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베이가 여유와 낭만으로 즐기는 물놀이를 테마로 본격적인 겨울시즌을 시작한다. 겨울시즌 캐리비안 베이의 장점은 크게 3가지로 타 계절에 비해 여유롭게 시설을 이용하고,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만끽하는 겨울 정취의 낭만, 알뜰하게 즐기는 겨울 시즌 할인 프로모션 등이다. 우선 아이들과 함께 놀기 좋은 슬라이드와 실내파도풀, 다이빙풀 등 실내 아쿠아틱 센터 내 운영되는 다양한 시설들을 타 계절에 비해 한층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실내 아쿠아틱 센터는 그밖에도 실내외를 오가며 튜브를 타고 즐기는 유수풀, 마음 놓고 안전하게 즐기는 유아 전용 키디풀 등의 놀이시설과 함께 스파와 사우나, DIY뷰티샵과 같은 뷰티시설, 버거 전문 패스트푸드를 맛볼 수 있는 식음시설도 완비했다. 게다가 아쿠아틱 센터 실내 온도를 29℃로 유지하고 있어 겨울 물놀이를 보다 따뜻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유유히 캐리비안 베이를 감싸고 흐르는 실외 유수풀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뜻한 물에 몸을 맡긴 채 내다보이는 설경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한겨울 이색적인 체험을 선사한다. 노천 온천의 분위기를 연상케하는 바데풀은 강한 물살을 이용해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수중
인구 50만 명 이상, 100만 명 이상 도시에 대한 특별지원을 담은 특별법 제정이 추진된다.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은 지난 5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구 50만 명 이상, 100만 명 이상 시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농어촌도시는 단체장과 의회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이날 인구 50만 명 이상, 100만 명 이상 시의 기구와 기능을 특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며 특별 지원은 재정지원 보다는 도시계획 등 광역단체가 가진 권한을 인구수에 차등해서 이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내에는 수원시가 인구 100만을 넘어섰고, 성남시, 고양시, 용인시, 부천시, 안산시, 안양시, 남양주시, 화성시 등 8곳은 50만 명을 초과했다. 심 위원장은 획일화된 단체장-의회 대립형 구조를 탈피해 농어촌지역은 단체장과 의회를 통합하는 방식도 장기적으로는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기관 형태를 제시해 주민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특별시와 광역시의 구 단위는 같은 지역 내에 일일생활권임에도 불구하고 구의회의 결정에 따라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민간 주택조합이 용인지역에 1600여 가구 규모의 이른바 북한이탈주민 집단거주지를 조성하려던 계획이 용인시에서 제동이 걸렸다. 조합 측은 통일부 등 정부기관의 지원을 받아 해당사업을 지원할 수 있다고 시 측에 설명했지만, 확인결과 사실과 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일부 용인시도시계획 심의위원 등과 사전접촉 후 해당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통일시티행복주택조합 측이 지난달 23일 접수한 통일시티 행복주택 조성사업 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타당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4일 조합 측에 불가 통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불가 사유로 북한이탈주민 관련 정책은 지자체 차원이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 등을 내세웠다. 앞서 군과 경찰 측도 안보자문회의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집단거주지 예정부지는 군부대와 인접한데다 신변 보호 등에 문제가 있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 측은 당초 처인구 유방동 지역 74필지 11만 4341㎡의 부지에 1668가구(4670명) 규모의 통일시티 행복주택을 조성하겠다며 시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또 단지 내에 지식산업센터를 설치해 개성공단 입주업체를 사전 유
▲ 대회 우승을 차지한 여자선수들과 정찬민단장(가운데).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최대도시 아비장에서 열린 2013년 WTF 월드컵 태권도 대회에서 우리나라 여자 대표 팀이 중국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현지시간 지난 달 28일부터 30일까지 코트디브아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은 한국 실업태권도연맹 소속 선수로 국가대표 선수단을 구성했다. 선수단에 따르면 이번대회 남자부문에서 우리 대표팀은 4강전에서 멕시코 국가대표팀에 아깝게 동메달에 그쳤다. 선수단 측은 당초 남녀 동반우승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이제는 세계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했던 과거와는 달라진 상황이라는 것이 국내 태권도 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계적으로 태권도가 빠르게 전파되며 유럽은 물론 아시아 남미에 이르기까지 수준이 상향평준화 됐다는 것. 실제 이번 WTF 대회기간 내내 경기장에는 뜨거운 긴장감으로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용인시 태권도협회 정찬민 운영위원장이 단장을 맡아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삼성에스원 박만성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고, 고양시청 태권도팀의 하지연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태권코리아의 위상을 떨치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한
용인도시공사에서 진행 중인 수지레스피아 총인처리시설 공법 선정을 두고, 현직 시의원들과 시 고위 공직자, 도시공사 간부가 특정업체 선정을 위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더욱이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지목된 공사 간부직원은 이 같은 주장을 한 동료직원에 대해 명예훼손 등으로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공식입장을 피력, 파장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4일 용인도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도시공사에서 진행 중인 수지레스피아 총인처리시설 설치사업 공법선정 과정에서 나타난 행정 불일치 부분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유경 도시공사 사장과 유영욱 사업본부장, 표홍연 공익사업팀장 간의 설전이 오가며, 그동안 공사 내부에서 있었던 갈등이 여과 없이 표출됐다. 이날 고찬석 의원은 수지레스피아 총인시설 설치사업과 관련해 담당 팀장이 본부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사장 결재 받아 사업을 진행했다며 이는 결재라인을 무시한 처사가 아니냐고 질타했다. 한상철 의원은 총인시설 공법선정 평가위원회를 왜 상급자인 본부장 보고없이 변경했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도시공사 표홍연 팀장은 본부장이
용인지역에 소규모 산업단지 입지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덕성산업단지 조성사업 장기 지연과 특례법 제정에 따라 입지가 비교적 쉬워진 것이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16개 기업이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시에 제출했다. 입지 희망지역별로 보면 처인구 11곳, 기흥구 5곳이다. 또 산단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도 70곳에 달했다. 시는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경기도 산업단지입지심의회에 기업들이 제출한 투자의향서를 상정할 방침이다. 시는 소규모 산단의 경우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입지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3만㎡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해 중소기업들이 앞다퉈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또 2006년부터 추진된 덕성산단 조성사업이 장기 지연된 것이 한 원인으로 꼽힌다. 덕성산단 입주를 기다렸던 중소기업들이 대규모 산단 대신 삼삼오오 그룹을 이뤄 소규모 산단 개발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는 것. 실제 지난달 원삼면 죽능리 일대 7만4054㎡가 용인지역 최초의 소규모 산단으로 지정됐다. 올초 대안화학(주)이 소규모 산단 투자의향서를 제출, 도의 입지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내년 6월 준공 예정
용인시의회가 시의회 용인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사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시의회 내에서는 그동안 조사특위에서 진행한 조사내용 및 도시공사 문제점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 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역북지구 조사특위는 당초 계획인 내년 1월 7일에서 2개월 늘어난 3월 7일까지 연장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시의회 조사활동만으로 밝혀내지 못하는 부분이 많은 만큼 수사의뢰 등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조사특위 청문과정에서 나타난 공사 직원들의 일관성 없는 업무추진과 무성의 한 답변 등에 대한 한 차원 높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 특히 이달 말 경 통보될 것으로 알려진 감사원 감사결과가 도시공사 해체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며 이 같은 기류가 더욱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시의회 역북지구 조사특별위원회 김정식 위원장은 지난 6일 183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특위 중간보고 및 특위 활동기간 연장의 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월부터 11월 20일까지 총 7차례 회의를 통해 김학규 시장을 비롯한 29명의 증인 및 참고인을 채택해 신문 등 조사활동을 벌였다며 이 과정에서 다수의
▲ 왕십리~수원 복선전철 노선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서울 왕십리에서 분당과 용인을 거쳐 수원까지 잇는 복선전철사업이 완전 개통됐다. 이에 따라 용인에서 수원역까지 경전철과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서울도심과 수도권 동남부지역이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된다. 또한 왕십리역에서 수도권 북부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해지고, 수원역에서는 경부호남선 열차이용과 함께 2015년부터는 수서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2016년 완전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수인선(수원~인천, 총 연장 52.8km)과 연결되면, 서울 강북강남과 경기 동서남부(수원, 안산, 시흥) 및 인천이 편리한 전철망으로 연결돼 지역 간 교류 활성화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통된 왕십리~수원 구간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 1989년에 분당 택지개발 계획과 함께 시작돼 1994년 수서~오리간 분당선 구간이 개통된 이후, 2003년에 선릉~수서 간 개통, 2012년에 왕십리~선릉, 기흥~망포 구간 등을 단계적으로 개통해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에 마지막 구간인 망포~수원(5.2km) 구간이 개통되며 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후 20년 만에
지난 3월 새롭게 문을 연 용인축산농협의 축산물 브랜드 전문매장이 지역내 명품 먹거리 공급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개점 8개월 여 만에 안전한 축산먹거리 판매처로 자리를 확고히 한 것. 단일 품목의 한계 속에서 다양한 종류의 축산물을 취급하며 전문화된 매장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 용인축협에 따르면 축산물 브랜드 전문매장 축산물 매출은 지난 8개월 동안 20%이상 성장했다. 당초 일반 할인마트 형식으로 운영돼 오던 것에 비해 판매 물품이 줄었음에도 매출이 오히려 증가 한 것. 축협 관계자는 지역 내 대형 음식점 등에서 축산물 공급 요청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무엇보다 고급 한우에 대한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축산물 브랜브 전문매장은 사실상 고급 한우 전문점 형식이다. 지역 내에서 생산된 G 한우 중 1++등급부터 1등급까지 최상급 육류 매출이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렇다 보니 지역 내 한우 농가들도 축산물 전문매장 납품을 반기는 분위기다. 한기섭 상임이사는 인근 대형마트와의 경쟁력 확보라는 축산물 전문매장 개설당시 목표는 어느 정도 달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축협만의 강점을 살린 전문매장이 축
용인시가 겪고 있는 역대 최악의 재정난이 새해 예산 심의를 둘러싼 시의회 분위기를 바꿨다. 예년과 달리 시의원들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재정난으로 삭감할 만한 선심성 예산도, 지켜야할 선거구 지역 관련 예산도 대부분 편성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다.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이해득실이 깔려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시의원들의 이 같은 행태에 대한 지역사회 시선은 곱지 않다. 현직 시의원들이 본분을 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것. 시의회는 최근 내년도 본 예산을 심의할 예산결산위원을 선정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위원 선정과정에서 예년과 다른 모습이 연출됐다. 과거 순번에 따라 예결위에 들어가는 원칙에도 불구, 서로 예결위에 들어가겠다고 나서던 것과 달리 서로 미루는 모습이 나타난 것. 결국 시의회 측은 예결위원 정족수를 맞추기 위해 순번에 따라 7명의 위원을 선정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6대 의회 개원 후 매년 평균 10여명 이상의 의원들이 예결위에 들어갔다. 실제 6대 의회가 출범한 지난 2010년의 경우 의장을 제외한 전체의원의 50%인 12명이 예결위원으로 활동했고,
용인시의회(의장 이우현)는 지난 11월 25일 제183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신현수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의원 전원이 찬성한『의원 공명선거 실천다짐 결의안』을 채택하고 의원 모두가 공정한 선거를 위해 축부의금 및 찬조금품을 제공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이날 신현수의원은 제안설명에서1997년 정치인의 축부의금 및 찬조금품 제공을 상시 제한하는 규정이 신설된 이후 현저하게 줄었으나,최근 위법행위가 증가하고 있다며우리 용인시의회는 선거법에 위반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96만 용인시민의 봉사자로써 깨끗한 정치 풍토 조성에 앞장서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원상을 구현하고자 이번 결의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지난달 26일 제183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지역 현안인 경전철 활성화 및 도시공사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경전철 문제와 관련 경전철 활성화가 용인의 당면과제라며 정책결정과정에서 과오가 있었다면 어떤 책임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전철은 시의 소중한 재산으로, 이제 책임의 논쟁에서 상생 발전의 논쟁으로 나아가 다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제2의 용인시 재정 폭탄으로 불리는 용인도시공사 및 역북지구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강한 정상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잡음이 계속되는 용인도시공사의 사업구조 전반에 대해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지도 감독기능을 강화하겠다며 경영을 쇄신해 역북 도시개발 사업의 정상화 이루겠다고 말했다. 새해예산에 대해서는 계획된 채무상환액 반영과 사회복지 예산에 중점을 뒀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시민복지 향상을 위해 복지예산을 28.8% 증액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새해 용인시 앞에 당면한 난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미래가치를 하나하나 쌓아 가기 위해서는 시와 시의회, 시민이 하나 된 화합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결연한 의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