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신문 | 기흥구는 도심 속 은행나무 가로수의 열매로 인한 악취와 거리 오염, 시민 불편 민원을 예방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은행나무 수간주사 작업을 했다. 수간주사는 생장 조절제 또는 약제를 수목의 줄기에 직접 주입해 나무의 생리작용을 조절하는 주사다. 은행나무의 경우 암나무에 주입하면 열매 생성을 억제하거나 조기 낙과를 유도할 수 있다. 이번 작업은 열매가 열리기 전 생육 초기 시점에 맞춰 실시되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기흥구는 이번 작업을 통해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은행나무 암나무를 선별해 수간주사를 주입했고, 유동 인구가 많은 통행로와 학교, 버스정류장 인근 지역을 우선 정비했다. 은행나무는 생육이 왕성하고 내염성 및 내공해성이 뛰어나 도심 가로수로 널리 식재됐지만, 가을철 열매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악취로 매년 민원이 제기됐다. 또, 열매가 도로와 보도에 떨어질 경우 보행자가 미끄러지는 등의 2차 안전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됐다. 기흥구 관계자는 “수간주사는 외형을 해치지 않고도 생육을 조절할 수 있는 친환경 관리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작업은 가을철을 대비한 사전 정비의 일환이
용인신문 | 지난 4월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일가족 살해 사건의 범인이 범행 2주 전부터 치밀하게 범죄 계획을 세웠던 사실이 드러났다. 당초 50대 가장이 지방에서 협동조합형 임대아파트를 추진하다 실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법기관 조사 결과 사전에 알약 분쇄기 등을 구입하는 등 범죄를 계획해 온 것으로 드러난 것.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부모와 아내, 두 딸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존속살해, 살인,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 된 이 아무개 씨는 가족에게 수면제를 먹이기 위해 알약 분쇄기를 구입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 주택건설업체 대표인 이 씨는 광주광역시 일대 민간아파트 신축 및 분양 사업을 진행하면서 관할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홍보관에서 사전 입주자를 모집하는 등 무리한 사업 진행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지난 3월 24일 홍보관 압수수색을 당하고, 일부 계약자들이 이 씨에게 민사소송 및 형사 고소를 제기하자 그는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계획했다. 그러나 자신의 죽음으로 가족들에게 수십억 원 대의 채무가
 
								
				용인신문 | 수지구와 처인구에 이어 기흥구 지역에도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가 문을 열게 된다. 용인시는 지난달 30일 배달·택배·대리운전 등 이동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용인 이동노동자 쉼터 3호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새로 마련되는 쉼터는 오는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용인지역 3번째 쉼터는 기흥택시쉼터 인근인 구갈동 648일대 시유지에 27㎡ 규모의 가설건축물로 지어진다. 이동노동자들은 기흥택시 쉼터 개방화장실과 주차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해당 부지가 기흥구청, 수인분당선 기흥역, 용인경전철 강남대역 등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쉼터 내부에는 이동노동자들이 폭염과 한파로부터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냉·난방기가 설치되며, 소파·테이블·냉온수기·휴대폰충전기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개인 신용카드나 휴대폰의 간편결제(Pay) 기능을 활용한 인증방식으로 출입하게 된다. 시는 보안 강화를 위해 쉼터 내·외부에 CCTV와 반경 50m 이내 비상벨을 포함한 방범 CCTV도 설치된다. 시는 6월 말까지 쉼터 설치 공사와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용인신문 | 용인시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제4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시민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환경교육주간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포함해 1주일 동안 환경보전의 의지를 높이고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운영 중이다. 올해 환경교육주간의 슬로건은 ‘좋다! 배우고 즐기고 나눌 수 있어서’를 바탕으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진행한다. 시는 연령별 맞춤형 교육과 체험형 프로그램, 포럼과 공연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5, 6일 환경교육 박람회, 환경뮤지컬 등을 개최한데 이어 11일에는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사범관에서 ‘AI 기반 교육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포럼에는 김민정 단국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정태용 한국외국어대학교, 조아라 공주대학교 교수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 후에는 교육 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수지환경교육센터와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서농도서관,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서도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생태 체험, 업사이클링 등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밀착형 환경교육 등이 운영된다.
 
								
				용인신문 |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등 용인지역 내 대표 관광지 두 곳이 용인시에 주소를 둔 장애인들에게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용인시는 다음달 16일부터 19일까지를 ‘장애인 행복주간’으로 지정하고, 지역 내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을 무료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9일 장애인의 문화·여가 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일상 속 즐거움과 휴식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장애인 행복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 중 에버랜드는 다음달 16일과 17일, 한국민속촌은 18일과 19일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에버랜드 입장권은 하루 1000매 한정이며, 민속촌은 일일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 배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당일 각 관광지 인근 관광안내소에서 본인 확인 후 입장권을 수령하면 된다. 참여 대상은 5월 13일 기준 용인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등록 장애인 1인으로 한정되며, 장애 정도가 심해 거동이 불편한 경우 보호자 1인도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복지카드, 장애인증명서 또는 용인시티포인트 앱 내 정보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내의 놀이
 
								
				용인신문 | 용인소방서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소방서 청사 건물을 활용해 고층건축물 화재 상황을 가정한 실전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층 화재 발생 시 옥외 전술을 활용한 진압 및 고립된 구조대상자 구조기법을 체계적으로 익히기 위해 기획됐다. 훈련에는 120명의 현장 대원이 참여해 5인 1조로 편성된 24개 팀이 순차적으로 작전에 투입돼 짙은 연기 속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 과정은 △무작위 임무 배정 △선착 대장의 지휘하에 옥외 소방호스 전개 및 고층부 화염 진압 △농연 구역 진입 후 인명 검색 △시야 확보가 어려운 내부에서의 공기호흡기 용기 교체 등으로 구성됐다. 훈련에 참여한 한 대원은 “실제와 유사한 조건에서 팀원들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며 긴장감도 느끼고, 미흡한 부분을 즉시 점검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반복 숙달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안기승 소방서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고층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전 중심의 전술 훈련”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용인신문 | 용인시 수지구 주민들의 흡연율이 경기도 내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월간 음주율도 용인지역 내 3개구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민의 금연, 절주, 걷기 실천 지표인 ‘건강생활실천율’이 200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이후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는 지난해 도내 48개 보건소에서 실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 결과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해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표본가구로 선정된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일대일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등),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등) 등이다. 지난해 조사는 도내 4만 3636명을 대상으로 17개 영역 172개 문항을 조사했다. 도에 따르면 금연, 절주, 걷기 모두를 실천한 복합지표인 ‘건강생활실천율’이 전국 중앙값 36.2%보다 4.5% 높은 40.7%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 2008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경기도의 건강생활실천율은 2014년 28%로 낮아졌다가 2023년 38.5%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년
 
								
				용인신문 | 용인시가 혼자 사는 노인의 집 전구 교체나 수도꼭지 수리 등을 지원하는 ‘홀몸노인가구 잔고장 출장 수리’ 사업이 대상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1일 지난해 초 시작한 출장 수리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8%가 ‘매우 만족’, 2%가 ‘만족’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만족도 조사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리나 교체를 못해 불안전한 주거환경에서 거주 중이었던 노인에게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됐다’ 등 의견이 나왔다고 시는 설명했다. 접수된 요청은 형광등, 수도꼭지, 문고리 교체, 씽크대와 변기 수리, 도배, 가스타이머 콕, 환풍기 설치 등의 순으로 많았다. 서비스를 받은 한 노인은 “파킨슨병이 있어 몸이 떨려 화장실이나 현관을 이용하는데 넘어질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안전바를 설치하고 나서는 일어설 때나 신발 벗을 때 매우 편리하다”고 만족해했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 말 노인복지관을 방문했을 때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전구나 수도꼭지 등이 고장나면 어떻게 교체하고 수리할까 하는 생각에 어르신들께 약속한 후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고 실질적
 
								
				용인신문 | 2025년 용인동부경찰서 녹색 어머니회가 출범했다. 동부서는 지난 15일 동부서 미르홀에서 2025년도 녹색어머니회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유진선 용인시의장, 이강욱 용인교육지원청 행정국장, 각 초등학교장, 녹색어머니 회원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내빈 소개, 녹색어머니회 활동 보고, 감사장 수여, 축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했다. 용인동부 녹색어머니회는 57개 학교 1만 7681명으로 구성했는데, 경기남부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용인동부경찰서와 녹색어머니회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캠페인을 줄곧 벌인다. 또 시와 협업해 노란 신호등·노란 횡단보도 확대, 통학차 승하차 구역 설치 같은 다양한 교통안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은진 녹색어머니회 회장은 “지역 내 57개 학교 녹색어머니회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고개 숙여 감사린다”며 “스쿨존에서 단 한 건의 사건 사고가 없는 한 해가 되도록 적극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배영찬 서장은 “녹색어머니회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시작점”이라며 “올 한 해도 아이들이 먼저인 등굣길을 만들도록 적극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지
 
								
				이천웅 선수가 직접 나서 후배들에게 야구를 지도하는 모습(사진 제공-광탄중학교) 이천웅 선수가 경기 파주시 광탄중학교 야구부를 방문해 후배 선수들을 격려했다(사진 제공-광탄중학교) 용인신문 | 이천웅 전 LG 트윈스 출신 야구선수 선수가 최근 파주시 광탄중학교 야구부를 방문해 후배 선수들을 응원하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간단한 지도까지 더해 후배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이 선수는 이날 마실거리와 간식 등을 손수 준비해 전달했으며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지도하며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광탄중학교 야구부는 이정구 감독의 지도로 기본기 중심 훈련과 인성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 내 유망주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야구부 훈련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조용히 야구 선배로서의 책임감과 후배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달했다. 이 감독은 “이천웅 선수의 방문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라며 “오늘 귀한 발걸음이 선수들에게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신문 | 치매 환자가 최근 5년간 약 72% 증가하면서 치매 실종자도 급증하고 있지만,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와 지문등록 등 예방제도는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치매로 인해 실종 신고된 사례가 무려 1만 5000 건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40건 이상 발생하는 셈이다. 특히 치매 실종 사례 대부분이 고령자이며, 시간과 장소에 대한 인지가 어려운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종배 국회의원(국민의힘‧충주)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2020년 52만 9475명에서 지난해 91만 893명으로 증가했다. 치매 증가에 따른 실종신고 접수 건수도 2020년 1만 2272건, 2021년 1만 2577건, 2022년 1만 4527건, 2023년 1만 4577건, 2024년 1만 5502건으로 증가 추세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각종 제도가 마련돼 있지만, 실제 운용율은 매우 낮다는 지적이다. 실제 보건복지부는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해 배회감지기를 보급하고 있다. 치매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보호자가 설정한 권역을 벗어나면 긴급 알
 
								
				용인신문 |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용인지역에서 발생한 포트홀이 1만 100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포트홀로 인해 820여 건의 사고가 발생, 시가 7억여 원을 배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최근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포트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 등을 활용한 예방 및 신속한 복구공사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용인지역 내 포트홀 발생 현황은 △2021년 3213건 △2022년 2912건 △2023년 5115건 등 총 1만1천240건으로 조사됐다. 또 포트홀로 인한 사고는 △2021년 341건 △2022년 211건 △2023년 275건 등 총 827건이 발생해 시가 행정공제회를 통해 7억 3900만 원을 배상했다. 연도별 배상액은 2021년 3억 4100만 원, 2022년 2억 1100만 원, 2023년 1억 8000만 원이다. 2024년 포트홀 및 이로 인한 사고 건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시는 이런 포트홀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유지·보수 등 도로 관리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우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포트홀 발생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 복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