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4 (화)

  • 맑음동두천 -5.4℃
  • 맑음강릉 -1.7℃
  • 맑음서울 -5.9℃
  • 구름조금대전 -3.2℃
  • 맑음대구 -1.0℃
  • 맑음울산 -0.5℃
  • 광주 -2.2℃
  • 맑음부산 1.9℃
  • 흐림고창 -3.9℃
  • 제주 2.0℃
  • 구름조금강화 -7.3℃
  • 구름많음보은 -4.6℃
  • 구름조금금산 -3.3℃
  • 구름많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0.4℃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환경/사회

양지 송전탑 사태 중재 되나(?)

국회 ‘양지면 고압철탑 진상조사단’ 19일 현장 방문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양지면 고압철탑 진상조사단’이 지난 19일 고압 송전선 공사로 갈등을 빚고 있는 용인시 양지면 현장을 찾았다.

이날 자유선진당 김용구 의원을 단장으로 한나라당 배은희. 강용석 의원, 민주당 김재균 의원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갈등을 빚고 있는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측과 세중나모 관계자, 양지면 주민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총신대측은 “한국전력공사측이 당초의 송전 노선을 변경, 피해가 예상되는데도 환경영향평가를 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했다”고 주장하며 “금호 아시아나 골프장과 천신일씨 측의 입장은 수렴하면서 대학과는 협의하지 않았고 더 많은 사람의 피해가 예상되는 쪽으로 일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나모 회장 천신일씨 소유의 옛돌박물관측은 “재산상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천신일씨 소유 토지 내에서 선로 변경을 요청한 것“이라며 “우리도 처음엔 한전을 방문해 선로 변경을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한전 사장 앞으로 진정서를 보냈다”라고 말하며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조사단은 이후 양지면 사무소를 찾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한편 총신대 한켠에서는 서울 잠실동 성현교회 담임이자 한국교회장기목회연구원 원장 백운형 목사(68)가 18일 현재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조사단은 총신대, 양지 주민, 세종옛돌박물관 등의 의견을 담아 중재안을 만들어 지식경제부에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