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신리초등학교(교장 김영모)는 맞벌이 부모로 인하여 가정에 방치되는 위험에 처한 학생들에게 특화된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토요틈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1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점토와 곡식을 이용하여 연필꽂이를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다.
준비된 여러 가지 곡식의 이름과 모양, 크기, 색깔을 관찰하고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활동을 통해 곡식과 친숙해해지고 미리 준비해온 페트병과 같은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만들고 싶은 연필꽂이의 모습을 그려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구상이 끝난 후에는 지점토를 펴서 페트병에 붙인 후에 여러 가지 곡식들을 지점토에 붙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꾸며 각자 개선있는 연필꽂이를 완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승조(6학년) 학생은 “곡식의 종류와 이름을 정확히 알게 되었고 동생들과 함께 만들어서 더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이런 활동이 있으면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