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권은 전원풍경이 아름다운 지역이 많다. 그래서 아주 조용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조용한 지역은 찾아보기 힘들다. 원삼면은 송전탑건설 반대로 시끄럽고 남사는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철폐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동면은 시립장례문화센터 문제로 조용할 날이 없고, 한 술 더 떠 잘못된 항공방제로 무농약인증마저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 농민들의 한숨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백암면은 음식물처리시설 등 혐오시설 유치 반대로 술렁이고 있고 포곡읍을 비롯, 양지면, 모현면은 환경부로부터 오염총량제 폭탄을 맞아 정신이 없다. 합리적인 대책들이 필요해 보인다.
용인하면 개발도시라는 말이 떠오르는 시대다. 하지만 해주오씨 호군공파의 세거지가 자리 잡은 원삼면 죽능리 일원은 산위에 우뚝 솟은 송전탑을 제외한다면 그 옛날 시골의 정취가 가득한 곳이다. 조상들의 묘역이 있는 마을 이름도 승죽, 능말마을(산소골), 진밭골(중머루), 어현마을이라는 옛 이름들이 남아있다. 승죽에는 호군공선생이 모셔져 있으며, 능말마을에는 호군공선생의 아들, 손, 증손, 고손까지 모셔져 있다. 그리고 진밭골(중머루)와 학일리와 목신리 일대에도 묘역이 산재해 있다. 새롭게 한옥으로 예쁘고 단아하게 단장된 집에서 호군공선생의 유지를 받들며 호군공파 종중일에 누구보다도 앞장서고 있는 해주오씨 호군공파 오민근 고문을 만났다. 오고문은 지난 10여년을 종중의 호군공파의 대소사를 관장하는 회장일을 보아 왔다. 지금은 오시준(吳時準)회장과 더불어 선조님들을 위한 숭조정신(崇祖精神)을 실천하고 있다. 해주오씨 호군공파는 현재 오시준(吳時準) 회장을 비롯 수환(壽煥) 민근(敏根)씨가 부회장을, 총무에는 주환(柱煥)씨가 맡고 있다. 또 재무에는 덕근(德根)씨, 서무에는 용근(龍根)씨, 그리고 영근(榮根)씨와 호근(浩根)씨가 감사를 맡
노대통령, 김정일위원장과 4∼6차례 회동 ○…노무현대통령은 오는 2일∼4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북한 방문기간에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과 함께 아리랑공연을 동반 관람할 것으로 알려졌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아리랑 공연 내용이 남쪽에 대해 공격적인 면이 거의 없고, 북측이 예민한 부분은 최대한 수정하겠다고 알려왔기 때문에 공연 관람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남북정상회담 기간 노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회동 횟수는 정상회담을 포함할 경우 4∼6차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 세계가 화들짝 놀라도록 한반도 평화통일의 큰 디딤돌을 놓고 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아직도 우리네 보수언론들은 신정아 3류 스캔들 기사로 도배 하고 있다. 통일보다 큰 화두가 있을까? 지구촌 곳곳서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시위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시위를 지지하고 군정의 유혈진압을 지탄하는 시위가 28일 지구촌 곳곳에서 전개됐다.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는 100여명의 시위대가 도심 미얀마대사관을 습격했다가 진압경찰들에 의해 해산되는 충돌이 빚어졌다. 같은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2000여명의 미얀마 이민자들이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환경부가 지난 11일 경안천목표수질을 BOD 4.1ppm으로 설정했다. 동부권 주민들에겐 개발여지를 남겨두지 않은 테러에 가까운 수치라고 한다. 이 수치로 확정된다면 동부권의 도시기본계획은 전면 수정해야 할 처지다. 현재상황에서 우제창의원의 6.3ppm과 용인시의 5.47ppm으로 재검토 되길 기대하고 있지만 한마디로 ‘미지수’일 수 밖에 없다. 최소한 광주시의 5.5ppm에는 근접해야 하는데 그동안 오염총량제의 심각성에 대해 무감각하게만 대해 온 용인시와 시의회의 대응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문화일보, 또 다시 ‘황색저널리즘’ 논란 부시, 이라크 미군 점진적 철수방침 제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이라크 미군의 전면적인 철수 요구를 거부하고 현재 이라크에 배치된 20개 미군 전투 여단 중 내년 7월까지 5개 여단만 철수시키는 등 이라크 상황에 따른 점진적 철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저녁 9시 TV로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이라크 주둔 미군의 병력수준 결정에 대한 나의 원칙은 `우리가 보다 큰 성공을 거두면 더 많은 미군 병력이 돌아올 것’이라는 것”이라고 밝혀 당장 이라크에서 미군을 대대적으로 철수시키는 등 급격한 이라크 정책의 변화는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 부시대통령은 주한미군을 이라크 미군의 미래 역할의 모델로 삼고 있다고 한다는데…. 과연 이라크 국민 중 얼마나 이 말에 동의를 할 지 의문이 든다. 차라리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해야 하는 미국식 국제질서에서 한국과 이라크가 필요하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나을 듯. 문화일보, 또 다시 ‘황색저널리즘’ 논란 ○…문화일보는 지난 13일자 신문에서 최근 학력위조와 변양균 청와대 전 정책실장과의 스캔들도 한국사회를 흔든 신정아 씨의
교수-의사-기업임원 집단 섹스파티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4일 인터넷 카페를 통해 집단 성행위 모임을 한 성인 남녀 64명을 무더기로 불구속 입건. 적발된 사람 중에는 수도권 소재 유명 사립대 교수와 개원 의사, 한의사, 대기업 임원, 공무원 등 사회 지도층 인사가 다수 포함돼 있다고. 경찰에 따르면 이 씨 등은 김아무개(42·구속) 씨가 개설한 인터넷 성인사이트 카페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집단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40대가 먼 친척 70대 노파 성폭행 ○…경북 문경경찰서는 지난 7일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먼 친척인 70대 노파의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로 이아무개(40·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문경시 점촌동 최모(72·여)씨의 집에 담을 넘고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해 최씨를 성폭행한 뒤 현금 5만8000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이씨는 어머니의 이종사촌 언니인 최씨가 자신을 무시하고 돈을빌려주지 않은 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로또번호”…‘선녀보살’에 홀
청와대, 이명박 후보 고소 강행 ○…청와대는 지난 7일 한나라당이 국정원ㆍ국세청의 ‘이명박 후보 죽이기’ 공작정치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배후로 청와대를 지목한 데 대해 이 후보와 이재오 최고위원, 안상수 원내대표, 박계동 공작정치분쇄 범국민투쟁위원장을 명예훼손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검찰은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10일 이 사건을 배당해 수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선거 관련 사건은 신속하게 처리하려고 하고 있으며 그런 기준은 모든 사건에 공평하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 참여정부가 자신의 정체성문제에 발끈하고 나선 모습이다. 만약 ‘정치공작’이 아니라면 그동안에 발언했던 MB측과 보수언론들의 쌍따옴표 보도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어쨌튼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고급정보를 가진 사람은 대통령일 터, 고소 강행 역시 국민들의 시각은 예민할 수 밖에 없다. 정부, 한미FTA 비준동의안 국회 제출 ○…정부가 지난 7일 오후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시민사회·노동계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가운데, 대선을 앞둔 정치권이 신중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비준 여부는 불투명하다
뚜렷한 기준없이 분양가 승인이 이루어 졌다고 말들이 많다. 청약가점제를 피하기 위함이었는지 지난 달 31일 래미안 동천이 승인을 받았다. 그것도 3.3㎡(1평)당 평균 1726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역대 가장 높은 분양가에 청약가점제까지 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상현 힐스테이트 분양승인에서 오락가락 분양가로 눈총을 받고 있던 용인시에 곱지 않은 여론의 화살이 집중되는 것도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 건설사들의 용인시 눈치보기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는 아닐것이다. 기준없는 고무줄 잣대는 버리고 정확한 기준부터 세우는 일이 시급해 보인다.
처인구 원삼면 출신으로 의병장 오인수의 손녀, 오광선 장군의 장녀이며 남편 신송식과 함께 광복군 활동을 했던 오희영 여사의 참모습을 이해하고 재조명 하는 ‘한국 여성광복군 오희영 재조명 심포지엄’이 13일 문화예술원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경기도 가족여성정책국이 주최하고 강남대 경기문화연구소와 용인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3대째 항일독립운동에 참여한 해주오씨 집안과 여성광복군 오희영 여사의 활동상 등을 발표자와 참가자들이 동참해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한국광복군 관련 사진을 전시하며 식전행사로 환국광복군 활동 영상자료를 방영하며 강남대 김명섭 교수가 ‘3대째 항일독립운동에 참여한 오희영 집안 이야기’, 김병기 씨의 ‘오희영·신송익부부의 광복군 활동이야기’, 오희영 여사와 함께 항일운동을 벌인 오희옥 여사가 ‘내 기억속의 언니 오희영’ 등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모듬이야기는 독립기념관의 연구소장을 겸임하고 있는 단국대학교 한시준 교수가 ‘한국 여성 광복군 오희영을 말한다’는 주제로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국사편찬위원회 김광재, 단국대학교 최영철씨 등이 함께 한다. 주관 책임자인 홍순석
결국 조성욱의장의 직위상실로 지방법원에서 결정났다. 항소여부를 놓고 고민하겠지만 법원의 판단이 의회의 자율적 의결권을 인정하는 내용이었다는 점에서 내심 조심스러운 모양이다. 의장이 된 후 잇따른 부적절한 발언들, 의회 종교행사 논란, 인사문제 그리고 탄핵과 8개월여 법정분쟁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말았다. 그러는 동안 시의회는 여러 사안에 대해 뒷북을 자주 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혹시 이런 일들이 정당공천제가 낳은 비극은 아닐까?
경기도가 산업정책간의 연계성을 강화, 산업군별로 기업수요에 맞는 정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지난 달 28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 복득규 삼성경제연구소 박사,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주)다사로봇 강석희 대표, 성남. 부천. 안산부시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산업혁신클러스터정책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산업 혁신 클러스터 정책(IICP: Industry Innovation Cluster Policy)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산업군(Industry Cluster)별로 수요 지향형의 맞춤형 정책을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산업혁신클러스터 협의체 및 주관기관은 △지능형(초정밀) 메카트로닉스 산업 클러스터(부천산업진흥재단) △섬유소재 산업 클러스터(한국섬유소재가공연구소) △반도체 설계/모바일기기 산업 클러스터(성남산업진흥재단) △정보기기/반도체 산업 클러스터(전자부품연구원) △제약 산업 클러스터(경기바이오센터) △자동차부품/로봇 산업 클러스터(경기테크노파크) △가구산업 클러스터(경기대진테크노파크) 등이다. IICP 추진위원회는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산업별 클러스터의 분과위원장 및 학계, 연구기관 등 민간 전문가
`흙과 불, 그리고 인간(土ㆍ火&人)’이란 주제로 열리는 제12회 청자문화제가 대구면 고려청자 도요지 일원에서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열린다. 아직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초가을에 열리는 청자문화제에 지역주민들과 출향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 12회 청자문화제는 ‘청자 및 청자문화는 대한민국의 자존심이다’라는 컨셉을 잡았다.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에 내놓을 만한 축제로 발돋움 했다는 표현이다. 현재 개막식을 비롯해 대부분의 공연행사의 스케줄이 확정됐다. 국제적인 청자문화제 개막식을 위해 3만장의 초대장을 발송했다. 호주, 라오스, 프랑스, 코트디브아르 외국대사들이 참석의사를 밝혔고 자매결연지 중국 용천시, 네델란드 호르큼시, 프랑스 리모쥬시, 일본 하사마정에서도 참여을 확인했다. 여기에 서울, 부산, 안산등 7개의 향우회에서 고향 최대축제에 참석하기로 했다. 청자문화제 기간동안 청자골을 들썩이게 할 연예인들도 확정됐다. 송대관, 설운도, 남진, 최진희등 대형 트롯트가수와 FT아일랜드, 이승기등 신세도 가수들도 대거 참여하게 된다. 청자문화제기간동안 찾겠다는 전국 학교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9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