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이상일 용인시장은 8일 시청 비전홀에서 처인구 초등학교 28개교 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별 교육환경 개선을 비롯한 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예정된 13차례 간담회의 첫 일정이다. 간담회에는 이상일 시장, 정숙경 용인교육지원청 교육국장, 처인구 지역 내 33개 초등학교(초중통합운영학교 포함) 중 28개 학교의 교장들이 참석했다. 시는 간담회에 앞서 처인구 초등학교 학교장들의 건의 사항 38건을 사전에 접수했다. 이 중 7건은 이미 처리를 완료했고, 5건에 대해서는 개선 사업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시는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23건, 처리 불가능한 건은 3건이라고 밝혔다. 시가 처리 중인 주요 안건은 △남사초 인접 임야의 배수로 설치 △두창초 주변 도로 개선 △처인초·중 횡단보도 인근 배수구 이동 설치 등이다. 이미 완료한 사업은 △용인이동초 앞 횡단보도 도색 △운학초 인근 운학복지회관 내 파손 가로등 수리 △좌항초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 및 경계석 높이 조정 △처인초·중 교문 앞 그늘막 설치 △학교 인근 공터 쓰레기 문제 해결 등이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6차례에 걸쳐 초‧중‧고교 교장, 특수학교 학교장,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8월 23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창·제작 어린이 공연유통 공모 선정작인 가족 연극 ‘어디로 가야하지?’를 선보인다. ‘어디로 가야 하지?’는 말레이시아 그림 동화 ‘코끼리 동산’을 원작으로, 무분별한 개발로 삶의 터전을 잃은 동물들과 보금자리를 빼앗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환경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공연은 사람과 동물, 자연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아이들이 스스로 ‘어디로 가야 할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우리 주변의 사람 모습으로 형상화해, 관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간다. 인형극 형식을 활용하여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섬세한 연출과 따뜻한 감성으로 환경과 생태 감수성에 대한 교육적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창작극단 ‘창작놀터 극단 야’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2020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제작 어린이 공연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공인받았다. 당시 참신한 스토리텔링,
용인신문 | 처인구 남사읍 지역의 유일한 고등학교인 ‘처인고’ 증축 필요성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8년 처인고 설립 추진 당시부터 학교시설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당시 교육당국은 학생 수 부족 등을 이유로 이를 불허했지만, 불과 10년도 되지 않아 이동‧남사 국가산업단지 지정 및 송전2‧3지구 등 인근 지역 개발이 확정되면서 학교 증축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용인시의회 남홍숙 의원은 지난 4일 시의회에서 ‘처인고등학교 증축 및 학교안전지킴이 배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용인교육지원청 학생 배치과장, 용인시청 교육청소년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처인고·한숲중학교 학부모회 회장 등 임원들이 참석해 학급 과밀 해소 및 학생 안전 확보 방안을 놓고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시와 교육청 등에 따르면 처인고등학교는 한숲중, 남사중, 용천중학교 졸업생들이 주로 진학하는 학교다. 이들 중학교 2026학년도 졸업 예정 학생 수는 약 380명이다. 반면 처인고의 수용 가능 인원은 약 260여 명에 불과하다. 처인고는 이동‧남사읍 지역의 유일한 인문계 고등학교로, 설립 당시부터 교실 등 학교시설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용인신문 | 민생회복 소비쿠폰 재원 마련을 두고 경기도와 시·군들 모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도가 지난 11일 용인시를 비롯한 도내 31개 시·군에 재원 비율을 50:50로 통보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필요한 예산의 90%는 국비, 10%는 지방비로 충당된다. 정부는 추경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각 지자체에 ‘지방비 분담 비율은 각 도와 시·군이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다. 도에 따르면 이에 따라 경기지역에서 부담해야 할 예산이 3600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각 시·군에서는 도 부담률을 좀 더 높였으면 하는 바람을 제시했지만, 도 재정 역시 녹록치 않아 도와 시·군 부담률을 50:50으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도는 지난 9일 소비쿠폰 전담 TF를 구성, 다음주부터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도 TF팀은 김성중 행정1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김훈 복지국장이 부단장을 맡는 등 총 2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용인시에 따르면 도의 지방비 분담비율 결정에 따라 용인시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약 140억여 원으로 추산된다. 오는 9월로 예정된 용인시 제2회 추가경정 예산 가용재원 400억여 원중 35%에 달하는 규모다. 이재명 정부가 민생회
용인신문 | 동백지구와 구성동 주민들 사이에 잘못된 정보 확산으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언남동 쓰레기 적환시설 설치 논란이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 이상일 시장과 주민대표들 간의 2차 협상에서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진 것. 하지만 일부 주민대표의 경우 동백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 정확한 설명 없는 협의 내용을 올리는 등 또 다른 갈등 요소도 나타나는 모습이다. 용인시 등에 따르면 동백지구와 구성동 지역 주민 대표들은 지난 10일 이 시장과 2차 협상을 진행했다. 이날 주민들은 △사업부지 아랫부분에 동백지구 및 구성동 지역 발생 생활쓰레기 적환장 설치 △총 1만 2000여㎡(약 3600평)에 달하는 면적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지정 철회 △환경미화원 휴게실 및 종량제봉투 보관 창고 건축 △차고지 면적 축소 △사업부지에 대한 연 4회 환경조사 △사업부지 내 CCTV설치 △플랫폼시티 생활쓰레기 반입 및 적환 금지 등을 요구했다. 주민들의 이 같은 요구는 동백지구와 구성동에서 발생하는 하루 30톤(t) 규모의 쓰레기 적환 시설은 수용하지만, 플랫폼시티 등 다른 지역 쓰레기 반입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인 셈이다. 또 도시계획시설 지정 철회는 사실상 용인시 행정에 대한
용인신문 | 국내 최초 쌍둥이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지난 7일 두 돌을 맞았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이날 오전 판다월드에서 쌍둥이 판다 자매의 두 돌을 축하하는 생일잔치를 열어줬다고 밝혔다. 판다 할부지 강철원씨를 비롯한 주키퍼들은 판다가 좋아하는 대나무로 만든 대형 케이크를 만들어줬다.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한 얼음바위와 대나무 장난감 등 다양한 놀잇감도 선물했다. 초청된 바오패밀리 팬 40여 명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쌍둥이 판다의 건강을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지난해 4월 중국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로 이동한 큰언니 푸바오의 동생 판다들이다. 2023년 7월 7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각각 180g, 140g으로 태어났다. 현재 체중은 둘 다 약 70㎏으로 2년 만에 몸무게가 440배 늘었다. 이번 생일은 쌍둥이 판다가 엄마와 함께 보내는 마지막 생일이다. 태어난 지 보통 1년 6개월에서 2년이 지나면 엄마에게서 독립하는 판다 특성상 쌍둥이 판다도 아이바오의 곁에서 함께 지낼 수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에버랜드는 올여름 쌍둥이 판다가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용인신문 | 전국에서 유일하게 24시간 365일 운항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경기도 닥터헬기가 6년여 간 총 1843번 출동해 중증외상환자 1804명을 살려내며 골든타임을 지키는 핵심 수단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아주대학교병원과 협력해 2019년부터 닥터헬기를 정식 운항하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 누적 출동은 1843건에 이른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에는 총 573건을 출동해 전국 8대 닥터헬기 중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도 닥터헬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4시간 365일 운항 체계를 유지하며, 야간·심야 응급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닥터헬기는 대동맥 파열, 복부·흉부 손상, 골반 골절 등 골든아워 확보가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외상환자에 집중적으로 운용한다. 외상 외과 전문의가 탑승하며, 심전도 모니터와 자동 심장압박장치, 인공호흡기 등 응급의료 장비를 갖춰 ‘하늘 위 응급실’로 불린다. 지난 2024년 항공이송 환자 중 교통사고가 51%로 가장 많았고, 추락사고 및 미끄러짐이 28%, 부딪힘이 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화성 120건, 이천 90건, 평택 79건 순으로 많았다. 이는 고속도로 교통량, 산업시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는 지난 8일 수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에서 ‘경기도의회사 편찬’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편찬위원, 집필진, 관계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사 편찬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협업 체계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도의회는 이번 편찬사업을 통해 70여 년에 이르는 의정의 역사와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단순한 연대기적 기록을 넘어 지역 정치사와 의정 활동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재조명할 계획이다. 특히, 정치·행정·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집단이 참여해 치우침 없는 객관적 시각으로 의회의 정체성과 시대정신을 모두 아우르는 편집을 할 방침이다. 박철하 의회사 편찬위원장은 “경기도의회가 걸어온 길을 정치뿐 아니라, 도민의 삶과 지역 사회의 변화 등을 균형 잡힌 시선으로 담아낼 것”이라며 “의회 구성원 모두의 발자취를 담아낸, 품격 있는 기록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의회사 편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양평에서 열린 ‘의회사 편찬위원회 착수보고회’를 계기로, 집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경기도의회사 편찬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양성범 이사장(좌에서 두번째)이 관계기관 3곳과 관계성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 용인신문 |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지난 7일 용인동부경찰서‧용인성폭력상담소‧용인가정상담센터 등 3개 기관과 관계성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범죄 신고 체계 확립과 피해자 의료비 청구 절차의 간소화, 심리상담 연계를 통한 정신적 회복 지원, 경찰·병원·상담기관 간 원스톱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이다. 특히 기존 복잡하고 분절된 대응 체계를 간소화함으로써 피해자의 부담을 줄이고 신속하고 통합적인 보호·지원이 가능토록 체계를 정비한 것이 핵심이다.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은 “관계성 범죄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성범 이사장은 “병원은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회복을 지원하는 책임 있는 기관”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관계성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보스병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피해자들
여성농업인과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홍종민 조합장이 이동 상담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법률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 구성농협(조합장 홍종민)은 지난 10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여성조합원과 지역의 노년층 5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한국소비자원에서 강의하는 이동법률 상담을 진행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는 상속세법과 관련해서 그동안 발생했던 민원 소송 등 분쟁의 대처방안을,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사기성 판매를 주제로 여성 및 노년층 농업인들의 권익 보호와 함께 법률적 조언을 컨설팅 형식으로 강연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의 하소연을 듣고 답하는 상담까지 이어졌다. 이날 막막했던 딱한 사정을 상담으로 해결한 한 여성농업인은 “평소 정확한 법률적 도움을 얻지 못해 걱정이 많았는데 친절한 상담과 교육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홍종민 조합장은 “오늘 사회적 약자라고도 볼 수 있는 여성농업인과 노년층들에게 법률적 자문과 소비자 피해사례 등 홍보와 상담을 통해 사전 피해 예방과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업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우리 농협이 연결 고리 역할을 하면서 농업인들이 대우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용인신문 | 용인시는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시설인 ‘스마트워크플랫폼’ 조성을 위한 설계공모를 접수한다. 이번 공모는 중앙시장에 있는 ‘제2공영주차장’을 존치하고, 그 옆에 증축 방식으로 건립될 ‘스마트워크플랫폼’의 창의적인 설계안을 모집하기 위해 진행한다. 설계공모 참가 등록은 15일 이메일(jylee67@yuc.co.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 여부는 용인도시공사(070-8833-1935)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설계 공모안은 9월 30일 용인도시공사(용인시 처인구 동백죽전대로61 1층 건설사업1팀)에 직접 방문하여 제출해야 한다. 당선작은 심사를 거쳐 10월 21일 용인도시공사 홈페이지와 세움터를 통해 발표된다. 사업대상지는 대지면적 2425㎡, 연면적은 약 1만 2283㎡다. 계획상 건축물 높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으로 구성됐다. 총 사업비 36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개방형 거점공간인 ‘SPACE137’을 비롯해 커뮤니티센터와 평생학습실, 청년활동 공간이 마련돼 지역주민과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교류·활동 중심 공간이자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조성한다. 아울러 ‘김량장 들락날락거리 조성사업’, ‘
용인신문 | 용인시는 8월 11일까지 ‘2025년 3분기 청년기본소득’을 신청 접수한다. 청년기본소득은 청년층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원씩,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하는 제도다. 신청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이 된 24세 청년(2000년 7월 2일생부터 2001년 7월 1일생까지)으로 경기도에서 최근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합산 10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신청은 8월 11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서 할 수 있다. 주민등록초본(7월1일 이후 발급본, 최근 5년 또는 전체 주소 이력 포함)은 공공 마이데이터에 동의하면 자동 제출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별도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3분기 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취업·졸업 여부나 소득·재산 정도와 관계없이 9월 10일부터 지역화폐 2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지급일로부터 3년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선 사용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시 청년정책과 청년복지팀(031-6193-2793)이나 경기도 콜센터(03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