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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로스쿨 첫 실사

시, 당위성홍보 및 행정지원 약속

용인시 죽전에 위치한 단국대가 지난 9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로스쿨 인가 신청에 대한 첫 실사를 마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단국대를 방문한 김효신 조사위원 등 5명의 실사단은 3시간여 동안 로스쿨센터와 도서관에 대한 브리핑, 학교 재정여부와 교수논문 확인 등을 살펴봤다.

단국대학교는 ‘IT정보미디어법 분야 및 분쟁 전반의 효율적 해결능력을 갖춘 법조인 양성’을 모토로 로스쿨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 통신서비스, 전자상거래, 지적재산권 등의 법률 서비스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80명 정원의 30% 이상을 IT분야 전문법조인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단국대에 따르면 대학측은 이를 위해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학문을 접목하고 특성화 관련 산·학·연 사업을 확대하고 특성화 교과 과정 개발에 주력한다.

한편 용인시도 로스쿨 유치를 위한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정석 시장은 단국대의 이번 실사에 직접 참석해 로스쿨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의 단국대, 경기대, 아주대 등이 로스쿨 인가 신청을 마치고 지난 10일까지 실사를 받았다. 오는 31일 예비인가 대학이 발표되는 로스쿨의 최종 설치 인가는 오는 9월에 발표되며 2009년 3월에 개원, 2012년 첫 졸업자를 배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