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가장 먼저 뜬다고 해서 붙여진 자연마을 이름 해실리. 처인구 호동 해실리 마을에서 이색 체험 행사가 열린다. 목화솜 따기 체험 및 경안천 발원지 탐사가 그것으로 용인신문사 주최, 해실리 마을 주관으로 11월 2일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된다.(체험을 원하는 사람, 혹은 가족은 누구든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젊은이들이 대부분 외지로 나가고 노인들이 주로 마을을 지키고 있는 적적한 동네에 햇살처럼 깃들 행사여서 따사롭고 뜻깊다. 해실리 마을은 올해 처음으로 1000여 평의 밭에 목화를 심었다. 목화 따기 체험 행사를 마련하면 많은 사람들이 마을을 찾아 줄 것 같아 마을 노인회 김한기 회장을 비롯, 김홍범 통장, 임옥녀 부녀회장, 그리고 이 마을의 농가 주택을 개조하고 이사 한 남태준씨가 나서서 목화솜 재배를 계획했다. “요즘 자라나는 어린이들은 목화가 어떤 것인지 전혀 모르잖아요. 그리고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의 목화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색다른 체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목화를 처음 재배해 봤어요. 잘 자란 것 같아요. 우리 마을이 목화솜처럼 포근해 질 것 같아요. 내년에는 목화밭을 더 늘려서 좀
기획│21세기는 브랜드 전쟁시대| 용인의 농축특산 대표 주자들19 양지면 대대리 한터조랑말농장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의 한터 조랑말 농장(대표 김용덕)은 도심의 콘크리트 숲에서 자연과 점점 멀어져가는 아이들에게 이색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1985년부터 젖소목장을 경영하던 김용덕 대표는 1997년 기르던 젖소를 모두 처분하고 제주도에서 조랑말 4마리를 구입해 왔다. 1998년부터 구입해온 제주도 산 조랑말을 이용하여 이곳 대대리에서 조랑말 농장을 시작했다. 물론 제주도 이외 지역에서는 기르는 지역이 없어서 특이하게 생각했던 조랑말인 관계로 상호를 조랑말 농장이라 칭 했지만 그야말로 종합 동물농장이다.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달팽이를 비롯해 도롱뇽, 올챙이, 귀뚜라미 등 작은 것에서부터 소, 양 등 큰 동물까지 다양하다. 특히 아이들이 처음 접할 수 있는 소달구지 타기 체험은 인기가 좋다. 동물에 이어 식물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이곳 농장에서는 체험자 본인이 기른 무, 감자, 고구마 등을 직접 동물들에게 먹여주는 체험도 진행된다. 조랑말 타기와 우마차 타기로 대표 되지만 그 외 한터 조랑말 농장의 체험 프로그램은 도시 아이들이 접하지 못했던 시골을 골
지난 24일 용인명지대학교 시립테니스장에서는 2008 KATO 랭킹 2그룹 제 3회 마니커배 전국 동호인테니스대회 개막식이 개최됐다. 용인 에이스클럽이 주최하고 (주)마니커와 (사)한국아마추어테니스연합회의 주관으로 24일부터 27일까지 국화부, 개나리부, 신인청년부, 신인장년부의 4개 종목으로 치러지는 본 대회에는 전국에서 167팀 33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날 개막식에서 본 대회를 주최한 용인 에이스클럽의 황규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후회없는 활기와 정열을 발산해서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 후에는 본 대회를 후원한 (주)마니커, 용인시테니스협회, 용인시테니스연합회, 용인시여성테니스연맹 등에서 준비한 선물 약 70여 점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지난 25일 용인 신갈의 태평양화학 축구경기장에서는 국제로타리 3600지구 2008-2009 용인 12, 13지역 합동주회 및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신갈로타리클럽의 주관으로 덕해 김흥수 회장이 대회장을 맡은 가운데 용인지역 14개 클럽의 로타리안들과 박준선 국회의원, 심노진 시의회 의장, 조봉희, 신재춘 도의원과 각 기관 단체장이 참석했다. 대회장을 맡은 신갈로타리클럽 김흥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각 클럽은 우승여부에 연연하지 말고 매 경기마다 기쁨의 박수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용인지역 전 클럽이 화합의 장을 이룰 수 있는 행복한 축제의 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석한 경찰대학교의 악대의 식전 공연을 하고 의장대가 시범을 보여 행사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 진행은 제 1부 개회식과 제 2부 체육대회 제 3부 장기자랑 및 시상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용인, 백암, 용암, 양지, 원삼, 남이, 수지, 구성, 모현, 죽전, 기흥, 용인성산, 신갈청명, 수지수정 등 전체 14개 클럽이 참여했다.
용인시 장애인연합회가 지난 16일 용인시 장애인복지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연합회 창립을 위해 임시운영위원을 구성, 용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대의원 100명을 모집, 용인시 장애인연합회 대의원으로 위촉했다. 8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창립총회에서 연합회 초대 회장은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장 김기호 회장이 78%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 아울러 총회에서는 감사위원 2인과 운영위원15인이 선출되었고, 연합회 부회장은 운영위원회의를 통해 운영위원 중 2인이 선임될 예정이다. 김기호 연합회장은 “장애인 차별 금지법이 제정되었지만 장애인 차별문제는 여전하다”며 “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힘쓰고, 장애인들의 보다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이 보편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장애인들이 화합하여 활발한 사회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가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용인지점(지점장 김성진)은 독도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즈음하여 자발적인 독도 발전기금 모으기 운동을 전개, 지난 20일 독도 발전기금 137만9000원을 경기도 한국전기공사협회에 전달했다. 영유권 문제로 국가 및 전 국민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독도 문제에 대하여 한전 용인지점의 전 직원이 작게나마 기여하기 위해, 적극적인 호응으로 기금 모으기 운동에 참여한 것이다. 한편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에너지관리공단, 한전KPS와 함께 독도 기존 건물옥상에 25억원 내외의 예산을 들여 시설규모 50kw 내지 75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여 기증할 예정이다.
기획│21세기는 브랜드 전쟁시대 - 용인의 농축특산 대표 주자들18 백암면 백옥딸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장평리의 남등농원(대표 황철하)은 수도권 일대 딸기 소비자들의 백옥딸기 체험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2년 전 주위 분들의 엉뚱하다는 말을 들으며 딸기재배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전국의 딸기 재배 농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서로 정보를 주고받을 정도의 노하우가 생겼다”고 말하는 황철하 대표는 현재 용인시 사이버연구회 총무직도 겸하고 있다. 남등농원의 딸기는 단단하고 맛이 좋으며 저장 기간이 길다. 이는 황 대표가 개발한 액비의 영향이 크다. 그가 개발한 액비는 콩 또는 막걸리를 이용하여 이 지역 150미터 깊은 곳에서 나오는 천연암반수와 스테비아 잎을 적당히 배합한 것인데 액비의 영향과 약간 고지인 지리적 영향, 기후 등이 딸기와 수박재배에 좋은 조건이다. 이곳의 딸기와 수박은 화학비료나 농약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다. 그는 “토양을 관리하는 차원에서도 화학비료나 농약은 절대 사용을 금한다”며 “퇴비도 친환경 자재로 등록된 제품과 직접 만든 제품만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스테비아는 사탕수수보다 당도가 200-300배 높
기획│21세기는 브랜드 전쟁시대 용인의 농축특산 대표 주자들 /백암면 용인포도농원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용천리에 위치한 용인백옥포도농원(대표 정관섭)은 요즘 올해 마지막 포도수확에 분주하다. 8월말에서 10월 중순까지 수확하는데 지금이 그 마지막 시기인 것. 이전에는 용천포도농원이란 상호를 사용했는데 2년 전부터 용인시의 브랜드인 ‘백옥’을 이용 용인백옥포도농원으로 상호를 바꿨다. 정 대표는 이곳 용천리에서 2400여 평의 포도밭에 약 15년간 포도농장을 경영했으며 3년 동안 경기도 포도연구회장을 지냈고 현재는 용인시 백옥포도연구회장으로 활동중이다. 이곳 용인백옥포도농원에서 재배되는 포도는 하우스터널재배 방법을 이용하여 주로 켐벨종을 재배하는데 당도는 18-20브릭스퍼센트를 유지한다. 이렇게 당도를 유지하는 비결은 정 대표 나름의 노하우가 숨겨져 있다. 액비를 직접 만들어 포도에 공급하는 것. 그는 복합영농인 이다. 수도작 8000여 평, 밭 잡곡 2000여 평을 가꾼다. 이곳에서 액비에 필요한 작물을 직접 재배한다. 오랜 연구 끝에 늙은 호박을 주원료로 하는 액비를 개발했고 자가 액비기를 이용하여 직접 만드는 것이다. 정 대표는
용인 YMCA는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 2동의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두 바퀴로 만드는 푸른 마을’이란 주제로 마을자전거축제를 실시한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풍덕천 2동 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와 용인YMCA가 주관한 본 행사는 에너지 관리공단 및 하천 자전거도로에서 실시되며 주민학습마당, 주민자전거퍼레이드,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벼룩시장, 자전거교육, 자전거 물물교환 및 자전거 무료수리 센터 등 자전거와 관련된 내용으로 축제를 운영한다. 참가문의는 031)896-2386 용인YMCA로 하면 된다.
산악자전거 동호회인 문라이더스(회장 최용석)는 지난 2004년, 용인 MTB로 출발했다. 그 후 날새기팀이란 명칭을 거치고 현재 문라이더스로 활동 중이다. 문라이더스는 용인시 수지구 죽전에 있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성남분당, 용인기흥, 멀리는 구리시에서도 참여하는 회원이 있다. 이들은 주로 산악자전거를 타는데 총 50여 회원 중 30여 회원이 적극 참여한다. 매주 수, 금요일은 야간에 정기 라이딩을 하며 일요일은 오전에 한다. 주로 다니는 산은 용인의 법화산, 불곡산, 석성산, 향수산 등과 수원의 광교산에도 간다. 물론 휴일이나 주말에는 날짜를 정해서 강원도나 양평 등 전국의 산으로 원정 라이딩도 한다. 동호회 명칭이 날새기팀이나 문라이더스로 지어진 데는 이유가 있다. 총무 일을 맡고 있는 이혁주씨는 “낮에는 등산하는 사람들과 겹치는 경우가 많고 우리 회원들도 직장 일을 하기 때문에 주로 야간 라이딩을 한다”며 “주로 야간에 산악 라이딩을 하기 때문에 명칭도 문라이더스로 지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산악자전거를 좋아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일반 도로에서는 매연이나 기타 오염된 공기를 접하는데 비해 산에서는 맑은 공기를 맘껏 마실
용인송담대학(학장 김동익)은 지난 2일 송담대 대운동장에서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경로 국악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경로 국악한마당은 용인 풍물 단 경기민요, 난타, 품바타령 등으로 흥을 돋우었으며, 송담대 평생교육원 국악과정 수강생들의 장구타령 등은 노인들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또한 송담대 홍보단 학생들의 노래, 마술 등을 선보여 주민과 어르신들을 한때나마 즐겁게 해주었다. 한편 이날 김동익 학장을 대신하여 이훈구 평생교육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일구고 닦아놓으신 우리 지역이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용인송담대학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획│21세기는 브랜드 전쟁시대 용인의 농축특산 대표 주자들 � 백암면 우진영농조합법인 30여 년 전 군 복무를 마치고 벼농사를 시작한 김용덕씨는 요즘 수확의 기쁨에 흠뻑 빠져있다. 현재 우진영농조합법인 대표로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일대 24만평의 농지에 벼농사를 짓고 있는 그는 요즘 한창 쌀 수확에 여념이 없다. 육묘장도 운영하는 김 대표는 “묘판 만들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수확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며 “4만8000장의 육묘가 어느새 자라서 수확하게 되니 대견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힘들어 하는 것은 못자리 할 때 혼자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인건비가 많이 드는 것이다. 그는 “못자리 때는 묘판의 개수에 따라 장당 인건비가 계산 된다”며 “모내기 할 때 드는 인건비를 감당하기가 제일 어렵다”고 말한다. 이어 “농약과 비료는 농협의 보조가 있고 그 외에도 농협에서 많은 도움을 준다”며 농협의 도움을 고마워했다. 이렇게 수확한 벼의 일부는 미곡종합처리장으로 보내지고 일부는 직접 도정하여 판매하게 된다. 김 대표는 고시히카리와 일명 아끼바리로 불리는 추청 쌀을 주로 재배한다. 고시히카리는 일본의 대표품종으로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