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악취 등의 문제로 시설운영을 중단했던 용인시 환경자원화시설과 관련, 일단 위탁업체 측의 시설보수 후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그러나 위탁업체 측이 시설 보수공사를 하더라도 악취 등 민원요인을 없애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해당시설의 설계와 위치적 문제로 인해 일정수준 이상의 악취제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하수슬러지를 소각하는 소각로 외에 비산재를 자원화하는 용융시설(자원화시설)의 경우 지난 2010년 이후 활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예산낭비 논란도 뒤따를 전망이다. 시는 최근 기흥구 공세동에 위치한 용인환경자원화 시설에 대해 위탁운영업체인 (주)코오롱 환경서비스 측이 시설을 개선한 뒤 재 운영키로 결정했다. 시 환경자원화시설은 악취 등 민원이 잇따르자 정찬민 시장이 지난달 20일 전면 가동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기흥구 농서동에 위치한 환경자원화시설은 지난 2009년 턴키방식으로 (주)코오롱 환경서비스와 설립한 뒤, 연 5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위탁 운영해 왔다. 그러나 악취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850도의 고열로 냄새를 태워 소각하는 탈취로(1일 처리량 120t 규모) 오작동
시 보건당국의 안일한 대응이 용인지역 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사태의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보건행정조직의 개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3개구 보건소와 시 집행부 및 행정부서 간 소통부재 원인으로 연계성 없는 조직관리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것. 지난 민선5기 집행부가 보건직 공직자들이 요구한 인사적체에 따른 사기저하 해소 방안으로 고위직 배분을 넓힌 뒤 시 행정당국과의 소통창구가 더 좁아졌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그들만의 리그가 돼 버린 보건직 공직자들의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공직 내부에서부터 확산되는 추세다. # 시장 지시도 따르지 않는 보건소 시에 따르면 정찬민 시장은 메르스 사태와 관련, 시 보건소와 비상대책본부 등에 신속한 정보공유 및 공개를 수 차례 요구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개인정보와 정부 지침 등을 이유로 각 부서에서 요구한 정보공유를 매번 거절했다. 특히 지난 12일 열린 간부회의에서는 정 시장의 정보공유 지시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지침을 어길 수 없다며 정면으로 반박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상황이 진행되는 동안 용인지역 내 단 두 곳 밖에 없던 메르스 안심병원 한 곳이 뚫렸다. 지난 4일 확진환자가 발생
용인지역 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세가 한 풀 꺽인 가운데, 최근 확진자가 경유한 것으로 밝혀진 처인구 지역 안심병원에 대한 괴 소문이 시민들의 불안감을 가중. 보건당국에 따르면 처인구 다보스병원은 지난 15일 메르스 안심병원으로 지정된 다음날 확진환자가 발생. 그러나 이 환자의 경우 보건당국이 당초 경유병원을 공개하지 않아 응급실 진료를 받은 사례라는데. 문제는 한 초등학교 측이 학부모들에게 다보스병원은 안심병원이 아니다라는 문자메세지를 전송하며 발생했다고. 해당 메시지는 SNS를 타고 용인 전 지역으로 확산됐다고. 그러나 보건당국은 해당병원 응급실을 검역한 후 문제가 없다고 판단, 안심병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 시민은 정부나 보건당국보다 SNS 통신을 더 믿게 된 현실을 보여주는 단 적인 사례라며 쓴 웃음.
▲용인시의회가 고덕~안성 송전선로가 용인지역을 관통에 대해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용인시의회가 삼성전자가 들어서는 평택 고덕산업단지~서안성 변전소간 송전선로의 용인경유 반대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시의회 측이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건설사업 입지 반대 입장과 한국전력 등에 대한 강력 대응을 천명 한 것.본지 1048호 3면 시의회는 지난 16일 평택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입지 후보지 반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 남홍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은 송전선로의 입지 후보지로 용인지역이 선정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남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당초 한국전력공사는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경기남부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추진한다고 했으나, 실상은 평택 고덕산업단지와 동탄신도시에 전력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용인 지역에는 이미 765KV 송전탑 41개를 포함한 총 455기의 송전탑과, 345KV 변전소 1개 등 총 12개의 변전소가 설치돼 시민들이 받는 직간접적인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고압송전선로에서 발생되는 전자파와 송전선로 건설을 위한 무분별한 자연경관 훼손과 이에 따른 지가하락과 등의 피해는
▲용인푸른꿈청소년 쉼터 오수생 원장이 이우현 전 용인시의회 의장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우현 전 용인시의회 의장이 (사)한국청소년지도자연합회와 (사)푸름꿈청소년상담원 용인푸른꿈청소년 쉼터 등 청소년 단체로부터 표창장과 감사패를 받았다. 학교폭력 및 학교부적응 등으로 위기에 처한 청소년에 대한 지원과 청소년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다. 용인푸른꿈청소년쉽터(원장 오수생)는 지난 11일 푸름꿈 대안학교 명예교장인 이 전 시의장에게 (사)한국청소년지도자연합회장 표창과 용인푸름꿈쉼터 측 감사패를 전달했다. 청소년지도자연합회와 청소년쉼터에 따르면 이 전 의장은 지난 2005년부터 푸른꿈 대안학교 명예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내 위기 청소년 지원에 앞장서 왔다. 또 수지지역에 위치한 청소년 쉼터에 대한 지원도 이어왔다. 이 전 의장은 성인들이 만들어 놓은 잘못된 사회구조의 희생양인 아이들이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정상적인 삶을 찾아주는 것 역시 어른들의 몫이라며 아이들이 밝은 모습을 되찾고, 청소년 쉼터가 없어질 수 있을때까지 위기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지역 중동호흡기 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 중 첫 완치자가 나왔다. 또 지난 12일 12차 반응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가 판정 보류됐던 환자도 음성으로 최종 판명됐다. 이에 따라 현재 용인지역 메르스 확진환자는 6명으로 줄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고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A씨(47양지면)씨가 15일 퇴원했다. 시에 따르면 완치된 A씨는 지난 1일 메르스로 사망한 6번 환자의 사위로, 평택성모병원에서 6번 환자와 밀접접촉 등으로 자가격리 중 지난 8일 의심 증상을 보인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귀가조치 됐으나, 자가격리 중인 가족에 대해서는 오는 22일까지 자가격리를 이어 갈 계획이다. 또 지난 13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메르스 판정보류 조치된 I씨(45여죽전동)도 최종 음성으로 나타났다. 정찬민 시장은 메르스가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지만, 용인지역에서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다행이라며 메르스 확산방지와 시민 불안해소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지역 내 메르스 관련 밀접접촉자는 15일 오후 6시 현재 자가격리 89명, 시설격
용인시 공직사회가 다가올 정기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최소 4급 서기관 1석과 5급 사무관 8석 등 승진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명예퇴직 및 공로연수를 신청한 공직자들 외에 비슷한 연배의 1955년~1956년 생 공직자들의 추가신청에 대한 기대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시에 따르면 이달 초 김동환 처인구 산업환경과장을 비롯해 박재섭, 유재민 사무관과 조상봉 농촌지도사가 공로연수를 신청했다. 또 서기관인 이재문 수지구청장을 비롯해 조성묵, 유양희, 유운희, 박용구 사무관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시 측은 7월 중 열리는 시의회 1차 정례회를 감안, 4급 서기관 인사는 7월 초에, 사무관 인사는 7월 말 경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공직사회는 상반기 정기인사 승진 폭이 넓어지며 술렁이는 분위기다. 특히 그동안 소수직렬 및 기술직을 우선한 승진인사에 상대적인 불평을 토로했던 행정직 공직자들의 승진 폭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여기에 당초부터 명퇴가 전망됐던 일부 고위공직자의 명퇴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며, 공직사회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일단 시의회 1차 정례회 전인 7월 초 서기관 승진 및 전보인사를 한 뒤, 상반
경찰이 메르스 감염 우려로 음주운전 단속을 전면 철회한 것과 관련, 당초 예상과 정 반대의 결과가 나와 경찰도 당황. 경찰청은 지난 3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역에서 차량 검문 방식의 음주단속을 잠정 중단하고, 확진 환자가 없는 곳에서도 선별적으로 단속 하는 지침을 내렸다고. 이에 일선 경찰은 음주단속 중단을 틈타 음주운전과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했다는데. 그러나 음주운전 사고는 전국적으로 지난 4일∼7일 일평균 33건을 기록 한 뒤 8일 22건, 9일 22건, 10일 19건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일 평균 20건을 유지. 이는 지난달 일 평균 50건인 것과 비교해 60%나 급감한 수치라는데. 시민들은 메르스로 인해 음주나 회식이 줄어들며 음주운전도 줄어드는 이른바 ‘메르스 효과’에 씁쓸한 분위기.
▲용인도시공사 전경. 경영난에 따른 부도위기 등으로 오는 2018년까지 시설관리 위주의 공단형 전환을 앞둔 용인도시공사가 개발사업 전문 상임이사 도입을 추진했다가 시의 반대로 제동이 걸렸다. 책임경영 체제 확립과 당초 설립목적에 맞는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현 경영진의 의도지만, 정부 권고 및 시 자체용역 결과와는 상반돼 논란이 예상된다. 시에 따르면 용인도시공사는 현재 직원급인 경영본부장과 시설운영본부장(2~3급) 2석을 2년 임기제 임원인 상임이사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중이다. 그동안 역북사업 등에 대한 지지부진한 추진으로 경영난 및 부도위기를 초래한 전 본부장들이 경영실패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 측은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현 본부장 직급을 상임이사로 전환하되, 임기를 제한한다는 계획이다. 경영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는 것. 공사측은 지난 1일 열린 이사회는 이 같은 안건을 상정했지만, 시 등의 반대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보류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시공사 측은 경영본부장 임용 시 도시계획, 토목 등 개발사업 관련 전문가로 채용 기준을 제한해 달라고 이사회에 요구했다. 반면 시는 상임이사의 경우 경
▲메르스 확진 환자가 경유한 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실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폐쇄조치됐다. 병원 측은 내원객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 상태를 체크하며,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는 등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초비상이걸렸다. 중동호흡기 증후군(MERS)과 관련, 지난달 20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다녀온 68세 남성이 첫 확진판정을 받은 뒤, 24일 만에 국내 메르스 확진자가 14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4일 오전 8시 기준 14명이 사망했고, 이 중 한 명은 용인 지역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다. 최초 경기도 평택시에서 시작된 메르스는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던 정부와 보건당국의 확신에 찬 발표와 달리 서울을 비롯해 전남, 경북, 강원, 충청권 등 전국으로 확산 추세다.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주식회사 용인경전철이 에버라인 경전철 내부를 소독중. 용인지역 역시 메르스를 피해가지 못했다. 용인지역 확진환자는 지난 7일 시민 2명이 1차 검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인 뒤,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일주일 만에 무려 8명으로 확대됐다. 이 중 한 명은 사망했다. 첫 확진환자가 나온 지난 7일 36명이던 자택관리자는 14일 오후 1시 기준 81명으로 늘었고, 시설격리
#1. 지난8일 오전 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소속 부서. 이날 해당부서 분위기는 무거웠다. 용인지역 첫 번째와 세 번째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노부부의 임신 중인 딸이 메르스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서다. 해당부서 관계자는 지역 3개구 보건소 중 선임인 처인구 보건소와 수지구 보건소 측에 사실 확인 및 감염경로 등의 확인을 요청했지만, 확인된 사실이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 본지 취재진과 연락이 닿은 처인구 보건소장은 해당 여성이 임신중이고, 최초 확진자의 자녀라는 점 외에 아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수지구 보건소장이 직접 시장에게 보고키로 해 정보를 전달받지 못했다는 부연 설명이다. #2. 지난 10일 취재진에게 지역 병원관계자로부터 제보전화가 걸려왔다. 지역 내 A병원에서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의심환자가 수원 지역 대학병원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것. 그는 해당 환자가 용인세브란스 병원 응급실을 경유해 보건당국이 응급실 폐쇄조치를 했다는 사실도 알려왔다. 그러나 처인구 보건소 측은 이에 대해 A병원을 경유해 수원지역 대학병원으로 간 것은 맞지만, 양성판정을 받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음날 이 여성은 용인지역
▲시는 지난 8일 경기도 시군 대책회의 및 자체회의를 열고 메르스 상황대책본부를 한 단계 격상했다. 당초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던 체제에서 정찬민 시장이 직접 본부장을 맡는 체제로 전환했다. 지난 8일 수지구 풍덕천동과 상현동에서 발생한 메르스 의심환자 두 명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수지구와 처인구 지역에서 메르스 확진자와 양성반응 환자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이로써 용인지역 내 메르스 관련 환자는 확진환자 3명과 양성반응 1명 등 총 4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확진판정을 받은 이 아무개씨(72)는 확진판정을 받은 김 아무개씨(65여풍덕천동)의 남편으로, 지난달 서울삼성병원 방문한 뒤 지난 3일 음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 씨의 경우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시와 보건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시에 따르면 8일 오후 양성반응을 보인 A씨(47양지면)는 지난 1일 메르스 확진판정 후 사망한 6번 환자(71남)의 사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성모병원 방문 및 6번 환자와의 밀접접촉 등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A 씨는 지난 7일 밤 11시 50분 경 사망환자의 자녀인데 고열 등 의심증상이 나고있다고 시 보건당국에 자진신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