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수지중학교 풋살팀은 ‘2025 경기도 진로문화 축제’ 중 총 10개 팀이 출전한 풋살대회 토너먼트 형식 경기에서 5경기 전승이란 성적으로 도내 우승을 차지했다. 3학년 김한웅, 최하랑, 신지훈, 박서원, 나형우, 신준성, 이홍기 등 선수들은 한 경기 한 경기마다 뛰어난 실력과 굳은 의지를 보이며 팀을 결승까지 이끌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와 단합된 팀워크로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감격의 순간을 맞이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체험과 스포츠 활동을 통해 다방면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참가자 전원이 목에 메달을 걸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 호텔제과제빵과는 지난달 23일~2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 참가해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 최대 규모의 단일 요리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국제부 등 총 4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호텔제과제빵과는 21명 14개 팀이 ‘제과 및 디저트 전시 경연 분야’에 출전해 서울특별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상 1팀, 금상 7팀, 은상 4팀, 동상 3팀이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꾸준한 연습과 노력, 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 김태현 학과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현장 실무 능력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텔제과제빵과는 현장 수준의 첨단 장비와 20인 단위의 실습 환경, 항시 개방된 열린 실습실, 충분한 실습시간 확보를 위한 집중이수제, 실무 중심 교육과정, 강사 양성과정 및 자격 특강 운영, 기능·기술·예술·사업 학기로 구성된 체계적 커리큘럼 등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용인신문 |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등 용인지역 내 대표 관광지 두 곳이 용인시에 주소를 둔 장애인들에게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용인시는 다음달 16일부터 19일까지를 ‘장애인 행복주간’으로 지정하고, 지역 내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을 무료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9일 장애인의 문화·여가 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일상 속 즐거움과 휴식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장애인 행복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 중 에버랜드는 다음달 16일과 17일, 한국민속촌은 18일과 19일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에버랜드 입장권은 하루 1000매 한정이며, 민속촌은 일일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 배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당일 각 관광지 인근 관광안내소에서 본인 확인 후 입장권을 수령하면 된다. 참여 대상은 5월 13일 기준 용인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등록 장애인 1인으로 한정되며, 장애 정도가 심해 거동이 불편한 경우 보호자 1인도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복지카드, 장애인증명서 또는 용인시티포인트 앱 내 정보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내의 놀이
용인신문 | 용인소방서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소방서 청사 건물을 활용해 고층건축물 화재 상황을 가정한 실전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층 화재 발생 시 옥외 전술을 활용한 진압 및 고립된 구조대상자 구조기법을 체계적으로 익히기 위해 기획됐다. 훈련에는 120명의 현장 대원이 참여해 5인 1조로 편성된 24개 팀이 순차적으로 작전에 투입돼 짙은 연기 속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 과정은 △무작위 임무 배정 △선착 대장의 지휘하에 옥외 소방호스 전개 및 고층부 화염 진압 △농연 구역 진입 후 인명 검색 △시야 확보가 어려운 내부에서의 공기호흡기 용기 교체 등으로 구성됐다. 훈련에 참여한 한 대원은 “실제와 유사한 조건에서 팀원들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며 긴장감도 느끼고, 미흡한 부분을 즉시 점검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반복 숙달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안기승 소방서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고층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전 중심의 전술 훈련”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용인신문 |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지 않은 재난 피해지역을 경기도지사가 ‘특별지원구역’으로 별도 지정해 해당 시군에 복구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기도의회는 지난달 29일 안전행정위원회 남종섭(더불어민주당·용인3)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기존 조례를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등 지원 조례’로 명칭을 바꾸고 재난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 체계를 보완했다. 특히 개정안에는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장(도지사)이 재난 피해지역을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해 도비로 복구 예산을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복구비의 일부(최대 8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는 것과 같이 특별지원구역에는 복구비의 최대 절반까지 도비로 지원된다. 도와 시‧군의 복구비 분담 비율은 재난안전 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조정이 가능하다. 또한 개정안에는 도지사가 재난 피해자에게 경기도형 재난지원금인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게 명문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간 지자체가 재난지원금 외에 추가로 피해자에게 지원을 결정하는 재원은 명문화된 개념이 없어
용인신문 | 용인시가 공공건축물 건설과정에서 발생하는 하자 문제를 줄이기 위한 시스템을 도입한다. 시는 지난달 28일 도서관, 복지시설, 체육센터 등 공공건축물의 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한 ‘Go품질‧Stop하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건축물의 건축 과정을 기획, 설계, 시공, 준공 등 4단계로 나눠 단계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적용키로 했다. 먼저 기획 단계에선 관련 부서 간 협업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여러 부서의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건축계획과 추진력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설계 단계에선 기존 건축·구조 분야 중심 자문 외에도 설비 분야 전문가를 추가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또 공공건축가 자문을 설계 전 과정에 걸쳐 확대 적용, 전문적이고 균형 잡힌 설계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개선의 핵심 과제인 시공 단계에선 시공 품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사후까지 책임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공공건축 공사 영상기록 관리 매뉴얼’을 자체 제작해 오는 6월부터 총 공사비 100억 원 이상인 공공건축 현장에 ‘영상 기록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주요 공정과 시공 과정을 촬영한 영상은 하
남사읍 창3리 20개 종중 묘 산재 한글 고전 ‘옥루몽’의 저자 남영로 나비그림 대가 남계우 등 잠들어 산단 개발로 강제 이전·소멸 위기 문학계·미술계 우려 목소리 확산 용인신문ㅣ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해 소멸 위기에 처한 처인구 남사읍 창3리(화곡마을). 지난달 29일 오전, 이곳은 짙푸른 숲과 이앙을 마친 논밭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농촌 마을의 정경을 간직하고 있었다. 용인에 아직 이러한 곳이 존재하였는가 싶을 정도로 아름다워 마치 별천지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예로부터 진달래가 많이 피어 ‘꽃골’이라 불리었다는 이곳은 이제 과거의 흔적으로만 남을지도 모른다. # 남영로·남계우 선생이 잠든 곳 창3리에는 의령남씨 묘역을 비롯해 약 20개 종중의 조상 묘 400여 기가 산재해 있다. 이 묘역들은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강제 이전되거나 소멸될 운명에 처했다. 특히 의령남씨 묘만 문화재급 8기 등 150기에 달하며, 고려 말부터 조선 초에 걸쳐 조성되기 시작해 600여 년의 역사를 품고 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 대표 고전소설 ‘옥루몽’의 저자 남영로(1810~1857) 선생과 나비 그림의 대가 남계우((1811~1890, 일명 남나비)
용인신문 |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에 들어서는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공급될 전력 수급 계획이 확정됐다. 한국전력이 오는 2050년까지 10GW 규모의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 설비 계획을 수립 한 것. 한전은 오는 2038년까지 약 73조 원을 투자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에 대규모 전력을 공급하고 호남과 서해안·서울을 관통하는 ‘전기 고속도로’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재 총 부채가 200조 원을 넘어선 한전의 재정 여건상 전력망 구축을 위한 재원 조달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전은 최근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 제312차 전기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11차 장기 송·변전 설비 계획’을 확정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지난 2월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전력 수요와 발전설비 전망을 바탕으로 수립했다. 송·변전 설비 계획은 전기본과 마찬가지로 2년 마다 수립·확정되며 이번 계획은 2024년부터 2038년까지 15년 동안 적용되는 세부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계획은 반도체 등 국가 첨단 전략 산업의 전력 수요를 반영한 전력 공급 인프라 확충, 호남~수도권 초고
용인신문 | 동절기 꿀벌 집단 폐사 등을 막기 위한 스마트 양봉 시스템이 도입된다. 벌들의 집단 폐사로 인해 농작물이 제때 수분 되지 못하는 등 생태계 문제로 확대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용인시는 지난달 27일 기상이변으로 인한 꿀벌 집단 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ICT) 양봉 기술을 이용한 꿀벌 육성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벌은 겨울을 나기 위해 군집을 형성하고 여름과 가을 동안 저장한 먹이를 이용해 날개를 빠르게 진동시켜 체온을 유지하며 벌집을 보호한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급격한 기온 저하로 벌들의 집단 폐사가 발생하면서 농가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에 시는 지난 26일 벌통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가온장치 설치가 가능한 ‘스마트벌통’을 양봉농가 11곳에 보급한 데 이어 스마트 양봉 기술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이 양봉 농가의 겨울철 꿀벌 폐사율을 줄이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정적인 양봉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대응해 스마트 농업기술 도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겨울철 집단 폐사 예방 위
용인신문 | 용인미술협회(지부장 김주익) 정기회원전 ‘언어와 색Ⅱ’가 지난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용인문화예술원 대전시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서양화, 한국화,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조각, 민화 등 8개 장르 200여명의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 용인시민들의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술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또 언어의 소통을 색으로 발산하는 다양하고 개성있는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회원간 작품에 대한 평가와 정보교류를 통해 작가 개인의 역량증대와 창의성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였다. 김주익 지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작가들이 언어와 색이라는 예술의 두 가지 중요한 축을 어찌 작품화 하고 사유와 감정을 담아내며 관람객과 소통하면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가를 보여주는 뜻깊은 장이었다”며 “전시된 작품 속에는 시대적 고민과 예술적 성찰, 그리고 미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깊은 고민이 녹아있다”고 말했다. 또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400명 회원 가운데 절반인 200여명만 참여해 아쉬움이 컸지만 앞으로 모든 회원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부장은 “2025 용인 세계 예술 & 문
용인신문 |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은 지난달 29일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으로부터‘2025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공헌기관 감사패’를 수상했다. 용인문화원은 2024년부터 ‘Y-로드 톡파원’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유학교에 참여, 청소년들이 용인의 역사적 장소를 직접 탐방하고 해설하며 문화적 감수성과 시민의식을 키우는 활동을 진행해왔다. 2025년에는 ‘AR삼악학교’를 신규 기획·운영하며 역사와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교육 콘텐츠를 선보였다. ‘AR삼악학교’는 일제강점기 교육기관이자 독립운동가 여준 선생, 오광선 장군과 연계된 역사적 학교를 AR 기술로 재현한 프로그램으로, 사라진 공간에 대한 교육적 복원을 시도하며 학생 큐레이터 양성 과정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이 과정에는 용인문화원의 전문 해설사와 지역 교육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2025년 현재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는 총 19개 공헌기관에서 4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문화원 외에도 삼성전자, 단국대학교, 용인문화재단, 용인시 반도체정책과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들이 함께 참여하며, 지역 기반 미래형 교육생
용인신문 | 용인시가 내년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진출을 목표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창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2일 기존 (재)용인시 축구센터 법인 명칭을 ‘시민프로축구단(용인FC)로 변경 등기 한데 이어, 지난달 29일 (재)용인시민프로축구단 초대 단장으로 대전하나시티즌·안산그리너스FC 단장을 역임한 김진형 씨를 선임한 것. 시는 6월부터 2단계 창단 절차에 돌입, 김 단장을 중심으로 선수 영입과 프로연맹 가입 등 구단 창단 절차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29일 이상일 시장이 김진형 (재)용인FC 초대 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김 단장은 지난 2020년 대전하나시티즌과 2021년 안산그리너스FC 단장, 부천FC 단장 등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 구단의 재정 안정화, 선수단 운영 시스템 개편, 지역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단장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20년간 근무하며 축적한 전문성과 다수의 구단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신생 구단인 용인시민프로축구단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초대 단장에 선임됐다. 이 시장은 “김 단장은 여러 프로축구단을 이끌며 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