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이사철 이후 수도권 전세시장의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주 부동산 거래시장은 변동 없이 제자리 걸음을 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5.10대책 후속조치가 발표되고 28일에는 하반기경제정책방향도 나왔지만 유로존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시지 못해 거래 관망이 지속됐다.
금주 수도권 매매는 거래가 많지 않아 가격 약세가 계속됐고 용인(-0.01) 또한 별 변동 없이 관망세가 심화됐다는 부동산114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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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인근 분당 전세는 중대형과 소형 모두 전셋값이 내려 장안건영, 야탑동 장미코오롱 등 중소형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용인(0.01) 전세는 일부 회복세를 보였지만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본격적인 장마와 휴가철이 겹쳐 당분간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동산114는 “5.10 후속조치에 이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됐지만 주택경기 회복 및 거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대책은 담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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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언급된 사항들이 대부분이어서 시장에서의 추가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나 도심 주변이나 전셋값이 저렴한 지역에서 국지적인 전세가격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전세시장 역시 움직임은 크지 않아 하반기에도 대체 주거상품의 공급 증가에 상반기와 같이 가격 불안 요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부동산114는 전망했다.
다만 수도권과 신도시 입주 쏠림과 강남권 재건축 이주 등에 따른 수급불균형과 국지적인 전세 불안이 나타날 수 있다.
하반기 이사 계획이 있다면 경기도에서는 수원, 고양 남양주 등 입주공급이 많은 곳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