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업중단 청소년을 관리하기 위한 지원이 크게 확대됐지만 여전히 각계각층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장기결석 학생들이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이유로 학업이 중단된 이른바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용인 지역의 경우 지난 2013년부터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이 이들을 위한 지원센터를 운영해왔지만 공간과 재정상의 어려움은 계속됐다. 특히 용인지역 내 학업중단 학생수가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를 기록, 이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대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중 학업이 중단된 학생 수는 지난해 기준 18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숫자로 용인시 뒤를 이어 성남시와 수원시가 높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시의 지원은 계속 이어졌지만 부족한 부분들이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청소년들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하고, 상담교사 채용을 계약직으로 진행해 전문성과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학교밖청소년 지원조례가 제정되는 등 여건이 크게 개선 됐다. 과거 상담교사 채용에 있
▲ 용인지역은 장기결석 학생의 신원이 모두 파악됐지만, 학업중단 학생에 대한 대책과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를 장기적으로 결석한 학생들이 연일 가정폭력으로 인해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있다. 지난해 인천에서 11살 여아 학대사건이 알려진 이후 정부와 지자체, 경찰이 장기결석 아동에 대해 전수조사를 시작한 이후 또 다른 사건들이 연이어 확인되고 있다. 다행히 용인지역에는 장기결석아동들의 행방이 묘연하거나 실종 등의 사태는 없지만 향후 장기결석 학생들에 대한 학교측과 지자체의 관리는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장기결석 전수조사 이후 지난 3일과 15일 경기도 부천과 경상남도 고성에서도 가정폭력으로 인한 장기결석 학생의 사망사건이 밝혀졌다. 지난 3일 부천에서는 목사인 아버지가 딸을 폭행해 숨지게 만든 이후 실종신고만 한 채 시신을 집에 11개월간 방치한 엽기적인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 15일에는 5년전 딸을 살해하고 산에 파묻었다는 친어머니가 경찰에 구속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 여인은 작은 딸을 2년 넘게
천재국악소녀 송소희 양이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정시모집에 최종 합격했다. 지난달 28일 단국대학교 입학처는 “송소희 양이 2016학년도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에 최종 합격했다”고 전했다. 충남 당진 호서고등학교를 졸업한 송소희 양은 어려서부터 민요부분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 ‘천재국악소녀’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송 양은 12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KBS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경기민요 ‘청춘가’, ‘창부타령’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아울러 2012년 미국 단독 콘서트와 2014년 소치 페럴 올림픽 폐막식 공연, 서울 예술의 전당 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이끌고 2015년 7월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식 공연, 10월에는 UN 본부에서 UN 70주년 아리랑판타지 공연과 카네기홀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지난해 첫 번째 미니앨범 ‘NEW SONG’을 발매, 송소희 밴드를 결성해 전국투어 콘서트를 했다. 다양한 음악 및 예능 프로그램, CF 출연 등으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국악을 알리고 있는 영 아티스트이다. 2015년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학부모와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2016 경기교육정책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책설명회는 경기교육의 정책방향 및 재정을 안내해 학부모들의 교육이해도를 높이고 학부모의 학교참여 문화와 올바른 학부모회 구성에 대한 연수로 학부모들의 교육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15일과 17일 ‘민주적인 학부모회 구성을 위한 학부모총회 연수’와 ‘경기교육재정의 현황과 전망’ 안내를 시작한다. 이어 22일 학부모의 학교참여 문화에 대한‘행복한 학교, 행복한 교육을 꿈꾸며’, 24일 학생들의 진로교육 정책소개와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스토리가 있는 진로지도’, 26일 꿈의학교, 학교협동조합, 교육자원봉사센터 등 ‘마을에서 자라는 아이들, 경기마을교육공동체’라는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2016 용인교육 기본계획과 학부모회 우수 활동사례와 학부모의 역할과 교육주체로서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공감
단국대 약학대학 재학생들이 2016년도 제 67회 약사 국가시험에서 전원 합격했다. 지난해 첫 졸업생에 이어 2년 연속 100% 합격의 쾌거다. 지난달 22일 시행된 제67회 약사 국가시험에는 4년제 약학대학 졸업(예정)자 94명과 6년제 약학대학 졸업(예정)자 1869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이 중 4년제 약학대학 졸업(예정)자는 27명이 합격하며 28.7%의 합격률, 6년제 약학대학 졸업(예정)자는 1772명이 합격해 94.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올해 시험은 변별력 강화를 위해 난이도가 높아져 합격률이 지난해 97.2%보다 2.4% 떨어졌다. 단국대는 약학대학 6학년 재학생 31명이 시험에 응시해 전원이 합격했다. 오좌섭 단국대 약학대학장은“체계적인 전공 수업과 더불어 국가시험에 대비해 교수진들이 분야별로 특강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학업을 독려한 것이 큰 힘이 된 것 같다”며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성실하게 학업에 열중하던 모습이 뜻깊은 결과로 나타나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올해 대학입시에서 자율형사립고등학교와 특목고의 실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일반계 고등학교는 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용인 지역에 위치한 학교들이 올해 서울대 최초합격자 배출 상위권 고교에 이름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새누리당 김회선 의원이 발표한 ‘2016학년도 서울대 최초합격자 배출 상위권 고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상위 20위권 내 학교 중 일반고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용인외대부속고등학교로 수시전형 44명, 정시전형 32명을 포함해 총 76명의 합격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이어 서울예고가 75명, 서울과학교 73명, 대외원고 69명, 하나고 5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곧으학교인 용인외대부고는 지난해 63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내며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고등학교로 기록된 바 있다. 용인외대부고와 더불어 지역내 일반계 고등학교인 수지고 역시도 서울대 입학생 배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는 올해
▲ 지난 15일 처인구 남사면 창리 주민들이 용인시청 광장 입구에서 하수처리장 설치계획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있다. 대규모주택단지 개발에 따른 하수처리장 신설을 두고 설치 예정지 마을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에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하수처리시설이 해당 지역이 아닌 인근 마을에 설치될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결국 해당 마을 주민들은 타지역 아파트 하수처리를 위한 시설이 설치될 경우 악취발생과 형평성 등의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며 시에 대책을 요구 중이다. 지난 15일 용인시청에서 처인구 남사면 창리 주민 100여명은 항의 집회를 열고 “하수처리시설 설치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에 진행 중인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하수처리를 위한 시설은 남사하수처리장 증설을 통해 처리키로 당초 계획됐다. 아곡지구 사업은 남사면 아곡리 256번지 일대 70만3904㎡부지에 환지방식으로 진행 중으로, 약 6800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 시공사
기흥구 영덕동에 추진 중인 도심첨단산업단지 조성을 두고 주거환경 훼손과 교통문제 등을 이유로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시와 사업시행사 측은 사업설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지만 이 자리에서 추가설명회를 요구하며 지역의 한 시의원이 과격한 모습까지 보이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시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고 주민들의 입장을 반영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해당주민들과 설명회에서 항의한 시의원은 "시와 시행업체가 일방적인 통보를 한 것"이라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기흥구 영덕동 산101-3번지 일원 7만8436㎡ 부지에 기흥힉스첨단도시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산업단지는 지난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 지정을 받았으며, 시와 시행업체 측은 지난 17일 조성부지 인근 주민들을 위해 청곡초등학교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청현마을 5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이날 주민설명회는 영덕동에 추진 중인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두고 진입로 문제와 주변환경 문제, 그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산업단지의 내용과
대학생, 주부, 회사원 등 20명의 용인시민이 용인시 홍보를 자처하고 나섰다. 시가 지난달 ‘SNS 시민서포터즈’를 공모해 뽑힌 이른바 ‘시민 홍보대사’인 것이다. 시는 각종 행사나 지역소식 등을 SNS를 통해 홍보하게 될 ‘시민서포터즈’ 20명을 선발해 17일 공식 발대식을 가졌다. ‘SNS 시민서포터즈’는 시민이 직접 시정홍보에 참여하는 것으로, 시민과의 소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생, 주부 등 다양한 시민들로 구성된 이들 서포터즈들은 곳곳을 누비며 시정소식은 물론 지역의 미담사례나 시민에게 유익한 생활정보, 각종 축제나 행사 등을 소개한다. 매달 1인당 1~4건의 기사를 작성해 시 블로그와 SNS에 게시하며, 채택된 기사에 대해서는 1건당 3만원(한달 10만원 한도)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이날 딸과 함께 모녀 서포터즈로 뽑힌 주부 박은정씨(50)는 “용인시가 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딸과 함께 지원했다”며 “세대 차이도 좁히고 세대간 소통의 기회도 제공하는 블로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존에 블로그 활
새누리당 이우현(59) 국회의원이 오는 20대 총선에서 지역구인 용인갑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 “4년 동안 밭을 갈고 씨를 뿌려 희망의 싹이 돋아나기 시작했다”며 “중단없는 발전으로 용인의 10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또 “20대 총선은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갈림길이자 용인의 도약이냐, 퇴보냐를 결정하는 골든타임으로 대한민국과 용인발전을 책임질 검증된 일꾼 이우현에게 압승의 기운을 모아달라”며 “흑색선전과 비방 없는 깨끗한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서울~세종 고속도로 IC를 원삼면과 포곡읍에 설치하는 것과 광주~에버랜드 복선전철, 체류형관광단지와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용인대 관광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이 의원은, 용인시의회 의원 출신으로 제4대 시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지낸 뒤 지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갑 지역에서 당선됐다.
태교도시를 지향하는 용인시가 풍요의 상징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임산부를 위한 ‘태교 콘서트’를 개최한다. 수지구보건소는 정월 대보름인 22일 오후 7시 여성회관 작은 어울마당에서 임산부 및 예비부모 160명을 초청해 태교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문화콘텐츠를 제작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인 ‘세일링드림’이 재능기부로 기획한 것으로, ‘태교 뮤지컬 공연’과 ‘태교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태교 뮤지컬 공연은 배우 윤소영‧장경원씨가 국내 최초의 태교 뮤지컬인 ‘비커밍 맘’을 불러준다. 임신에서 출산까지 280일 여정을 임산부 부부의 에피소드를 통해 전해주는 내용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선착순 전화예약으로 신청하면 된다. 태교 토크콘서트는 송금례 명지대 사회교육원 교수가 태아와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순산을 위한 엄마의 마음가짐, 오감을 자극하는 창의적 태교법, 순산을 위한 비결 등을 강의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임산부와 그 가족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태교를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된 출산이 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향후 건강한 태교를 위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수지에 빠진 어린아이를 용인소방서 직원들이 신속히 구조했다. 용인소방서는 지난 14일 기흥구 조정경기장 앞 신갈저수지에서 아이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 헬기 1대와 차량 5대를 동원해 구조했다. 당시 저수지에 빠졌던 강아무개(10)군은 저수지에 얼음이 언 상태를 발로 확인하다 얼음이 깨지며 저수지에 빠졌다. 이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로프와 구명환을 이용해 강군을 구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강군은 저체온증만 있을 뿐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해빙기 강이나 저수지 얼음은 두께를 가늠하기 어려워 호기심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