황학정 등 6곳 단체전 우승 회원들과 심신수련 몸도 마음도 반듯 국내 10대 활터 뿌듯 지난해 12월 8일, 용무정에서는 ‘전국대회 우승기념 친선 활쏘기 대회’가 열렸다. 한 해 동안 용무정 선수들이 출전해서 단체전 우승을 거뒀던 황학정,
[용인신문] “회장에 취임하며 영광과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에 두려움이 앞섭니다. 늘 겸손하고 낮은 마음으로 면민과 기관단체, 보존회 위원들과의 소통과 협의를 통해 조언을 듣겠습니다. 앞으로 백암 백중문화제가 백암 면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함께 용인의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0일 취임한 백암 백중문화보존회 이창재 회장의 다짐이다. 그는 백암 백중문화제의 발전을 위해 그 본질에 걸 맞는 프로그램의 발굴 및 보강과 모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렇게 함으로써 전국에서 찾아오는 축제가 된다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큰 그림을 그렸다. 그는 “백중의 기본인 씨름과 농악을 대대적인 전국 대회로 키우는 것은 물론, 가족중심의 나들이 손님을 위한 어린이 물고기 잡기를 비롯해 입관체험, 떡메치기, 도자기·농기구체험, 전통 고유의상 입어보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이라며 “고유제, 선황제, 금혼식, 마당놀이, 지경다지기, 농사농요 시범 등 농사가 잘되기를 기원하는 백중의 뜻을 잇는 것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6~7회 백암
[용인신문] “용인청년회의소는 원칙과 기본의 중요성을 항상 마음속에 갖고 있습니다. 회원 간의 배려와 단결로 더욱 더 하나 되는 모습으로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회의소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해를 여는 회장으로서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우리 회가 청년상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달 27일 용인청년회의소 회장 취임식에서 우시훈 취임회장이 밝힌 각오다. 우 회장은 “우리 청년회의소 신조어에 ‘인류에의 봉사가 가장 아름다운 사업’이란 말이 있듯이 용인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만들어 건강한 청년회의소로써 청년의 위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청년들에게 있는 웅지와 열정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그는 “회원 모두의 웅지와 열정을 한데 모아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뜨거운 애정과 관심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더욱 더 단합된 용인청년회의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한 가족이기에 하나가 될 수 있다”며 “빠른 길보다는 바른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또 혼자 외롭게 가지 않도록 가족 모두가 올곧게 앞에서 이
[용인신문] 용인시 강원도민회 기흥지회 8대 회장에 신승만 전 용인시의원이 취임했다. 지난해 12월 21일 7대 이주성 회장과 8대 신승만 회장 이‧취임식이 열린 동백 쥬네브웨딩홀에서 신 회장은 “강원도민회의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취임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김민기 국회의원, 신현수 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 시도의원, 용인시강원도민회 각 지회장과 회원 200여명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신승만 회장은 “강원도민회가 도민으로서의 자부심과 용인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용인 지역사회에 봉사하면서 발전해 나가고 있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강원도민회 기흥지회 회원을 배가해서 도민회의 대표적 지회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고 서로 돕는 정신,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으로 회원으로서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살고 있는 동네에서 무궁화할아버지로 불렸다. 나라꽃인 무궁화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며 키워서 기증하는 등 보급 실천에 앞장섰던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 거주 정상영 씨가 ‘국가상징 선양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31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진행된 ‘용인시청, 2019년 시민과 함께하는 종무식’ 자리에서 백군기 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전수받았다. 정 씨는 “우리나라 노래인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면 우리나라 꽃임을 알리는 ‘무궁화삼천리’란 가사가 네 번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작금의 우리나라는 무궁화삼천리는커녕 무궁화이천리나 이어지려는지 궁금하기에 최선을 다해 무궁화삼천리를 이어 제대로 된 애국가를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도리일 것”이라고 했다. 6·25전쟁 이후 무궁화와 인연 2018년부터 묘목 1만주 생산 종자 채취해 기증 나라꽃 사랑 올해도 전국 1만주 분양 열정 용인에서 태어나 포곡초등학교를 13회 졸업하고 아직 미성년자이던 시절 6·25전쟁이 발발해 온몸으로 전쟁을 겪었다. 무기를 지급받기에는 아직 어린나이였기에 추운 날 진지를 구축하는 일이나 군인들을 돕는 일을 하다
[용인신문] 유진선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은 올 한 해 동안 용인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용인독립만세운동 100주년 탐험대’를 이끌면서 용인의 독립운동을 계승 발전시키는 토대를 만들었다. 이 단체에는 유진선 의원을 비롯해 남홍숙, 장정순, 이은경, 황재욱, 명지선, 하연자, 정한도, 김진석, 윤원균 등 10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탐험대는 ‘용인시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조례’를 도내에서 4번째로 제정, 공포함으로써 향후 용인의 독립운동 기념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유 의원은 용인시조례가 타 자치단체 조례와 차별되는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설명했다. 우선, 항일독립운동 시점을 타 자치단체가 1910년 경술국치로부터 시작한 것과 달리,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로 규정했다. 이로써 의병활동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한 점이다. 둘째, 미발굴 항일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한 자료의 수집, 조사 지원 사업 관련 조항을 뒀다. 유 의원은 “이는 원래 국가보훈처 사업이다. 그러나 국가보훈처에서 어떻게 일일이 다찾냐”며 “용인시가 능동적이어야 한다. 읍면동사무소에 수형기록 등 행정서류가 다 남아있다. 수지
[용인신문] 용인시 인재육성재단 주상봉 이사장이 오는 12월 10일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안정적 장학금 지원토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 이사장은 지난 2016년 취임 후 4년 동안 연임을 통해 ‘인재육성은 미래 용인의 힘’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장학사업은 물론 교육환경 개선, 애향심 고취를 위한 용인문화탐방 등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왔다. 특히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재단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 오피니언리더들로 고문위원회를 출범시키고 3개 구청에 300여명 규모의 장학협의회를 결성해 견고한 장학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용인시가 지난 2002년 100억원을 투입해 장학회를 출범시킨 이래 2016년까지 14년간 시출연금포함 43억원의 기금 조성에 그쳤던 장학기금을 지난 4년 임기중 시 출연금 포함 54억원을 조성해서 총 197억원의 기금을 단기간에 조성했다. 이로써 경제여건변화와 저금리 기조에도 안정적으로 장학금 지원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또한 장학금 기탁자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 장학금 수혜 학생이 고마움을 느끼도록 시청에 명예의 전당을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다. 장학사업은 물론 교육환경 개선 용인문화
[용인신문] 용인시사회복지사협회는 사회복지사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개개인 전문지식 향상 및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지난 2006년 창립했다. 지난 3월, 제6대 김명숙(해든솔 원장) 회장이 취임했고 다양한 근무환경 및 근무형태로 최 일선에서 근무하는 800여명의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사회복지사는 두 팔을 벌려 포용하는 협회 CI에서 나타내듯 인간과 사랑을 중심으로 하는 전문직임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근무현장은 다양한 대상과 변화하는 제도들로 인해 담당해야하는 요구에 비해 처우가 따라주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명숙 회장은 사회복지사로서 위상, 개인과 조직의 윤리,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편에서 일하겠다고 엄숙하게 선서했던 초심으로 힘 있는 용인시사회복지사협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복지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강남대 및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용인미래사회복지포럼을 개최하고 이으며 파워콘서트를 통한 직능별 교육을 운영해 사회복지사의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그 외에도 복지현장을 둘러보는 복지순례를 통해 예비사회복지사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힘을 싣기 위해 기관별 회원가입
[용인신문] 용인의 문화예술계가 답보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인구 100만 도시니만큼 시민의 요구와 바람도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7월 문화예술과장으로 부임 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임도수 과장을 만났다. 문화예술 업무는 지난 96년 첫 공직생활 이후 처음 맡게 됐지만 잘 해나가고 싶은 열망이 크다. 그가 업무 파악에 나선 후 내린 진단은 ‘장기적 로드맵의 부재’다. 자치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되풀이 되는 정책 단절로 인해 지속 성장은 물론 문화예술 역량이 축적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임 과장은 문화예술은 정책의 일관성과 고유성을 가지고 쭉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문화예술은 일시에 돈을 쏟아 붜 단기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게 아니라 하나 하나 축적되고 쌓여가면서 나타나는 결과물”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용인시정연구원에 문화관광 전문가가 보강되면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장기적 로드맵을 연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문화예술과가 총괄하는 분야는 크게 문화, 예술, 문화재 등 3개 파트다. 임 과장은 이들 파트가 독자적 영역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종합적으로 가야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포럼이나 토론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