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달 29일 구갈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성지중 푸른 나래 축제는 재학생과 학부모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축제는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기획부터 진행까지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일반적인 학교 축제와 달리 교육적 효과도 컸다는 평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푸른 나래 축제는 체육대회와 테마별 현장학습, 계발활동 전시회 및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을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장 교장은 “학생들이 중학 생활을 보내면서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축제를 준비했다”며 “공연을 위해 틈틈이 준비하는 학생들의 모습 등 성지중의 멋진 전통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전시회와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공연의 경우 참가 희망 팀이 너무 많아 예체능 교과 교사들이 심사를 맡아 예선을 치르기도 했다.
특히 제1회 축제 명칭을 학생들의 공모를 통해 선정해 학생들의 모교에 대한 자긍심도 높였다는 평이다.
학교 관계자는 “교사의 특별 공연, 순수한 열정을 발산한 학생들의 공연 등 이번 축제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한편,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