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민선8기 이상일 집행부가 출범한 지 2년이 지났다. 4년 임기 중 반환점을 맞은 셈이다. 지난 2년 간 용인시는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반도체 신도시 지정,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이들 대형사업에 따른 후속 인프라 조성 등 남은 과제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달 27일 용인시장 집무실에서 이 시장을 만나 국가산단 및 교통 인프라 조성 현황 및 앞으로의 시정운영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주요 내용을 발췌 보도한다.(편집자주) Q) 민선8기 4년 임기의 반환점에 섰다. 소회는? = 기자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면서 선출직 공직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가 ‘민생’이다. 대부분 이 ‘민생’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지난 2년간 시장으로 일 해 보니, 진짜 민생을 위한 활동을 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장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입법 활동과 예산 확보 등을 통해 민생을 실천하긴 하지만, 지자체장 만큼 체감하지는 못한다. 지자체장에게 ‘민생’이란 관념적 가치가 아닌 체감적 현실이다. 2년 간 생애 처음으로 3번씩이나 링거를 맞는 등 몸은 힘들었지만, ‘민생’의 현장에서 행복과 보람을
용인신문 | 용인시 도로 지형과 교육 환경 개선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SK하이닉스반도체 클러스터 주변을 잇는 도로망이 하나 둘 본 궤도에 올라가고 있는 것. 여기에 경기도 최초의 반도체 고등학교 유치에 이은 경기 남부 과학고등학교와 자율형 공립고 공모 참여 등 교육환경 다변화 움직임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달 27일 본지와 진행한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기획재정부의 국도 45호선 8차선 확장 예타 면제 발표를 환영한다”며 “이동‧남사와 원삼 반도체 산단은 물론, 용인시 전역을 잇는 도로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26조 원 규모를 지원하는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추진방안’을 발표하며 국도 45호선 8차선 확장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발표했다. 국도45호선 8차선 확장은 지난 3월 용인시청에서 열린 대통령 민생토론회 중 이 시장이 건의한 내용으로, 국도 45호선을 용인 국가산단 팹 건설 부지를 관통하도록 현 노선을 옮겨 건설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국도 45호선은 처인구 남동 대촌교차로~안성시 양성면 장서교차로 구간 12km를 4차로에서 8
용인신문 | 오프라인 ‘용인신문’과 ‘인터넷 용인신문(www.yonginilbo.com)’을 위한 ‘제2기 편집자문위회’가 지난달 17일 위촉식을 열고 출범했다. 본지 제2기 편집자문위원회는 용인지역 각계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활동 중인 오피니언 리더, 또는 분야별 추천으로 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용인신문 기사에 대한 전문가 의견과 자문을 받기 위한 별도 독립기구로, 더 많은 인적 자원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제2기 편집자문위원은 김기태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장, 김향숙 건축사(코아건축 대표), 김희영 용인시의회 부의장, 남종우 서울예스병원 행정원장, 박인철 용인시의회 의원, 오수환 변호사, 윤상형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장, 이채원 단국대학교 외래교수, 정관선 용인문화시민광장 후원회장 등이다. 한편, 김희영 용인시의회 부의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2기 자문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784 번지 일대, (구)아모레퍼시픽자리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해당 부지에는 현재 맹꽁이가 서식 중입니다. 맹꽁이는 국내에서 도시화에 따라 서식지가 급격히 줄어들어서 멸종 위기 야생 생물 2급(환경부)과 지역 적색 목록 취약 등급(VU, 국립생물자원관)으로 지정·보호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쉽게 관찰되지 않는 습성 때문에 ‘개발과 보전의 문제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종의 생물’입니다. 국제자연보전연맹에서도 맹꽁이를 취약종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대책 없이 지식산업센터 부지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야생동물보호법상 맹꽁이 서식이 확인되면 보호 대책을 수립한 후 사업이 추진되어야 합니다. 야생 생물 전문가를 섭외하여 정밀 조사를 진행해 주시고, 멸종위기 2급 종인 맹꽁이에 대한 보호 조치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용인신문 | 용인 서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이던 서부소방서(서장 장재구)가 지난달 19일 개청했다. 서부소방서는 이날 기흥구 신갈동에 위치한 임시 청사에서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서부소방서는 기흥구와 수지구의 소방 수요를 분담한다. 관할 구역 인구는 83만여 명이다. 인구가 110만 명에 달하는 용인시는 급속한 인구 증가와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소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왔지만, 지역 내 소방서가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소방서 한 곳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2018년부터 용인서부소방서 신설을 추진한 끝에 이날 공식 개서식을 하고 소방서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와 이언주·부승찬·손명수·이상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시·도의원,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한 소방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인구가 110만에 육박하는 용인은 화재나 구조나 소방수요가 전국 1등이다. 하루에 (관련 신고가) 약 220건씩 용인에서 발생한다”며 “이런 중에 오늘 용인서부소방서가 개청하고 의용소방연합회가 설립했다. 오랜 숙제를 해결하는 기쁜 날”이라고 축하했다. 이어 “지금은 임시로 이곳에 개청하지만, 이른
용인신문 | 길을 걷다가 담배꽁초를 버려 차량에 불을 낸 고등학생이 경찰에 입건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실화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17일 오후 9시50분께 기흥구 마북동의 한 건물 주차장 근처 하수구에 담배꽁초를 버려 인근에 세워져 있던 차량이 불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군이 버린 담배꽁초의 불이 인근 낙엽 등에 붙어 해당 차량에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당시 피해 차주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꽁초로 주차장 화재, 차량 뒤 범퍼가 녹았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자칫하면 건물까지 화재가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고, 주변에 붙어있는 원룸과 오피스텔을 생각하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며 “주변 폐쇄회로(CC)TV를 뒤져서라도 범인을 잡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화재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을 껐지만, 차량은 범퍼 등이 녹아 200만 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CCTV 확인 등을 통해 A군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후 A군과 부모를 상대로 사건 경위
용인신문 | 용인에 거주하는 임신부입니다. 건축물 출입구 반경에 대한 금연구역 설정을 요청합니다. 건물 출입구 측 흡연으로 인해 임신부가 출입하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임신부가 흡연자들이 안 보이길 기다리면서 나가는게 당연한 건가요? 건물 출입구 근처의 흡연으로 인해 비흡연자들은 건물 출입하면서 강제적인 간접흡연을 하게 됩니다. 건물 출입구 5~10m 이내 금연구역으로 조례를 신설하면 출입하는 사람들이 간접흡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함께 길거리 흡연 부스 설치도 부탁드립니다. 흡연을 할 수 있는 곳이 없다보니 흡연자들은 건축물 출입구 등에서 담배를 피우게 됩니다. 일정 인원 수 이상이 지나가는 길거리에는 흡연 부스를 설치 요청합니다.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 전자영 의원이 불법유턴 및 무단횡단 빈발 구간 등 용인지역 내 교통사고 고위험 지역에 대한 문제 해결에 나섰다. 전 의원은 지난 10일 손명수(민주‧용인을) 국회의원, 신나연·박희정 용인시의원과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 등과 함께 ‘용인시 주요 교차로 도로교통 효율화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도 남부자치경찰위는 △성지고등학교 정문교차로 보행 동선 정비 △상갈 금화마을 사거리 횡단보도 재정비 △보라 민속마을 교차로 재정비 △보라 현대모닝사이드 간선도로 차로 정비 △아리실교사거리 교차로 신호체계 재정비 등 6곳의 교통개선을 위한 정밀분석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손명수 국회의원은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용인동부경찰서 등 관계기관에서 안전한 교통환경을 위한 교통 개선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개선안이 최대한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 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드론 사진 등 현장 조사자료, 교통 시뮬레이션 검증(Vissim) 분석자료, 기본설계안 등을 관할경찰서와 시에 전달해 교통안전 심의 등을 거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용인신문 | 경기도 내 학교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도 교육청은 오는 2026년까지 도내 학교 석면제거 사업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교시설의 샌드위치 패널과 내진도 연차적으로 보완해 더욱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한다. 도 교육청은 석면, 화재,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석면 제거사업 △샌드위치 패널 개선사업 △내진보강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석면 제거사업에 예산 1365억 원(199교), 샌드위치 패널 개선사업에 예산 76억 원(53교), 내진보강 사업에 예산 114억 원(27교)을 투입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석면 제거사업은 학교 석면 모니터단 교육이 부실하다는 지적에 따라 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던 해당 교육을 본청에서 주관하는 권역별 교육으로 개선한다. 교육지원청 석면업무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전문교육도 실시한다. 석면관련 민원을 최소화하고 석면 제거대상 학교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결과 관계법령 또는 지침위반 사례가 적발되면 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 학교의 석면 제거율은 70%이다. 올해
용인신문 | 지난 3월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이영희 도의원에게 30일 출석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 의원에 대해 ‘출석정지’와 ‘공개사과’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이 의원에게 오는 8월 1일부터 30일간 출석 정지 및 본회의장 공개사과 징계를 의결했다. 이 의원은 지난 3월 3일 처인구 양지면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동승자는 없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3%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의회 여야 의원 10명이 이 의원에 대한 징계요청서를 의장에게 제출한 바 있다. 이 의원에 대한 징계는 오는 27일 예정된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과반이 찬성하면 확정된다. 경기도의회 전경
용인신문 | 용인소방서가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한 대시민 인식조사를 진행한다. 소방서는 지난 10일 주택용 소방시설의 효과성 검토를 위한 시민 인식조사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해 화재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사례 홍보와 함께 시민들의 인식 제고등을 위한 것이다. 소방서는 지난 2009년부터 취약계층 및 화재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화재경보기)을 무상 보급하는 등 화재 안전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소방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의견을 바탕으로 소방 복지정책 추진에 대한 실효성을 검토, 개선해 양질의 소방 복지정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기흥구 동백동 소재 한 공동주택의 11층 작은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형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던 상황에서 관계인의 침착한 대처와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의 사용으로 화재 피해를 줄인 사례가 있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웠다. 안기승 서장은 “소방에서 펼치는 정책 방향은 항상 도민의 안전을 향해 있고 그 첫걸음은 도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라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용인신문 | 탈북민 단체들의 대북 풍선에 대응한 북한 측의 오물 풍선 살포에 따르면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탈북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 제제에 나섰다. 용인지역에서도 지난 13일 현재까지 총 21개의 오물 풍선이 발견되는 등 북한발 풍선에 따른 차량 파손 및 화재 발생 등 피해와 정부 당국의 대북 확성기 재개 등으로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1일 한반도 긴장 수위가 완화를 위해 특별사법경찰관 순찰 등을 통한 대북 풍선 제재 등 도민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긴급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도민, 국민 보호를 위한 공조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탈북민 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 예상 지역에 즉시 특별사법경찰관들을 출동시켜 순찰하고 감시를 강화하겠다”며 “이와 같은 경기도의 조치는 단순히 대북전단에 대한 대응의 차원이 아니라 도민과 국민의 안전 그리고 평화를 지키기 위한 취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에 단호히 대처하면서 도민 안전을 지키겠다”며 “접경지역 안보상황이 악화될 경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