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약이 든 가방을 택시 트렁크에 놓고 내렸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용인서부경찰서 보정지구대 이은창 경위와 오창영 경사는 일본에서 병원 진료 후 택시 안에 의약품이 들어있는 가방을 놓고 내린 한아무개(86)씨를 만났다.
경찰은 도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던 중 택시의 표시등과 문짝 광고 문구를 확인했다.
이어 용인 소재 택시업체인 것을 확인, 신고출동 5시간만에 잃어버린 가방을 회수 할 수 있었다.
한편 가방을 되찾은 한씨는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주는 내 나라가 있음을 실감케 해주었습니다. 여러분이 바로 나라였습니다”라는 내용의 감사의 편지를 보정지구대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