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8일 현재 전국에서 신종인플루엔자로 사망한 사람은 3명이며 경기도는 996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100여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구별로 마련된 거점 병원 등을 찾는 의심 환자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시를 포함한 3개구 보건소 등은 거점 병원을 중심으로 의심 환자 및 확정 환자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흥구, 수지구 등 보건소에 따르면 의심 환자 및 확정 환자 발생 시 거점 병원 등에서 보건소 측에 즉시 보고해야하며 이 방침에 따라 27일 현재 기흥구는 26명, 수지구 56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처인구 보건소측은 “전국적으로 발생한 환자 수 중 0.001%가 처인구에서 발생 했다”며 보고된 환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수지구 보건소장은 “주민들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신종인플루엔자 행동요령 홍보 등을 바탕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특히 신경 쓰길 바란다”며 “의심 환자 및 확진 환자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확진 환자 등은 치료가 완료 된 환자가 대부분으로 주민들은 공포감을 덜길 바란다”고 당부 했다.
한편 시 보건당국은 지난 26일 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의 폐렴환자 현황에 대해 일일보고를 받기로 했다.
또한 지역 내 집단 환자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초·중·고교와 유치원 등에서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각 학교에서 학생에 대한 기침, 고열 여부를 수시로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또 매일 급성열성호흡기질환으로 인한 보건실 방문자 수와 결석자 수를 파악해 보건소로 통보하는 등 학교 발열감시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용인시의 거점 의료기관은 용인세브란스, 다보스, 강남, 중앙, 수지삼성 등 5곳이며 거점 약국은 김량장동 제일 약국 등 17개소이며 각 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