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동천동에 있던 염광가구단지와 더불어 쌍벽을 이루며 용인을 가구의 메카로 유명세를 타게 했던 어정가구단지. 용인시는 지난 18일 이곳을 민간제안방식으로 택지개발을 위한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고시 했다. 세입자들은 이주대책을 요구하며 벌써 몇년 째 시위를 하고 있다. 다른 곳으로의 이전이 불투명한 상황이고 보면 어정가구단지는 해체의 과정에 접어든 모양새다. 시공사가 정해지면 차분한 대화로 슬기로운 해결을 기대해 본다.
경기도는 용인시 덕성을 비롯 산업단지 20곳을 추가 조성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새롭게 조성되는 주요 산업단지로는 용인시 덕성(173만6000㎡), 평택시 서탄(137만9000㎡), 안성시 안성4(80만㎡), 김포시 학운2(66만5000㎡), 오산시 가장2(66만㎡), 양주시 흥죽(58만8000) 등 20곳으로 규모는 930만1000㎡에 달한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 초부터 산업단지 지구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 이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현재 도내 산업단지는 모두 99곳(9121만㎡)으로 이중 48곳(4689만㎡)이 완공됐고 나머지는 조성중이거나 계획단계에 있다. 도 관계자는 “산업수요와 지역별 특성 등을 고려해 내년에 20개 지방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하고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 12곳에 대한 분양도 시작할 예정”이라며 “안성과 양주·이천·남양주시와 같은 농촌지역에 많이 배정돼 도농간 균형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제12회 경기도 건축문화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사용승인부문 대상에 광명시 소재 ‘광명돔 경륜장’이 선정되어 설계자 (주)공간종합건축사무소, 시공자 (주)대우건설, 건축주 서울올림픽 국민체육 진흥공단이 각각 경기도지사 상장과 건축주는 기념동판을 수여했다. 또한 계획(창작)작품 부문에는 안성천변을 이용한 ‘단절에서 흐름으로’라는 주제로 한경대학교 김현덕외 2인이 수상자로 선정되어 영예의 대상을 받아 경기도지사 상장과 해외연수의 특전을 받았다. 이밖에도 사용승인부문 금상에는 수원시 소재 ‘중앙기독초등학교’, 용인시 소재 ‘신영지웰’, 은상은 파주시 소재 ‘터치아트갤러리’, 용인시 소재 ‘용인동백카운티스빌라’, 동상에는 파주시 소재 ‘헤이리 더스텝 바람동’, ‘파주 생능출판사옥’, 가평군의 ‘르메이르 청평’, 고양시 소재 ‘주택2선’이 각각 선정 됐다.수장작에 대한 전시는 21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인재개발원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선거 끝나자 태안엔 정치인들 발길 ‘뚝‘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사고에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22일 태안. 복구 현장에서는 정치권이 벌써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를 잊어버린 것 아니냐는 주민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17대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대통합민주신당 등 각 정당들이 만리포 현장에 만들어논 임시 사무실은 굳게 닫혀 있다. 그 시각 만리포 해변에서는 어린 중학생들이 해변을 뒤덮었던 기름을 1차로 걷어낸 모래 사장 위에서 모래 속으로 이미 들어가 막을 형성한 기름띠를 제거하며 땀을 흘리고 있었다. - 보이기 위한 정치는 이제 그만. 안 보이는 곳에서 땀흘리는 진정한 정치인이 보고 싶다. 한나라, ‘당권ㆍ대권 분리’, 쟁점으로 부상 ○…18대 총선을 둘러싼 한나라당 내의 진통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이명박 당선자 측이 당헌당규에 명시된 ‘당권ㆍ대권 분리원칙’의 재정립을 언급하면서 박근혜 전 대표 측을 압박하고 나섰기 때문. 당선자 측 인사들은 “당권ㆍ대권 분리의 원칙은 야당시절 만들어 놓은 야당의 논리”라면서 “이제 대통령을 배출한 만큼 당과 대통령이 유기적인 관계를 재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현재 ‘당권’을 쥔 강재
광주서 산낙지 먹다 40대男 숨져 ○…지난 20일 오전 8시30분께 광주 남구 월산동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임모(49)씨가 안주로 먹던 산낙지가 목에 걸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같이 술을 마시던 임모(47)씨는 “임씨가 산낙지를 먹다 갑자기 숨을 쉬지 못하며 괴로워했다”고 말해.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휴대전화 미납요금이 9억원(?) ○…부산 사상구에 사는 A(48)씨는 최근 지난 달분 휴대전화 요금청구서를 받아 보고 까무라칠 뻔했다고. 놀란 이유는 청구서에 찍힌 미납요금이 무려 9억1913만4138원이나 됐기 때문. 실제 미납요금은 9470원이었다고. A씨의 한달 평균 휴대전화 요금은 3만원 정도. 이를 기준으로 하면 2500년전부터 매달 3만원씩 휴대전화 요금을 내지 않은 셈이라고. SK텔레콤 측에 확인한 결과 지난 13일 미납요금이 9억1913만 4138원으로 잘못 찍힌 청구서가 요금이 직원의 실수로 미납된 가입자 1000여 명에게 잘못 발송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술취해 잠자다 위출혈로 사망 ○…지난 17일 오후 6시50분께 부산 서구 동대신동의 한빌라 4층에 사는 정모(61)씨가 자신의 집 욕실에서
투표는 민주주의의 기본 드디어 종착역에 다다른 대통령선거. 투표를 하는 것은 민주주의 기본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과정을 보면 왜 투표를 해야 하는 지 그 이유를 찾기 힘들게 됐다. 정책은 오간데 없고 한 후보의 의혹이 쟁점이 되고 지리한 공방만이 이어졌다. 또 격차있는 여론조사 결과로 흥미가 감소되었고 마지막엔 검찰의 판단에 따라 대선정국이 좌지우지 되는 형국이 되고 말았다. 어쨌든 투표는 해야 한다. 이 나라에 주인이 바로 국민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일본 한자능력검정협회는 지난 12일 올 해 벌어진 사건과 한 해를 상징하는 한자로 ‘거짓과 속임’을 의미하는 ‘위(僞)’ 자를 ‘올해의 한자’로 선정했다. 일본의 올 한 해는 식품안전의 구멍이 뚫린 한 해였다. ‘위(僞)’가 선정된 것은 불량식품 파문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위(僞)자는 한국에서도 올 해의 한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선과정에서 불거진 유력 후보의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기 때문이다.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로 의혹이 전부 풀리지도 않았다. 검찰의 발표를 믿지 않는 여론이 더 많기도 하다. 국회는 총선을 의식해서인지 특검법 발의로 한바탕 전쟁을 치루고 있다. 어쨌거나 12월 19일은 제 17대 대통령이 뽑히는 날이다. 지난 12일 주요 신문들은 마지막 여론조사 발표했다. 격차가 심해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다. 신당의 단일화 가능성이 약간 있겠지만 어찌되었든 이제 투표만 남은 셈이다. 이런 와중에 지난 13일엔 군소후보들의 TV토론도 열렸다. 참주인연합 정근모, 경제공화당 허경영, 새시대참사람연합 전관, 한국사회당 금민 후보가 그 주인공들이었다. 아이큐가 430이라고 주장하는 허경영후보는 계속해서 발언시간을 초과해 그
용인송담대학(이사장 최영철·학장 김동익) 디지털전자전공 김문갑교수가 지난 13일 산업자원부장관의 표창장을 수상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포상은 제12회 경기중소기업대상 시상 및 제5회 산업패밀리 우수사례발표회에서 산·학협력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수상은 과학기술부장관 표창 등 중앙부처와 경기도지사 표창으로 기업과 대학 임직원, 공무원 등 16명이 수상했다. 이 행사는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산업 패밀리 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도내 대학과 연구소의 상호 협력을 통한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그동안 산·학협력 활동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기업 및 대학 관계자에 대하여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김문갑 교수는 경북대학교 및 동대학원에서 제어계측전공으로 공학석사를 취득하고 전자공학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대우중공업(주)에서 8년간 업무를 수행해 왔다. 2000년 용인송담대학 전자과 교수로 근무를 시작하여 취업정보센터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용인송담대학
지난 5일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수지구청신축사업을 심의했다. 토론 후 표결에서 4대 4가 나왔고 위원장이 표를 행사해 결국 부결처리 됐다. 친 집행부 의원들과 반 집행부 의원들 간의 갈등이 표출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집행부가 부결안건을 계속 재상정해 시와 의회의 갈등이 빚어진 측면도 있다. 하지만 용인시의 미래를 위해 정말 필요한 사업들은 보다 진지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시의장도 새로 선출되었으니 새 출발하는 기분으로 힘들 내시고 남은 한 해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
지난 5일 엄지어린이집(원장 최명희) 교사들과 어린이 25명이 본사를 방문, 신문 만드는 과정을 견학했다. 이날 방문한 어린이들은 산들반(6세반·인솔교사 김민영) 15명과 바다반(6세반·인솔교사 유지영) 10명 등 총 25명으로 신문의 취재, 편집과정, 그리고 인터넷TV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이날 한 어린이는 질문과 대답시간에 “신문은 왜 네모나죠?”라고 질문해 신문사 편집국 관계자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선거운동이 여기 저기서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쟁점은 이상한 곳에 형성된 감이 있다. 정책에 대한 토론으로 국민의 시선이 모여져야 하는데 오로지 BBK사건에만 쏠려진 느낌이다. 검찰발표가 있겠지만 참 이상한 선거를 치루고 있음이 분명하다. TV토론도 안하고 시간이 흐르면 어느새 투표일이 다가올 것이고 그 중에 누군가는 승자가 될 것이다. 이런 상황이 과연 국민의 주권이 제대로 담겨질지 의문스럽다. 진흙탕 싸움은 이제 그만하고 국민들앞에 구체적인 정책을 들고 나서주길….
세람저축은행(대표이사 김성만)의 사내 봉사단체인 ‘나누리회‘는 지난달 24일 회원은 물론 은행 전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천에 소재한 장애복지재단인 에덴의 집을 방문, 주변시설정리, 실내 외 청소, 장애우 목욕시키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물품 지원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나누리회’는 지난 1997년 단체 결성 이후 매월 급여에서 1만원씩을 적립,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은 물론 고아원, 요양원 등을 방문, 후원하며 이웃과 함께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서로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만 있다면 작은 정성이 큰 기쁨으로 돌아온다”는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이번 봉사 활동에 참여 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