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시정에 대한 시민의 참여와 시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정보공개 제도. 그러나 용인시에서는 이러한 정보공개 제도를 무시하는 행정을 펼쳐 비난을 받고 있다. 무늬뿐인 지방자치에서 벗어나 진정한 주민 자치 시대가 열려야 할 때인데도 불과하고 말이다. 특히 주민들이 시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청구에 대한 시의 대답은 무심함을 그대로 드러낸다. 최근 대전시가 타 업무에 우선해 최대한 빨리 정보공개청구 처리 결정을 한 것과는 비교되는 부분이다. 현재 포곡읍 삼계3리에서는 금어리 쓰레기 소각장과 관련 시에서 주민들에게 소득증대사업지원을 목적으로 지원한 수억원이 부동산 투기에 악용되고 있다며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시끄러운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 주민들은 시와 처인구청, 포곡읍 등을 연일 찾아가 소각장 보상금과 관련된 서류등의 공개를 요구했다. 그러나 어느 곳에서도 주민들의 이 같은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급기야 주민들은 지난달 용인시를 상대로 금어리 소각장 보상건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감행 했다. 주민들은 정보공개 청구에서 ‘어떠한 절차에 의해서 보상금이 지급되었는가’, ‘보상급 지급시 금어리 꿀뚝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이 아파트 공사로 인해 어린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대책 강구를 호소하고 나섰다.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인 성복동 인근 주민들은 “대형덤프 트럭과 레미콘, 건설자재 차량 등이 하루에도 1000대가 아이들이 지나다니는 ‘School Zone’를 드나들고 있다”며 “이로인해 효자초등학교 학생들이 교통사고 뿐 아니라 학습에도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현재 성복동에서는 일레븐건설, 동훈, 부림, 군인공제회, 제니스 등의 업체가 아파트 공사를 벌이고 있다. 문제가 불거진 효자초등학교는 공사 현장과 교실이 10m 안팎으로 맞 붙어 있어 실제 공사현장의 소음과 먼지가 그대로 학생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효자초등학교는 현재 인근 아이들 900여명이 수업을 받고 있다. 주민들은 이에 효자초등학교 피해 대책위원회(위원장 김기환)를 구성하고 용인시와 시의회에 아파트 신축으로 인한 피해 상황 및 대책을 강구해 달하는 민원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대책위는 “고층 아파트 공사로 분진과 매연 등으로 창문을 열수 없는 정도”라며 “특히 효자초등학교에서는 급식실이 현대 건설 및 GS 건설공사장과 경계를 이루고 있어 어린
용인시가 5000여 세대 1만3600여명이 입주하는 구성택지개발지구에 대한 대중교통노선 및 버스 운행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구성지구에 오는 16일부터 총 3개 버스노선에 버스 10대를 투입해 입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도울 방침이다. 3개 노선은 △수원방향 △단국대학교 방향 △죽전역 방향 등이며, 구성지구~법무연수원~영통지구를 운행하는 수원방향 27-1번 노선에는 총5대의 시내버스가 투입된다. 단국대학교 방향에는 공영버스 노선이 신설되며 구성지구~단국대학교까지 코스에 공영버스 2대가 투입된다. 또 죽전역 방향 31번 노선으로 구성지구~구성삼거리~죽전역까지 3대의 마을버스가 운행된다. 시는 현재 서울시의 교통체증 및 환경오염 유발요인이 된다는 이유로 광역버스 노선 추가 신설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에 따라 단계적으로 구성지구~단국대까지 마을노선 버스을 신설해, 단국대에서 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는 강남, 광화문, 잠실행 광역버스 이용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오는 2010년을 목표로 한 용인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 2차 공람공고와 함께 주민의견을 접수한다. 이번 도시관리계획에는 용도지역상 주거지역이 68만 2454㎡, 상업지역이 6만 5138㎡, 공업지역 6만 6230㎡이 증가하고 녹지지역이 77만 7062㎡가 감소한다. 도시지역 입안에는 자연경관지구와 수변경관지구가 각각 202만 5990㎡와 238만 6828㎡, 중요시설물 보존지구는 50만 7000㎡, 생태계보존지구 94만 7600㎡가 감소하고, 자연취락지구 172만 2320㎡가 증가한다. 도시계획시설로는 도로, 공원이 증가하고 녹지가 감소하게 된다. 비도시지역의 경우 자연 취락지구, 개발진흥지구의 조정과 함께 주요 도시계획시설인 도로와 초등학교, 하천이 변경된다. 공람 내용은 최종결정고시 내용이 아니므로 행정절차 이행시 변경될 수 있으며, 주민공람 이후 시의회 의견청취, 관련부서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10 용인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은 지난해 상위계획인 202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도시기본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계획을 재검토해 시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일관
기획/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과 동부권 팔당수계 지역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되는 수질오염총량제(이하·오총 관리계획)에 따라 용인시가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 시행계획(이하 오총 시행계획)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고 지난달 27일 공고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오총관리계획에 반영한 정책적 개발계획을 우선 추진하고 오염총량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개발계획의 경우 주택법상 ‘아파트’ 사업 미만의 개발은 자연증가 배출량으로 검토하되, 유역별 할당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그러나 주택법상 ‘아파트’ 사업 이상의 오염배출량이 증가하는 민간개발계획은 추진이 불가능해 졌다. □ 정책적 개발 계획 우선 추진…민간개발계획 추진 불허 수질오염총량제에 따라 용인시가 공고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 시행계획은 서부권에 비해 낙후된 동부권 즉 처인구를 친환경 도시로 개발하는데 궁긍적인 목적을 두고 시행의 목적 달성과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합리적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는데 있다. 특히 시는 총량관리계획에 반영한 정책적 개발계획을 우선 추진하고 오염 배출량 최소화를 유도한다고 공고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4월 환경부로부터 승인 받은 오총 관리계획에 반영한 34건
수지시민연대(공동대표 강성구)의 숲속음악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달 24일 광교산 등산로 입구에서 성황리에 개최 됐다.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광교산에서 열린 이번 숲속음악회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로망스 오케스트라, 수지여성합창단, 성악가 박나현, 이아네스, 나윤규 등이 출연해 주말 광교산을 찾은 등산객과 500여 시민들에게 음악 연주를 선사하는 등 아름다운 선율이 광교산을 가득 채웠다. 노래뿐만 아니라 부대행사로 용인시 미술협회에서 탁본 뜨기, 가훈 써주기 행사를 펼쳐 많은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강성구 대표는 “수지에서는 녹지의 보존이 더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수지시민연대가 지난 수년간 광교산에서 숲속음악회를 개최하여 온 것”이라며 “음악회를 찾은 시민들이 하나 되는 개기도 마련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음악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어 “수지는 아직까지도 시민들이 예술분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많은 사람들이 목말라하고 있다”며 “수연의 숲속음악회는 수지 시민들이 한데 모여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
지난달 29일 죽전 꽃메마을 아파트 주민들이 “도로점용허가신청 승인을 철회하라”며 용인시 문화행정타운 내 1층 로비를 점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부터 행정타운 내 1층 열린시장실 앞 로비를 점령한 이들은 “수지구 죽전동 1312번지에 위치한 S교회에서 교회진입을 위해 차로를 조정해 달라는 요구를 시가 주민들을 무시한 채 승인 했다”고 주장했다. 아파트 주민 A씨는 “교회 주차장으로의 진입을 위해 차로 조정 및 유턴구역선 확보를 위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통행이 많은 인도를 줄여 차로를 이용하도록하는 것이 정당한 일이냐”며 승인을 내준 시에 항의 했다. S교회 측은 이에 앞서 “교회 주변 아파트 단지 내 주민들과는 교회주차장 진·출입에 따른 중앙선 절선 문제가 협의 되어 좌회전 포켓차로 설치에 따라 차로 확장이 필요하다”며 “교회 주차장 우측보도 중 폭 1.5m, 길이 40m에 대해 철거하고 좌회전 차로를 설치하도록 조치해 달라”고 시에 꾸준히 요청해 왔다. 그러나 시에서는 신청도로가 죽전택지개발지구내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서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준공일로부터 20년 간 당시 수립 된 지구단위계획을 유지해야
용인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아내를 ‘뚱뚱하다’고 놀렸다는 이유로 거래처 직원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과 집을 불태운 혐의로 김 모(2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새벽 경기도 용인시 A씨 집에 찾아가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불을 질러 시신과 집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거래처 직원인 A씨와 술을 마시다 A씨가 아내의 사진을 보고 ‘뚱뚱하다’고 놀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 당일 술집 CCTV를 통해 K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서울의 친구 집에 은신한 K씨를 검거했다
시가 의회의 반대를 무릎 쓰고 강력히 추진 중인 지상 7층 규모의 수지구청사 신축에 대해 이번엔 중앙정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 하지만 시 측은 국비지원 없이도 신축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시와 행정안정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용인시 측이 요청한 수지구 문화복지청사 투·융자 심사에 대해 “종합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행안부가 예산지원 불가를 통보했다. 수지구 청사는 연면적 1만 4813㎡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청사내부에 보건소와 노인복지시설, 청소년시설, 공연장 등이 종합청사 안에 설치 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행정안전부에 국비 30억원?도비 5억원, 시비 748억원에 대한 중앙 투·융자 심사를 요청했다. 그리고 심사결과 발표 전인 지난 3월 이미 용인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안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하지만 행정안전부는 “행정업무 수행에 불필요한 면적을 축소하고 자치단체의 조직개편 방향 등 시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에 추진해야하고, 복지는 동 단위, 문화·예술은 시 단위에서 추진하라”며 사실상 전면 재검토를 통보했다. 그러나 시 측은 행정안전부의 재검토 심사결과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한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수질오염총량제관리계획 시행획이 지난 달 27일 공고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한 수질오염총량제 기본 방침은 정책개발계획을 우선 추진하되 오염배출량 최소화를 유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의 승인 조건 이행을 위해 민간개발의 착공시기를 관리하고 오염원 자료관리와 수질 오염 배출원에 대한 지도·점검이 중점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계획으로 시는 총량관리계획에 반영한 정책적 개발계획을 우선 추진하되 할당받은 오염부하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오염배출량 최소화를 유도키로 했다. 그러나 오총 관리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각종 민간 개발사업 중 자연증가에 해당하는 아파트 미만 사업을 제외한 오염 배출량 증가가 예상되는 아파트 이상의 개발 계획 추진은 일체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따라서 현재의 개발부하량은 환경부 승인 조건에 따라 모현하수처리장 완료 전까지 자체 하수처리시설 계획이 포함된 모현 초부전원택지개발, 고림·유방 공업지역 개발, 역북 지구 개발, 행정타운 주변 상업지역 개발과 동부 여성복지회관, 영어마을, 포곡 체육시설, 외대 기숙사 등 정책적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그 외 개발계획은 사전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영어몰입교육이 대한민국의 핫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용인시에서도 시민들의 뜨거운 영어 교육열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시책이 마련되고 있다. 용인교육청 또한 영어공교육 내실화 추진을 위해 지난 15일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초·중학교 외국어교육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는 등 영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노력을 아낒 않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용인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영어교육 시책을 살펴본다. ■ 영어 공교육 질 높이기 총력 현재 용인시 지역 내 초등학교에서는 총87개교 가운데 36개교에 총36명의 원어민 교사가 배치돼 영어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0년에는 87개교에 모두 원어민 교사가 배치될 예정이다. 2006년 4명에 지나지 않던 중학교 원어민 교사 수는 2008년 현재 총46명이 됐다. 도교육청 지원 및 학교 자체 채용 교사 외에 시에서 지원한 원어민 교사 수만 무려 36명에 달해 시의 영어공교육 정상화에 기울이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교내 영어전용교실 등 English Zone은 초등학교의 경우 87개교 중 73개교, 중학교 총42개교 중 23개교에서 운영 중이다. 영어몰입
한국외국어대학교부속 용인외국어고등학교(교장 남봉철) 학생들이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영어 교육 봉사에 발벗고 나섰다. 외고 학생들은 지난 17일 토요일 오후 교내 시청각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이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모현초등학교장(기세환), 능원초등학교장(서장석)을 비롯한 모현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용인외고 학생들의 영어 지도 봉사 활동을 격려했다. 외고 관계자는 “이번 영어교육 봉사 활동은 외고 재학생인 장은선(영어과 3학년), 노승민(일어과 3학년) 두 학생이 모현,포곡 지역 어린이들의 영어 학습을 돕기로 하고 뜻을 같이 하는 친구들을 모아 지난 4월 지역 사회에 알리게 됐다”며 “인근 초등학교인 왕산초등학교를 비롯해 5개 초등학교가 참여 신청을 마친 상태로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영어 지도에 참여하는 용인외고 학생들은 어린이를 위한 교육 봉사에 앞서서 영어교육학 박사인 용인외고 영어과 학과장 전병욱 교사로부터 영어 교수학습 지도에 대한 교육을 받은 바 있다. 영어 교육은 각 초등학교마다 한 반에 5명을 정원으로 하며 한 학년에 두 반씩, 모두 여덟 반이 운영된다. 외고 관계자는 “5월 초 각 초등학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