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광교산‧석성산‧부아산 등 3곳의 등산로에 대해 노후시설을 교체하고 안전‧편의시설을 추가하는 등 일제 정비를 진행했다. 정비구간은 광교산 수지생태공원~정상까지 3.7㎞을 비롯해 석성산 통화사~정상~동백지구간 0.7km, 부아산 삼가동 삼가초교 뒤~정상까지 3㎞ 등 총 7.4km다. 석성산과 부아산 등산로에는 전망데크를 새로 설치하고 경관을 개선했다. 또 경사가 급하고 보행로가 좁은 구간에 울타리가 있는 데크 계단과 목재로드를 설치했으며, 노후한 휴게시설과 운동시설 10여종을 교체했다. 산행객 안전을 위해 안전로프와 목재난간 등 안전시설을 추가하고, 토사 유출 방지와 보행편의를 위해 노면 침식방지와 친환경 야자매트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다른 등산로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아토피 질환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하는 ‘아토피 체험캠프’를 초등학교 2곳에서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수지구보건소가 지역내 3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캠프는 아토피에 대한 이해를 통해 가정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가정에서 지켜야 할 아토피질환 관리법, 호흡 발작 등 천식응급상황 발생시 대처법, 약물의 적절한 사용법 등을 배웠다. 또 숲 해설사와 함께 교내 들풀과 꽃들을 관찰하며 알레르기 질환 관련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나무로 딱따구리를 만들어 자연의 소리를 듣는 체험 에도 참여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알레르기 질환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인 만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올바른 질환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민원인이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를 거쳐야 할 경우 순서에 상관없이 먼저 열리는 위원회의 심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야만 건축위원회에 상정할 수 있다. 용인시는 건설사업의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도시계획과 건축 등 2개 위원회의 심의절차를 순서에 상관없이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에 따라 이들 2개의 심의를 받을 경우 최장 40여일까지 걸리던 것이 앞으로는 20일 이내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도시계획위원회는 매월 둘째주 화요일과 네째주 목요일 등 2회 열리며, 건축위원회는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열리고 있다. 이로 인해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하지 못할 경우 건축위원회가 열려도 상정할 수 없어 민원인들은 인‧허가 기간 지연을 감수해야만 했다. 2개 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는 사업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지구단위계획 변경이나 결정이 따르는 건축허가, 개발행위허가를 받아야 하는 건축허가, 건폐율·용적률 등 건축제한 완화를 위한 심의 등이 있다. 대부분 사업규모가 크고 장기적인 사업들이어서 인‧허가 지연시 큰 불편을 겪었다. 시 관계자는 “심의를 제때 못받아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적지 않
용인시가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상반기 지방재정조기집행 평가에서 69.5%의 집행률을 달성해 지난 1분기에 이어 전국 75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정부가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초지자체와 광역지자체로 나눠 올해 상반기 실적을 분석했다. 시는 올해 집행대상액 9262억원 중 6437억원을 집행해 행자부의 집행률 목표인 56.5%를 크게 웃돌았다. 시는 최근 경기도가 실시한 올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으로 5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행자부로부터도 지난 1분기에 최우수상으로 6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은데 이어 이번에도 최우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각 부서별 집행률과 문제점을 수시로 파악해 이러한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서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실있는 재정집행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돼 있는 처인구 고림동 772-20번지 일대 고림1구역과 이동면 천리 748-2번지 일대 이동2구역이 정비예정구역으로 신규 지정된다. 반면 노후주택이 줄어든 처인구 삼가1·2구역은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다. 용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지난달 27일 공람공고하고 주민의견을 접수 중이다. 시는 주민공람 이후 시의회 의견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0월중 확정할 예정이다. 신규 지정되는 2곳은 기반시설이 부족한데다 노후 불량주택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지역이다. 정비대상 지역의 면적은 고림1구역이 40,793㎡, 이동2구역 38,263㎡ 등 모두 7만9천여㎡에 달한다. 이들 지역은 시가 사업비를 투입해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자생적으로 주택을 개선하는 현지개량방식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7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삼가1.2구역은 그동안 노후 불량주택이 줄어들고 상하수도‧도로 등 기반시설이 개선돼 이번에 해제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변경 수립된 도시주거환경기본계획은 5년마다 기본계획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 변경한다.
전용면적 59~84㎡ 인기 좋은 중소형 쇼핑 센터·의료 시설·교통 망 등 요지 단지주변 숲·공원·둘레길 '웰빙타운' 90년대 중반과 2000년대 초반 용인 지역내 신도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이후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노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당시 구축됐던 교통망 등의 인프라는 여전히 활용성이 높다. 최근 노후된 신도시 인근에 새로운 아파트 건설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존의 시설과 인프라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동시에 새로운 주거공간이 생기는 것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특히 용인 구성지역은 아파트 대부분이 입주 10년 이상의 노후 아파트로 최근 5년 동안 대규모의 주택 공급이 없었던 지역이다. 때문에 구성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부동산 투자자와 실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새롭게 공급될 구성 힐스테이트는 전용면적 59~84㎡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최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주택이다. 신세계 백화점 죽전점, 이마트, 동백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과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분당 차병원 등 의료시설이 차량접근 가능 거리에 있어 분당의 다양한 생
(사)환경21연대 용인시지부 회원 30여명이 경안천의 외래식물 수거작업을 진행했다. 지난달 26일 처인구에 위치한 술막다리 인근 경안천에서는 환경21연대 회원들이 단풍잎돼지풀과 가시박 등의 유해 외래식물 제거작업에 나섰다. 이 중 가장 많은 수거 식물은 단풍잎돼지풀. 이 풀은 꽃가루 등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 등 각종 알러지를 일으키는가 하면 번식력도 강해 제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유해식물이다. 환경21연대 용인시지부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회원들의 자발적 활동으로 유해식물 제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안천변의 유해식물을 제거하며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이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농가들도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다. 30도 이상의 기온 속에서 축산과 양계농장은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특히 닭과 오리 등의 가금류는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있는 상황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역내 닭과 오리를 비롯한 가금류 사육수는 103곳 농가로 총 436만7000마리로 집계되고 있다. 이 중 최근 폭염으로 인해 가축재해보험에 신고된 폐사 건수는 총 7건으로 농가당 약 3000마리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이를 합산하면 약 2만여마리가 폐사한 통계지만,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를 감안하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폭염으로 인해 각 농가들은 대응책을 쉽게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사육장 내 환기와 기온을 떨어뜨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것. 특히 폭염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기온을 내릴 수 있는 비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어 농가들의 한숨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연사나 병사 등을 감안하면 피해접수된 가금류가 모두 폭염으로 폐사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용인시와 수원시 경계에 위치한 수원연화장에 대해 용인시민들도 다음달부터 화장료를 50% 감면받을 수 있게됐다. 그동안 용인시민들은 수원연화장이 인근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할인혜택을 받지 못해 이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왔다. 수원시의 조례개정에 따라 용인시민들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신갈동을 비롯한 5개 동에 한정돼 혜택 확대에 대한 문제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시의회는 지난달 25일 열린 본회의에서 수원연화장에 인접한 용인지역 시민들에 대해 화장료를 감면해주는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기존의 수원연화장에 대한 할인혜택을 화성시와 오산시는 적용했지만, 정작 인접한 도시인 용인시는 혜택을 받지 못해 요금할인에 대한 요구가 계속됐기 때문이다. 이에 용인시민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지역은 5곳으로 한정됐다. 기흥구는 신갈동과 영덕동, 보정동, 수지구의 경우 상현동과 성복동 등 5개 지역 주민이 대상이다. 이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거주한 주민은 관외 사용료의 50%인 50만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연화장 사용료는 지역주민은 10만원, 관외 주민은 100만원을 받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있는 수원연화장은
민간에서 운영되는 ‘카셰어링(Car Sharing)’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용인시가나섰다. 자동차 소유를 줄여 교통량 감축은 물론 주차난과 환경오염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민간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지원키로 하고 오는 3일까지 사업자를 모집한다. 이를 통해 10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셰어링은 회원으로 가입하면 민간업체가 보유한 자동차를 언제든지 필요할 때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지역내 23개의 일반 렌트카 업체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8월중 공모제안서 검토를 거쳐 우수 업체를 선정한 후 9월쯤 시스템 구축 및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업체가 선정되면 시에서는 주차장 제공과 홍보역할을 맡게 되며, 업체는 차량확보와 관리‧회원모집‧운영 등을 하게 된다. 시범실시 지역으로 시청과 3개 구청, 기흥역사 등 5곳으로 하고, 한 곳당 1~2대의 차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카셰어링 이용방법은 서비스 회사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본인이 원하는 주차장에 있는 차량을 예약해 사용하고 반납하면 된다. 요금은 이용한 시간만큼 지불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카셰어링 활성화를 통해 교통량 감축과 주차
용인시는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유아용품 전시회’에 지역내 기업 5개사가 참여해 475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유아용품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인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2366개 기업과 3673개의 브랜드가 참가했다. 시에서 참가한 기업은 비투코리아, ㈜독도, 해일, 지투지, ㈜우일씨앤텍 등이다. 이중 ㈜우일씨앤텍은 41만달러 규모의 베이비물티슈 수출 계약을 체결, 추가로 중국내 독점 계약과 여성용 물티슈 공동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식품업체인 해일은 2만달러 규모의 유아용 식품 계약을 상담했다. 참가업체들은 향후 1년 이내에 24건 149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참가업체에 부스 임차비, 장치비, 편도운송비의 90%를 지원했다”며 “지역기업들의 해외마케팅 애로 해소를 위해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고양이는 집 주인이 이사가면서 버리고 갔어요. 새로 이사온 세입자가 신고해서 데리고 온 아이입니다” “이 아이는 주인이 안락사를 요청하며 데리고 왔는데, 보호소에서 안락사 시키지 않고 치료하다 보니 조금 건강해졌네요” 용인시 처인구가 버려진 유기동물을 위탁보호하는 처인구 모현면의 한 동물병원 건물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개와 고양이가 보호를 받고 있다. 한 때는 주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지금은 버려져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용인지역에서 발생한 유기동물 수는 약 1700여마리다. 대부분이 개와 고양이로 이중 개는 약 750여마리에 달한다. 유기동물의 수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보호시설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그나마 시는 오는 11월 유기동물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지만 추진 당시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그 규모는 크게 축소됐다. 처인구 삼가동 일대에 마련될 유기동물지원센터에서 수용할 수 있는 유기동물 개체 수는 약 100~150여마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