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자연의 거대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하여 서로 협력하고 협동하는 지혜를 발휘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큰비가 오기 전에 함께 제방을 쌓고 수로를 정비하였으며, 비가 쏟아질 때는 실시간으로 감시조를 운영하여 대응하였다. 그리고 피해가 발생한 뒤에는 피해가 가장 큰 곳부터 함께 복구 작업을 하며 위기를 극복하여 나갔다고 한다. 이러한 협동의 필요성은 시대가 변화하고 기술이 발전한다고 하여 옅어지지 않으며, 기상이변으로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오늘날에는 더욱 중요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위험기상의 감시, 기상예보, 홍수예보 등에 활용하기 위하여, 기상청, 국방부, 환경부에서 기상레이더와 강우레이더를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상청은 한반도 영역에 유입되거나 한반도 내에서 발생하는 광범위한 위험기상을 감시하고 이를 기상예보에 활용하고자 해안지역 등에 10대의 기상레이더를 운영하고 있다. 국방부는 군 작전의 기상예보를 지원하기 위하여 군 공항 지역에 9대의 기상레이더를, 환경부는 수문 관측과 홍수 예보를 위하여 주요 하천 지역에 7대의 강우레이더를 운영 중이다. 기상청과 국방부, 환경부는 지난 2010년부터 자연재해로부터 국
용인신문 | 기흥농협(조합장 한규혁)은 지난 24일 기흥동행정복지센터(동장 박은숙)를 찾아 취약계층 농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우리쌀 농산물 꾸러미 12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쌀의 소중함을 알리고 건강한 식생활 습관 형성을 돕는 한편, 쌀 소비 확대를 위해 농협재단 후원으로 추진됐다. 박은숙 신갈동장은 “항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는 기흥농협과 농협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농산물꾸러미는 도움이 필요한 농업인 자녀 청소년들과 아동·청소년 시설에 전달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복지 행정으로 따뜻한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규혁 조합장은 “아이들에게 전하는 작은 꾸러미가 곧 지역농업을 살리는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쌀 소비 촉진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 갑 선거구의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항소심에서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이로서 이 의원은 총선 이후 계속된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날수 았게 됐다. 수원고등법원 형사3부(재판장 김종기)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당선무효형에 해당했던 1심 판결(벌금 300만원)을 파기하고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이 무효되지만, 이번 감형으로 이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 과정에서 배우자의 재산 신고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을 해명하는 기자회견 중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발언이 일부 허위 사실에 해당하나, 선거에 미친 영향이 크다고 보기 어렵고 후보자 토론회 등 반론의 기회가 보장됐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1심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 4월 총선 당선 이후 법정 다툼으로 마음을 졸여야 했던 이 의원과 지역위원회는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하게 됐다. 선고 직후 이 의원은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하며, 심려를 끼쳐드린 용인 시민
어린이골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의 자세가 범상치 않다 필라테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귀한 땀을 흘리며 미래를 꿈꾸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대학교(총장 한진수)는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용인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2025 학교 밖 지역자원 활용형 늘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학교 밖에서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함으로써 늘봄초과수요를 해소하고 교육격차 완화 및 사교육비 경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인대학교는 지난 2023년 7월 교육부·경기도교육청과 함께 학교체육·예술 활동 활성화와 늘봄공유학교 체육·예술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인 늘봄교육을 활성화하고 체육·예술분야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 예로 용인교육지원청의 지역사회 연계 늘봄공유학교 일환으로 용인대학교의 산학협력단 늘봄지원센터와 글로벌사회공헌원 주축으로 ‘아동예체능 특성화 대학교실(Art & Physics Education Center)’을 수행한다. 이는 인근 초등학교 아동의 예체능에 대한 잠재적 욕구를 개발하고 대학교의 인적, 물적 자원을
용천중학교 피구부는 용인시를 석권하고 이제 경기도를 향했다 용인신문 | 용천중학교(교장 서정희) 피구부가 창단 3년 만에 용인시 피구 최강자로 등극하며 경기도대회에 용인시 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023년 창단된 용천중학교 피구부(지도교사 김상호)는 지난해 용인시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입증했고 올해 그 성장세를 이어가며 마침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달 20일 열린 권역별 경기에서는 포곡중, 모현중, 영문중, 상하중을 차례로 꺾으며 지역 내 강팀으로 급부상했으며 이 기세를 몰아 지난 12일과 13일 열린 용인시 본선 무대에서 그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12일 함박초등학교에서 열린 용인시 예선전에서 고림중, 영문중, 용신중을 모두 제압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이어 지난 13일 신갈고등학교에서 치러진 결선 무대에서는 정평중(7강전), 구성중(준결승전), 홍천중(결승전)을 연이어 누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용천중학교는 오는 8월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도 피구대회에 용인시 대표로 출전하게 됐고 수원, 광명, 파주, 의정부 등 경기도 대표팀들과 맞붙게 된다. 김서영 주장(3학년)은 “팀원들과 함께 흘린 땀과 서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