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손해배상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이 용인시를 상대로 낸 1조원 대 주민소송 첫 공판이 지난 9일 수원지법에서 열렸다. 수원지법 제1행정부(장순욱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첫 변론에서 원고 측 변호인단은 증인으로 참석한 이정문(68) 전 용인시장에게 경전철사업의 추진 취지와 수요예측, 정당성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용인경전철 사업은 꼭 필요한 사업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2002년 당시 용인시장으로 있으면서 캐나다 봄바디컨소시엄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아 용인경전철 사업을 추진했다. 같은 해 봄바디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사로 지정하고 2004년 실시협약도 체결했다. 이 전 시장은 당시 정부가 비슷한 노선에 고속도로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용인경전철 사업을 추진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시장에 취임했을 때 용인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었다며 시 인구가 한 달에 1만 명 가까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시민 교통편의를 위해 필요했다고 대답했다. 이 전 시장에 따르면 최초 사업이 추진된 1990년대 후반부터 교통문제는 용인지역 최대 민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당시에는 지하철 등 정부 측 철도건설 계획이 없었다. 2곳 이상 업체에게서 사
용인시가 경전철 국제중재 패소 등으로 인한 5000억 여원 규모의 초과지방채 발행에 따른 고통분담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삭감된 시 공직자들의 각종 수당을 원상태로 돌리는 방안을 추진. 시에 따르면 올 들어 재정상황이 호전돼 500억 원의 부채를 추가 상환하게 됨에 따라 정부의 채무관리계획으로 인해 그동안 삭감됐던 일직숙직 수당 및 복지포인트을 당초 수준으로 조정한다는데. 이에 따라 지난 4년 동안 복지포인트 50%삭감을 비롯해 연가보상비 반납, 여비급식비업무추진비 삭감 등에도 벙어리 냉가슴 앓이를 해 온 공직자들은 반기는 분위기. 한 공직자는 재정난 원인은 따로 있는데, 애꿎은 공직자들이 피해를 본 셈이라며 그간의 공직 분위기를 전하기도.
용인시는 지난 3일 이태용 전 시장 비서실장의 서기관 승진을 포함한 사무관 이상급 13명에 대한 소폭 인사를 단행했다.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한 이 전 비서실장은 수지구청장으로 임용됐으며, 기흥구청장으로는 유봉석 전 교통관리사업소장이 전보됐다. 또 신임 비서실장으로는 이동무 전 안전총괄과장이 임용됐다 ◇4급 승진 △수지구청장 이태용 ◇4급 전보 △행정문화국장 이현수 △복지여성국장 박상섭 △처인구보건소장 유은경 △기흥구보건소장 이성순 △수지구보건소장 윤주화 △환경관리사업소장 우천제 △교통관리사업소장 김도년 △상하수도사업소장 장경순 △평생교육원장 김남숙 △기흥구청장 유봉석 ◇5급 전보 △비서실장 이동무 △징수과장 민순기 * 유봉석 기흥구청장 "민생행정" 제10대 기훙구청장으로 유봉석 서기관이 지난 6일 취임했다. 유봉석 구청장은 “공직 첫 발령지에 구청장으로 임명된 것이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기는 하나 구청장의 직위 또한 공무를 수행하기 위한 하나의 자리일 뿐”이라며 메르스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직원 및 지역 주민이 모여야 하는 형식적인 취임식을 고
새누리당 소속 신현수 용인시의회 의장이 같은 당 소속 정찬민 용인시장을 강도 높게 비판해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 의장은 정 시장과 시 집행부가 지난 1년 간 보여준 대 시의회 관계 등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이라는 입장이지만, 지역 정치권은 이 같은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내년도 총선을 앞두고 의도적으로 각을 세운 것 아니냐는 판단이다. 더욱이 신 의장이 작심발언을 한 시의회 개원 1주년 기념 브리핑의 경우 전례도 없을 뿐만 아니라, 동료 의원들조차 발언내용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배경을 둘러싼 해석은 더욱 확대 재생산되는 분위기다. 신 의장은 지난 3일 오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7대 의회 개원 1주년 의정 브리핑을 통해 민선 6기 정찬민 시장의 주요 정책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신 의장이 자청해 열린 이날 브리핑에서 그는 지난 1년 간 시의회 성과와 활동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신 의장은 의정활동 성과 브리핑 후 돌연 기조를 바꿨다. 그는 정 시장의 역점시책 중 하나인 줌마렐라 축구단 창단은 동기와 목적은 바람직하지만, 시간을 두고 자발적으로 구성하고 운영해야 함에도 보여주기식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이어 소규모
용인시 공직사회 내에 서로에 대한 불신풍조가 만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직자들은 학연지연 등 연고주의가 업무추진이나 인사결정 과정에 가장 큰 부패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감사과는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6급 이하 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2015 간부공무원 부패위험성에 대한 진단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결과 간부공무원의 개인 청렴도는 높게 나타났지만, 조직환경 및 업무환경 부분에 대해서는 부패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부패위험성 진단조사는 조직환경 부패위험도와 업무환경 부패위험도, 간부공무원 개인청렴도 등 3개 분야에 대해 진행됐다. 조직환경 부패위험도의 경우 10점 만점에 4.66점을 평가됐다. 조직개방성, 권한의 크기, 퇴직자 재취업, 의사결정 과정의 공정성, 연고주의 등 5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 연고주의가 3.05점(10점 만점)으로 최하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조직개방성(4.71점), 권한의 크기(4.76점), 퇴직자 재취업(5.12점), 의사결정 과정의 공정성(5.66점) 등 순으로 부패 위험성이 컸다. 평균 4.16점을 받은 업무환경 부패위험도는 재량의 정도가 3.86점으
경기도교육청과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가 내년도 입학전형 방식을 두고 첨예한 대립을 거듭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다양한 학생에게 전형 기회를 주려는 의도로 추첨선발제를 추진하고 있으나 학교 측은 로또식 입시를 조장하고 학교장의 선발권을 무시한 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 도교육청은 지난 3월 말 공고한 201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관리 기본계획에서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전형방법에 대해 학교장이 정해 교육감의 승인을 받되, 1단계 전형에서 모집정원의 일부 또는 전부를 추첨으로 선발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전국단위 자사고인 용인외대부고에 모집정원의 일부를 1단계에서 추첨으로 선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용인외대부고는 지난 2015학년도 입학전형 1단계에서 학생부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평가+면접평가+1단계 성적을 합쳐 최종합격자를 뽑았다. 도교육청은 좋은 교육과정과 시설을 갖춘 학교에서 학업성취도 상위권 학생들만 선발하지 말고 다양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입학전형의 공공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용인외대부고는 최근 도교육청에 2016학년도 입학전형요강 승인을 신청하면서 추첨제 도입 요구를 거부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민기 의원(용인을)은 지난 10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중앙-지방 협력회의 설치법 제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중앙-지방 협력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바탕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언론계, 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진행됐다. 중앙-지방 협력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의 적절한 소통구조를 만들기 위해 중앙-지방 협력회의 정례화, 지방행정과 재정, 세제와 관련된 사항 심의등이 주요 골자다. 김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단체에 사무를 위임 하고 충분한 재정적 지원을 하지 않아, 오히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법 제정안을 통과시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책결정 과정에서 서로 협의할 수 있는 협의체를 제도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를 주관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대표인 조충훈 순천시장은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지난 20년 동안 성숙한 지방자치의 시대로 나아갔지만, 중앙과 지방의 관계는 지난 20년간 한발자국도 진전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지방
용인신문은 민선6기 정찬민 시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시정운영 만족도 및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베스트사이트에 의뢰, 지난 5월 12일부터 27일까지 16일 간 용인지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886명을 대상으로, 오피니언리더와 일반시민으로 나눠 지역별 인구비율과 연령 및 성비를 감안해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 된 질문지를 이용해 일반시민의 경우 ARS 방식, 오피니언리더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일반시민은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는 3.1%P, 오피니언리더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9.52%다. 용인시 거주만족도와 추진정책 인지도 및 호감도, 시 정책 접촉매체, 중점홍보시정분야, 현 시장 시정평가, 용인신문 접촉도 및 개선돼야할 지역현안 등에 대한 조사결과를 분석보도한다. 편집자주 △ 용인시 거주만족도 평균 68.35% 만족 수지기흥구 10년 이상 거주자 높아 용인지역 거주 만족도 조사결과 평균 68.35%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니언 리더 68.9%와 일반시민 67.8%가 용인지역 거주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
사람들의 용인 건설을 필두로 출항한 민선 6기 정찬민 호의 항해일지가 1년에 다다랐다. 오는 7월 1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정 시장은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 동안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존중하며, 시민과 함께 더불어 나누며 꿈과 희망을 이루어가는 용인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취임 당시 시정운영 기치로 내 건 사람들의 용인을 만들기 위해 규제개혁 등 10대 키워드로 마련한 용인시 성장동력 확보와 사람중심 행정을 정착하기 위해 시정역량을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1년은 규제개혁과 산업단지 조성, 도시공사 정상화, 채무 제로화, 태교도시,젊은 용인 현장행정, 용인지심(龍仁之心) 등 10대 키워드 중심으로 추진돼 왔다. 특히 사람들의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시정현안을 구체화해 적극적으로 실천한 시기라는 평이다. 실제 정 시장 취임이후 △용인시 재정 시한폭탄으로 불리던 용인도시공사 역북지구 개발사업 공동주택용지 미분양 문제 △덕성산업단지(용인테그노밸리) 조성사업 등의 문제가 해결 또는 정상궤도에 올라섰다. 지자체 규제개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과 용인경
취임 1년을 맞는 정찬민 용인시장의 시정운영 만족도가 평균 51.65%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피니언 리더의 경우 53.3%, 일반시민은 50.0%가 정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 또 정 시장 취임 후 적극적으로 펼친 정책 중 가장 선호하는 것은 태교도시,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줌마렐라 축구단인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신문은 민선6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정 시장에 대한 시정평가 △용인시 거주만족도 △추진정책 인지도 및 호감도 △시 정책 접촉매체 △시급히 개선해야 할 지역현안 등에 대해 일반시민 및 오피니언리더로 구분해 진행한 여론조사결과 민선6기 시정운영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기사4~5면】 정 시장에 대한 시정평가 만족도는 오피니언리더의 경우 30대(58.0%)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역별로는 기흥구(55.6%)와 수지구(60.0%)에서 처인구(49.5%)에 비해다소 높게 나왔다. 일반시민의 경우 40대(51.2%)와 50(51.3%)대 60세 이상(58.3%) 등 장년층 이상시민들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기흥구(58.3%)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전체 응답자
지하3층~지상49층 7개동, 84㎡ 아파트 1,316세대 59~84㎡ 오피스텔 182실 우수한 주거환경에 생활인프라 더해지며 향후 용인 최고의 주거지역 기대 지역 최고층, 최대 규모 단지로 수원CC 조망, 오산천 등 주변환경 쾌적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이 19일에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 3-2블록(기흥구 구갈동 234-2)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49층의 7개 동으로 이루어진 총 1498가구 규모의 복합단지이다. 전용면적 84㎡의 아파트 1316세대와 전용면적 59~84㎡의 오피스텔 182실이 들어선다.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었다. 이 단지가 위치한 기흥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지구에는 5100여세대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교통, 문화, 교육 등 기존 주거환경이 우수한데다 탄탄한 생활 인프라 조성이 예정되면서 향후 용인 최고의 주거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분양한 단지들 모두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가장 큰 장점은 잘 갖춰진 교통망이다. 분당선과 용인에버라인의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용인시내와 서울, 분당, 수원 등으로 오가기 편리하다
▲질병관리본부와 용인시 보건소의 숨기기에 급급한 방역대책에 국가지정 안심병원에도 메르스 확진자가 경유하는 일이 벌어졌다. 용인시 보건소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대한 안일한 대응에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병원까지 확진자가 경유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정찬민 시장을 비롯한 시 대책본부의 정보공개 지시에도 불구, 시 보건소 측이 관련 병의원의 불이익 등을 이유로 정보공개를 거부해 온 사이 용인지역 내 두 곳밖에 없는 안심병원 한 곳이 메르스에 뚫린 것. 시장의 지시와 시민들의 불안해소 보다 정부 보건당국지침과 지역 내 병의원 경제적 피해를 이유로 숨기기에 급급한 시 보건행정이 사태를 확산시켰다는 지적이다. 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처인구 원삼면에 거주하는 A씨(61여)가 메르스 검사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3일 사망한 B씨(67여양지면)가 다녀간 양지면의 서울삼성의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일과 4일 양지면에 위치한 서울삼성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 4일 해당 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B씨와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했고, 5일 능동감시대상자로 지정됐다. 이후 B씨가 확진판정을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