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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는 로봇이 아니다

용인지역 창호 회사에 재직 중인 한 외국인 노동자가 지난 6월 탈장수술을 받고 창틀 제작 등 업무 특성상 무거운 물건을 매일 들어야 하는 일에 창자가 터질까 봐 걱정이라고.
탈장 수술로 무거운 것을 들었을 때 재발 위험이 있있기 때문에 3개월 정도의 요양이 끝나면 무거운 것을 들 필요가 없는 사출업체 등의 근무처 변경을 희망하고 있다는데.
하지만 회사 사장은 근무처 변경은 절대 안된다며 병원에 가서 당장 일해도 좋다는 진단서로 바꿔 오라, 일하지 않으면 월급도 없다. 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등 협박이라고.
아직도 외국인에게는 멀기만 한 대한민국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