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사촌누나의 동거남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조선족 태아무개(34)씨에게 징역 20년이 구형됐다. 지난 14일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양철한) 심리로 진행된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무방비 상태의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피고인을 엄중 처벌해야 한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태씨는 지난 5월 기흥구 상갈동의 사촌누나 집에서 사촌누나의 동거남 A(35‧조선족)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시다 욕을하며 시끄럽게 군다며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 '여성안심귀가' 서비스를 진행해야 하는 자율방범대의 순찰모습 용인시가 여성특별시를 표방하며 내세운 여성안심귀가 서비스가 제대로 된 계획도 세워지지 않고 결국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홍보도 되지 않아 이용빈도가 극히 적을 뿐만 아니라 예산설정 및 지원 방안도 없이 시책사업이라는 명목하에 부담은자율방범대에 전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여성안심귀가 서비스를 지원해야 하는 자율방범대는 좋은 취지에는 공감한다며 참여의사를 밝혔지만, 내부적으로 운영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지난해 5월 여성과 아동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지역 내 특정 편의시설을 안심허브로 지정해 안전한 귀가길을 돕는다고 밝혔다. 이는 여성친화도시 선정에따른 시책 사업으로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늦은 밤 여성이나 아동이 귀가 동행을 요청하면 경찰서와 자율방범대가 안전하게 집까지 바래다주는 서비스다. 현재 안심귀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경찰서 소속 자율방범대는 포곡, 원삼, 이동, 중앙, 백암, 양지, 모현, 역삼자율방범대로 모두 처인구 지역이다. 하지만 지난 12월부터 시행된 이 서비스는 홍보부족으로 인해 이용건수가 지난 6월까지 총 6건에불과하다
자신과 내연관계인 여성을 납치했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30대 내연녀를 납치해 감금하고 돈을 요구한 혐의(인질강도미수)로 박아무개(24)씨를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5일 오후 7시20분께 기흥구 보정동에서 내연관계인 정아무개(37‧여)씨를 만나 드라이브를 하던 중 지하철 역 인근 공터에 차를 세워 정씨의 양 손을 묶었다. 이어 박씨는 정씨의 남편에게 전화해 현금 3000만원을 주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용인서부경찰서는 용인동부경찰서와 연계해 박씨와 정씨의 행방을 추적, 결국 최초신고 50분 후 처인구 김량장동에서 덜미를 붙잡혔다. 박씨를 붙잡은 용인동부경찰서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경찰서 밴드에 올라온 피해자 사진을 통해 용의차량을 발견해 검거했다. 조사결과 박씨는 내연관계를 유지하던 정씨와의 사이가 소원해지자 우발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 이에 대해 정씨는 내연관계를 부정하고 있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수지구에 위치한 대형 백화점에서 실종 아동 발생에 대비한 코드아담 가상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4대 사회악으로부터 안전한 지역 만들기를 주제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코드 아담은 백화점 등 다중운집시설에서 실종아동 발생시 초기 단계에 체계적인 모든 역량을 동원, 조속한 발견을 위해 노력하도록 의무화해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이날 서부경찰서는 매뉴얼 및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 훈련을 진행, 백화점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또, 훈련이 끝난 후 백화점의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4대 사회악 예방법이 담긴 전단지를 배부하는 홍보활동도 이어나갔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 검거뿐만 아니라 각종 예방홍보 및 사후관리 등 폭 넓은 치안 활동 전개를 통해 4대 사회악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둔전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학생들이 부모님에게 직접 손편지 쓰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부모님의 안전운전 및 교통법규를 준수하자는 내용의 편지쓰기 행사로, 편지쓰기를 통해 부모와 자녀간 대화의 장이 마련됐다. 또 학생들은 직접 손편지를 쓰면서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필요성을 스스로 알게되고, 함께 참여한 학부모 역시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될 것으로 경찰과 학교 측은 기대했다. 경찰 관계자는 방학이 끝나고 추석 연휴 전 2차 손편지 쓰기 행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법을 준수하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의 교수들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제자에게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강남대학교의 현직 교수가 제자에게 수년간 가혹행위를 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수년간 폭행을 행사하고 인분까지 먹이는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른 해당 교수는 범죄를 부정하다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잘못을 인정하는 등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대학 교육관계자들은 예체능 계열의 경우 교수의 영향력이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에 영향을 미쳐 문제를 제기하지 못하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교육계에도 이른바 갑질 폐해가 만연돼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4일 성남중원경찰서는 폭력행위 처벌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강남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장아무개(52)교수를 구속했다. 아울러 장씨의 지시를 받고 가혹행위에 가담한 김아무개(28)씨와 장아무개(24)씨를 구속하고 정아무개(26‧여)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디자인 관련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킨 A씨(29)를 수시로 폭행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대학교에서 재직 중인 장씨는 국내 디자인 분야에서 권위자로 평가받
▲ 기흥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 구미동에 마련된 견본주택 앞에는 떳다방 업자들이 자리잡고 있다. 장기간 지속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사라졌던 분양권을 사고 파는 부동산중개업자(속칭 떳다방)이 부동산 경기 회복과 함께 다시 활개치고 있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경기 부양정책과 부동산 시장에서 조명을 받았던 서울과 동탄 등에서 활동하던 이들이 기흥역세권 분양과 함께 용인에서도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처벌기준이 없고, 지자체가 이를 적극적으로 관리감독하기 힘들어 피해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9일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기흥역세권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견본주택 앞은 분양을 받기 위한 인원과 속칭 떳다방 업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기흥역세권에 대한 관심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인해 부동산 수요자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이날 청약당첨자와 예비당첨자들의 분양이 끝난후 오후 6시부터 잔여세대에 대한 분양을 위한 경쟁도 치열한 모습을 보였다. 내집마련신청자들들이 잔여세대를 분양받기 위해 전날 저녁부터 밤을 새워 줄을 서고 있었던 것. 이는 전날 분양대행사 측에서
▲ 지난해 수지구 성복동에 특수학교 설립계획이 세워지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용인신문DB 경기도교육청이 장애학생을 위해 계획 중인 특수학교 설립사업이 수년 째 주민들의 반발로 표류하고 있다. 지역 내 특수학교가 기흥구에 위치한 강남학교가 유일, 이에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혐오시설로 인식하는 주민들의 민원에 의해 부지선정도 지지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01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수지구 성복동 일원에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교통혼잡과 위치 등이 특수학교 설립에 맞지 않고, 당초 공원설립 부지였던 만큼 특수학교가 아닌 공원을 설립할 것을 시에 강하게 요구했다. 결국 민원으로 인해 설립계획에 차질이 빚어져 특수학교 설립은 당초 2017년에서 2018년도로 개교시기가 늦춰졌다. 수지구 주민들의 민원이 거세자 도교육청은 처인구 마평동에 설립부지를 모색했다. 해당 부지는 인근에 주거밀집지역이 없고, 지가도 수지구에 비해 저렴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마평동 부지 인근 주민들 역시 특수학교가 들어설 경우 각종 규제가 강화되고, 상업지구 형성에 차질을
사용가능 불구 처인지역 공연장 신설 시급 졸속 용역으로 인해 잘못된 안전진단 결과가 나왔던 용인시 문예회관에 대한 2차 안전진단 결과 사용이 가능한 'C'등급 판정이 나왔다. 이는 지난 5월 안전진단 용역업체가 엉터리로 진단한 'B 등급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당초 알려진 'D 등급보다는 양호한 결과다. 지난 1989년 준공된 용인시 문예회관은 10년전 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안전진단에서는 C등급 판정을 받아 문화재단 측은 활용방안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문예회관이 준공된지 25년이 지나 새로운 공연장의 필요성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D등급은 주요부재의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가 필요하고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지만, C등급은 경미한 결함이 있지만 시설물 안전에는 지장이 없는 수준이다. 이에 문예회관의 운영 및 관리 주체인 용인문화재단은 보수공사를 통해 그동안 안전문제로 인해 시민들에게 적극 개방하지 못한 문예회관의 활용성을 넓힐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문예회관의 안전진단 용역을 진행한 A사는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문예회관 외벽과 기둥일부에 균열이 발생됐지만, 일부 보수된 상태라고 조사했다.
용인과 안성시민들이 한전 본사 앞에서 송전선로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처인구 남사면과 이동면 주민, 그리고 지역 내 시ㆍ도의원 80여명이 지난 9일 전라남도 나주시에 위치한 한국전력 본사 앞에서 345kV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건설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용인시민 뿐만 아니라 안성시민도 동참해 1000여명이 모였다.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는 한전에서 삼성전자가 입주할 예정인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평택 고덕변전소와 서안성변전소(안성시 양성면 장서리)를 연결하는 선로다. 송전선로 설치 계획을 진행할 경우 17㎞에 달하는 345kV 고압 송전선로가 용인시 남사면과 이동면을 지나게 된다. 결국 평택의 고덕산업단지의 전기공급을 위해 용인시와 안성시가 희생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주민들은 평택시와 한전 관계자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의 구성 문제와 송전선로의 지중화, 변전소 경유지 변경 등을 요청했다.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입지 후보지 반대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용인시의회 남홍숙 의원은 송탄지역 주민들의 식수원 사용을 위해 40년 동안 재산권에 피해를 입어온 남사와 이동면 주민들이 평택시
주민간 기금사용 둘러싸고 각종 의혹 진통 용인시 기금관련 관여 한계 사태 수수방관 주민들이 기피하는 시설설립에 따른 마을발전을 위한 주민지원기금이 민민갈등을 유발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른바 혐오시설에 대한 보상 또는 수익창출에 따른 이익금을 마을발전기금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기금 운영에 대한 투명성과 갈등으로 인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입권한이 없다는 시와 주민들에게 전적으로 기금운영을 맡겨야 한다는 주민들의 의견들이 서로 상충되고 있어 대책 마련은 쉽지 않아 보인다. 용인시는 지난 2011년 평온의 숲 화장장을 설립한 이후 처인구 이동면과 어비2리, 묘봉리 4개리 등에 각각 100억원씩 300억원의 발전기금을 지원했다. 이로인해 매년 해당 마을은 각각 4억원의 수익금을 마을의 발전과 주민들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이동면 천리에서 발전기금 사용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일부 이장들의 독단적 기금사용에 대한 문제와 사용내역에 대한 정산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민간 갈등이 깊어져 검찰에 고발하는 사태까지 벌어진 것. 이어 해당 마을은 지난 6월 마을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
용인시가 고위험 임산부의 적정 치료, 관리에 필요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시는 3대 고위험 임신질환(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임신중독증)의 진단을 받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비급여 본인부담금을 출산 이후 1회 300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실비를 지원한다. 분만일이 2015년 4월부터 9월까지 기간에 해당하는 3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 가정이면 분만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조기진통인 경우 임신주수 20주 이상부터 34주 미만, 분만 관련 출혈은 분만중 및 분만 직후, 중증 임신중독증은 임신 20주 이상부터 퇴원일 까지 각각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위험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안전하게 출산을 도와 산모와 태아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