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는 졸업시즌을 맞아 건전한 졸업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11일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백현중학교에서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정승호 서장을 비롯해 학교장, 교사, 학부모폴리스, 청소년지도위원회, 학교전담경찰관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졸업생과 학부모들에게 졸업식 뒤풀이의 잘못된 사례와 대처 방안 등이 담긴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건전한 졸업식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용인동부서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지역 내 41개 중·고등학교 및 뒤풀이 예상 장소에 순찰차와 경찰관 299명을 집중 배치하고, 학교 및 유관단체 회원들과 협력해 강압적인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을 펼쳤다.
정부 보조금을 제외한 용인지역 유치원 사교육비가 전국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5세 아동까지 보육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정부 정책에도 불구하고 각종 특기 교육비 등 특별비로 인해 매월 수 십 만원의 학부모 부담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용인지역의 경우 무상보육정책 시행 이후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은 물론 유치원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사교육비 부담 절감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 YMCA 전국연맹은 지난 11일 전국 유치원 교육비 및 서비스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7개 지역 유치원 432곳을 대상으로 가격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5세 정부 지원금 22만원을 제외하고 학부모가 추가 부담하는 월평균 교육비는 10만4900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용인지역의 유치원비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정부 보조금을 제외하고도 월평균 총 50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더 발생했고, 특별비를 뺀 공식 교육비만으로는 서울 양천구가 평균 27만여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지역의 경우 양천구의 추가 부담이 평균 27만 1250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14만 7500원)와 강남구(11만750원)는 상대적으로
▲ 민주당 김민기 의원 그동안 경찰이 치안정보 수집이라는 명목으로 해 온 개인기업정당학원 등 민간에 대한 정보수집 활동이 제한될 전망이다. 민주당 김민기 국회의원(용인시을)은 지난 14일 경찰관이 정당한 직무 범위를 벗어난 정보 수집 등을 금지 하는 내용의 경찰관직무집행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경찰관이 치안정보를 수집할 때 경찰 업무와 무관한 개인기업정당학원 등 민간인에 관한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상시적으로 관리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당한 직무 범위를 벗어난 행위로 본 것이다. 현행법에는 경찰은 방첩(防諜)업무 외에도 치안정보 수집의 명목으로 학원, 기업, 정당 등 민간을 대상으로 정보수집 등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경찰의 민간인에 대한 정보수집은 197080년대 민주화투쟁과 관련, 대학이나 반정부 인사의 동향파악 등을 위해 주로 행해져 왔다. 지금도 경찰의 보안정보외사 등의 직무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는 민주주의 가치에 위배될 뿐 아니라 헌법상 보장된 개인의 사생활 보호 및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침해하는 행위라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과도한 정보수집
▲ 정찬민 용인북클럽지기 △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첫 에세이가 출간됐다. 소감은 ? = 처음 콜라보에세이를 만들기로 결정했을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책 출판작업을 진행하며 이 책을 만들어야 하는지 망설였던 순간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글을 보내준 시민들은 물론 함께 책 출판 작업을 한 모두가 전문작가는 아니다보니 어려운 일이 한 두 개가 아니었다. 그런 시행착오와 우여곡절을 겪고 나온 용인 203 이야기를 접하고 눈물이 핑 돌았다. 너무 감격스럽다. 각자의 이야기를 글로 써 보내준 회원들과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 깨달았다. △ 용인 203 이야기를 간단히 소개한다면 ? = 우리 주변 이웃들의 세상사는 이야기, 사람냄새 가득한 글들을 담아낸 무형식의 글 모음집이다. 글을 써준 이웃 대부분이 아마추어이다 보니 다소 어설픈 모습도 있지만, 오히려 이런 점이 용인 203 이야기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한다. 책 속에는 젊은 새댁이 겪는 신혼이야기와 딱지를 주제로 한 초등학생의 생각, 짝사랑의 가슴앓이를 하는 청소년의 마음, 서예, 시, 사진 등 이웃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생각이 들어있다. 개인적으로는
200여명의 용인시민과 전문작가들이 함께 참여한 에세이가 출간됐다. 용인지역 최초로 출간된 콜라보 형식의 에세이집용인 203 이야기가 그것. 용인 203 이야기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쓴 수필과 시 등 글과 서예, 사진 등을 함께 엮어낸 에세이 집으로, 사람사는 냄새가 짙은 에세이집 이라는 평이다. 용인북클럽(클럽지기 정찬민)은 회원 등 195명이 203편의 글을 한데 모은 책 용인 203 이야기를 출간, 지난 15일 기흥구 동백동 쥬네브웨딩홀에서 의미있는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를 선언한 정병국, 원유철 국회의원, 이정문 전 용인시장 등 새누리당 용인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클럽지기의 지인과 에세이집에 글을 게재한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정 위원장이 오는 지방선거 새누리당 용인시장 후보 출마의지를 밝히며 중앙 및 지역 정치인들이 몰리기는 했지만, 기존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와 차별화 된 행사 진행으로 신선했다는 평도 함께 들었다. 용인 203 이야기는 어린 초등학생의 글에서부터 학생, 주부 그리고 전문 문인 등 200명에 가까운 서로 다른 환경의 사람들이 작
용인시가 민간사업자와 추진 중인 민자 고속도로와 중복노선 논란에도 불구, 국토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이 추진하고 있는 이천~오산 민자고속도로(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관련, 용인지역 주민들이 노선변경을 요구했다. 용인시 지곡동 주민들은 지난 13일 마을을 통과하도록 설계된 이천오산 민자고속도로(31.34㎞, 왕복 4차선)의 노선을 지중화하거나 우회노선으로 변경해줄 것을 요구했다.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이날 오후 용인시 처인구청 강당에서 열린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에서 참석 주민들은 고속도로가 마을 한복판을 관통해 재산권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계획된 노선은 한남정맥과 무봉산의 자연환경을 파괴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국토부와 사업시행자는 노선과 관련한 자료도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형식적인 공청회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공청회는 앞서 열린 두 차례의 공청회처럼 구체적인 자료공개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주장과 의견수렴과정이라는 국토부의 입장만 확인하는 선에서 지루한 공방이 이어졌다. 화성 동탄 봉담동탄 고속도로 동탄JCT에서 광주 도척면 양평이천 고속도로 곤지암JCT를 연결하는 이천오산 고속도로는 용인시 지곡마을, 화운사,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선6기 용인시장을 꿈꾸는 지역 정객들의 정치 이벤트가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다. 정당공천제 폐지 등 지방선거 룰에 대한 여야 대치가 길어지면서 각 정당의 용인시장 후보군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인지도 상승과 선거비용 마련 등을 위한 자서전 출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이 그대로 유지되고,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등 상향식 공천제로 가닥을 잡으면서 후보군들의 출판러시는 더욱 상승곡선을 그리는 추세다. 여기에 이달 말부터 기초선거 후보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 선거사무실 개소식도 연이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객들의 이 같은 이벤트 러시는 경선 등을 염두에 둔 정치행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지역사회는 정치인들의 이 같은 정치 이벤트 러시가 달갑지만은 않은 모습이다. 대부분의 출판기념회가 세 과시 및 출정식 형태로 치러지다보니 동원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정치구도에 민감한 직업군의 경우 울며 겨자먹기로 참석해야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현재 새누리당과 민주당 소속 용인시장 후보군은 약 30여명 수준이다. 이들 중 다수가 출판기념회 또는 선
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선거 결과에 따른 후폭풍이 지역사회를 흔들고 있다. 과거에 비해 과열된 선거열기로 선거 전부터 지역 분열현상이 나타나더니, 급기야 고소고발 사태까지 이어 진 것. 지역갈등이 가속화 되고 있지만, 당선자 측과 낙선자 측, 현직 이사장 등은 여전히 평행선을 그리고 있어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양지신협은 지난 8일 제13대 이사장 선거를 진행했다. 신협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신학철 부이사장과 최원식 이사, 김학천 이사, 박세호 전 이사 등 4명이 출마했고, 신학철 부 이사장이 전체 투표수 2812표 중 970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그러나 선거 직후인 지난 10일 몇몇 조합원들이 신 당선자의 부정선거 의혹 등을 제기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인 등에 따르면 신 당선자 측은 선거과정에서 다른 후보에게 제공되지 않은 조합원 명단 및 휴대전화 번호 등을 입수해 문자메세지 등을 통한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신협 조합 내부에서 신 당선자 측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조합원 명부를 제공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선거과정에서 신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문자메세지가 대부분의 조합원들에게 전달됐다며 어
오는 64지방선거를 통해 구성되는 제7대 용인시의회 정수가 현 25석(비례대표 3석 포함)에서 27석으로 2석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도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14일 도내 기초의원 정수를 현 417명에서 431명으로 증원하고 선거구 수를 현 151곳에서 155곳으로 늘리는 최종 획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 획정안에 따르면 도내 기초의원 정수는 지역구 의원이 363명에서 376명으로, 비례 의원이 54명에서 55명으로 1명이 늘어나며 전체적으로 417명에서 431명으로 14명 증가한다. 지역별로는 파주 3명, 용인김포남양주 각 2명, 고양화성평택광명광주양주 각 1명 등 10개 시에 15명이 늘어나고, 부천시는 1명 줄어든다. 고양은 비례대표 1명이 증가한다. 선거구는 151개에서 155개로 4개 늘어나는데 용인남양주김포광주양주 등 5개 시에서 1개씩 증가하고, 수원은 1개 감소한다. 용인지역 선거구를 살펴보면 처인구 지역인 가나다 선거구의 경우 변동이 없지만, 지난 총선 당시 용인갑 선거구로 편입됐던 기흥구 마북동과 동백동 지역이 라 선거구로 신설됐다. 마 선거구 역시 지난 총선당시 수지구 상현2동이 용인을 선거구로 편입된 것을 감안, 기흥구 보정동과 구
200여명의 용인시민과 전문작가들이 함께 참여한 콜라보 에세이가 출간됐다. 용인지역 최초로 출간된 콜라보 형식의 에세이집 용인 203 이야기가 그것. 용인 203에세이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쓴 수필과 시 등 글과 서예, 사진 등을 함께 엮어낸 에세이 집으로, 사람사는 냄새가 짙은 에세이집 이라는 평이다. 용인 북클럽(클럽지기 정찬민)은 회원 등 195명이 203편의 글을 한데 모은 책 용인 203 이야기를 출간했다. 어린 초등학생의 글에서부터 학생, 주부 그리고 전문 문인 등 200명에 가까운 서로 다른 환경의 사람들이 작가로 참여한 이번 작품은 용인 북클럽의 정찬민 클럽지기와 회원들이 자신의 주변의 이야기와 성장기, 또 용인에서 담아온 다양한 기억들을 모아 시. 에세이, 사진, 어린이 그림일기, 그림, 붓글씨 휘호, 낙서, 감상문 등을 한데 모은 콜라보에세이다. 콜라보에세이는 협업, 공동작업을 뜻하는 콜라보레이션 collaboration과 자유로운 글 양식인 에세이 Essay의 합성어다. 용인203이야기 출간은 더욱 분화되고 단절되는 세태 속에서 지역주민의 연대를 강화하고 마음을 모은다는 측면과 장기적으로는 서민들의 다양한 생활 속이야기를 문학의 모습으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건설업자 등으로부터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김학규 용인시장의 부인 강 아무개(62)씨에게 법원이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선거법상 당선자의 배우자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 이상의 확정 판결을 받을 경우 당선 무효가 돼 김 시장은 시장직을 잃게 된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윤강열)는 지난 7일 강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벌금 700만원과 추징금 2899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학규 용인시장의 배우자로서 선거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3억6300만원을 무이자로 빌리고 1억원이 넘는 현금을 회계책임자를 통하지 않고 정치자금으로 지출해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정치자금법의 입법취지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기초단체장 후보자도 합법적으로 후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었음에도 불법으로 금원을 기부받고, 허위차용증과 변제확인증을 작성하는 등 범행 이후의 정황도 좋지 않아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다만 공소사실 중 강씨가 지방선거 이후 받은 일부 금원에 대해서는 선거과정에서 빌린 돈을 갚기 위해 재차 송금 받은 것으로 선
* 국회 공천제 줄다리기 속 후보 난립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 곳곳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입성을 노리는 정객들의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중앙정치권의 룰은 정해지지 않고 있다. 지난 2012년대선 당시 박근혜 현 대통령과 야당 후보가 모두 공약했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논란이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여야가 공천폐지 여부를 논의 중이지만, 공약 파기를 선언하며 공천제 유지를 주장하는 새누리당과 대통령 공약이행 촉구를 외치는 민주당의 줄다리기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중앙 정치권에 따르면 공천제 폐지 논란은 사실상 공천 유지로 기우는 분위기다. 다만, 공천과 관련한 폐단을 없애는 공천제 보완으로 가닥을 잡아간다는 전언이다. 용인지역의 경우 공천제를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 새누리당과 민주당, 안철수 신당 등 여야 정당에서 약 30여명 이상의 후보군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중앙정치권이 공천제 보완책으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일부 정객들이 가세해 후보군은 더욱 늘어나는 모습이다. 투명공천을 위한 보완책으로 떠오른 경선제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