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21세기는 브랜드 전쟁시대 용인의 농축특산 대표 주자들13 한우람 “세계는 하나이기에 수입과 수출을 통해 상대 나라의 좋은 물건을 공유하며 질 좋은 삶을 누리는 것은 행복한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미국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거센 시위나 촛불 집회에 동참 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송윤재 덕성농장 대표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견해다. 송 대표는 현재 한우람 소속 용인백옥한우연구회 회장이며 전국한우협회 용인시지부장을 겸하고 있다. 한우의 품질 고급화와 한우농가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심초사 하고 있는 애틋한 마음이 그의 얼굴에 묻어난다. 수원, 여주, 용인의 축산농가가 ‘한우람’이라는 경기 남부 지역의 한우대표브랜드를 만들었다. 그들은 한우의 정상에 서기위해 혈통 기반을 조성하고 사료를 통일하며 컨설팅을 통해 사양관리를 통일하는 등 이른바 3통 관리를 철저히 한다. 현재 3통 중에 혈통 기반이 비교적 약한 편이지만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용인시에는 150여개의 한우농가에서 1만여두의 한우를 기르고 있다. 한우람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10두 이상의 소를 기르는 축산농가에게 본인이 원할 경
용인페달링(회장 김용관)은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본부를 두고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모인 산악자전거 동호회다. 원래 인라인 동호회였으나 1년 전부터 산악자전거 동호회로 전환했다. 이들 회원은 160여명 있지만 적극적인 20여명이 주도한다. 김용관 회장은 말한다. “즐거운 자전거 생활을 위해서는 우선은 자전거 타는 자신을 위해서 개인 보호 장비 및 자전거의 안전등 등이 필수입니다. 나를 보호하기 위한 기본 장비 입니다. 이런 장비뿐 아니라 타는 사람의 올바른 마음가짐도 중요합니다. 항상 나의 처한 위치에 따라 내 위주로 생각하는 것은 가장 위험한 생각입니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는 자전거 운전자나 보행자가 거추장스럽고, 자전거를 운전할 때는 자동차가 미우며 보행자가 거추장스럽고, 보행자의 입장은 자동차나 자전거가 모두 위협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언제나 가장 약자인 보행자를 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겁니다.” 김 회장은 각 개인이 보호 장비와 기본적인 생각부터 올바르게 가져주길 원한다면서 “기본이 갖춰진 후에는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주위환경을 조성해야 됩니다. 현재 용인은 기본 편의시설이 갖추어진 자전거 도로 확
지난 3일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의 용인시립 영덕경로당(회장 김광녀)에서는 어르신들과 어우러지는 작은 축제가 열렸다. 영덕경로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완래(이리스트국립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노인 복지의 일환으로 여러 가지 실버프로그램을 개발, 도입하는 과정에서 어르신들이 가슴속에 품고는 있으면서 기회가 없어 발산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재능을 맘껏 발산할 수 있도록 ‘흥이 있는 레크레이션’에 초점을 맞춰 방향을 잡는 한편 지역을 연계하여, 지역에 있는 가수와 교수, 국악인 등을 초청하여 어르신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용인시에 거주하는 이치랑 가수는 본인의 히트곡 ‘어머님 용서하세요’를 가슴으로 열창하며 어르신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고, 신나는 춤곡으로 모두를 일어나서 춤추게 하였으며 작은 선물이라 하면서 금일봉을 전달했다. 용인이 고향인 이훈구 현 용인송담대학 평생교육원장은 전에 용인문화원 이사를 역임했던 명성에 맞춰 탄천의 유래와 머내의 지명이야기를 어르신들이 웃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설명하고 경로당에 컴퓨터를 선물했다. 용흥문학회의 조종현 농악대장은 본인이 농악을 하게 된 동기를 익살스럽게 표현하여 어
수지구 동천동은 지난달 27일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6개 단체 회원 30여명과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연말 지역 독거노인 등 불우 이웃에게 나눠줄 김치를 담그기 위한 사랑의 배추 심기 행사를 가졌다. 공무원과 지역단체 회원들은 동천동 502-2번지 일대 300여㎡ 규모 밭에서 잡초를 뽑고 밭에 배추모종과 김장에 사용할 무 등 채소 모종을 옮겨 심었다. 배추밭은 수 년 전부터 지역 주민이 이웃돕기에 사용하도록 무상으로 빌려준 것이다. 동천동 6개 단체 회원들은 채소에 대한 병충해 예찰활동과 농약살포, 제초작업 등을 위해 별도의 근무조를 구성해 채소를 가꾸고 늦가을에 이곳에서 경작한 배추와 무를 사용해 김장을 담가 지역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줄 예정이다. 함께 밭 일구기에 참여한 장태영 동장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이 살기 힘들어지는 경제상황에서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노력이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용인을 만드는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웃을 위한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기획│21세기는 브랜드 전쟁시대 용인의 농축특산 대표 주자들 11 ‘남사면 행운목, 클로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봉명리의 400평 남짓 되는 ‘천지원’이란 농장의 하우스에는 이미숙 남사면 생활개선회 총무 부부가 가꾸고 있는 행운목과 클로버가 자라고 있다. 행운목은 물, 모래, 일반 흙 등 어디서나 잘 자란다. 다만 직사광선을 싫어하고 고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조건을 맞춰주기 위해서 하우스를 관리한다. 행운목은 물이 생명이라 항상 마르지 않도록 열심히 물을 줘야 한다. 부부는 10년 전, 다니던 서울의 직장을 그만두고 부친의 행운목 관리를 짬짬이 도우며 배운 남편의 행운목 관리기술을 이용해 이곳 남사면에 내려와 행운목을 기르기 시작했다. 낯선 동네에서 바깥출입이 어색해 처음에는 행운목 기르는 일에만 전념했다. 그러다보니 이젠 행운목이 사랑스럽단다. “어떤 제품이던 품질이 최고여야 인정받습니다. 그러려면 가꾸거나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많이 필요합니다. 행운목에 정성을 들이고 정을 주다보니 품질만큼은 자부합니다.” 이미숙 대표는 정이 듬뿍 담긴 눈으로 행운목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한다. 처음에는 180센티 길이의 대품으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지부장 김규식)는 지난 27일 용인시지부 회의실에서 지역내농협 임원, 대의원, 영농회장, 작목반장 등 핵심리더 100여명을 대상으로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농업인 조합원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농협 및 지역사회의 핵심리더로서 경제사업 마인드 및 참여의식 제고를 통한 경제사업 활성화 촉구와 협동조합의 이해 및 주인의식 고취를 위해 실시했으며, ‘경제사업 발전방향과 핵심리더의 역할’에 대한 영상교육과 포천 중문의대 박용우 교수의 농업인의 건강에 대한 특강의 시간을 가졌다. 김규식 지부장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농업인의 경제적ㆍ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핵심리더 교육의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농업ㆍ농촌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죽전에 위치한 자전거타기 동호회 GMC(회장 임창준·GMC BIKE 대표)는 과거 자전거 타기 전국구였던 임창준 회장이 자전거의 생활화를 위해 각종 자전거 동호회 설립을 도와주는 일을 하다가 이번에 용인시 죽전동에 자전거 판매 및 수리점인 GMC BIKE를 운영하면서 설립한 자전거 동호인 단체다. 임창준 GMC 자전거 동호회 회장은 “성남은 탄천주변을 이용해 서울까지 자전거 도로가 이어집니다. 그래서인지 자전거 문화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용인은 성남에 비해 자전거 문화로는 턱 없이 모자랍니다. 다행히도 죽전은 성남의 이웃에 있어서 자전거 도로가 이어지고 주민들이 자전거 타는 모습을 항상 보면서 생활하기 때문에 노력하면 좋은 자전거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라며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주민들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인지 현재 자전거에 관심을 보이는 주민들이 많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나름대로 자전거 강사를 초빙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초부터 꼼꼼히 교육하며 주말에는 정기적으로 자전거 투어를 하고 따로 일주일에 3회 정도는 라이딩 번개를 한다. 이렇게하는 라이딩번개는 자전거 교육에 더 할 나
용인송담대학은 지난달 26일 대학 캠퍼스에서 최영철 재단이사장과 김동익 학장을 비롯,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사(미래관) 준공식을 가졌다. 본 미래관은 연면적 5698㎡(1724평)으로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친환경 현대식 건물로 신축됐다. 신축한 미래관은 지하 1층 지상 6층 구조로, 총 144실에서 생활할 수 있으며 출입문은 호텔식 도어시스템으로 되어 있고 각 호실별 냉·난방을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 에어콘이 설치되어 있다. 기숙사내 구조는 1층은 학생들의 여가 생활을 돕기 위한 요가실, 스포츠댄스실, 휘트니스센터, 탁구장 등 학생 휴게공간으로 사용한다. 2층부터 6층까지는 기숙사 룸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층 중앙에는 인터넷카페, 휴게실(TV, 오디오), 조리실, 세탁실 및 샤워실이 위치해 있다. 침실은 2인 1실로 개인용 침대, 책상, 책꽂이, 옷장, 의자 등이 비치되어 있으며, 각 호실별로 수신 전화기 1대와 인터넷이 설치되어 학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1개 층은 영어기숙사로 운영한다. 영어기숙사는 원어민교수와 24시간 영어로 생활하면서 정규교육과정 외에 야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회화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기획│21세기는 브랜드 전쟁시대 용인의 농축특산 대표 주자들 11 ‘처인구 백암면 백옥복숭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백도농원(대표 심순애)에는 복숭아나무에 복숭아가 주렁주렁 한창이다. 싱싱한 복숭아를 아침마다 예쁘게 포장해 도로변의 우리농산물직판장에 일정분량을 내려놓고 나머지는 트럭에 싣고 아들과 함께 주문처로 향한다. 용인 파머스마켓과 구성 하나로 마트에 납품하고 나면 이제부터는 직거래 장터로 향한다. 용인시 여성회관 입구에서 일주일에 3일간 화, 수, 금요일마다 열리는 직거래장터에서는 워낙 맛있고 싱싱한 복숭아여서인지 줄서서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아침에 딴 복숭아는 그날로 다 판매하기 때문에 싱싱할 수밖에 없다. 현재 백옥브랜드를 이용하는데 다른 전국구 브랜드에 비해 인지도는 조금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심 대표는 “소비자는 맛있는 것을 찾아요. 브랜드가 알려지면 먼저 눈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맛을 보면 결국 맛있는 것을 찾아옵니다. 정성을 다 하기 때문에 맛은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자부해요”라며 자신 있게 말했다. 결혼 전 원주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이던 심순애 대표는 남편인 이종근씨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백암에
용인시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상담지원팀의 이창 놀이치료사는 지난 3월부터 화성시 봉담의 자택에서 용인시 보정동에 위치한 복지관까지 25km의 거리를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입사한 이 치료사는 입사 초기에는 출퇴근 때 자가용과 버스를 이용했다. 하지만 자가용은 연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웠고 버스는 여러 번 갈아타야 했으며 버스노선 또한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시내의 구석구석을 모두 도는 노선이라 시간의 소모가 너무 아까웠다. 이 치료사는 생각 끝에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입사 직전에 가입했던 산악자전거 동호회인 수원의 점프바이크에서 활동하고 있던 터라 마음먹음과 동시에 실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25km는 짧은 거리가 아니었다. 또한 25km안에는 자전거 출퇴근에 방해되는 갖가지 장애물들이 도사리고 있었다. 가장 무섭게 느낀 곳은 자동차 제한속도 80km인데 건널목 없이 달릴 수 있는 자동차 천국의 도로다. 자전거 한 대가 끼어들기에는 약한 담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 자전거 타는 사람이 네 다섯 정도면 자동차도 조심하기 때문에 같이 출퇴근할 사람을 찾기도 했었다. 또 인도로 다니는 것도 생각해 봤었
용인송담대학(학장 김동익)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지원하는 2008년도 전문대학 해외인턴 십 파견 사업으로 5명의 학생을 호주와 일본으로 지난 23일과 28일 각각 파견한다. 전액국비로 선발된 안지헌(영어과)학생을 비롯한 김계민(영어과), 박진영(영어과), 김명실(영어과), 맹혜민(실버캐어전공)학생 등 총 4명은 8월중 국내 심화교육을 수료한 바 다. 이 학생들은 호주의 Hawthorn-Melbourne 등지에서 현지적응교육을 받고 배정호텔에서 12월까지 4개월간 어학연수와 해외인턴 십을 수행하게 된다. 전문대학생 해외인턴 십 사업은 어학실력과 전공지식을 겸비한 우수 전문대학생들을 직업교육이 강화된 해외 대학과 산업체에서의 체계적인 현장 체험을 통해 국제경쟁력 있는 전문산업인력으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6월부터 PACS(영상자동전송시스템)를 설치 운영 하고 있다. 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는 각종 영상 촬영 장치(modality)로 촬영한 영상들을 CR(Computed Radiography)를 통해 디지털화 하여 하드 디스크와 같은 저장 매체에 저장, 네트워크를 통해 각 단말기로 전송하여 진찰실, 병동 등의 워크스테이션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든 실시간으로 환자의 영상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PACS 설치에 따라 환자치료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되었으며 두부손상의 경우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 응급처치 후 인근 타 병원으로 후송하던 방식을, 같은 기관인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촬영 즉시 네트워크를 통해 확인하여 영동세브란스병원의 신경외과 전문의에게 결과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실제 최근 뇌출혈이 의심되어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환자의 CT 촬영 후 영동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전문의가 PACS를 이용해 즉시 결과를 알려 주어 환자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된 바 있다. 지난달 29일 뇌출혈 증상으로 80세의 문 모 씨가 9시 10분경 응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