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모현면 왕산리 산93번지 일대 노고산 25만㎡에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피톤치드 발생이 우수한 수종 5만주를 식재한다. 성장에 한계가 있는 나무를 벌채하고 피톤치드 발생이 좋은 나무를 심어 시민들이 휴양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교체수종은 편백나무, 낙엽송, 백합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등으로 매년 5만㎡에 1만주씩 심게 된다. 사업비는 총 8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초부리 자연휴양림에서 왕산리 태교숲길로 이어지는 구간에 편백나무 1만주를 식재하고, 내년에는 백합나무에 이어 자작나무, 낙엽송, 단풍나무 순으로 심는다. 시 관계자는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우수한 수종으로 교체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림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장애인들에게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참가자 15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장애인 전담 상담사가 장애 유형과 개인별 특성에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취업준비부터 일자리 연계,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수료자에게는 10만원의 참여자 수당도 지급한다. 교육 내용은 ▲소통 및 자기표현 능력개발 ▲취업의지와 자신감 함양 ▲ 구직목표 설정과 실천계획 수립 ▲취업정보탐색 능력 향상 ▲이력서·자기소개서·면접 등 구직기술 습득 등이다. 모집 대상은 용인시민 중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이며, 프로그램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용인고용복지플러스센터 시민취업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용인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일자리센터나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일자리 상담 창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용인시일자리센터(289-2263~7)로 문의하면 된다.
처인구와 수지구는 55세 이상 어르신 등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구청 정보화교육장에서 무료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스마트폰 활용,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컴퓨터활용 기초과정 등 6개 강좌가 각각 한달 과정으로 진행된다. 구청별로 운영하는 강좌는 매월 다르며, 교재비는 개인 부담한다. 월 1회 1강좌만 신청 가능하며 스마트폰과 컴퓨터 활용 기초과정은 55세이상의 어르신과 신규신청자 우선으로 선정한다. 나머지 과정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처인구는 교육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수지구는 교육 전월 네 번째 수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와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받는다. 처인구는 구청 외에도 양지면‧모현면‧백암면‧남사면‧역삼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무료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처인구청 홈페이지 (www.cheoingu.go.kr)와 수지구청 홈페이지 (www.suji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를 지난달 26일까지 67일간 모금한 결과 총 14억6400여만원의 성금과 성품이 기부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목표액인 12억원보다 약 21.9%를 초과 달성했지만, 지난해 모금액인 15억1000여만원에는 조금 못미친다. 참가 건수는 지난해 958건보다 2.7% 늘어난 총 984건으로 이중 성금이 542건에 8억5000여만원, 성품은 442건에 6억900여만원에 이른다. 이번 모금에는 어린이집 원아에서부터 양로원 어르신, 각종 기업·단체, 익명의 기부자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동참했다.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곳은 ㈜KCC로 3억원에 이른다. 2013년부터 매년 성금을 기탁하고 있는 성복동 소재 느티나무마트 노수봉 대표는 올해도 6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나도 어렵게 자라온 터라 빈곤층의 겨울나기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잘 안다”며“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또 수년째 매월 정기기부를 하고 있는 죽전1동 주민 고재만씨는 이달에도 10㎏짜리 쌀 6포를 기탁했다. 상하동에서는 이름 없는 독지가가 올해도 20㎏짜리 쌀 90포를 기탁했으며, 역삼동 주민 고광업씨도 20년동안 한해도 빠짐
시민들을 위해 개방한 용인시청 썰매장이 지난달 30일 폐장했다. 45일 동안 운영됐던 썰매장은 시민들의 호응속에 약 15만5000명이 찾았다. 지난해 12월 17일 개장 이후 하루 평균 약 3700여명이 다녀간 것이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지난달 1일로 약 8000여명의 시민이 썰매장을 찾았다. 성공적인 썰매장 운영에는 각계각층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썰매장 운영 기간동안 자원봉사센터와 용인시체육회, 용인시직장운동경기부, 체육단체협의회 등 여러 기관단체에서 봉사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보건소는 구급차를 대기해 의무실을 운영했고, 용인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도 함께했다. 특히 용인시 공무원들도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등 휴일을 반납하기도 했으며, 용인문화재단 거리아티스트팀은 12차례에 걸쳐 마술과 쇼를 선보였다. 정찬민 시장은 “썰매장 운영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명소이자 휴게공간이 되도록 꾸준히 시청광장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TV예능프로 보고 우연히 시작 입문 1년만두 대회 석권 쾌거 션한엎어치기 한판 즐기는 녀 유도를 시작한지 이제 1년. 그 짧은 시간 동안 눈부신 성과를 보인 유망주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영문중학교 3학년 유수민 학생. 유도에 입문한지얼마 안됐지만 유수민 학생이 대회에 출전해 이뤄낸 성과는 눈부시다. 서울컵유도대회와 용인대 사설도장 전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이 두 대회는 전국대회급으로 평가받고 있는 유도 유망주의 실력을 뽐내는 자리다. 유수민 학생이 유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의외로 엉뚱하다. 한 TV예능프로그램에서 유도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해보고싶다는 생각을했다. 그리고 바로 실천에 옮겼다. 유도를 하기 전까지 태권도 체육관을 운영하는 부친을 따라 태권도를 해왔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은 뜬금없을 수 있었다. 하지만 유양의 부모는 이를 말리지 않고 해보고 싶다면 마음껏 해보라는 입장을 보였다. 처인구에서 용마태권도체육관을 운영하는 유양의 부친 유재훈 관장은 하나뿐인 딸의 교육에 대해 강요대신 믿음을 줬고, 앞으로도 유양이 하고싶은 것에 대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양의 장점은 유도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다. 현재 유도를 배
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이 2일 용인동부경찰서를 방문해 현장 경찰관 및 협력단체와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김 청장은 대한노인회 처인구지회를 방문, 치안약자인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세심한 치안정책을 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협력단체장들과의 만남을 가졌고 민·경 협력치안에 기여한 경찰관 4명, 협력단체원 2명에게 표창 및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서에서 진행한 간담회는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의 소통했다. 김 청장은 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112종합상황실과 중앙지구대를 방문하여 현장 경찰관 격려했다. 김양제 청장은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하며 “지역실정에 맞는 치안활동으로 맞춤형 치안활동을 적극 전개해달라”고 당부했다.
단국대 이성욱 교수팀(생명융합학과)이 대장암, 췌장암, 비소세포 폐암 등 다양한 종양 치료에 뛰어난 유전자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암세포에서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 부위만을 인지해 치료함으로써 정상 조직에는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아 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난치성 및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암 환자들을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연구결과는 미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 공식저널로서, 의학·생명공학·유전학 분야의 국제 권위지이며 ‘Cell' 자매지인 'Molecular Therapy’ 2월호에 발표됐으며, 저널 홈페이지에 주요 논문으로서 연구개요가 소개됐다. 이성욱 교수팀이 개발한 치료법의 핵심은 암세포에서 유발되는 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 부위만을 특이적으로 인지해 암 사멸 기능을 가진 RNA(DNA와 함께 유전정보의 전달에 관여하는 핵산의 일종)으로 변환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여러 암 종에서 공통적으로 유발되고 주요 발암 유전자인 ‘돌연변이 KRAS 유전자’의 돌연변이된 부위만을 특이적으로 인지한 후 암치료 RNA로 변환할 수 있는 ‘RNA 치환 효소’를 개발했다. ‘돌연변
기흥역세권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예비 입주민들의 학교신설 요구가 나날이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해당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용인교육지원청은 사실상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민원만 나날이 쌓여가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기흥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의 경우 약 5100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아울러 2지구 역시 약 2000세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 7000세대에 2만여명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입주를 앞둔 이들은 용인시와 용인교육지원청에 계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유는 중학교 신설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기흥역세권은 기흥1중학군에 속해있다. 1중학군에는 신갈중학교를 비롯해 기흥중, 구갈중, 성지중, 신릉중, 흥덕중, 상하중, 어정중학교가 포함됐으며, 기흥중학교의 경우 신갈중학교와 통합이 예정돼 올해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는다. 기흥역세권 예비 입주자 측은 학교신설이나 기흥중학교를 단지내로 이전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기흥1중학군의 경우 학급수의 여유가 있어 신설요인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 교육지원청의 설명이다. 실제 기흥1중학군에 속한 학교의 경우 5~10개 정도의 교실이 여유가 있는 것으
어머니와 학업에 대해 대화를 나눈 초등학생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8시 25분께 수지구 상현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A(11)군이 쓰러져 있는 것을 운동하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A군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아파트 10층에 사는 A군이 베란다를 통해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설 연휴기간 동안 용인지역 내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처인구 모현면에 위치한 포장용 상자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약 2억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진화되지 않았다. 이어 31일에는 기흥구 상하동의 주유소 옆 카센터에서 화재가 발생,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카센터 내부에서 시작된 불은 옆 식당까지 옮겨붙었다. 소방당국은 설 연휴를 맞아 내부 전원을 꺼뒀다는 카센터 주인의 증언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휴기간 한파로 인한 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용인 지역내 빙판길 사고로 인해 낙상사고 21건, 교통사고 18건, 고드름제거 등의 생활안전 신고가 10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급외제차를 이용해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거액의 보험금을 챙긴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고의교통사고를 통해 보험금을 챙기고 지인에게 범행 수법을 알려준 혐의(상습 보험사기)로 김아무개(31)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김씨의 사촌동생 김아무개(29)씨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김씨는 지난 2015년 1월 성남시 한 사거리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과 고의로 사고를 내 보험사로부터 900만원을 챙기는 등 지난해 12월까지 총 18회에 걸쳐 1억2000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다. 또, 지인들과 연락망을 구축해 보험사기 수법을 공유하고 교통사고 사건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김씨의 범행은 지난해 9월 동호인 강아무개(29)씨의 교통사고 건에 보험 처리를 대리해 주는 과정에서, 보험 사기를 의심한 경찰이 금융감독원과 각 보험사에 김씨 관련 자료를 요청하면서 발각됐다. 조사결과 김씨는 외제차의 경우 차량을 수리하지 않고 미수선하면 보험금을 현금으로 지급된다는 점을 악용했으며, 경찰 조사 중인 기간에도 고의사고를 내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