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수지구는 9일 오전 상현레스피아 축구장에서 ‘제7회 수지구민 독바위 민속줄다리기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상현3동 동민의 날과 함께 열려 주민 15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독바위 민속줄다리기는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친 줄다리기를 하며 마을의 전염병을 퇴치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민속놀이로 250년 전부터 이어져 왔다. 지난 1985년 보존회를 중심으로 재연되다가 ‘독바위 민속 줄다리기 축제’로 발전했다.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사단법인 독바위 민속줄다리기 전승보전회(회장 한광운) 주최로 전통 용줄다리기 시연을 선보인 것이었다. 행사장에선 볏짚 새끼줄 꼬기 등의 전통 놀이 체험 부스를 비롯해 먹거리장터 등이 운영돼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다양한 축하공연 무대와 경품추첨 등이 마련됐다. 상현3동 동민의 날을 기념해 치러진 단체줄넘기 대회에는 8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한마음으로 줄을 넘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이형범 수지구청장은 “수지구민들의 풍요와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이번 독바위 민속 줄다리기 축제에 많은 분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상현3동 동민의 날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우리 고유의 문화가
용인신문 | 용인시는 시민을 위한 정신건강 공개강좌 ‘우울증!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참가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마련한 이 공개강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강의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임상 부교수인 박재섭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우울증에 대한 설명과 효과적인 대처 방안 등을 설명한다. 교육 이후에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검사를 진행한다. 선별검사 결과 우울증 고위험군에 속한 참가자에 대해서는 전화로 상담하고, 우울증 치료가 필요한 경우 대면상담까지 진행한다. 교육참여는 21일까지 강좌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나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286-0949/내선3번)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용인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우울증을 주제로 열리는 강좌는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마음의 병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신건강 분야에 관심있는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지역의 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용인투어패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가맹점을 모집한다. ‘용인투어패스’는 주어진 시간 내(24시간, 48시간 등) 용인지역 박물관·전시·테마·체험시설 등 유료 관광지, 음식점, 카페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티켓이다. 지난 2022년 출시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은 여행상품으로 주요 가맹점으로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등이 있다. 용인시에 있는 업체라면 누구나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다. 시는 ‘자유이용시설’과 ‘특별할인가맹점’으로 나눠 신청받는다. ‘자유이용시설’은 관광 및 체험시설, 카페, 기념품 매장 등이 해당된다. 가맹업체로 가입하면 관광객이 무료로 시설을 이용하고, 이용 인원에 따라 사후 정산한다. ‘특별할인가맹점’은 식당, 체험·공연·숙박시설 등이 해당된다. 사용 인원에 따른 정산금은 받지 않지만, 투어패스가 제공하는 시설명, 관련 정보 등 다양한 모바일 홍보로 방문객 유입 등의 혜택이 있다. 가맹점으로 참여하려면 본 기사에 게시된 ‘용인투어패스 가맹점 모집 QR코드’를 통해 상시 신청하면 된다.
용인신문 | 소설가 김종성이 가야사를 소재로 한 5편의 중‧단편소설로 구성된 연작소설 ‘가야를 찾아서’(서연비람 刊)를 출간했다. 1986년 동서문학 신인문학상에 중편소설 ‘검은 땅 비탈 위’가 당선돼 문단에 나온 작가의 세 번째 연작소설이다. 그간 탄광촌을 무대로 한 ‘탄(炭)’(미래사, 1988년), 서울 강남에서 좌석버스를 타면 1시간이면 닿는 도농복합도시 초림을 무대로 한 ‘마을’(실천문학사, 2009년) 등 연작소설을 펴냈다. 5편의 중·단편소설로 구성… 책장 펼치면 과거로 시간여행 이번 작품은 현대의 서울과 고대의 가락국(김해) 및 가라국(고령)을 주 무대로 한다. 500년 간 문명의 꽃을 피운 가야를 찾아 나선 작가의 가야사 탐구서라고도 할 수 있다. 가야사는 한국 고대사에서 그 실체가 가장 밝혀지지 않은 부분 중 하나다. 문헌 자료가 크게 부족하고 임나일본부 문제가 가야사와 얽혀 있기 때문에 가야사 연구가 부진했다. 문학박사(고려대)인 작가는 이번 작품을 집필하기 위해 가야에 관한 무수한 자료를 읽으면서 가야사를 둘러싼 고대 가야 소국(小國)들이 영남과 호남의 각 지역에 자리 잡고서 멸망할 때까지 공존과 경쟁 양상을 보이며 병립하고 있었음을 확
용인신문 | 기흥구 보정동 주민자치센터 로비에서 개발로 사라져가는 용인의 골목을 그림으로 기억하는 ‘용인, 골목의 시간’ 전시회가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선 보정동 카페거리, 소실마을 일대를 주민의 시각으로 표현한 어반 스케치 작품 45점이 전시된다. 엽서로 만든 전시 작품을 1일 50장 선착순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 전시회는 ‘도시기록’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로 사라져 가는 도시의 시간을 기록하는 차원에서 소실마을, 보정동 카페거리 등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한 어반 스케치와 글쓰기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도시탐방을 통해 스쳐 지나가기만 했던 도시의 숨은 풍경을 새롭게 바라보고 해석하는 시각,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 자신만의 시각으로 작품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사라져 가는 도심의 풍경을 기록하고 아름다운 골목들을 세심한 관찰력으로 되살려냈다. 추억의 장소를 많은 시민이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지난해 시의 도움으로 ‘포은아트홀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이 프로젝트를 처인구 이동읍과 납사읍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한 △생생 국가유산 △고택·종갓집 활용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등 프로그램 3개를 6월부터 운영한다. 지난 2015년부터 10회 연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된 생생 문화유산 활용사업 ‘그날의 처인성, 오늘날의 우리’는 경기도 기념물 44호인 처인성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처인성 Day&Night 야전캠프’, ‘생생 처인성! 활활 처인성!’, ‘시시콜콜 처인성 히스토리!’, ‘1232년 그날, 현장의 기록’ 등 4개 프로그램이 지난 8일부터 진행됐다. 체험교육을 통해 고려의 대몽항쟁 역사와 현장을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참여행사와 공연이 마련됐다. 올해 8회째 공모사업에 선정된 ‘음애공파 고택’에서는 음애 이자 선생의 삶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시로 노래하는 역사콘서트 △고즉넉한 고택의 소소한 즐거움 △맞춤과 이음 △음애고택 아뜰리에 △달애울, 월담하소 등이 28일부터 시작된다. 음애 이자 선생의 시문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 고택의 일거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규방공예와 목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심곡서원과 충렬서원, 양지향교에서 진행되는 향
관복의 받침옷 또는 겉옷 위에 덧입던 반소매형 옷인 ‘답호’ 용인신문 |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이종수)은 조선 중기 왕실 종친의 의복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뉴트로, 16세기 조선사람의 옷차림’ 특별전시회를 오는 7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태종의 3남 온녕군의 증손 이회(李淮, 1490~1560)와 유인이씨(1500년대 중후반 추정) 및 진주강씨(1500년대 중반 추정)의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을 선보인다. 유물은 경기도 남양주·파주 및 천안시 일대에서 종중 묘역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발굴됐으며 이번에 조선 중기 16세기 출토복식 40여 점과 복원품을 공개한다. 주요 전시 품목은 조선시대 사대부의 예복이나 외출복으로 입었던 ‘직령’, 관복의 받침옷 또는 겉옷 위에 덧입던 반소매형 옷인 ‘답호’, 상의와 주름 잡은 치마형 하의가 연결된 옷으로 남성들이 융복이나 평상복으로 입은 ‘철릭’ 등이다. 이 밖에도 어린이 색동저고리·장옷·저고리·접음단치마 등이 소개된다. 여성의 저고리와 어린이의 색동저고리는 색 분할과 배치를 통해 전통 복식 고유의 다양한 조형미를 살펴볼 수 있다. 뉴트로란 주제에 맞춰 이번 전시는 출토유물을 현대 직물로 복원한 작품
양성범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양성범 이사장(대회장)이 참가자들을 일일이 맞이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구급차도 동원하는 등 대회 참가자들을 배려한 모습이다 용인신문 |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용인실내체육관 내 게이트볼 실내 구장에서 ‘제1회 다보스병원 이사장배 게이트볼 대회’를 성료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처인구 게이트볼협회(회장 김장호) 소속 20개 팀 200여 명의 회원 어르신들이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과시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본경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양성범 다보스병원 이사장을 비롯해 송종율 처인구청장, 이진규 용인시의회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시작된 경기는 뜨거운 열기 속에 경기 도중 생길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취지로 다보스병원 의료진이 상시 대기하며 참가자들의 건강을 챙겼다. 김장호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대회를 개최해 준 다보스병원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전했다. 양성범 이사장은 “게이트볼은 집중력과 주의력이 요구되고 심장이나 관절에 큰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전신 근육과 관절을 가볍게 사용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손쉽게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다. 다보스
용인문화원의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최영철 용인문화원장. 행사 참석자들이 용인문화원의 비전에 함께 하겠다는 글과 축하글을 남기는 모습. 용인문화원 70주년을 축하하는 축가 장면 용인신문 |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이 설립 70주년 기념식’을 지난 5일 오후2시 용인문화예술원 3층 국제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비전 선언문에서 용인문화원은 첫째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 보전하는 중심이 될 것을 밝혔다. 용인학, 독립운동사, 규방문화 등 용인의 지역 학술연구를 강화해 역사속에서 용인의 문화를 발굴하고 이를 콘텐츠화함으로써 용인의 문화자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했다. 또 축제와 답사를 활성화하고 이를 지식 및 교육과 연계해 미래 가치를 만들겠다고 했다. 둘째, 지역문화플랫폼의 역할을 공고히 다져 공감과 공유의 정신을 함께 나누겠다고 했다. 노년, 신중년, 청소년층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탈북민 등 용인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권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문화트렌드 선도, 역사 문화적 도시브랜드 형성, 다음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에도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셋째 첨단 디지털 기술과 문화가
용인신문 | 제33회 처인성 문화제가 1, 2일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 처인성 일원에서 펼쳐졌다. 고려시대 몽골군에 맞서 싸운 김윤후 승장과 처인부곡민을 기리기 위한 처인성문화제는 용인문화원과 (사)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처인성기념사업회가 주최했다. 시는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2000만원과 시비 6000만원을 지원했다. 처인성 전투는 1232년 몽골군을 피해 강화도로 수도를 옮긴 고려 국왕 고종을 위협하기 위해 용인으로 남하한 몽골군에 대항해 승장 김윤후와 부곡민들이 치열하게 맞서 대승을 거둔 전투다. 1일 기념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최영철 용인문화원장,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인 법경스님, 남기화 처인성기념사업회장 등 문화제 주관 관계자와 시민 등 약 1만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792년 전 김윤후 승장을 비롯한 불자, 부곡민 등 용인의 선조들은 고려가 누란(累卵)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한 마음 한 뜻으로 몽골군을 물리치는 놀라운 저력을 발휘했다”며 “처인성을 보다 훌륭한 모습으로 거듭나게 해서 전국의 국민과 해외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보고 역사를 음미하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엔
용인신문 | 용인시민합창단(지휘자 이한수)은 지난 29일 오후 2시 중동에 위치한 동백성루카병원에서 ‘사랑 나눔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이른 봄 인동초’ ‘동백섬’ 등 가곡과 ‘사랑의 미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바람의 노래’ 등 가요를 포함 총 6곡과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 중인 합창단원 홍창진씨와 피아니스트 조원진씨가 협연했다. 봉사 연주회에 처음 참여한 강선화 단원은 “침상에 누워서도 열심히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는 환우분들을 통해 오히려 위로를 받은 귀중한 연주회였다”며 그 어떤 공연보다 보람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시민합창단은 2018년 창단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단체다. 연령대와 상관없이 구성된 60여명의 남녀 혼성합창단으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연습하며 전문 연주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매주 정기연습을 하고 있다. 창단 당시 지역사회 문화 나눔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실시하지 못하다가 2019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지휘자는 “이번 봉사 연주를 시작으로 앞으로 보다 다양한 연주회를 통해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28일부터 6월 15일까지 환경문화주간 기념 기획전 ‘친애하는 지구에게(Dear Earth)’를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전시중이다. 제29회 환경의 날 행사 및 ‘제3회 환경교육주간’ 용인 개최 기념으로 마련됐으며 환경을 주제로 활동하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올해 한국미술평론가협회에서 작가상을 수상한 김기라 작가가 기획 및 연출을 맡았고, 김재남, 김지민, 노진아, 전희수, 최수앙 등 29명의 작가가 참여했다.작품 전시 외에도 관람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작품을 비롯해 어린이 미술관 ‘헬로우뮤지엄’과 협업을 통한 어린이 대상 관람 프로그램, 용인문화재단의 예술교육 매개자인 ‘아트러너’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프로그램은 비닐 업사이클링 워크숍, 놀이형 관람 프로그램, 자연물을 활용한 감각 깨우기 활동으로 총 3개며, 사전 신청을 통해 단체 및 개인별 참여 가능하다.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전시 및 체험 참여는 무료다.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