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알면 예방이 가능하지만 오십견의 확실한 원인은 모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오십견이 잘 오는 소인을 가진 심근경색증, 목디스크, 뇌졸중, 반사적 교감성 이영양증, 당뇨병과 어깨의 극상근건염, 회전근개 부분파열, 상완이두근건염, 지속적 고정 등 질환자는 어깨통증이 있는 경우 가능한 빨리 전문의에게 진찰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깨통증으로 외래를 찾는 분들 중에는 절대적 혹은 상대적 운동과다로 인해 증상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절대적 운동과다는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고, 상대적 운동과다는 현재 내 상태에 비해 운동량이 많은 경우로, 평소 운동을 안 하다가 새로 시작해 처음 너무 열심히 하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특히 40~50세 이후에 배드민턴, 탁구 등 어깨의 사용횟수가 많은 운동이나 어깨 주변의 근력운동을 과하게 하는 경우, 이미 어느 정도 퇴행성 변화가 와 있는 근육, 힘줄, 인대, 관절 등에 무리를 줘 증상을 야기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운동 후, 찬찜질이 도움 되며 운동량을 줄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운동은 매일 하는 것보다는 하루 운동하면 하루는 쉬는 패턴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하게 아파지는 경우에는 3~4
저 한테는 며칠 아프다 지나간 것 같은데, 걸리면 낫는데 1~2년이나 걸린다면 아직 본격적인 오십견은 안 왔다고 봐야 하나요? 3~4년 전 오십견을 치렀습니다. 나 원장님 말씀처럼 아주 흡사한 경험을 했습니다. 종합해볼 때 운동을 하시는 많은 분들은 짧은 기간 여리게 조금은 쉽게 지나가는 것 같더군요. 저의 가족은 오십견으로 2~3년 고통을 치렀답니다. 그 덕에 부엌일을 전수받았죠. 오십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저와 마라톤을 하는 두 분이 하신 말씀입니다. 첫 번째 경우는 오십견이 아니었을 겁니다. 며칠 아프다 지나갔다면 아마도 어깨 주변의 근육통이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두 번째 경우는 오십견이 맞았을 겁니다. 마라톤을 하는 경우, 운동 시작 전에 대개 상체 하체 스트레칭을 많이 하는데, 어깨를 크게 움직이는 동작이 오십견을 좀 수월하게 짧게 할 수 있습니다. 이미 한 번 말씀드렸듯이, 허리가 아프면 혹 디스크? 라고 생각하듯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라고 많이 생각하십니다. 오십견이라고 생각했던 어깨 통증이 오십견이 아니라면 뭐였을까요? 다음과 같은 질병들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극상근 건염: 급성 석회화 건염, 만성 건염 2. 극상건 및 회전근개
오십견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도 계시고, 어떤 분들은 오십견이 뭐냐 하시며 전혀 걱정없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럼 어떤 분들이 오십견에 잘 걸리는 걸까? 오십견의 의학적 병명은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이라고 하며, 3단계(급성기, 강직기, 해리기)를 거침은 이미 설명드린 바 있다. 어떤 이유에선가 어깨관절에 급성으로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회전근개, 관절낭, 상완이두건 및 주위 조직을 침범하는 퇴행성 변화의 결과로 운동범위가 줄어들고, 이후 약 1년-2년 정도의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유착이 풀리면 어깨가 다시 잘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오십견의 확실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다음과 같은 외인(extrinsic factor)이 있는 분들이 이런 내인(intirnsic factor)이 있을 때 잘 나타난다. 1)내인 1. 석회성 극상근건염 2. 회전근개의 부분 파열 3. 상완이두근건염 4. 지속적 고정 2)외인 1. 심근경색증(심장마비) 2. 경추간판탈출증(목디스크) 3. 뇌졸중(중풍) 4. 반사적 교감성 이영양증 5. 당뇨병 따라서 위와 같은 내외인적 요인을 가진 분들이 어깨가 아파지신다면, 가능하면 빨리 병원을 찾아 진찰과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오십견으로 진행하는
따르릉~ 얼마 전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어, 나원장, 나 완인데 통화 괜찮아? 어, 완이형, 말씀하세요. 고등학교와 클럽 선배님으로, 고교, 대학 시절 좋아하며 따르던 형이었다. 최근 6개월 정도 어깨가 아팠는데, 요 얼마 사이 증상이 심해졌다고 한다. 몇몇 병원을 다니며 치료했는데 물리치료하면 당시 좀 덜한데, 지나면 다시 아프곤 했다 한다. 여기 가면 이렇게, 저기 가면 저렇게, 어디선 운동해라, 어디선 운동하지 말아라,, 영 헷갈려서 말이야. 움직이긴 어떠세요? 움직이는 게 많이 불편해. 특히 옆으로, 뒤로 잘 안 올라가. 잘 때, 아픈 쪽 모로 누울 수 있나요? 처음엔 괜찮았는데, 지금은 안 돼. 한번 오세요. 엑스레이와 초음파로 확인해 보고 잘 설명해드릴께요. 며칠 뒤, 진찰을 해 보니, 어깨를 옆으로 올리는 외전, 뒤로 올리는 신전, 바깥 쪽으로 회전시키는 외회전 등이 많이 줄어들었고, 앞으로 올리는 굴곡은 어느 정도 유지되어 있는 전형적인 오십견 소견을 보였다. 많은 환자분들이, 허리가 아프면 혹 디스크?라고 생각하듯이 어깨가 아파지면 한번 생각해보는 병 중 하나가 바로 오십견이다. 오십견은 어떤 병인가? 사실 오십견은 어떤 병 한 가지
야뇨증으로 병원에 방문하시게 되면 주로 병력청취, 문진, 요검사, 요배양 검사 등 간단한 방법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그러나 요검사시 요로감염이 있는 경우, 주간 배뇨 증상이 심한 경우, 이차 성 야뇨증, 유분증 약한 요류 등이 동반된 경우에는 보다 정밀한 검사를 행하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야뇨증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 것으로 생각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야뇨증이 어린이의 성격 형성이나, 정신적, 사회적 건강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야뇨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만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야뇨증은 어린이를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고 당황스럽게 하며, 여름캠프, 야영등과 같은 교외활동에 참가하는 것을 꺼리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뇨증은 어린이들이 교우관계를 형성하고 자아를 발달시키는 시기에 발생하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야뇨증의 치료로는 항이뇨호르몬, 항콜린성 약물, 경보기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치료 전에 반드시 비뇨생식계에 이상의 유무를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은지는 배뇨일지를 작성한 결과, 일회 최대배뇨량이
은지는 초등학교 2학년의 착하고 예쁜 어린이입니다. 은지는 부모님 말씀도 잘 듣고 학교에서는 공부도 곧잘 하지만 이런 은지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 있습니다. 은지의 고민은 다름 아닌 밤마다 소변을 못 가리는 야뇨증입니다. 할머니는 이불 빨래 때문에 매일 은지를 혼내셨고, 직장 생활을 하시는 엄마, 아빠는 그저 답답할 노릇이었습니다. 야뇨증 때문에 은지는 방학 때 이모네 집에도 못 놀러가고 캠프는 갈 엄두도낼 수가 없었습니다. 나도 친구들이랑 놀러가고 싶은데 하며 처음 저에게 외래를 방문 했을 때 그 똘망한 눈으로 말했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이렇듯 소아의 아뇨증은 전 세계적으로 5세 소아의 약 15%가 앓고 있으며 비록 연령이 증가할수록 그 비율이 감소하는 추세이며, 과거에는 정상적인 성장과정으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에는 야뇨증으로 인한 심리적 위축, 자신감 결여, 성격형성 장애 등이 거론되면서 만 5세 이상의 야뇨증 소아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행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야뇨증의 정의를 보면 일반적으로 소변이 밤에 자는 동안에 무의식적으로 배출되는 상태를 말하는데 엄밀한 의미에서 치료의 대상이 되는 야뇨증을 말 할 때는 5세 이상의 연령에서 비
-하지정맥류 진단방법 하지정맥류의 경우 정확한 진단이 재발률을 낮추는 등 최상의 결과를 보이기 때문에 진단에서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가장 좋은 치료법의 선택과 치료 결과 예측을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듀플렉스 칼라 초음파 검사는 의사와 환자가 직접 눈으로 정맥부위를 눈으로 보며 소리를 듣고 관찰 정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하지정맥류 치료방법 과거에는 치료방법이 전신마취로 입원수술을 하는 수술법 밖에 없어 부담감 높은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높았다. 특히 수술 후 흉이 많아 여성이 많이 꺼려했었으며, 직장인은 휴가를 얻어야 하는 부담감 또한 높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술법이 발달하여 짧은 시간 내에 흉터를 작게 할 수 있는 수술방법을 간단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수술을 하지 않고 보존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하지정맥류 치료방법에는 짠 음식을 먹지 않는다던지 음식을 조절하는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치료하는 운동요법, 혈관경화제를 발생부위에 발라 정맥을 없애는 혈관경화요법 등이 있다. 이는 하지정맥류 발생 초기에 진행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효과가 있으며 정맥에 판막손상이 높아져 혈액이 많이 아래
하지정맥류란 정맥 혈관이 늘어난 상태로 주머니 모양이나 혹은 구불구불하게 튀어 나와 보이는 것을 말한다. 고환에 생기면 정계정맥류, 다리에 생기면 하지정맥류, 그 외에도 얼굴이나 손등에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은 동맥을 따라 우리 몸 구석구석으로 전달된다. 하지만 다리는 심장에서 멀리 있고 또 아래에 있어 중력을 이겨내고 올라오기 힘들다. 그래서 인간의 다리에는 또 하나의 심장이 달려있는데 그것이 바로 종아리 근육! 종아리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혈액을 심장으로 원활히 보내준다. 게다가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기 위한 판막이 한쪽 다리에만 60여개 가량 존재해 혈액이 심장 쪽으로만 흐르도록 돕는다. 그런데 이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의 역류를 막지 못해 혈관에 피가 몰려서 혈관이 팽창하면서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것이다. 하지정맥류란 피부 밑에 있는 가느다란 정맥이 굵어진 것으로 힘줄이 튀어나온 것이라고 대부분 잘못 알고 있다. 힘줄은 인대의 순우리말. 흔히 다리에 푸른 힘줄이 툭툭 튀어 나오는 증상이 나타나면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정맥류 자가진단 법(만약 이중에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혹시 하지정맥류가 아닐지
여성의 자궁은 아기를 임신하고 자라게 하는 공간이다. 이러한 자궁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자궁의 몸통인 자궁체부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로 나눌 수 있다. 이중에서 자궁경부에 생기는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감염으로부터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바이러스의 감염은 주로 성 접촉을 통해서 감염되지만, 한번 감염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암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쉽게 생각하면 감기 바이러스와도 같다. 우리가 흔히 감기에 걸려도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쉽게 낫는 것처럼,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또한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들이 많다. 하지만, 약 130여 가지가 넘는 인유두종바이러스 종류 중에서 특히 자궁경부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 고위험 바이러스에 지속적인 감염이 된 경우에는 자궁경부암으로의 진행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이런 고위험 바이러스 중에서도 암 발생의 약 70%를 차지하는 16번, 18번 형 바이러스에 대해서 미리 항체를 가질 수 있도록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다. 간염항체가 없는 사람이 백신을 맞고 항체가 생기도록 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하지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맞
소주(360cc)의 열량을 계산해 보면, 알코올 농도가 20%일 때, 72g의 알코올에 7 kcal를 곱하면 504 kcal 임을 알 수 있다. 소주 한 병이 밥 한 공기와 7할로 약 두 공기에 해당한다. 소주 한두 병에 고기안주 몇 점이면 천 칼로리를 쉽게 넘기기 때문이다. 커피는 오히려 살을 빼주는 것 아닌가 하고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원두(原豆)커피 자체의 열량은 그리 높지 않다. 기껏해야5~10㎉ 정도다. 문제는 원두커피에 우유에서 뽑아낸 휘핑크림이나 시럽, 카라멜, 바닐라 등 각종 당(糖)성분을 넣어서 먹을 때다. 5㎉였던 12온스(355㎖)짜리 원두커피에 인공감미료와 크림 등이 가미되면 230㎉, 인공감미료 대신 시럽이나 설탕을 쓰면 310㎉가 된다. 여기에 우유에서 뽑아낸 생크림인 휘핑크림을 가미하면 400㎉로 훌쩍 뛴다. 쉽게 말해서 간단한 기분전환으로 밥한공기씩을 추가로 더 먹게 되는 것이다. 규칙적인 중등도 신체활동(최소 30분 이상, 5일/주 이상)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걷기를 생활 속에서 조금씩 늘려보자. (28분 걷기 운동: 100 kcal 소모, 만보걷기:300 kcal 소모) 바쁜 생활 중에도 규
앞서 대사증후군의 개요와 생활습관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1년에 현재 체중의 7~10퍼센트 감량 및 허리둘레(남90cm, 여85cm)를 목표로 규칙적인 중등도 신체활동(최소 30분 이상, 5일/주 이상)과 죽상경화성 식사(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 단순 당)를 감량하여 하루 500 칼로리의 섭취량을 줄이는 것 및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을 소개하였다. 하루에 500 칼로리의 섭취량을 줄이는 것은 칼로리 개념을 알고 조금만 노력하면 어렵지 않은 일이다. 무조건 밥을 굶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까? 잘 차려진 한 끼 식사는 500 kcal 정도이다. [예 쌀밥(210g) 300 kcal, 미역국 30 kcal, 조기구이 70 kcal, 부추잡채 60 kcal, 오이무침 20 kcal, 김치 20 kcal ] 식사를 자주 거르게 되면 인체는 한번 들어온 식사량을 다음에 굶을 것에 대비하여 몸 안에 축적하려는 성향이 강해져 오히려 쉽게 축적시키고, 또 식사를 거른 뒤에는 반드시 포식의 욕구가 따르거나 간식으로 이를 보충하려 한다. 반드시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으면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다. 무조건적인 금식으로 일시적인 다
대사증후군이란 인슐린저항성, 내당능장애,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의 여러 질환이 동시에 발생, 진행하고 만성적인 경과를 거쳐 심혈관계 죽상경화증의 발생위험을 높이는 대사 장애를 말한다. 그리고 이런 여러 가지 대사 위험인자의 군집적 발생에는 인슐린 저항성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환자들은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고, 결국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많은 연구를 통해 보고되고 있다. 또한 대사증후군은 제2형 당뇨병의 전구질환으로써도 의미를 가지는데, 일단 당뇨병으로 이환되면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증폭된다. 현재까지의 각종 역학조사 자료에 의하면 선진국 혹은 개발도상국가의 국민 중 약 1/4이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미국에 사는 60세 이상의 필리핀 여성을 같은 연령층의 서양여성과 비교한 연구결과 체질량지수(kg/m2)와 복부둘레의 평균은 같았음에도 불구하고, 제2형 당뇨병(36퍼센트 vs 9퍼센트)과 대사증후군(34퍼센트 vs 13퍼센트)의 유병율은 훨씬 더 높아서 아시아인들의 경우 서구화된 식이 및 생활습관에 노출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