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났다. 화재로 인해 관상용 닭과 병아리 등 6000마리가 폐사해 80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양계장 안에 있는 전기 시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다음달 13일 20대 총선을 앞두고 소속정당은 다르지만 이름부터 경력까지 닮은꼴 후보가 있어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용인갑 새누리당 이우현 후보와 용인병 더불어민주당 이우현 후보. 두 후보는 이름뿐만 아니라 용인시의회에서 시작한 정치경력도 똑같아 수지 이우현, 처인 이우현으로 불렸으며, 개인적인 친분관계도 두텁다. 두사람의 인연은 용인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할 때부터 시작됐다. 용인갑 선거구에 출마한 이우현 후보는 지난 1998년 용인시의회 제3대 의원으로 선출됐으며, 재선 이후 용인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용인병 이우현 후보 역시 지난 2002년 용인시의회 4대시의원에 선출된 이후 내리 3선에 당선되며 6대 후반기 용인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최종학력도 같다.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친 둘은 함께 의정활동을 했던 4대 시의회에서 용인병 이우현 후보의 권유로 만학도의 길을 걸었다. 시의회 활동 뿐만 아니라 지방선거에서 공천탈락의 아픔도 공통점이다. 지난 2010년 용인갑 이우현 후보는 한나라당에 용인시장 공천을 신청했지만 탈락했고, 용인병 이우현 후보도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 용인시장 공천을 신청했지만 고배를 마
지난 22일 국민의당 용인을 권오진 후보가 같은 선거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허위사실 공표)로 고발했다. 권 후보 측이 사실관계 확인 없이 입법 과정에 대해 자의적 해석을 한 결과로 상대후보 흠집내기라는 지적이다. 국회사무처도 대안반영폐기에 대해 권후보의 주장과는 다른 해석을 내렸다. 권 후보는 지난 22일 수원지검에 김 후보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는 용인지역 내 총선을 앞두고 첫 고발사례다. 김 후보가 자신의 1호 대표발의 법안인 도시철도법 개정안이 각종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처럼 수차례 유권자들에게 문자를 발송하고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권 후보는 김 후보가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4일 대안반영폐기돼 사실관계가 맞지 않기 때문에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즉 김 후보이 발의한 개정안은 이미 폐기됐음에도 불구하고 개정안이 통과된 것처럼 홍보했다는 것. 하지만 국회사무처는 권후보와 다른 해석을 내렸다. 국회사무처는 대안은 동일 제명의 다수 법률안이 발의됐을 경우 발의된 각 법률안의 내용을 반영해 1개의 법률안으로 본회의에 제안되는 것으로 해석을 내렸다.
부동산경기 회복세에 지역 내 정체됐던 주택개발사업이 재개되고 있지만, 세대수와 인구 증가에 따른 학교부족 문제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학교부지에 대한 기부채납과 신설 등에 대해 교육청과 건설사간 이견차이도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30학급을 증축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어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것. 결국 교육부는 예산을 아끼기 위해 신설보다는 증축 등의 행정을 펼쳐 이같은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수지구의 한 초등학교는 현재 18학급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주변에 주택개발사업으로 인해 인구수 증가가 예측되고 있다. 이에 필요한 학급은 약 30학급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개발사업지 인근에 초등학교 신축에 대한 방안이 나왔지만 결국 해당 초등학교를 30학급 증설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기존에 마련된 학급보다 더 많은 교실을 학교 내에 증축하는 기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7600세대가 조성될 처인구 남사면의 아파트 단지도 학교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초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이 신설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현재 확정된 것은 초등학교 1곳이다. 중학교는 오는 4월 중앙투융자심사 결과에 따라
용인시가 인구 100만을 앞두고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의회에 상정했지만 결국 상임위에서 부결됐다. 때문에 공무원 정원 증가에 발맞춰 청사 내 사무실 마련과 구내식당 이전을 위한 예산안도 함께 부결됐다. 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조직개편안에서 시민소통담당관실 신설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시는 오는 5월 다가오는 임시회에 재차 조직개편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열린 용인시의회 제 206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및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개 안건을 심사했다. 이중 용인시 조직개편안이 담긴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및 일부개정조례안’과 시청 식당 이전 설치공사, 지하1층 사무공간 설치공사, 신갈농협 부지 매입 등에 대한 안건이 부결됐다. 이중 시의회는 상수도사업소와 하수도사업소로 분리하고, 시민소통담당관 등 6개과를 설치, 직소민원팀 외 14개 팀을 신설해 130명의 인원을 증가시키는 조직개편안을 상정했다. 하지만 시민소통담당관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시는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시민들과의 소통과 민원을 전문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지만, 의회는 시장 직속으로 편제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결국
▲ 용인갑 이우현 후보 개소식 ▲ 더불어민주당 용인을 김민기 후보가 개소식에 참석하는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백군기 후보가 개소식이 끝난 후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더불어민주당 용인정 표창원 후보가 총선승리를 위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다가오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각 후보들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용인을 김민기 후보는 개소식을 열고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자리에 참석한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후보는 어린시절 자신의 할머니가 했던 이야기를 되새기며 한눈팔지 않고 정직하게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용인지역의 악재로 작용했던 용인경전철 문제해결과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을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어 21일 새누리당 용인갑 이우현 후보도 개소식을 열고 총선을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반복적으로 행해진 음해와 흑색선전에 맞대응 하지 않고 오로지 시민들만 믿고 의지해왔다며 용인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이
용인 ‘3.21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지난 21일 처인구 원삼면 좌전고개에 위치한 용인 3.1만세운동 기념탑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시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만세운동 재현과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렸다. 3.21만세운동은 일제 강점기인 1919년 3월21일 원삼면 현 좌전고개에서 시작돼 포곡, 기흥, 수지 등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돼 1만3000여명이 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이 중 700여명이 넘는 선열들이 고귀한 희생을 당했다. 정 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자라고 있는 후손들이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의 번영과 용인발전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민선6기 정찬민 시장은 용인시를 태교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행정적 지원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있다. 용인시가 임신과 출산, 보육으로 대표되는 '태교'를 도시 브랜드로 선포했지만 정작 이에 대한 정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시에 따르면 정부의 공공정보 개방정책인 정부 3.0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전국적으로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가 시행된다. 이 서비스는 출생 신고 때 민원인이 신청해야 하는 각종 출산, 보육 수혜 서비스를 통합신청서 한 장으로 일괄 처리하는 임산부 맞춤형 제도다. 서비스 신청 내용별로 구청, 동 주민센터, 보건소, 전기·가스업체 등을 직접 찾지 않아도 되는 제도로, 이 통합신청서 한 장으로 해당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임신, 출산, 보육 관련 서비스에 대한 정보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용인시는 이 서비스에 포함된 정책이 셋째 자녀 이상(셋째 100만원, 넷째 200만원, 다섯째 300만원)부터 지급하는 출산장려금 하나 밖에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임신과 출산, 육아로 대표되는
용인 갑 용인 을 용인 병 용인 정 20대 총선 선거전이 시작됐다. 이번 총선에서 선거구 1곳이 증가한 용인지역은 후보등록 직전까지 최종 대진표가 확정되지 않아 유권자들의 혼란도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등 주요 정당의 공천과정에서 보여진 계파갈등 등으로 전국 투표율도 지난 총선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5일과 26일 진행된 총선 후보등록 결과 용인지역은 총 4개 선거구에 16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평균 4대 1의 경쟁률이다. 새누리당과 더민주당, 국민의당은 용인지역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공천했다. 소수정당인 민중연합당과 정의당도 각각 2명과 1명의 후보가 후보로 등록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용인갑 선거구는 현역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이우현 국회의원에게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국회의원(비례)과 국민의당 조성욱 전 경기도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역 이우현 후보와 새누리당 출신의 조성욱 후보, 당초 현역의원 컷오프에 포함됐다가 기사회생한 백군기 후보 간 경쟁구도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용인을 지역은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장어전문식당 만수정 김민수 대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김 대표는 지난 24일 용인시청을 찾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홀몸 어르신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백미 20㎏ 15포를 기증했다. 이같은 선행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유년시절과 청년시절 가졌던 꿈 때문이다. 부유하지 못한 환경에서 자란 김 대표는 수지구에서 떡집을 차리면서 아내와 함께 이웃을 돕겠다는 꿈을 마음속에 담았다. 이후 장어요리 전문점이 성공하면서부터 아낌없는 선행을 실천해왔다. 용인기흥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에게 직접 조리한 장어로 점심을 대접하는가 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사에서는 장어 300㎏을 직접 조리해 대접하기도 했다. 따뜻한 마음만큼이나 만수정 식당은 용인과 수원 등 수도권 일대에서 장어전문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김민수 대표는 어려운 이웃과 운동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지 못하더라도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을 해오고 있다며 우리 이웃들이 어렵지 않고 배고프지 않게 생활할 수 있다면 이같은 선행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수지노인·장애인 복지관을 방문해 치안약자 보호의 협업을 통한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지역내 재가 장애인과 홀로 어르신 가정에 대한 지역사회 나눔 활동 및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 등 치안 서비스를 결합한 형태의 협업 활동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협약내용은 경찰과 복지관 소속 사회복지사가 함께 노인과 장애인가정의 주기적인 위문을 통해 생필품을 지원한다. 아울러 거동의 불편으로 취약할 수 있는 범죄·안전사고 등에 대한 예방법 교육, 상담을 통한 피해 확인 점검 등이다. 경찰관계자는 “치안약자가 사회적으로 소외받지 않도록 범죄의 검거활동 뿐만 아닌 피해 상담과 전문기관과의 연계 등을 통해 치안업무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오전 6시26분께 기흥구의 한 산후조리원 5층에서 불이 나 산모와 신생아 등 14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용인소방서 등에 따르면 병원으로 이송된 산모와 신생아 모두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소방당국은 산후조리원 내 사우나실에서 불이 처음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