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 -4.3%에 건설업만 6.1% 성장 ○…지난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 총생산 속보치에 따르면 1분기 실질 GDP가 -4.3%로 1998년 4분기 -6.0%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이 -3.4%인데 수입이 -7.0%로 감소폭이 더 크다는 사실이 주목된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1%와 -18.1%를 기록했다. 민간소비도 지난해 1분기 대비 -4.6%를 기록, 1998년 4분기 -13.4% 이후 가장 낮게 나타났다. 주목할 부분은 역시 건설업이다. 전기 대비로 지난해 4분기에는 -4.2%였는데 올해 1분기에는 6.1%로 반전했다. 건설투자도 -3.0%에서 5.3%로 호전됐다. = ‘삽질 경제’라는 말이 이래서 생긴 듯. 수치를 보고 ‘바닥’이라고 보기도 어렵다는 얘기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들려온다. 얼마나 더 악화돼야 최악의 국면을 벗어날지 답이 안나오는 형국이다. ‘장자연 리스트’ 흐지부지…언론 관계자 빠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지난 24일 연예기획사 관계자 3명, 감독 2명, 금융인 3명, 기업인 1명 등 9명을 접대 강요, 강제 추행, 명예 훼손, 배임 수재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씨 유족에게 사자 명예 훼
사진설명:지난 18일 한터초 운동장에서 에어로켓 발사가 이뤄지고 있다. 양지면에 위치한 한터초초등학교(교장 박광철)는 지난 18일 과학의 날 행사로 2009학년도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운동장에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에어로켓 발사 시연이 있었다. 학년별 특성화 프로그램은 각 학년의 수준에 맞도록 구성되었는데 1~2학년은 빛의 성질과 광섬유의 특징을 살린 취침등 만들기와 소리의 발생과 전달에 대해 강의를 듣고 간단한 메아리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가졌다. 3~4학년은 원심력을 이용한 전동 윷놀이 놀이기구를 만들어 봄으로써 물리영역을 재미있게 이해하였으며, 케플러식 굴절 망원경을 직접 제작해보며 천체 망원경에 대한 관심과 우주과학에 대한 꿈을 갖도록 하였다. 고학년인 5~6학년은 잠수함의 기본원리를 심도 있게 알아보고, 계영배를 만들며 사이펀 원리를 이용한 전통과학을 접해보며 물리영역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이들 금목걸이 훔친 놀이강사 영장 ○…청주 상당경찰서는 지난 24일 어린이들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로 강사 A(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따르면 이벤트업체 소속으로 어린이집에서 놀이 등을 가르치는 A씨는 지난 6일 충북 괴산군 한 어린이집 강당에서 B(6)군이 떨어뜨린 금목걸이(시가 20만원)를 주워 금은방에 파는 등 2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와 괴산에서 10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여중생 “혼날까 봐…” 납치 자작극 ○…중학생 딸을 둔 A씨(43)는 지난 1일 밤늦게 귀가한 딸(14)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딸의 옷이 찢기고 머리카락이 마구 헝클어진 채 울먹이며 들어왔기 때문. A양은 어머니에게 “오후에 집으로 오다 40대 남성에게 차량으로 납치돼 눈과 입을 테이프로 가린 채 집으로 끌려가 성추행 당했다”고 말했다고.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해 답답해하던 경찰은 지난 13일 밤 A양 친구로부터 ‘허위 신고’라는 얘기를 듣고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차비가 없어서” 우유 배달차 훔쳐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15일 차비가 없다는 이유로 눈에 띄는 우유배달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김
버릇처럼 수원과 성남에 이어 3위를 지켜왔던 용인시 도민체전 성적. 이번엔 그동안의 성적으로 부여하는 육성점수 5000점의 호재가 있고 20개 종목 319명의 선수가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훈련했기에 1위나 2위의 진입도 노려볼만 하다. 시 직장 경기부 소속 선수들의 출전도 가능해져 선수진도 한층 보강된 모양새다. 등수도 중요하겠지만 더 의미있는 땀방울의 결실을 기원해 본다.
경기회복 ‘느리고 미약’ ○…지난 17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IMF는 오는 22일 공식 발표할 ‘세계경제 전망보고서’에서 “각국 정부가 대대적인 경기부양책과 통화팽창정책, 금융개혁 등을 쏟아낸다고 해도 글로벌 경기침체로부터의 회복은 ‘느리고 미약(slow and weak)’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IMF의 이런 결론에 따르면, 미국 등 금융 부실자산이 심각한 선진경제국과 이들의 자본이 많이 투입된 신흥경제국들은 가파른 경기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미국의 대공황, 일본의 스태그플레이션은 결국 성급한 낙관론에 기인한다. 서민들의 허리띠를 조이게 하는 섣부른 정책들은 해답이 될 수 없다. ‘용산 참사’ 법정 다툼 시작 ○…용산 참사와 관련한 법적 공방이 시작됐다. 그런데 검찰이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수사기록을 피고인 변호인에 공개하지 않아 재판 초기부터 논란이 일고 있다. 용산 철거민측 변호인단은 “검찰이 1만 쪽에 달하는 수사 기록 중 3000여 쪽을 변호인에게 공개하지 않았다”며 형사소송법에 따라 법원이 기록을 압수해 줄 것을 신청했다.이에 대해 검찰은 “농성자에게 유리한 증거를 감추는 것이 아니다. 별 상관없
(사)대한노인회 용인시 기흥구지회(지회장 이양구)부설 기흥노인대학 학생 116명은 지난 16일 용인향토 유적지 3곳 견학했다. 노인대학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견학은 정몽주선생묘소에서 등잔박물관, 그리고 호암미술관으로 이어지는 코스에서 실시했다. 용인에 거주하면서도 용인의 요소요소에 많은 유적지들이 있는지 모랐던 어르신들은 보존의 고마움과 새로움에 감탄을 연발하면서, 자랑스런 용인의 문화 유산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용인시 수지구는 지난 17일 죽전사거리 일대 신세계 백화점과 죽전 이마트 앞에서 음주운전 안하기, 무단횡단 안하기, 안전벨트 착용, 과속운전 안하기, 스쿨 존 정지선 지키기, 불법주정차 안하기, 교통신호 지키기 등의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공무원 88명, 용인경찰서 2명, 수지지구대 5명, 보정지구대 2명, 삼운회 교통봉사대 63명 등 총 160명이 참여했다. 교통량 감소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승용차 요일제 홍보 리플렛 430매를 시민들에게 배부해 동참을 유도하고 버스이용 편의를 돕기 위해 수지 주요경유버스 노선안내도 500매도 배부했다.
강도짓 후 제발로 경찰에 간 까닭은?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16일 금품을 훔치러 빌라에 침입했다가 빌라에 살던 주민을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준강도)로 A(24)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그런데 A씨는 휴대전화를 떨어뜨리고 왔고 공중전화로 자기의 전화에 전화했다고. 전화를 받은 담당경찰은 통화 상대방이 범인임을 직감하고 `길가에서 행인이 떨어진 휴대전화를 우연히 발견하고 지구대로 가져왔으니 찾아가라’며 유인했고 A 씨는 제발로 지구대로 찾아왔고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원룸 건물 통째로 빌려 성매매 알선 ○…주택가 원룸 건물을 통째로 빌려 성매매 영업을해온 업주와 성매매 여성 7명이 경찰에 적발. 대구지방경찰청은 이 같은 혐의로 이아무개(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아무개(31·여)씨 등 성매매여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1월부터 대구 수성구 두산동 주택가 소재 원룸 12채를 임차해 성매매업소를 차린 뒤 홍보 전단지를 길거리에 무작위로 배포, 이를보고 찾아온 김씨 등 손님 3명으로부터 1인당 13만원의 화대를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노점상 협박 상습갈취 40대 구속 ○…서울 동작경찰서는
박준선 국회의원(용인 기흥)이 지난 9일 대정부 질의에서 영어 사교육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입시에 영어시험을 폐지하고 공교육에서 영어교육시간을 할애하자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영어 사교육비가 33%나 차지한다며, 토플말하기 성적이 131위에 머무는 현실 등을 지적하며 입시평가 대신 공교육시스템을 이용하자고 주장했다. 당 이미지와는 다른 발언에 어리둥절하게 느껴지지만 교육비에 힘겨운 학부보들에게는 신선한 발언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손목치기’에 당한 30대 여성 ○…학습지 교사 황아무개(37·여)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9시께 전주시 한 골목길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시속 10㎞정도로 몰고 가다 후사경으로 차 옆을 지나던 남성의 손목을 치는 사고를 냈다고.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았지만 이 남자는 일면 ‘손목치기’ 수법으로 합의금을 타내는 보험사기꾼이었다는 것이 문제. 황씨는 보험사 직원으로부터 “사기 같지만 사고를 냈으니 어쩔 수 없다”는 위로의 말을 들어야 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손목치기’ 수법으로 당하는 피해자의 열에 아홉은 여성 운전자”라며 “불가피하게 사고가 났더라도 합의보다 보험사에 연락하고 경찰을 통해 사고처리를 하는 게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 200차례 아파트털이 2인조 검거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9일 전국을 무대로 빈아파트를 돌며 8억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로 배아무개(47·무직)씨 등 2명을 구속.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6일 안산시 김모(46)씨 집 출입문을 철제공구로 뜯고 침입, 132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2007년 6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을 돌며 200차례에 걸쳐 8억원 어치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여대생 성매매
‘벼랑끝’ 노전대통령, 반전카드 있나 ○…검찰의 `박연차 게이트’ 수사로 사면초가에 몰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반전카드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노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지난 7일 자신의 `집사격인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의 체포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저의 집(사람)에서 부탁하고 그 돈을 받아 사용한 것”이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 국면 돌파를 시도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노 전 대통령이 직접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조카사위 연씨가 체포되는 등 수세에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 한마디로 현여권 실세도 이번 게이트에서 자유롭지 못하기에 “너죽고 나죽자”라는 식으로 대응하는 것일까? ‘보복정치’든 ‘감성바람몰이 전략’이든 아무리 누가 뭐라해도 ‘정직’한 대응 이상의 것은 없을 듯. ‘등록금·청년실업’…삭발 대학생들 연행 ○…등록금 인하와 청년 실업 해결 등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대학생 49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대학생 100여 명은 지난 10일 오전 청와대 근처 서울 종로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반값 등록금 시행’ 등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정부에 항의하는 뜻을 담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정필용)는 천연항생물질인 봉침액을 이용, 항생제를 전혀 쓰지 않는 고품질 안전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양돈농가 봉침액 이용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봉침액 사업은 벌꿀 엑기스를 주사액으로 약제화해 돼지 질병예방 및 치료를 위한 것으로 용인시 돈육 브랜드인 성산한방포크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처인구 백암면에 소재한 20여 양돈농가에 4월 중순부터 봉침액 140ℓ(7만두 대상)를 공급하며, 봉침액 시술 시기, 부위, 주입량, 효과 등에 대한 기술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봉침액 시술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살아있는 벌로부터 재취한 봉침액을 정제해 장기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 민간 농가에서 개별 사용됐으나 지자체로서는 용인시가 전국 최초로 사업을 시행한다. 가축에 전혀 해가 없고 질병 치료와 면역 기능이 탁월한 천연항생물질인 봉침액은 사업비 5000만 원 가운데 시가 3000만 원을 지원하며 농가에서 2000만 원을 부담하게 된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향후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봉약 추출과 정제 기술지원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는 한편,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실증시험연구를 거쳐 희석 봉침액 음료수도 개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