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역내 마을버스 업체 대표자들과 관계공무원 간담회를 지난 19일 시청사에서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 관계공무원, 마을버스 업체 대표 등 15명이 참석해 시민 불편사항 개선 당부와 업체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마을버스 불편을 호소한 민원 사례들을 마을버스 업체 대표들에게 전하고 개선을 권고해 동일사례 발생을 방지하도록 하는 한편, 마을버스 업체 대표들은 운영상 애로사항을 건의하는 등 민관이 함께 교통 서비스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학규 시장은 경기 침체로 마을버스 운수사업도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나 시민 접점 대중교통 수단인 마을버스 종사자의 친절 서비스와 안전 운행은 도시의 교통 서비스 전반을 좌우하는 만큼 민원사례들을 적극 시정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마을버스 업체 대표들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부족, 환승 할인에 따른 재정 적자폭 증가, 차고지 확보 및 임대의 어려움 등 사업 운영에 대한 고충을 호소하고 공영버스 결손금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시는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보정동 일원 9744㎡(약90면) 규모의 공영차고지 설치를 금년 말 준공을 목표로 차
용인시 고액체납이 전체 체납액의 30%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에 따르면 2010년으로 이월된 용인시 체납액은 총 1347억으로 9월말 현재까지 395억이 징수되고 952억이 미납된 상태다. 이중 1억 이상 고액 체납은 10월 현재 291억으로 전체 체납액의 30.56%를 차지했다. 시는 체납세 징수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책임 징수제를 시행해 8월 말까지 총141억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고액체납에 대한 징수율은 여전히 밑바닥을 맴돌고 있다. 시 세정과 관계자는 다방면의 징수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경기침체로 체납액 징수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 재정을 위해 부시장 주재로 매월 정기적으로 체납세 징수대책 회의를 열고 있고,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액체납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건설업체들이 경기침체와 부동산 경기 악화로 변제능력이 떨어져 고액체납으로 인한 재정 압박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1억 이상 고액체납자 중 1억 원 이상 5억 원 이하 체납 비율이 총 71건으로 가장 높고, 10억 원 이하가 4건, 100억 이상을 체납한 경우도 1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체납 1위인 A건
사과나무 어린이집(원장 목민숙 ․ 기흥구 지곡동) 원아들과 가족 300여명은 지난 23일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한 동인체험학습장에서 가을 운동회를 가졌다. 용인시보육시설연합회 부회장을 겸하고 있는 목 원장은 개회사에서 이 가을 사과나무 어린이집 모든 가족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가을운동회 겸 야유회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경품과 행사를 제공했다. 이날 운동회는 소원 풍선날리기를 시작으로 가족들의 화합을 위한 재미있는 운동놀이를 비롯해 맨손으로 미꾸라지 잡기, 알밤 줍기 행사 등 자연 체험행사 등을 곁들였다. 이밖에도 사과나무 어린이집에서는 연중 다양한 체험 학습을 벌이는 것은 물론 어린이집 자체로 운영 중인 어린이 농장과 천연 잔디구장에서도 다양한 학습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사과나무 어린이집은 지난 9월 전국교재교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송명은 보살 | FRP, 아크릴채색, 5739131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김봉건)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선교 의원(한나라당, 용인 수지)이 주최하고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일곱 번째 졸업전을 오는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 로비에서 특별 개최한다. 한국전통문화학교는 전통문화 및 문화재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문화재청이 설립한 4년제 국립대학으로 올해로 개교 10주년이 되었으며 문화재관리학과, 전통조경학과, 전통건축학과, 전통미술공예학과, 문화유적학과, 보존과학과가 있다. 전통미술공예학과는 전통회화, 전통조각, 전통도자, 전통섬유, 공예이론 전공 등 세분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전통미술공예 분야의 실기 및 이론 전문가를 키우고 있다. 이번 졸업전은 2010학년도 졸업예정인 전통미술공예학과 34명 학생들의 전통미술공예 분야 졸업작품 및 졸업논문 등 약 60점을 전시하며, 아름다운 전통의 멋과 미감을 창조적으로 계승해 세계에 알리고자하는 큰 꿈을 품은 젊은 인재들의 소박한 솜씨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 이소라 청자상감연국모란문과형주자청자토, 청자유,
군대에서 온라인으로 강의를 청취하거나 군 자체 병과교육을 이수했을 경우 이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지난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3군사령부, 용인대학교, 한국폴리텍1대학 성남캠퍼스, 한국폴리텍2대학 화성캠퍼스 등 5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행복학습병영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군 장병의 평생교육을 통한 복지향상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3군사령부-한국폴리텍대학은 일부 상근예비역 등 청년취약계층에 대해 기업과 교육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단기 직업전문교육과정인 상근예비역 취업연계 직업전문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경기도-3군사령부-용인대학교는 병영내 대학생들의 학업의욕을 높이기 위해 군대에서도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3+1 병영대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3+1 병영대학은 군에서 근무하는 기간 동안 사이버지식정보방을 활용한 원격강좌 수강과 군 자체 병과교육을 1년 동안의 학점으로 인정, 제대 군인들의 조기졸업이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 경기도는 용인대학과의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병영대학의 학점 인정은 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므로 이에 대한 법 개정을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평생학습 인프라가 부족한
단국대(총장 장호성)가 삼성전자,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모바일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환경 구축에 나선다. 단국대는 지난 19일 수지구에 위치한 죽전캠퍼스에서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삼성전자와 공동업무협약을 맺고 경기 단국-삼성 모바일 연구소를 개소했다. '경기 단국-삼성 모바일 연구소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플랫폼인 바다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자 환경 및 기술지원, 우수개발인력의 개발, 자체적인 RD기능의 확보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게 된다. 바다플랫폼은 애플, 안드로이드 플랫폼등 외국 모바일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독자개발한 것으로 이번 연구소 개소를 통해 시장 안착과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연구소는 바다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우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바다플랫폼 개발자 교육을 기본과정과 전문가과정으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배출된 교육생은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1인 창조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들이 개발한 앱은 삼성전자 앱스토어를 통해 100여개국에 유통, 판매된다. 또한 삼성전자로부터 앱 원격테스트 프로그램인 단말 원격테스트 솔루션(RTL)을 제공받아 바다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앱의 개발과 테스트, 상용화를 담당하
행정타운의 가을풍경
용인문학회와 용인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2회 용인문학 신인상 공모전 심사결과 정수영씨 소설 '미화 이십 불'이 당선작으로, 김은경씨의 동화 '꽃씨 초대장'이 가작으로 뽑혔다. 안타깝게 시부문은 당선작을 내지 못했다. 이번 용인문학 신인상 공모에는 국내외 작가 지망생들이 대거 몰려 시 252편, 중편소설 5편, 단편소설 39편, 동화 11편, 수필 21편, 희곡 2편이 접수됐다. 당선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고료가 지급될 예정이며, 당선작과 심사평은 용인문학 2010년 하반기 제16호에 수록된다. 또 시상식은 오는 11월29일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용인시 문학의 밤(약천문학제)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번 심사는 박완호(시인), 박해람(시인), 박후기(시인), 이향란(시인), 주영원(시인․ 수필가), 안영선(시인), 손영란(소설가)씨 등이 맡았다.
지난 7월 30일 기흥구 농서동 택지개발지구 전력구 배수지원 작업 중 사고로 순직한 고 이승언 지방소방위의 안장식이 지난 15일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엄수됐다. 이날 안장식에는 유가족, 동료 소방관 등 13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안장식은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현에 대한 경례, 헌화, 조총 발사 및 하관허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숙연하고 엄숙함이 맴돌가운데 엄수된 안장식에서 유가족들은 그동안 참았던 슬픔이 터져 나와 국립묘지를 온통 눈물바다로 만들어 버렸고 이를 지켜보던 동료소방관들은 모자를 눌러쓰며 흐느끼며 울었다. 이날 참석한 후배 소방관은 지금도 소방 선배님의 모습이 어른거린다며 평소 성실한 성품으로 묵묵히 현장 활동을 하신 선배님을 잊지 않고 그런 모습을 본받겠다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故 이승언 지방소방위는 배수지원을 위해 지하 전력구에 전기기술자와 현장 확인 중 관계자를 먼저 대피시킨 후 빠져나오지 못하고 일산화탄소 질식으로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의식불명으로 3일 후 순직했다. 고인은 소방활동(화재, 구조, 구급, 교육훈련 등)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은 대민지원활동으로 순직해 현충원에 바로 안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위치한 지구촌교회(이동원 목사 65)가 용인시에 이웃돕기 성금 2000만원을 지난 12일 용인시청을 방문해 김학규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동원 목사는 지난 부활절 행사때 해피란이란 주제로 결식아동 등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성도 3만여 명이 자발적으로 저금통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고 말했다.
맥간공예의 아름다움과 부부의 정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행정타운 문화예술원 2층 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있는 최정례, 박경규 부부의 맥간생활공예전 전시회가 그것. 맥간공예는 자연 고유의 소재인 보리의 줄기를 가지고 모자이크 기법과 목칠 공예기법을 통해 작품을 만드는 독특한 예술장르다. 화려함과 은은함을 동시에 자아내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녔으며, 크기와 형태에 관계없이 원하는 문양을 넣을 수 있다. 예맥회 용인지회장이기도 한 최정례 씨는 중국 재령시 박물관 초대전, 아세아 미술 초대전 등 다수의 전시를 가진바 있으며 한국문화미술대전 특선, 국제문화미술대전 입선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함께 전시를 갖고 있는 남편 박경규 씨 역시 한중일 초대전, 아세아 미술초대전, 보리사모전 등 다수의 전시를 가졌으며 현재 예맥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최정례 지회장은 부부가 함께 일하고 생활하며 취미까지 함께한다는 것이 망설여 지긴 했지만 맥간공예를 함께 하면서 더욱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며 자연이 주는 희망을 메시지를 모아 사랑하는 모든분들과 성숙된 내일을 여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하고 싶어 전시를 갖게됐다고
전국방방 곳곳을 누비며 무료로 안경봉사를 펼쳐온 1004번 안경버스가 용인을 찾았다. 지난 15일 처인구 고림동 용인우리교회 주차장 안경버스가 도착하자 교회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하나둘 버스로 모여든다. 버스 안에서는 박종월 장로, 안효숙 권사 부부가 환한 웃음으로 사람들을 맞이하고 어르신들의 눈을 검사하고 돋보기를 맞춰 드리며 육의 눈을 밝혀준다. 1004번 버스는 25인승 버스를 달리는 안경원으로 개조,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생활의 어려운 저소득 아동에서부터 어르신까지 안경 및 돋보기를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박 장로는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가진 기술로 환한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시작했는데 어느새 세월이 10여년이 다 되간다며 안경하나 맞추기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을 위해 전국을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소년원과 경찰서 유치장을 서른여섯 번이나 드나들 정도로 어두웠던 박 장로의 인생에 불을 밝혀준 건 아내를 만나면서부터였다. 결혼 후에도 자신을 버린 어머니에 대한 울분으로 아내의 속을 썩였지만 가족들의 기도로 새 사람으로 변했다. 그 후 서울에서 안경점을 개업한 부부는 지난 2002년부터 아내의 권유로 안경봉사를 시작했다. 안경제작 비용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