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진 교수 사람을 처음 대할 때 첫인상과 함께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이 그 사람의 향기일 것이다. 입 냄새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데 공복 시 또는 음식 섭취 후 칫솔질을 못한 채 시간이 오래 지난 경우처럼 일시적으로 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칫솔질 직후를 제외한 많은 시간에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처럼 병적인 입 냄새도 존재할 수 있고, 실제로는 입 냄새가 나지 않으나 본인 스스로 입 냄새가 난다고 여기는 입 냄새 공포증도 있다. 아무튼 대인관계에서 입 냄새는 무척이나 부담스럽다. 입 냄새 때문에 대화를 할 때마다 거리를 두거나 손으로 입을 가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입 냄새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크게 입안의 원인과 입안 이외의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90% 이상의 경우 입안의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입안의 원인으로는 칫솔질 미숙으로 인한 입안 위생 상태 불량, 잇몸 질환, 혀의 백태, 심한 충치, 오래된 치아 보철물, 구강건조 증, 입으로 숨 쉬는 습관 등이 있다. 입안 이외의 원인으로는 대표적으로 코 및 목구멍 안쪽의 질환이 있는데 콧속 염증에 따른 냄새가 입을 통해서도 나오는 것이다. 그 외 위궤양이나 간질환(간농양)이 있는 소화기질환자들
교정 장치는 크게 고정식 장치와 가철식 장치로 나뉜다. 가철식 장치는 어린 아이들이 주로 쓰는 장치로 꼈다 뺐다 할 수 있는 장치이고 고정식은 개개 치아에 장치를 붙인 후 교정용 철사를 이용하여 치아를 이동시키는 장치를 말한다. 다른 치과 치료와 마찬가지로 교정 치료 시 수많은 기구들과 재료 및 장치 그리고 치료법을 사용하여 치료를 진행한다.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교정 치료 영역에서 비교적 최신 개념인 두 가지 치료법(또는 장치)에 대해 설명한다. 통상적인 교정 치료는 치아에 붙인 브라켓이라는 장치에 교정용 철사를 고무나 철사로 묶어 고정시키는 방법이므로 치아와 교정 철사와의 사이에 마찰력이 생긴다. 그러나 자가결찰브라켓은그이름에서 알 수 있듯 스스로 묶는 장치 즉, 고정시키는 고무나 철사가 브라켓 자체에 뚜껑 형태로 들어가 있어, 철사를 누르지 않은 채 유지만 시키므로 기존 장치에 비해 마찰력이 줄어든다. 필요한 최소한의 힘만을 가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이 최소화 되었다. 또한 치료 기간의 감소라는 부가적인 장점도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 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연구자나 교정의 마다 이견이 있고, 여러 가지 요소들, 예를 들면 입
요즘 얼굴성형이 너무 흔하게 시행된다고들 한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투자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다. 환자들이 콤플렉스를 치료한 후에 자신 있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 마음속에 뿌듯함이 생겨난다. 하지만 저자는 천편일률적으로 V-라인이니 S-라인이니 하는 것에 사람들이 몰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이 좀 다르다. 턱, 얼굴 교정수술의 시초라 할 수 있는 하악골 절단술이 최초에 시행된 것은 화상환자의 입을 다물게 해주기 위해서였다는 사실에 주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렇게 턱, 얼굴의 교정수술은 턱을 움직여 외관을 바꾸는 역할 뿐 아니라 말하고, 먹고, 아름다운 미소를 만드는 등의 중요한 기능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외관만을 중시한 치료를 시행하여, 오히려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이것은 턱의 기능과 치아의 교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턱, 얼굴 교정수술의 통상적인 치료 과정은 수술 전 정확한 분석을 통한,진단 후에 6개월-1년 반정도 교정을 받은 후 수술을 하고 수술 후 6개월 정도 마무리 교정을 통하여 치아의 교합을 정교하게 맞추게 된다. 이러한 턱, 얼굴
현대인이라면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부터 외모에 민감해지는 청소년기의 학생들까지 아름다운 얼굴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연예인들이나 유명 스포츠 선수들의 과거와 현재 사진을 쉽게 비교해 볼 수 있고, 이 때 가장 눈에 띄는 부위 중 하나가 치아와 그 주위 입술 부위가 아닐까 한다. 울퉁불퉁한 치아가 가지런해지고, 뭔가 부자연스러웠던 입 모양이 자연스러워지면서 전체적인 이미지가 아름다워지고 세련되어진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런 변화를 일으킨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치아 배열 뿐 아니라 돌출입을 개선시킨 치아 교정 때문이라는 것을 알면 한편으로 놀라우면서도 나도 이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누구나 갖게 될 것이다. 돌출입과 그 치료법은 치과 교정과의 정밀 검사를 받으신 후 최종 결정된다. 하지만 치과 내원 전 혼자 자가 진단을 해볼 수는 있다. 아래 항목 중 여러 개가 해당된다면 돌출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1. 코 끝과 턱 끝에 동시에 딱딱한 자를 댔을 때 입술이 자에 닿는다. 2. 무의식 중에 입을 잘 벌리고 있으며, 입을 의식적으로 다물면 턱 끝에 불필요한 주름이 잡힌다. 입술 아래 쪽에 움푹 파인 부위 없이
김민정 교수 교정 치료를 받고자 하는 분들이 가장 흔히 듣는 용어 중 하나가 부정 교합이다. 인간의 턱뼈는 상악(위턱)과 하악(아래턱)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에 상악 치열궁과 하악 치열궁이 연결되어 있다. 부정 교합은 크게 골격 원인과 치아 원인으로 나뉘게 된다. 상하악골은 조화로운 관계를 이루나 머리뼈 전체에 대해 위치 이상을 보이거나 치아 배열에 문제를 가지는 경우 1급 부정 교합이다. 상악이나 위 치열이 정상보다 전방 위치된 경우, 하악이나 아래 치열이 정상 보다 후방 위치된 경우 또는 두 가지가 결합된 경우가 2급 부정 교합이다. 상악이나 위 치열이 정상보다 후방 위치된 경우, 하악이나 아래 치열이 정상보다 전방 위치된 경우 또는 두 가지가 결합된 경우 3급 부정 교합을 말한다. 흔히 말하는 심한 덧니, 앞니 사이의 공간, 치아 결손이나 과잉치, 돌출입, 앞니끼리 서로 맞닿지 않는 개방 교합, 윗니가 아랫니를 많이 덮는 과개 교합, 앞니끼리 거꾸로 물리는 반대 교합, 무턱, 주걱턱, 안면 비대칭 등이 모두 부정 교합의 한 종류다. 그렇다면 이런 부정 교합들은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을까? 교합이 나쁜 경우 음식물을 씹어먹는 능력이 떨어져 소화
지난 주는 무릎 부위 달리기 부상에 대해서 알아봤고, 오늘은 정강이와 발목 부위의 부상 중 족저근막염과 정강이 통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족저근막염은 달리기 부상의 약 5~14%를 차지합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에서 앞쪽으로 부채살처럼 퍼져나가 발가락 부위에 붙는 질긴 조직으로 발바닥의 종측 아치를 이루며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는 중요한 일을 합니다. 이 족저근막이 뼈에 붙는 부위에 무리가 와서 생긴 염증 질환이 족저근막염입니다. 잘 생기는 경우는, 중년의 나이에 평발 혹은 높은 아치의 발을 가진 과체중인 사람이 딱딱한 바닥에서 쿠션이 적은 신발을 신고 오랜 시간 달리기를 할 때입니다. 특히 빨리 오르막 달리기를 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즉, 족저근막에 지속적인 큰 스트레스를 주면, 뼈에 붙는 부위가 미세한 상처를 입고, 밤에 잠자는 동안 상처가 아물다가 아침에 처음 디디는 순간 다시 상처를 입게 되어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자가 치료 : 달리기의 양을 줄입니다. 하루 2~3회 15~20분 얼음찜질, 족저근막의 냉마사지(생수병을 얼려서 발바닥으로 굴려가며 마사지), 오래 신은 운동화 교환. ▷전문 치료 : 4주 정도의 자가치료로 회복이 안 될 경우,
지난 3/21 일요일 서울 국제마라톤에 참가했습니다. 전날의 대단한 황사가 물러가 다행이었죠. 연습량에 비해 비교적 양호하게 완주하고(3시간 20분 47초), 현재 잘 회복 중입니다. 마지막 스퍼트로 운동장 트랙을 세게 달린 후 종아리 근육에 쥐가 나서 고생을 좀 했었고, 이틀이 지난 화요일까지 근육통은 좀 있습니다만, 이런 것은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하루 혹은 이틀 정도 더 지나면 괜찮아지니까요. 달리기를 하다가 부상을 입는 원인은 마라톤 온라인의 조사에 의하면 지나친 거리, 딱딱한 노면, 준비운동 부족, 잘못된 신발 착용, 지나친 스피드 등이 60~70%를 차지하며, 부위는 무릎, 앞경골(정강이), 아킬레스 건, 발목, 발뒤꿈치 등의 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중 무릎 주변의 부상으로 슬개대퇴골 통증 증후군과 장경인대 마찰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첫번 째, 슬개대퇴골 통증 증후군은 비슷한 개념으로 러너스 무릎 슬개골 주위 통증 증후군 슬개골 연골연화증 이라고도 불리웠지만, 근래에는 슬개골의 연골 연골연화증과는 다르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슬개대퇴골 통증 증후군의 증상은 슬개골 주위에 국한되는 통증이 처음에 달리는 동안 시작되며, 예측할
일곱번째로 완전한 휴식은 대부분 최선의 치료가 아니다.라는 것이다. 그 부상으로 통증이 오는 그 시점까지만 달린다. 보충운동 또는 대체운동을 해야 한다. 다만 피로골절은 예외다. 여덟번째로 절대로 달리기를 하지 않는 사람(의사를 포함하여)의 의견을 결론으로 받아들이지 마라.는 것이다. 아홉번째로 수술을 피하라.는 것. 달리기 부상에서 수술이 우선적인 치료 방법이 되는 경우는 구획증후군과 지간신경종이다. 수술은 극히 일부의 경우에만, 그리고 3단계 혹은 4단계의 부상에서만 고려되어야 한다. 이는 관절경 수술에서는 완고하게 적용하지 않는다. 마지막 열번째로 취미로 달리는 것은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라톤 부상의 자가치료에는 6단계가 있다. 첫번째 당신의 부상이 달리기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를 구별 하라.는 것으로 달리기 이전부터 있었지만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었던 것이 달리기 후 아파지는지를 생각 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진단하고 그 원인을 확실하게 하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신발은 최근에 다른 종류로 바꿨는지, 너무 낡지는 않았는지 생각해야 한다. 또 나의 발의 구조는 평발인지 경직된 발인지 등을 염두해야 한다. 또 훈련시 훈련장소의 지
스미다 위선환 밤이었고, 당신의 창밖에도 비가 내렸다면, 그 밤에 걸어서 들판을 건너온 새를 말해도 되겠다 새는 이미 젖었고 비는 줄곳 내려서 빗발이 새의 몸 속으로 스미던 일을, 깊은 밤에는 새를 따라온 들판이 주춤주춤 골목 어귀로 스미던 일을, 말할 차례겠다 골목 모퉁이 가등 불빛 아래로 절름거리며 걸어오던 새에 대하여, 새 언저리에다 빛의 발을 치던 빗발과 새 안으로 스미던 불빛에 대하여, 웅크렸고 소름 돋았고 가는 뼈가 내비치던 새의 목숨에 대하여도, 또는 새 안에 고이던 빗소리며 고여서 배 밖으로 넘치던 빗물과 그때 전신을 떨며 울던 새 울음에 대하여도, 말해야 겠다 그 밤에 새가 자주 넘어지며 어떻게 걸어서 당신의 추녀 밑에 누웠는가를, 불 켜들고 내다봤을 때는 겨우 비 젖지 않은 추녀 밑 맨바닥에 새가 이미 스민 나국만 축축하게 젖어 있던 일을, 위선환 시인은 새의 시인이다. 그는 새에게 자신을 투사하여 빼어난 서정적 세계를 보여왔다. 위선환 시인의 새는 새의 본질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의 새는 다양한 변주를 통해 서정적 환희와 고통을 동시에 응시하게 한다. 그에게 새는 계절이며 시간이며 하늘이며 죽음의 상징이다. 새는 인간이며 깨달음이며 희망이
내가 달리는 모든 1마일은 늘 첫 번째 1마일이다. 길에서 보내는 매 시간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다. -조지 쉬언- 2010 용인마라톤축전(4월24일)이 이제 한 달 남짓 남았다. 필자도 2007, 2008년도 용인관광마라톤대회엔 참가를 했었다. 근래에 마라톤 동호인 숫자가 늘어나면서 달리기로 인한 부상때문에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증가되고 있다. 많은 동호인들이 통증이 생겨도 보통 병원을 가지 않는 것으로 미루어 보면, 실제 환자분들의 숫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몇 회에 걸쳐 빈도가 많은 마라톤 부상 위주로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달리기의 제왕 (Lore of Running) 이라는 마라톤에 관한 방대한 책을 쓴 티모시 녹스의 달리기 부상의 10가지 법칙과 부상의 자가치료 6단계는 시사하는 바가 크기에 소개해 보고자 한다. 마라톤에서의 부상은 10가지 법칙이 있다. 첫번째 법칙이 부상은 불가항력이 아니다라는 점이다. 두번째는 모든 부상은 4단계를 거쳐 진행하는 데, 1단계는 운동 후에만 통증이 나타나고 운동 마친 후 몇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부상, 2단계는 운동하는 동안 아직 통증까지는 아닌 불편감이 느껴지지만 훈련을 줄이거나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골프로 인한 손목 엘보우의 적절한 치료법이란 제목이 뜹니다. 엘보우는 영어 elbow로 팔꿈치를 의미합니다. 속칭 테니스엘보우, 골프엘보우 등 팔꿈치 부위의 통증을 가리키는 말이 짧아져 그냥 엘보우라고 불리고 경우에 따라선 위와 같이 다른 부위의 통증까지도 포함하는 말로 쓰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외래에서 위와 같은 경우들이 가끔씩 있습니다. 테니스엘보우, 골프엘보우는 어떤 병일까요? 테니스, 골프는 전혀 하지도 않으니 나하곤 관계가 없는 병일까요? 테니스엘보우(상완골 외상과염)은 테니스와는 무관할 수 있으며 팔꿈치관절 주위의 동통 중 가장 흔합니다. 40대 초반에 호발하며 남녀 비는 비슷합니다. 팔꿈치관절의 바깥쪽에 통증이 있고 튀어나온 뼈(외상과)를 손가락으로 누르면 아픕니다. 손목 및 손가락을 펴는 힘이 약해지고 손등을 위로 해 물건을 들어올리기가 어려워집니다. 주먹을 쥐거나, 손목을 능동적으로 손등 쪽으로 올리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방사선 검사의 약 20%에서 힘줄의 석회화와 외상과부위의 반응성 외골증 소견을 보이며 초음파 검사로 힘줄이 부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팔꿈치 외측인 외상과에 붙는 힘줄의 과 사용으로 인한 손
화창한 오후. 점심 후 할머니 한 분이 들어왔다. 할머니의 왼쪽 손 세 번째 손가락을 검사한다. 손가락은 할머니가 구부릴 때는 구 부러지는데, 펼 땐 잘 안 펴지고, 억지로 펴면 떨거덕 하고 펴진다. 다른 곳에서 두달 가량 치료를 했다고 했는데 차도가 없다고 한다. 사실 증세는 지난해 봄부터 있었다고 한다. 이 증세는 손가락을 구부리는 힘줄이 손바닥 부위에서 걸려서 안 펴지는 것이다. 손가락을 다시 검사하는데, 손가락이 떨거덕 하고 펴진 후에도 세 째 손가락의 끝 마디, 둘 때 마디가 15도 정도 굳어져 있고 다 펴지질 않는다. 힘줄이 걸리는 이유를 설명하려고 그림을 그리고, 한참 설명을 했다. 다른 병원에서 손바닥에 주사까지 세 번 맞았다고 한다. 이럴경우 손바닥 부위를 쪼금 째고, 힘줄이 걸리는 걸 풀어주는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은 약 10분정도 소요되고 2주면 실밥도 뽑는다. 수술하면 손가락 걸리는 건 없어지지만 다른 부위 아픈 것은 안 좋아진다. 그리고 손가락이 이미 굳어서 안 펴지는 건 수술해도 안 좋아진다. 오른 손을 올려 보이는데, 둘 째 손가락에 수술 자욱이 있었다. 할머니는 이미 수술경험이 있어 벌써 다 알고 계셨던 모양이다. 집에 가서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