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른바 경전철 부채 5153억 원을 모두 청산한 용인경전철 운영사가 신분당선을 운영하는 (주)네오트랜스로 변경된다. 시는 경전철 운영사 신규 선정을 통해 연간 44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이번 운영사 변경으로 시는 지난 2002년 용인경전철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실상 불평등 관계를 유지해 온 봄바디어사 측과 15년 만에 사실상 결별하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 측의 용인경전철 운영에 걸림돌로 작용해 온 시와 운영사 간 관계도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는 평이다. 시에 따르면 용인경전철 사업시행자인 (주)용인경량전철은 지난 24일 신분당선 운영사인 (주)네오트랜스 측과 경전철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네오트랜스 측은 내년 7월부터 오는 2023년 7월까지 총 7년 간 용인경전철을 운영하게 됐다. 계약금액은 1690(부가세 제외)억 원이다. 시에 따르면 (주)네오트랜스는 두산건설과 대림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공동출자해 만든 SPC로, 그동안 신분당선을 운영해 왔다. 시와 (주)용인경량전철에 따르면 용인경전철 운영사 공모에는 프랑스 국영기업 베올리아를 비롯해 현 경전철 운영사인 캐나다 봄바디어사, 서울도시철도,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에 위치한 하수종말처리장이 최신식 레스피아로 탈바꿈한다. 시는 건설된 지 23년 된 포곡하수처리장 '용인레스피아'를 2018년까지 지하화하고, 지상엔 체육시설 및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레스피아’는 처인구지역 생활하수량 증가와 급증하는 동부권 개발수요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된 '용인레스피아 개량·증설공사‘를 내년 1월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용인레스피아 개량·증설공사‘는 한화컨소시엄이 사업을 시행하며, 국·도비 등을 포함해 모두 105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용인레스피아의 하루 처리용량을 기존 4만8000t에서 5만6000t으로 8000t 늘리고 지상에 노출돼 있는 기존 시설을 모두 지하화한다. 용인레스피아는 1992년 1만8000t 규모로 건설됐으며, 2004년까지 3단계에 걸쳐 4만8000t 규모로 시설 보완이 이뤄졌다. 하지만 하수처리구역 내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고농도 오염수 유입, 시설 노후화 등으로 시설 개량과 증설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시는 지난 2012년 용인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수립해 용인레스피아 개량·증설사업을 추진해왔다. 또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설
용인시 제1호 보도육교가 철거됐다. 설치된지 22년이 돼 안전 위험등급 판정을 받은 처인구 김량장동 산업도로 변 ‘용인보도육교’가 지난 19일 철거됐다. 시는 지난 1993년 설치된 용인보도육교를 철거키로 하고, 그 자리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이 육교는 오랜 세월동안 중부대로(국도42호선)를 지나는 대형차량과의 충돌과 노후화로 파손이 심한 상태로, 올해 초 실시한 정밀진단에서 사용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하는 ‘D등급’ 판정을 받았다. 보도육교 교량 철거공사는 육교 인근 국도 42호선의 4개 차로를 통제한 후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용인보도육교의 철거는 안전 확보와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육교 철거 후 차량 위주의 도로환경 보행자 우선의 도로환경으로 전환돼 장애인과 노인 등의 보행 약자 보행권 보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에 매일 밤 화려한 빛으로 자체 발광하는 동물들이 나타난다. 에버랜드가 별빛 동물원을 테마로 내년 봄 만날 수 있는 판다를 비롯해 기린, 펭귄, 홍학 등 9종 36개의 동물 조형물들을 매직가든에 전시하고 있다. 0.42.4m 크기로 실제 동물 크기와 같게 제작된 각 조형물들은 내부 LED 조명으로 밤이면 더욱 입체적이고 화려해져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생한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별빛 동물원이 위치한 매직가든에는 반짝이는 보석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조명 장식과 대형 하트, 천사 날개 등 프로포즈 포토스폿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사랑하는 사람과 잊지 못할 겨울 밤의 추억을 남기기에 그만이다. 또한 에버랜드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내외부 모두에서 관람이 가능한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로맨틱 타워 트리가 크리스마스를 20여일 앞두고 지난 4일 오픈했다. 장미원과 매직가든 사이 신전분수 지역에 세워진 로맨틱 타워 트리는 약 26m 높이의 거대한 크기와 화려한 조명 장식들로 에버랜드에서의 크리스마스 추억을 담아갈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샹들리에, LED 스트링 등 다양한 조명과 장식물이 가득 채워져 빛
죽전지역 탄천변 산책로 관련 고질 민원으로 이어져 왔던 ‘악취’가 사라졌다. 용인시가 하천변 악취 차단 및 수질개선 등을 위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우수관 수문제어 시스템’이 제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수관 유압식수문제어 시스템이란 빗물과 생활하수를 구분해 방류할 수 있는 장치다. 시는 지난 5월 기흥레스피아로 유입되는 하수관과 탄천변 우수토실 등에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우수토실이란 빗물 등이 유입되는 하수관과 생활하수 등이 유입되는 우수관이 합류되는 지점이다. 시 측은 여름철 장마 및 집중호우 등 많은 비가 내릴 때마다 논란이 된 기흥레스피아의 오수 유입을 차단해 수질개선과 악취 원인 제거를 위해 수문제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에 따르면 기존에 있던 우수토실은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경우 빗물과 생활하수가 한꺼번에 하천으로 흘러들어가 악취와 수질악화의 주범으로 분류돼 왔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택지지구 등 신도시의 경우 하수관거 등이 정비 돼 있지만, 기존 취락지구 등과 연계된 지역은 하수관과 오수관이 뒤엉켜 있기 때문이다. 생활하수가 오수관과 연결돼 있는 지역이 많고, 이를 모두 찾아내 분리하는 것은 재개
민선6기 시작과 함께 시민소통팀을 운영해 온 용인시가 ‘2015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지자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대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영혁신, 지역발전, 인재육성 등 관련 분야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자체와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에서 주최하고 (사)중소상공인SNS마케팅지원협회, 한국소셜미디어전문가협회, 한국소셜미디어신문 등이 후원한 ‘대한민국소셜미디어 대상’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소셜미디어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한 지자체와 기업을 선정했다. 지자체 부문에는 전국 30개 기초자치단체가 응모해 대상은 창녕군, 최우수상은 서산시가 각각 수상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용인시는 대중적 인지도와 활용도가 높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에 공식 소셜미디어를 운영, 시 이미지를 친근한 분위기로 전환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의 ‘기호’에
홍순태(55) 용인시 도시주택국장과 황봉현(56) 복지정책과장이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또 한상의(59) 원삼면장 장윤상(59) 기흥구 건설도로과장, 김규호(59)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1956년 생 공직자들도 공로연수를 신청했다. 이들 고참 공직자들의 명퇴와 내년부터 시행되는 공무원연금법 개정 등을 염두에 둔 1958년 및 1959년생 공직자들과 고위직으로 장기집권 중인 공직자들의 명퇴여부에 공직사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홍순태 국장은 “인사적체 현상을 보이는 시정운영 개선과 후배 공직자들을 위해 물러나겠다”며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홍 국장의 명퇴 이면에는 4급 서기관의 장기교육 복귀에 따른 보직 문제 등이 얽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측이 경기도로부터 장기교육 만기에 이은 연속적인 추가 교육자리를 확보하지 못하자 ‘공직운영에 대한 물꼬를 터주기 위한 결단’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초 서기관에 승진한 홍 국장은 평소 “후배들을 위해 명예롭게 물러나겠다”고 밝혀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년을 5년 남겨둔 상황에서 시 집행부가 제안한 산하기관장 자리도 고사했다는 전언이다. 홍 국장의 명퇴소식이 알려지자 공직사회는 선배 공직자의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와 존치를 두고 진행돼 온 용인과 평택시 간 갈등이 일단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경기도에서 추진한 2차 상생토론회에서 경기도와 용인시, 평택시, 안성시 등 4개 지자체 단체장들이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다. 하지만 그동안 정찬민 시장의 평택 원정시위와 시민 20여만 명이 참여한 서명운동 등 범 시민적 이슈가 돼 온 상수원보호구역 1차 결과물로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양해각서 내용 중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평택호 수질개선 문제 등이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용인시 측은 앞으로 진행될 상생용역 과업지시서와 용역 과정 등이 더욱 중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아쉬워하는 분위기다. 경기도와 용인평택안성시 등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관련 지자체는 지난 9일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린 제2차 경기도 시`군 상생협력토론회에서 공동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경기도와 용인시, 평택시, 안성시는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과 상하류 상생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과 상하류 상생협력
“지난 5월 받은 규제개혁 대통령상을 다시 청와대에 반납하고 싶은 심정이다” 과감한 규제개혁 등 적극적인 행정으로 규제개혁 지방자치단체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정찬민 시장이 간부 공직자들을 향해 쓴 소리를 했다. 정 시장의 시정운영 기조인 ‘규제개혁’이 행정에 제대로 반영되고 있지 않다는 것. 내용인 즉, 인`허가 행정이 다시 규제 일변도로 회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 시장은 지난 14일 열린 시정전략회의에서 “최근 다시 인·허가 등 규제가 심해졌다는 여론이 있다”며 차분한 어조를 사용했지만, 본지와의 만남에서는 “규제개혁 대상을 청와대 민원실에 반납하겠다는 말을 참았다”며 공직사회의 복지부동을 지적했다. 정 시장의 이 같은 발언 배경은 최근 각종 도시개발사업 및 산업단지조성 등을 두고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측이 법적 근거가 없는 규제를 이유로 부결 또는 반려하면서다. 정 시장은 간부 공직자 및 도시계획심의위원회가 본연의 역할이 아닌 규제일변도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 문제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공직사회에 따르면 이 같은 상황의 원인은 상임기획팀에 있
총 1,90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용인 상미마을 도시개발에 탄력이 붙으며 인근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 7월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신청 및 지구단위계획변경 제안이 접수된 상미마을은 향후 △1블록 404가구 △2블록 386가구 △3블록 748가구 △4블록 363가구 등 총 4개 블록 1,901가구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상미마을 일부 블록의 경우 최근 시공사 선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며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처럼 상미마을 도시개발이 급물살을 타며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인근 부동산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우방건설산업이 분양에 나서는 용인 기흥 우방 아이유쉘이 수요자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용인 기흥 우방 아이유쉘은 상미마을 도시개발지역 바로 접해 있어 향후 개발에 따른 최대 수혜지로 평가 받고 있다. 용인 기흥 우방 아이유쉘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407번지에 위치한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59㎡A 104가구 △전용면적 59㎡B 118가구 △전용면적 59㎡C 72가구 △전용면적 74㎡A 68가구 △전용면적 74㎡B 38가구 등 총 400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중소형
죽전지역 탄천변 산책로 관련 고질 민원으로 이어져 왔던 악취가 사라졌다. 용인시가 하천변 악취 차단 및 수질개선 등을 위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우수관 수문제어 시스템이 제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수관 유압식수문제어 시스템이란 빗물과 생활하수를 구분해 방류할 수 있는 장치다. 시는 지난 5월 기흥레스피아로 유입되는 하수관과 탄천변 우수토실 등에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우수토실이란 빗물 등이 유입되는 하수관과 생활하수 등이 유입되는 우수관이 합류되는 지점이다. 시 측은 여름철 장마 및 집중호우 등 많은 비가 내릴 때마다 논란이 돼 온 기흥레스피아의 오수 유입을 차단해 수질개선과 악취 원인 제거를 위해 수문제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에 따르면 기존에 있던 우수토실은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경우 빗물과 생활하수가 한꺼번에 하천으로 흘러들어가 악취와 수질악화의 주범으로 분류돼 왔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택지지구 등 신도시의 경우 하수관거 등이 정비 돼 있지만, 기존 취락지구 등과 연계된 지역은 하수관과 오수관이 뒤엉켜 있기 때문이다. 생활하수가 오수관과 연결돼 있는 지역이 많고, 이를 모두 찾아내 분리하는 것은 재개발사
용인시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5년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 용인시가 최하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두 번째다. 용인시는 일반 행정, 사회복지, 지역경제 등 10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대부분의 항목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민선6기 들어 여성관련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음에도 여성문화 분야에서조차 최하위에 그쳐 생색내기 정책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의 국도정 주요시책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2015년 시군 종합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종합평가는 31개 시군을 인구규모로 20만 미만과 이상, 44만 이상 등 3개 그룹으로 구분해 일반 행정, 사회복지, 지역경제 등 10개 분야 130개 세부지표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도는 경기도 평가 결과(70%)와 2015년 정부합동평가 결과 30%를 더해 최종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평가결과 인구 44만 이상의 Ⅰ그룹은 성남시, 인구 20만이상 Ⅱ그룹은 광주시, 인구 20만 이사 Ⅲ그룹은 구리시가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용인시는 수원시와 성남시, 고양시, 부천시, 안산시, 남양주시, 안양시, 화성시, 평택시 등 인구 44만 이상 대도시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