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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봄꽃축제 2008’이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1주일간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에 자리한 농업농촌테마파크 ‘우리랜드’에서 열린다.
올해 용인봄꽃축제는 오색찬란한 꽃으로 백인백색의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컨셉트로 ‘오색오감(五色五感) 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특히 시 직영시설인 ‘우리랜드’를 축제 장소로 잡아 지난해 대비 입장료 부담을 대폭 줄이고 10여개 주차구역을 운영하는 등 관람객 편의 증진에 힘을 쏟는다.
용인봄꽃축제는 축제를 고부가가치산업의 한 분야로 육성한다는 서정석 용인시장의 구상에 따라 지난해 처음 한택식물원에서 열렸다. 첫 행사에 전국 각지에서 8만 여 명이 다녀가고 화훼 판매 등 부대행사를 통해 2억 3000여만 원의 실적을 올려 용인 화훼를 고소득상품으로 특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시는 용인예총, 용인치과의사협회가 후원하는 올해 봄꽃축제에서도 도농복합도시 용인의 자연과 도시환경을 적극 홍보하면서 용인 화훼 및 농·특산물의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 우리랜드, 다양한 인프라와 눈부신 꽃지도로 방문객 유혹
이번 봄꽃축제에서는 우리랜드의 다양한 인프라가 적극 활용된다. 우리랜드는 도·농 간 화합과 특화농작물 홍보를 위해 지난 2006년 9월에 문을 연 이래 지난해 10월까지 1년 여간 12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간 용인시의 관광명소다. 다양한 농촌체험 공간을 갖추고 4계절 체험프로그램, 월별 테마형 축제 및 주말농장 등을 운영하면서 가족단위 휴식공간 및 어린이·청소년 체험학습장으로 나날이 인기상승 중이다.
봄꽃축제 방문객들은 우리랜드 입구에 설치되는 150여 화훼농가의 꽃 전시관 외에도 옛 농기구 체험장, 곤충사육장, 동물농장, 들꽃광장 등 곳곳에 자리잡은 흥미로운 장소를 산책할 수 있다.
축제행사 기간이면 우리랜드 내 철쭉 4만본, 튜울립 3만본, 팬지 2만본, 크리산세멈 1만본, 무스카리 5천본 등 기존의 꽃 단지들이 눈부신 꽃 지도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도 이번 축제를 위해 샤스타데이지, 금계국 등 26종의 야생화를 심은 16,500㎡규모의 야생화단지가 조성 완료됐다.
# 문화예술공연 및 꽃과 관련된 이벤트
풍성
이번 봄꽃축제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포함하도록 개최일정을 잡아서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시는 올해 봄꽃축제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공연 및 이벤트,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지난해보다 더욱 다변화한다.관내 대학, 평생학습동아리, 공무원 동아리 등의 상설공연장이 운영되고 웨딩로드, 건강체험부스 등 대중적인 매력지수가 높은 특별체험코너가 신설된다.
축제 행사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특별공연마당 △상설공연·이벤트 마당 △대회마당 △전시·체험마당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먹거리 장터 등으로 구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막식은 2일 오후3시 우리랜드 내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여성 전자현악트리오 에프샵의 화려한 공연이 축제 초반의 흥을 돋군다. 5월5일 어린이날에는 B-boy특별공연, 5월8일 어버이날에는 신명나는 마당놀이 한마당 등이 열린다.
올해 처음 개설되는 상설공연·이벤트 마당에는 관내 대학교 동아리팀들의 세계민속문화축전, 마술공연, 용인시 평생학습동아리의 밸리댄스, 민속무용 공연, 용인시청 공무원 동아리팀의 기타연주 등이 열린다. 또 현장 관람객들 가운데 희망자 누구에게나 치아건강검진과 골다공증 관련 건강체크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부스도 운영돼 시민들의 축제 만족도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 봄꽃축제는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대표적인 봄맞이 축제로뿐 아니라 용인시 관광농업 활성화의 계기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당부했다.·
문의) 용인시 농축산과 봄꽃축제 담당부서 031-324-2311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우리랜드 031-324-4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