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지난달 25일 제주도 등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시간당 강수량이 40mm∼50㎜를 넘는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잦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지난해 8월 폭우와 같은 집중호우가 길게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용인시 지역은 지난해 7월~8월 집중된 국지성 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일부 지역은 아직 그 상처가 다 복구되지 않았다. 장마가 시작됐지만 곳곳에서 진행 중인 개발사업지를 중심으로 위험 요소가 눈에 띈다. 집중호우가 예고된 ‘장마 피해’를 예방하는 행정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은 용인경전철 삼가역 인근 모습. 장마 기간이 임박해 벌목을 한 뒤, 토사유출 방지 등을 위한 조치가 부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