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지역 내 지원이 필요한 계층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 8일 발표한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역 내 저소득 계층과 한부모 지원세대, 홀몸 어르신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 예산도 크게 증가했지만 사회적으로 어려운 계층을 돕기 위한 시설과 인프라 구축이 확대되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가 집계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역 내 홀몸어르신의 수는 지난 2009년 1만1667명에서 지난 2004년 1만5646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80세 이상은 1608명에서 3598명으로 늘었으며, 기초생활수급권자는 같은기간 755명에서 1221명으로 40%가량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비를 살펴보면 지난 2014년 기준 여성이 1만1675명, 남성이 4729명으로 집계돼 여성을 위한 정책과 시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노인여가복지시설의 수는 같은기간 732곳에서 795곳, 노인주거복지시설은 증가하지 않아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재가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인원은 2009년 329명
수지구는 풍덕천동 현대그린프라자 정류장에 ‘돌출형 버스승강장’을 오는 5월까지 시범 설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돌출형 승강장’은 노상주차가 허용된 구간의 승강장을 차도쪽으로 돌출시켜 보도를 넓힌 것이다. 시민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차도로 내려서지 않아도 돼 승·하차시 사고위험을 줄여준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승강장 주변 불법 주정차가 줄어들어 버스의 승강장 진입도 수월해진다.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캐나다 밴쿠버와 국내에서는 안양시에서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시범운영 후 효과가 좋으면 설치장소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나노시티(이하 삼성전자)가 경기도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양지햇살지역아동센터에서 16년 삼성 희망드림 협약식을 갖고 올해 사업비로 지난해 8억5000만원에서 올해는 15억3000만원의 후원금을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삼성 희망드림은 경기도 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청소년의 지원사업으로, 시설물 환경개선(희망하우스), 합창을 통한 전인(全人) 발달(희망소리), 주말 방임아동 보호/심리치료(희망토요일), 학습진로 멘토링(희망클래스)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수혜 대상은 경기도내 140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2천850여 명의 아동으로 각 프로그램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스러기사랑나눔회경기지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동부지역본부, TMD 교육그룹 등 해당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기관들과 협업하여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학년이 올라가며 수학과 영어과목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다는 고충을 해결하고자 대학생 멘토를 모집해 지역아동센터 중학생들에게 학습지도는 물론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희망클래스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한다.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
용인시는 오는 26일까지 지역 내 문화유산을 지키고 알리는 ‘문화유산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문화유산 서포터즈로 선정되면 매달 한차례씩 심곡서원·처인성 등 지역 내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가 주변 정화활동과 환경점검, 개선 사항 등을 살펴보는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연말까지 6회 이상 활동할 경우 서포터즈 인증서를 발급한다. 또 문화재청의 ‘한문화재 한지킴이’ 활동과 연계하여 참여하면 문화유산 지킴이 위촉장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630여명이 서포터즈로 활동해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올해에도 서포터즈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발적인 참여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활용사업 주관단체인 A&A문화연구소(전화 : 02-323-0804, 이메일 : anaculture@daum.net)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시는 사회복지 실무자들의 부적절한 업무 처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공무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감사사례’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사회복지 분야의 예산이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어 실무자들의 업부역량을 강화해 과실이나 부적절한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경기도 조사담당관실의 윤정식 팀장은 사회복지시설 감사에서 자주 지적되는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효율적인 보조금 집행과 관리 방법, 감사 지적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보조금의 올바른 집행 방법과 행정절차의 세부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용인시 보라도서관은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는 동화구연지도사 양성과정을 개설, 8일부터 참가자 20여명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강사는 색동회 소속 김영미씨가 맡게 되며, 다음달 5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동화의 이해, 낭독법, 호흡법, 아이 눈높이에 맞는 책 선정법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한다. 수강료는 무료다. '우리 할머니는 스토리텔러'라는 프로그램으로 개설된 이 강좌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대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자 중 희망자에게는 보라도서관의 동화구연 프로그램인 '책 읽어주는 할머니' 진행자로 활동할 있다. 현재 4명의 수료생이 보라도서관의 할머니 스토리텔러로 활동한다. 참가희망자는 보라도서관 홈페이지 도서관 소식을 참조하여 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go.kr/bora) 나 전화(031-324-4334), 방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용인시는 지난 3일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지방세 성실납세자 3만7815명을 선정했다. 개인은 3만6632명, 법인은 1183곳이다. 성실납세자는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 사실이 없고, 매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 성실히 납부한 개인 및 법인이 대상이다. 지난해 새로 제정된 ‘용인시 성실납세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선정했다. 시는 성실납세자 중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4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정찬민 시장이 직접 인증서를 수여했다. 선정된 성실납세자는 시금고인 농협은행으로부터 대출 및 예금 금리 우대와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환전 수수료 우대 등의 지원을 받으며,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납세자는 3년간 세무조사 유예와 시에서 운영하는 공용 주차장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고 성실납세자가 보다 큰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성실납세자 우대 및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시민들에게 건축행위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건축종합상담실’을 설치해 분야별 맞춤 상담을 진행 중이다. 상담은 건축인·허가 및 건축법령, 건축물 유지관리, 위반건축물양성화 등 3개 분야에 걸쳐 실시되며, 지역 내 건축사들도 상담에 참여해 전문가 의견도 들을 수 있다. 건축 관련 전문지식은 물론 건축물 유지관리 등 건축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과 주택유지 관리에 관한 법률과 기술지원에 대한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위반건축물 양성화 분야는 건축지도팀 공무원들이 지난달부터 상시적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매월 둘째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용인시청 12층 건축행정과 사무실을 방문하면 된다. 상담시간을 미리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건축과 관련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상담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지난 10일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89곳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아토피·천식에 대한 예방과 대처방법을 알려주는 ‘안심학교 운영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방 관리 프로그램이다. 보건소는 어린이들이 천식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과 알레르기 식품 예방, 아토피 피부염 보습제 사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아토피·천식 관련 질환이 늘고 있어 안심학교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증가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대처와 예방 관리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인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침해를 예방하는 활동을 하게 될 ‘노인인권지킴이단’이 지난 9일 발족했다. 용인시는 시청 비전홀에서 요양원 등 노인의료복지시설에 입소한 노인들의 인권보호 활동을 할 ‘노인인권지킴이단’ 19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노인인권지킴이단’은 요양원 등 노인의료복지시설 종사자로 구성됐다. 매달 한차례 지역 내 95곳의 노인의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에 대한 폭행이나 폭언·방치 등 노인학대 발생여부를 확인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현장에서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시정 권고일지를 작성하여 시에 제출한다. 시는 노인학대예방 전문기관인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시설을 방문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행정처분을 내리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아무 보답 없이 노인인권지킴이 활동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킴이단 발족이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용인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15 지방재정집행 평가’에서 1차 평가에 이어 최종 평가에서도 재정집행률 93.2%를 달성, 전국 시 중 1위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정부가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재정집행 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시 단위에서 가장 높은 재정집행률을 달성했다. 시는 지난 1월 1차 평가에서도 전국 시 가운데 가장 높은 89.8%의 재정집행률을 기록, 1억8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이번에 추가로 기관표창 및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시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지난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재정집행 추진단’을 구성, 일일 집행실적 모니터링과 집행률 부진사업 특별관리 등을 통해 각 부서별 재정집행률 제고에 노력을 기울여 왔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또 행자부 집행률 목표인 80.7%를 웃도는 88%를 자체 목표율로 정해 부서별, 사업별 예산집행에 관심을 기울였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재정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부서별 집행률과 애로요인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며 “서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이고 내실있는 재정집행 추진에 총력을
용인시 소속 환경미화원과 무기계약직 직원의 시를 상대로한 통상임금 청구소송이 길어지고 있다. 시가 1심에서 패소했지만 시효문제와 통상임금 청구금액에 대한 이견을 강조하며 항소했기 때문이다. 시는 17억원에 달하는 통상임금 청구금액의 부담과 시효소멸이라는 이유로 항소했다고 밝혔지만, 판례상 지자체가 이긴 사례를 찾기 힘들어 일부에서는 변호사비용과 이자비용만 추가로 더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0월 시 소속 환경미화원과 무기계약직 직원 107이 시를 상대로 17억원 상당의 통상임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지난 2008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미지급한 3년 동안의 주당 40시간 초과분 근로가산수당 50%와 연장근무 50%가산, 휴일 및 시간외 수당 등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지난 1월 25일 수원지법은 원고승소판결을 내렸지만, 시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지난 달 5일 서울고법에 항소했다. 시의 항소 결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같은 소송에서 타 지자체가 승소한 판례를 찾기 힘들어 고법에서도 패소할 경우 이자비용과 변호사비용이 추가로 부담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아울러 시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