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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동부지사(지사장 백용호)는 지난달 28일 지사 사무실에서 청렴 실천을 위한 청렴실천단을 발족했다. 청렴실천단원들은 윤리의식제고 및 윤리경영실천 생활화로 청렴공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과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 친절하고 책임 있는 민원응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백용호 지사장은 올해는 신설 용인동부지사가 청렴도평가를 받는 원년임을 강조하고 팀별 청렴활동 추진상황 공유 및 청렴도 취약부분에 대한 자율적선제적 대응으로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을 이룩하고 청렴도 매우 우수기관을 넘어 국민으로부터 더 신뢰받고 사랑 받는 청렴공단 구현에 전 직원의 역량 결집과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 오수환 변호사성년후견제도의 사례들 1. 성년후견제도에는 성년후견, 한정후견, 특정후견, 임의후견이 있음을 알았다.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성년후견제도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자신의 상황에 적합한 종류의 성년후견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2. ‘성년후견’은 질병, 장애, 노령, 그 밖의 사유로 인한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지속적으로 없는 경우에, ‘한정후견’은 그런 능력이 부족한 경우에, ‘특정후견’은 일시적 후원 또는 특정한 사무에 관한 후원이 필요한 경우에 일정한 사람들이 법원에 청구하여 후견인을 선임하는 것이다. ‘임의후견’은 능력이 부족한 상황에 있거나 부족하게 될 상황에 대비해 본인의 재산관리 및 신상보호에 관한 사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본인 스스로 다른 사람에게 위탁하고, 대리권을 수여하는 계약을 체결하도록 하는 것이다. 3. 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성년후견제도를 이용하게 되고 그 사례는 더 많다. - A씨(지적장애 1급)의 어머니는 일찍 남편과 사별 후 아들을 위해 상당한 재산을 모았다. A는 이제 성인이 됐고 간단한 일상생활에 필요한 행위 정도는 스스로 수행할 수 있으나 물건의 구입, 근로계약이나 법률행위 등을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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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의 역사 타파(96) 역사의 그날 현장에서 역사를 보다 모든길은사후의길이며정치적인길이다. 그게역사로남아밟고다닌다. 강화내성에서진도용장성으로,다시탐라의 항파두리성으로연결된길은바다위에 선으로 그려져있다.13C탐라는세계제국몽골에저항한삼별초의 끝점이아닌,고려에반기를든 무인정권의 종착지다. 그러므로고려와삼별초,몽골은비긴것이다. 한라산의깊숙한흙성앞에 고단한 항몽순절비는 맥없이 고단해 보였다.차디찬 순절비에서 뜨거운 충성심은 느껴지질 않았다. * * * 삼천리 반도 산하는화약연기로흐릿했다. 1951년,길이끝나는부산을떠나 길이시작되는 제주, 그곳에서도길이끝나는서귀포에서이중섭의그림은시작된다. 그가잠시 머물다 떠난지오래된 거리엔늙은 백구만이 한가로운 봄볕을 즐기고 있었다. 제주대정의추사 김정희 유배지는쓸쓸한만큼고즈넉했고조용한만큼단아했다. 삶속에서는언제나사랑보다는밥이우선일까? 거친바다를건너온제자를위해추사는 소나무를그렸다. 나무는가냘프고앙상하다. 바람은차고매섭게후려치지만나무는부러지거나꺾이지않았다. 원한과치욕의마음과 그리움과사랑의마음은 동등하다.아,아득하고허망한제주의 역사여... 손은,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것을 기록할 수 없으리라. 때문에 눈에 익혀서 가슴에
▲ 밀림 속에는 많은 야생 차나무들이 살아가고 있다. 차농들이 이런 나무를 신성시 한다. 차잎은 밀림 안에서 야생 상태로 재배되며 수작업으로 잎을 딴다. 연간 5~6회 채취하는데, 봄에 따는 춘점이 제일이고 가을에 따는 곡화가 그 다음이다. 이 사진은 백로(9월)에 찍었다. 커피에 밀려 사라지는 보이차 나는 차를 즐기는 편은 아니다. 하루에 약 1리터쯤의 커피를 마시지만 차는 가끔 집사람과 늦은 저녁에 한잔 정도 마시는 정도다. 하지만 그 차중에도 보이차라 불리는 중국 푸얼차는 으뜸이다. 한 때 광풍처럼 불던 푸얼차 붐도 사라진지 오래다. 하지만 그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만 그런 것은 아니다. 절대 커피를 마시지 않을 것 같았던 중국인들도 이젠 커피다. 그 유행 탓인지 아주 오래전부터 차밭이었던 윈난은 이제 세계적인 커피 산지로 바뀌고 있다. 푸얼차는 중세까지도 중국의 10대 명차에 끼지 못했다. 당시는 윈난성에서 만들어져 차마고도를 통해 티베트로 가서 말과 바꾸는 국가전략상품이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티베트 사람과 만주 사람의 입맛이 통했는지 청나라 때부터 황실에 진상되는 특급차로 대접받기 시작했다. 이 때 만들어진 것이 둥근 모양의 병차로 요즘 흔한 푸얼
용인신문 시로 쓰는 편지 93 청혼 진은영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별들은 벌들처럼 웅성거리고 여름에는 작은 드럼을 치는 것처럼 네 손바닥을 두드리는 비를 줄게 과거에게 그랬듯 미래에게도 아첨하지 않을게 어린 시절 순결한 비누거품 속에서 우리가 했던 맹세들을 찾아 너의 팔에 모두 적어줄게 내가 나를 찾는 술래였던 시간을 모두 돌려줄게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벌들은 귓속의 별들처럼 웅성거리고 나는 인류가 아닌 단 한 여자를 위해 쓴 잔을 죄다 마시겠지 슬픔이 나의 물컵에 담겨 있다 투명 유리조각처럼 -------------------------------------------------------------------- 여기 특별한 ‘청혼’이 있습니다. 사랑하기 좋은 계절이 따로 있는 게 아니겠지만, 봄은 모든 사랑의 적기처럼 느껴집니다. 별들이 “벌들처럼 웅성거리”는 봄밤의 풍경이 떠오르지요. 여름날의 비를 주겠다는 밀어까지. 고요한 선언이 이어집니다. “과거에게 그랬듯 미래에게도 아첨하지 않을게”. 시간에 아첨하지 않은 자는 세상에도 아첨하지 않으며 살아왔겠지요. 과연 “우리가 했던 맹세들”이 지켜질 수 있을까요. 서로를 찾느라 “술
야심가는 무슨? 뒷배 믿고 까부는 거지 사서삼경은 정현의 주(注)와 주자의 주(註)로 나뉜다. 注와 註는 치자의 덕목으로 정현의 주注는 위에서 아래로의 다스림이요, 주자의 註는 아래로부터 위로의 가르침이다. 조선사대부는 주자의 주. 가르침을 따라서 신하가 왕을 불러내어 수신제가를 경연했고, 치국평천하를 논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는 사서 삼경중의 하나인 대학에 나오는 말인데 정현은 대학을 일러 박학(博學)으로 백성을 다스려 성인의 반열까지 끌어올린다하여 박대성인(博大聖人)이라 했고 사마광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이전에 먼저 정심(正心)을 강조한다. 정심이 안된 자가 어찌 수신을 할 수 있겠으며, 정심이 안 된 자가 제가를 한들 얼마나 가겠으며, 정심이 안 된 자가 지위가 높아지면 그 고통의 몫은 고스란히 백성에게 돌아온다 했다. 이를 동춘당 송준길의 고제(高弟). 조선(朝鮮) 거유(巨儒) 약천 남구만의 아들 학명은 회은집(晦隱集) 유훈편(遺訓篇)에서 풀어 말한다. 덕이 부족한 자가 지위만 높거나 실상은 그렇지 않은데 명예만 크다면 반드시 재앙이 오는데 얻은 것의 두 배가 된다(德不足而官位過高 實未副而名譽大盛 則必有災殃倍於所得). 고전을 읽어야하
최은진의 BOOK소리 63 진실은 우리 모두 거짓말쟁이라는 것! 우리는 10분에 세 번 거짓말한다 ◎ 저자 : 로버트 펠트먼 / 출판사 : 예담 / 정가 : 15,000원 부모가 되고 아이에게 거짓말은 정말 나쁜 거라고 가르쳤는데, 그토록 순수하던 내 아이의 입에서 첫 거짓말을 듣는 순간 너무 놀라 아이를 다그치기도 하고 밤새 고민해봤던 경험, 부모라면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그러는 우리도 사실은 밥먹듯이(가끔이 아니다!)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불편한 사실을 말하는 책이 있다. 30년간 거짓말을 연구한 심리학 최고 권위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거짓말에 관한 모든 것을 파헤친다. 거짓말에 관해 당신이 믿는 것은 모두 거짓이다.라며 마음의 가면 속에 감춰진 진실에 다가설 수 있게 도와주는 훌륭한 거짓말 지침서(?)라 할 수 있겠다. 10분에 세번 거짓말이라니! 조금 과장하면 입을 열 때마다 거짓말이 줄줄 따라서 나온다는 것인데, 이게 철저한 실험에 의한 데이터라니 놀랍다. 또 거짓말은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니고, 평범한 사람들의 친분과 소통을 위한 도구이기도 하며, 거짓말로 누군가를 속이는 것이 생각보다 쉽다는 사실 등 거짓말에 관한 통념이 뒤집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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