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가 용인지역 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반려식물 분갈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찾아가는 반려 식물 분갈이 서비스’를 이용할 공동주택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정서적 안정을 위해 반려 식물을 기르는 시민들이 건강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4월과 9월에 무료 분갈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서비스 대상 중 처인구와 수지구 공동주택은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며, 기흥구에선 공세동 시민농장에 체험 부스를 마련해 서비스를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처인구·수지구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는 기한 내에 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추첨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공동주택 16곳을 선발할 예정이다. 기흥구에선 별도 신청 없이 4·9월 중 공세동 시민농장을 방문하면 정해진 시간(토요일 오전 10시~낮 12시, 일요일 오후 2~4시)에 무료 분갈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흥구 주민이 아니더라도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직접 하기 어려운 분갈이를 하고 전문가의 조언도 들을 수 있는 기회”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농
용인신문 | 지난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비롯한 10권의 도사가 ‘용인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시 도서관사업소는 지난 11일 시민 설문조사를 거쳐 ‘2025년 용인특례시 올해의 책’ 10권(일반도서 5권, 아동도서 5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반도서는 △모우어(천선란) △비스킷(김선미) △소년이 온다(한강)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태수)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이꽃님) 등 5권이다. 아동도서는 △건전지 엄마(강인숙·전승배) △변신 돼지(박주혜) △안녕 팝콘(이준혁·강한) △이안의 특별한 모험(박보영) △해든 분식(동지아) 등 5권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시민 2만 179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 선정된 도서는 지역 내 공공도서관 18곳에 ‘올해의 책’ 코너를 조성해 비치한다. 스마트도서관 15곳에도 비치할 예정이다. 또 학교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등 100여 곳에도 자체적으로 올해의 책 코너를 조성할 수 있도록 책, 홍보 포스터, 안내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의 책 선정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올해의 책과 관련한 여러 유익한 프로그
용인신문 | 일명 제2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동용인 IC설치가 본격화됐다. 특히 동용인 IC는 그동안 하이패스 IC를 설치하는 것으로 검토돼 왔지만, 이동‧남사읍에 진행 중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처인구 지역 내 대형 개방사업이 진행되면서 정규 IC설치로 변경해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지난 11일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간 신규 IC(가칭 ‘동용인IC’) 설치와 관련해 한국지방재정연구원 지방투자관리센터(LIMAC)와 타당성 조사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용인 IC는 처인구 고림동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용인 국제물류 4.0 물류단지’에서 세종~포천 고속도로로 진출입하는 IC로, 사업비는 약 936억 원으로 추산된다. 사업비는 ‘국제물류 4.0’ 사업시행자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한다. 시가 추진 중인 타당성 조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투자심사 전 경제성, 재무성, 정책적 측면의 타당성과 가능성을 전문기관에 평가받는 절차다. 시에 따르면 세종~포천 고속도로 진출입을 위한 IC 설치 사업은 지난 2월 19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과제심의위원회에서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용인~구리 구간은 올해 1월
용인신문 | 용인시가 자전거 이용자 안전과 사고 발생시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자전거 이용자 사고보험에 가입했다. 지난 11일 시에 따르면 외국인을 포함해 용인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용인시민 자전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범위는 자전거 운행 도중 발생한 사고로서 발생 지역과 운전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된다. 자전거를 운행한 사람은 물론, 뒷자리 동승자 사고, 보행 중 자전거와 부딪힌 사고 모두 보장받는다. 자전거로 인한 사망시 1000만 원, 후유장애시 최고 1000만 원이 지급된다. 4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엔 최대 48만 원까지 위로금이 지급된다. 이 보험 가입 기간은 내년 3월 10일까지다. 보험금을 신청하려면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 청구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DB손해보험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를 이용한 여가 활동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시민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보험에 가입했다”며 “올바른 자전거 이용 문화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시민은 물론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까지 적용되는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사진은 어린이 자전거 안전 교육 모습.
용인신문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과 맞물려 용인지역 행정은 물론 유관기관 등의 각종 행사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여기에 여야 중앙정치권 모두 탄핵 찬반 집회에 지역 정치인들을 동원하면서 지역정가도 덩달아 영향을 받고 있다.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될 경우 60일 이내에 대선이 치러질 수 있는 탓에, 지자체장의 간담회 및 유관기관 행사 등은 선거법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행사들의 경우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 기일 지정이 법조계 전망과 달리 늦어지면서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갈팡질팡 하는 모습이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현재까지 탄핵 심판 청구인인 국회 측과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 측에 선고 기일을 통지하지 않았다. 보안 등의 이유로 선고 당일 통지할 가능성도 있지만 법조계에선 이를 낮게 보고 있다. 당초 법조계에선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전례에 따라 변론 기일 종료(2월 25일) 2주째 금요일인 지난 14일 선고가 유력하다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헌재는 지난 13일 최재해 감사원장과 검사 3인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진행하면서, 최소 17일 이후에 선고기일이 지정될 상황이다. 법조계 일각에선 오는 18일 박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가 경강선 연장선과 경기남부철도 등 용인지역 내 철도망 구축 사업에 대한 정부 및 경기도 철도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 이창식 부의장은 지난 14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용인시 철도망 구축을 위한 국가 및 경기도 철도계획 반영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은 “용인지역 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교통 소외지역을 해결하기 위해 철도망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국가산업단지 추진에 따라 철도망이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만큼, 용인시 철도사업은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경강선 연장 노선은 경기광주역에서 분기해 용인 처인구 남사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37.97km 구간으로, 수서광주선·수도권내륙선과 직결된다. 특히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이동·남사읍 지역을 통과해, 반도체 산업 발전과 전문 인력 정주 여건 마련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철도사업이라는 설명이다. 또 서울 잠실에서 성남과 용인, 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열결되는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경우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로 평가될 만큼 경제성이 뛰어난
설명회에 참석한 돌봄대상자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꼼꼼하게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현균)은 지난 6일 고령장애인돌봄체계구축 사업설명회를 ‘돌봄바다 행복해’란 주제로 진행했다. 복지관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에서 지원하는 고령장애인의 건강한 일상생활과 맞춤서비스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추진한다. 이날 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주민돌봄단 구축을 통한 정기 모니터링 등 돌봄지원(함께海), 맞춤형 의료지원망 구축 및 건강검진 등 의료지원(건강海), 전문심리상담 및 소모임 연계 등 정서지원(공감海), 문화여가활동 및 장애친화환경 조성 등 문화지원(도전海) 등 네트워크가 포함됐다. 김현균 관장은 “고령장애인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통합돌봄환경을 구축하고 주민돌봄단과 다양한 지원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복지관이 고령장애인 특화복지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신문 | 신갈동 복지팀이 안타까운 사연의 한 노인을 물심양면으로 지원, 관리해 다시 살아갈 희망과 용기를 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느날 신갈동 행정복지센터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의 주인공은 71세 최모 할아버지. 최 씨는 지난해 가을까지 집도 없이 작은 승용차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거주불명자로 등록돼 있어 기초연금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그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보였다. 2년 가까이 집도 없이 차에 살기 전까지는 최 씨의 삶도 한때 누구보다 바쁘고 치열했다. 젊은 시절에는 사업을 하며 가정을 꾸렸지만 외환위기 이후 급격하게 무너진 경제적인 상황으로 큰 빚을 진 뒤에는 집을 떠나 방황하는 날들이 이어졌다. 가족과도 헤어져 무연고자와 다름없이 그렇게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마지막 2년은 차에서 생활하며 하루하루를 버텨야 했다. 기초연금을 신청하려 해도 주소지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최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신갈동 복지팀과의 만남은 삶의 전환점이 됐다. 복지팀 이선옥 주무관과 박은숙 신갈동장, 한아름 맞춤형복지팀장 등 복지팀은 그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지원을 시작했다. 공
중학교 신입생들(사진 좌측)이 초등학교 신입생들을 귀엽다는듯 쳐다보고 있다 학부모들도 식장 뒷편에서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용인신문 | 처인초·중학교(교장 이정희)는 지난 4일 개교 후 첫 신입생을 맞이하는 특별한 입학식을 진행했다. 입학식은 초등학교 신입생 91명과 중학교 신입생 90명이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같은 캠퍼스에서 초·중학교가 함께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로 학생·학부모 모두에게 뜻깊은 순간이 됐다. 이정희 교장은 환영사에서 “처인초·중학교의 첫 신입생이 된 여러분은 학교의 역사를 시작하는 주인공”이라며 “나눔과 배움으로 꿈을 디자인하는 ‘나우리 행복학교’의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축하공연으로 소리꾼 김송지와 대금 연주가 김동국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나라’와 ‘난감하네’ 두 곡을 선사했다. 전통 음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학생·학부모 모두 색다른 경험을 하며 큰 호응을 보냈다. 입학식 후에는 조재홍 처인초등학교 교감이 신입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안내와 함께 신입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희 교장은 “처인초·중학교의 첫 신입생들
안순철 총장(가운데)이 업무협약 체결 후 김덕현 연천군수(오른쪽), 정명수 ㈜한미양행 대표이사(왼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는 연천군·(주)한미양행과 함께 그린바이오 신기술 연구와 인재 양성에 나선다. 지난달 14일 연천군청 회의실에서는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사업 연계 경기북부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과 혁신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있었다. 협약식에는 안순철 단국대 총장, 김덕현 연천군수, 정명수 ㈜한미양행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참가 기관은 그린바이오 산업 분야의 신기술 연구와 지·산·학 협력 모델 구축, 연천군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인재양성 협력, 경기도 RISE 사업과 연계한 연천군 발전 공동 프로젝트 실행, 다문화·고령화·인구감소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경기도는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 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수도를 만든다는 비전으로 RISE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국대학교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7대 미래성장산업(G7) 분야인 반도체·AI빅데이터·첨단모빌리티·바이오·신재생에너지·양자·디지털전환산업의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간호학과가 국가고시에서 졸업생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며 주목받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간호학과(김수진 학과장)는 올해 제 65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졸업생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김수진 학과장은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교수진의 헌신적인 지도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번 성과는 대학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실질적인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학과에서는 심화된 임상실습과 최신 의료기술 교육은 물론 학생의 학습 욕구 충족을 위해 개인별 지도를 겸한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전국 의료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보건 의료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국가고시의 100% 합격률은 간호학과의 큰 성과이자 재학생들에게는 큰 동기부여를, 예비 학생 간호사들의 선택 및 결정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김수진 학과장은 “학생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앞으로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들에게 혁신적인 교육 방식 및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정사회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으로 정서함양은 물론 생명존중의 마음도 새겼다 용인신문 | 신갈청소년문화의집은 초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권의 올바른 이해와 인권 실천 방법을 알아봄으로써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의 정의로운 사회 만들기(청정사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달 22일 지역 내 초등 3~6년생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활동은 청소년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제0722A07A-11466호)으로 영화 속 인물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상황에서 나타나는 인권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참여형 교육으로 운영됐다. 이와 함께 진행된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은 생명 존중의 마음과 정서 함양에 도움을 줌으로써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존중하는 가치와 태도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한 참가 청소년은 “영화를 통해 인권을 배울 수 있어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다. 더불어 나만의 반려 식물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