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신갈동주민센터(동장 김정원) 5개 단체와 직원, 주민 등 150여명이 주민센터에 모여 신갈동 영통대로 인근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청소는 1시간여 진행 됐으며 청소를 마치고 돌아가는 일부 주민들에게는 주민센터에서 준비한 베지밀과 빵이 지급됐다. 신갈동은 광범위한 지역 특성상 구역을 나눠서 매월 1~2회씩 정기 대청소를 실시하며 1회 실시할 때마다 100여명이 참석하고 100ℓ 쓰레기봉지 약 20개 정도의 쓰레기를 수거할 정도로 주민들이 협조한다. 이날 청소구역은 주로 대로와 개천 등으로 쓰레기는 집중되지만 처리가 불편한 지역이었으나 참가자들은 어렵게 청소를 마친 후 깨끗해진 거리를 보고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2일 신갈중앙 어린이공원에서는 신갈동 신갈 37통 마을회가 주최하고 주민 약 100여명이 참여하는 윷놀이 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참여했으며 비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모처럼의 바깥 놀이에 마냥 즐거움을 만끽했다. 3년 전 자비로 행사를 처음 주최했던 김석문 전 7통장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쉬웠다며 시작할 때 걱정했지만 앞으로 전통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지역 인사들의 배려로 음식과 경품까지 준비하는 마을 주민 전체의 잔치가 됐다. 비가 흩뿌리는 날씨였는데도 어르신들은 거나한 술 한 잔과 음식의 즐거움에 윷놀이 판으로 모여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하루였다.
지난 11일 양지를 시작으로 수지(14일), 용인(22일), 백암(23일) 등 용인지역 4개 신협이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역 주민이 대거 참여로 제19대 총선 예비후보자들은 본인이 적격자임을 알리려는 행진을 계속했다. 명함을 돌리고, 또는 학력과 경력이 적힌 거대한 안내판을 목에 거는 등 저마다의 특유한 방법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갔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대부분 주민들은 웃는 얼굴로 이들을 맞이했으며 이사장 선거와 함께 정기총회를 맞은 용인신협의 경우 오늘이 국회의원 선거하는 날인가?라는 말로 주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모두 귀가한 자리에는 받았던 명함이 여기저기 버려진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지난 17일 학년이 바뀌면서 치솟는 교복 값의 현실을 반영, 용인시에서는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복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처인구는 용인실내체육관 1층 로비에서, 기흥구는 신갈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수지구는 수지구청 1층 로비에서 각각 용인시새마을회(회장 정기종)의 자원봉사로 진행됐다. 각 학교나 아파트에서 교복을 수거해서 학교별로 나눈 뒤에 판매를 시작한 이날, 영하의 날씨였지만 구매자들의 행렬은 끝을 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직접 후배에게 물려주거나 학교 공동구매 등으로 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학교도 있었는데 구매자들이 알 수 있도록 행사장 현수막과 안내문에는 미수거 된 학교 이름이 나붙기도 했다.
지난 10일 새마을회관 5층 회의실에서는 제1011대 용인시새마을회장단 이취임식이 개최 됐다. 이날 새마을회관 5층에는 회의실은 물론 회의실 앞 복도까지 축하객으로 메워질 정도로 많은 손님을 맞이했다. 축하객 중에는 이도형 경기도새마을회장,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국회, 시의회, 경찰서, 농협, 로타리클럽, 경기카네기용인클럽, 새마을회 관계자 등 지역 단체장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19대 총선을 맞아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도 눈에 띄었는데 예비후보자들은 명함을 돌리기보다 악수를 하면서 자신을 알리는 모습이었다.
용인농협(조합장 조규원)이 지난 1일 오성프라자 4층에서 기관과 농업인단체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덕담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새해를 맞아 농업관련 단체 지도자들과 한자리에서 새해 정진을 다짐하고 원로 임원에게 공로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새해 새로운 출발과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한 도약을 기약하는 자리였다. 조 조합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우리농업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 거친 도전을 받는 해가 될 것이라며 모두가 지혜와 정성을 모아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서로 새해 안녕과 희망을 기원하는 덕담을 주고받으며 농협에서 마련한 떡국과 음식을 함께 나눴다.
기흥 분구를 둘러싸고 동백동 주민들은 물론 19대 총선 기흥구 출마자들이 분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뜨겁다. 지난 17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 회동자리에서 여당 측이 선거구획정위원회의 분구안을 무시한 채 선거구를 현재처럼 3곳으로 유지하고 동백동만 처인구로 편입시키는 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지난 20일 민주통합당 총선예비후보들의 기자회견과 용인시의회 의원들의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동백지역아파트연합회, 동백사랑회, 통장협의회 등 동백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도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또한 한나라당 경기도당 기흥구 당원협의회도 지난 27일 동백쥬네브 웨딩홀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분구를 촉구했다.
지난 13일 성복동주민센터에서는 설 명절맞이 대청소 행사가 열렸다. 매월 실시하는 행사였지만 이날은 명절 전인 관계로 평소보다 많은 참석과 열의로 성복천 일대가 열기를 더했다.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체육회, 동 직원,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복천 1교부터 6교까지 천변은 물론 대로, 숲속 등 그동안 지나쳤던 구석구석을 청소했다. 이인용 성복동장은 성복천이 중심을 이루는 성복동은 동 자체가 성복천을 따라 길게 형성됐다며 오늘은 천변 풀숲에 숨어있는 오물 위주의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운 날씨였지만 활기차고 밝은 웃음이 성복천 주위를 녹인 하루였다.
동백동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이무섭)는 매월 첫째, 세째주 수요일을 지정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생활을 지도하는 한편 올바른 생활에 저해될만한 원인을 찾아 계도 및 지도단속을 벌이고 있다. 위원은 기존 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동장이 임명하는 형식으로 위촉된다. 현재 남여 9명씩 18명 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주민센터, 파출소에서 지원하고 교통지도, 귀가지도를 비롯해 공사장, 공원, 유흥업소 등 우범지역 순찰과 월 1만원의 회비를 아껴 초중고교생 유적지 견학 및 장학금 지급 등 지역발전에 한 몫하고 있다. 지난 5일 지난해를 결산하는 회식자리처럼 느껴졌지만 할 일은 꼭 한다며 올해의 활동을 시작했다.
용인시가 기흥구 2곳, 처인구 5곳 등 시민을 위한 무료 얼음 썰매장을 개장한다. 처인구는 모현면사무소 인근 2500㎡의 논에 썰매 100여대를 준비하고 지난달 27일, 이동면 신미주아파트 및 송전1교 인근에는 1000㎡ 규모로 3일, 원삼면 연미향마을 인근 4900㎡에는 지난달 24일, 중앙동은 주민센터 족구장 700㎡를 이용, 지난달 30일 각각 개장개장예정이다. 기흥구도 상갈동 23-2번지 통산근린공원 부지 7000㎡ 규모에 300여대의 썰매를 준비하고 지난달 23일 썰매나라를, 구성동 법무연수원 입구 3900㎡에 썰매 80여대를 준비하고 지난 2일 각각 개장했다. 모현면 얼음 썰매장은 개장에 앞서 무사고를 빌고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황종락 모현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고사를 지내는 등 정성을 다했다.
남사면주민자치센터(위원장 변억조)는 지난 20일 센터 화합실에서 수강생과 함께하는 송년회 겸 수강생 작품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과 단체장들이 참석, 수강생들의 발표를 감상하는 한편 발표자들은 배운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해 즐거운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변억조 위원장이 강구인 전 남사면장을 초청, 감사패를 전달하자 답례로 직접 적은 남사(濫士)라는 글귀를 전하며 남사는 선비정신이 깃들어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작품발표는 올해 80세의 수강생이 함께한 노래교실과 통기타, 에어로빅, 색소폰 연주 등 수강생 발표가 끝나고 강구인 전 면장이 감사패의 답례로 통기타 솜씨를 보여주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어졌다.
중앙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이근화)는 지난 15일 주민센터 2층 미용실에서 무료 이미용봉사를 실시했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지역 미용실 원장들과 주민자치위원들의 자원봉사로 이뤄지는 무료 이미용봉사는 용인시 최초의 주민자치센터임을 입증하듯 10년여의 내공을 자랑하고 있다. 이근화 위원장은 봉사 시작 초기에는 어르신들을 모셔오고 봉사 후 모셔다드렸으나 지금은 대부분 직접 오시거나 가족들이 모신다며 인원도 평균 40~50명에 이르고 중앙동에서는 어르신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라고 말했다. 이 행사로 우리 미용실에 손님이 줄었다는 주위 이미용실 원장들의 말을 들었다고 후문이 전해질 정도다. 이날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직접 농사지은 쌀로 가래떡을 만들어 봉사자와 수혜자들에게 전달하는 등 찾은 손님들을 기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