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민의 염원을 담은 수지문화복지타운 기공식이 지난 22일 열렸다. 하지만 의견수렴과정과 1000억 원의 사업비가 전액시비로 투자된다는 점. 그리고 예술성(?)을 강조한 탓인지 설계변경이 어렵다는 등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다 600여 석의 공연장이 들어가는 문화시설을 두고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척에 여성회관도 있고 수지레스피아에 1200석 규모의 아트홀도 건립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난개발이란 오명에 마음 아팠던 수지구민들에게 진정한 휴식처 같은 공간으로 다가올지 걱정이 앞서고 있다.
모현면 일산리에 위치한 모현중학교(교장 신원섭). ‘대학생멘토링’사업과 각종 동아리 사업들과 문화행사로 신문과 교육지에 연이어 관심을 받아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모현중학교의 유명세를 찾아가 봤다. # 지역사회 대학생 ‘멘토’로 활용 모현중학에서 ‘멘토’로 활동 중인 사람들은 인근 대학교 학생들이다. 현재 ‘멘토’는 한국외대(용인)9명, 단국대3명, 용인대3명, 경원대 1명 등 총 16명이다. 이들은 ‘새싹교과 학습반’ 5개, ‘새싹 외국어 학습반’ 4개의 교사로서 수학·영어·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다. 월~토요일 수업이 끝나고 오후 4~6시까지 반별로 10명 이하, 총 82명의 학생들이 대학생 형·오빠·누나·언니들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는다. 모현면에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자리잡고 있다. 학생577명, 교사 35명인 모현중학교가 면내 유일한 중학교다. 모현중이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은 2007년 9월부터다. 모현중은 그해 2학기부터 미래우학재단 장학생 4명을 멘토링 프로그램에 투입했다. 한 반에 6명씩 총 2개반을 만들어 영어·수학 각 1명의 ‘멘토’ 대학생들이 교사로 나섰다. 이어 한국외대와도
용인 신갈오거리 간판교체 ‘졸속’ ○…경기일보는 용인시가 대표적 상업지역 중 하나인 기흥구 신갈오거리에 대한 노후간판 교체사업을 하고 있으나 일부 교체된 간판에서 녹물이 흐르는가 하면 간판교체 계획이 일정치 않아 오히려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용인시는 지난 2007년 8월 사업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한 이후 지난 3월 ‘신갈오거리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간판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일부 간판은 작업순서를 뒤바꿔 교체된 간판이 녹물 흐르는 간판으로 전락돼 상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 간판교체 동의기간이 일정치 않다는 이유라지만 보다 세밀한 행정을 폈다면 간판교체로 인한 주민들의 원성은 듣지 않을 수도 있을 터. 녹물이 흐른 곳이 초기시행착오라고 넘길 일인지도 의문. 신간판으로 다 바뀐 후라면 미관이 한층 좋아지겠지만 과정까지 보다 세심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지방채 발행 논란 ‘점입가경’ ○…용인시가 추진 중인 지방채 발행을 놓고 집행부와 의회간, 의원간 갈등이 깊어지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방채 발행 예산이 전액 삭감된 용인시가 오히려 90억여원을 증액편성, 또다시 상정하자 일부 의원들이 성명서를
80대 노인 돈 뺏은 중학생들 ○…전북 진안경찰서는 지난 17일 길을 가던 80대 노인의 돈을 빼앗은 혐의로 A(15)군 등 중학생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4일 오전 11시30분께 진안군 진안읍 김 아무개(83·여)씨의 집 앞에서 김씨를 밀어 넘어뜨린 뒤 현금 18만원이 든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 이들은 지난 6월29일 오후 2시께 진안읍내에서 길을 가던 윤 아무개(63·여)씨의 손가방을 날치기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조문객 가장 장례식장 돌며 금품 훔쳐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23일 조문객을 가장해 장례식장을 돌며 20여 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로 김아무개(24) 씨에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4시께 청주시 흥덕구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객 정아무개(42) 씨가 잠든 사이 지갑에서 현금과 수표 5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1월부터 이달 초까지 충북지역 병원 장례식장과 입원실 등에서 20여 차례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100만원대 와인 바코드 바꿔 1만원에 구입 ○…고가 와인을 바코드 바꿔치기 수법으로 헐값에사들여 온 대기
‘부부싸움’ 부상을 교통사고로 위장 ○…충남 논산경찰서는 지난 16일 이아무개(51·충남 논산시)씨와 이씨의 부인 김아무개(45)씨 등 2명을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달리는 차 안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중 부인이 차밖으로 뛰어내려 다친 사고를 교통사고로 위장해 보험금 900만원을 타낸 혐의. 경찰은 “이들 부부가 최초로 치료받은 병원 의료진과 진료기록을 분석해 치료비를 허위 청구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드라마 ‘올인’ 작가 상습도박 기소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지난 10일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해외로 돈을 빼돌린 ‘환치기’ 사범 7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8명을 벌금 200만∼2000만 원에 약식 기소. 드라마 ‘올인’ 작가인 A 씨는 2006년 12월부터 2007년 4월 사이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에서 여러 차례 도박을 하면서 8000만 원 정도를 불법으로 송금받아 도박자금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으며, 벌금 2000만 원에 약식 기소됐다고. 장난감 권총으로 택시강도 30대 검거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12일 장난감 권총으로 택시기사를 위협해 강도질을 한 혐의(특수강도)로 정아무개(36)씨를 붙잡아 조사 중. 경찰에 따
용인시 930억원 지방채 발행 추진 ○…뉴시스에 따르면 용인시가 올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 단일 안건으로 제142회 임시회 개최 요청을 시의회에 통보했다. 시는 총 1조5783억원 규모의 올 제2차 추경안을 확정짓고, 지난 14일 시의회에 이를 심의해 달라며 임시회 소집을 요청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지난달 열린 제140회 임시회에서 전액 삭감된 지방채 발행에 따른 12개 사업분야 예산 842억 원에 90억여 원을 더한 934억4000만원도 포함됐다. = 사실상 시의회는 반응이 없다. 뜨거운 감자 ‘지방채’ 발행이란 의장직권으로 임시회를 개최하기엔 부담이 커 보이지만 임시회 소집 자체를 거부할수도 없는 노릇일 터….며칠만에 90억이 추가된 지방채 예산. 애초에 세운 예산이 허술함을 또다시 증명하는 듯. “용인시 광역전철 분담금 반환해야” ○…수원지법 민사6부(재판장 강승준 부장판사)는 A건설이 광역전철 분담금을 돌려달라며 용인시장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원고에게 7억1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광역전철 분담금이 분양가에 반영돼 분양자들에게 전가됐기 때문에 원고가 손해를 입지 않았다”는 용인
용인문화원은 7월과 8월에 청소년 문화학교를 개설했다. 총 5회로 구성된 문화학교는 지역내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재 이해를 위한 강의와 답사, 그리고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문화학교’ 제1기생들은 행사 첫 날인 지난 4일 용인문화원에서 문화재의 기본지식과 용인문화재에 대한 실내 강의를 듣고 삼족오가 들어간 T셔츠를 염색하는 체험을 했다, 지난 11일 두 번째 시간에는 현장학습으로 포은 정몽주묘를 비롯하여 등잔박물관과 왕산리 고인돌을 방문하고 등잔 만들기로 마무리 시간을 가졌다. ‘등잔만들기’ 체험은 등잔박물관에서 이루어져 등잔의 역사와 종류 그리고 그 쓰임새 등을 견학을 통해 이해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등잔을 만드는 것이어서 등잔의 생김이나 쓰임이 아이들에게 더욱 현실감 있게 전달되었다. 조정현 학생(용마초5)은 “제가 원래 미술은 잘 못하는데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도와주셔서 등잔을 잘 만들 수 있었고 하루가 즐거웠어요.”라며 소감을 전했고 현미랑 학생(둔전초4)은 “비가 오긴 하지만 너무 재미있어요. 고인돌이 생각보다 작고 관리가 허술해서 좀 실망스러워요.”라며 자뭇 문화재지킴이로의 견해를
동천에 솟는 해를 가슴에 품고 굽이쳐 흐르는 김량천을 거울 삼아 노고봉 언덕에 자리잡은지 어느덧 65년. 용인 교육의 산증인이며 교육의 역사와 함께한 학교가 바로 태성중고등학교이다. 현재 용인사회를 이루는 중심축엔 태성출신이 다방면으로 유독 많다. 그도 그럴것이 70~80년대를 거쳐 90년대까지 용인이란 교육 불모지에 태성의 존재는 보물과도 같은 것이었다. 1948년 중학교 72명이 첫번째로 졸업한 이래 현재까지 동문들의 수는 중학교 1만8967명, 고등학교 1만2501명이다. 합치면 3만1468명이 태성의 이름표를 달고 있는 것이다. 3만여 동문들을 이끌고 있는 태성중·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재용)는 큰 자랑거리가 하나 있다. 동문들의 힘으로 마련한 동문회관이 그것. 총동문회는 매년 기별 OB체육대회와 기별YB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장학제도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총동문회의 또 다른 자랑은 태성의 이름으로 뭉친 동아리 활동이 많다는 것이다. 집행부를 중심으로 산하 지회, 산악회, 직능회는 물론, 각 사회단체에 태성인 스스로가 애정을 갖고 활동 중이다. 지난 1월 고인이 된 남궁석 전 정통부장관이 이 학교 출신
“3만여 동문들의 힘으로 건립한 동문회관이 큰 자랑입니다.” 전국의 중고총동문회에서 동문회관이 있는 곳이 많지 않다. 그중에 태성총동문회는 동문들이 십시일반으로 회관건물을 우뚝세웠다. 이 회장은 동문회관 건립을 위해 애쓴 동문 모두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용인에서 태성인의 긍지를 활짝 빛내고 있는 동문들을 볼 때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이 회장은 사회 곳곳에서 열심히 활동중인 동문들이 결국 동문회를 빛내고 모교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질 것으로 믿고 있다.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 용인입니다. 이것이 곧 지역사회의 리더의 교체로 이어진다면 태성인의 입지는 줄어들 것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지역인재를 키우는데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후배양성을 통해 급격히 도시화하고 있는 지역사회에 대처해 나가는 것도 주문했다. “무엇보다 관심이 중요합니다. 총동문회에 참여해 태성인 스스로 자부심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 회장은 총동문회에 대한 ‘관심’이 결국 인재양성과 지역사회발전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세람저축은행 회장으로 재직하며 수도권 최고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갖춘 저축은
전주류씨계윤공파종친회에서는 지난 1일 ‘독립지사 석농류근’이란 책자를 발행했다. 류근선생의 묘소는 용인시 처인구 남동 현충탑 동쪽 노고봉 산기슭에 위치해 있다. 노고봉 정상까지 아스팔트 공사를 해 놓아 현충탑에 대한 접근성은 좋아졌다. 그런데 지근거리에 있는 류근 선생의 묘소를 알리는 표시가 없다. 또 어디로 접근해야 할지 막막하기까지 하다. “현충탑과 독립지사는 다른 의미일까?”라는 의문이 들고 있다.
“대기업회장과 친하다” 억대 사기범 ○…청주 상당경찰서는 지난 10일 대기업 회장과 친하다고 거짓말해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72) 씨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03년 5월10일 자신을 인부로 고용한 인테리어업자 B(56) 씨에게 “모 그룹 회장과 친하니 그룹 계열 자동차 부품공장을 쉽게 인수할 수 있다”고 속여 2005년까지 6차례에 걸쳐 1억9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주 조폭, “잃은 돈 내놔” 오락실 협박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0일 오락실에서 돈을 잃고 주인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은 혐의로 전주시내 모 폭력조직원 박아무개(47)씨에 대해 구속영장.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7년 6월 전주시 중화산동 모 성인오락실에서 주인 김아무개(39)씨에게 “잃은 돈을 내놓지 않으면 시내 깡패들을 모두 불러 장사를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해 두 차례에 걸쳐 3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고. 면허증 재교부 받다 공소시효 앞두고 덜미 ○…가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만들어 4000만 원 상당을 벌고 경찰 단속을 피해다니는 신세가 됐던 김아무개(75)씨가 7년 공소시효가 끝난 줄 알고 면허증을 재교
용인상의(회장 이병성)는 지난 8일 용인시청 3층 전나무실(시민예식장)에서 김재우 이노코연구소 대표를 초빙, “변화와 혁신만이 우리의 살길이다”’라는 주제로 제61회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16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회에서 김 대표는 “일만 열심히 하는(Work hard) 시대는 지났고, 지금은 생각을 많이하고 깊이(Think hard) 해야 하는 시대”라며 “시계 ‘제로’인 시장 상황에서 유일한 타개책은 ‘변화와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가 힘들어지면서 시장이 꽁꽁 얼어 붙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기업 경영자는 기본으로 돌아가 시장과 고객을 다시 생각해 보는 게 훨씬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