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특별기고 독자투고/시민들이 보는 용인시의회
지난달 말부터 용인시의회에서는 정례회의가 21일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그런대 1년 중 가장 중요한 시기임에도 시의회의 돌아가는 분위기는 시민들이 영 믿을만한 구석을 보이지 못하는 것 같다 . 시의 1년을 돌아보고 또 다시 1년의 살림을 정하는 중요한 일에 시민들도 귀를 기울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지난 28일에는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되고 있는 의회를 찾았다. 아침부터 일찍 준비해 찾아갔지만 정례회는 예정된 10시에 시작하지 못했다. 거의 한 시간을 기다렸을까? 뒤늦게 본격적인 본회의가 시작 됐다. 하지만 1분만에 60분간의 정회가 선언 됐다. 여기에 또다시 정회, 의회 돌아가는 상황을 모르는 나로서는 정말 화가 치밀어 올랐다. 나중에 들은 말로는 시의회 내부적인 문제 때문에 정회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납득이 가질 않는다. 이런 문제로 이날의 정회는 3시가 넘어서야 다시 재개됐다. 그런데 또다시 정회. 시의회를 뒤돌아 나오면서 용인시의 앞날이 어떻게 돌아갈지 너무나도 걱정이됐다. 지난 언론보도를 찾아 조성욱 의장의 불신임안이 제출된 이유를 찾았다. 체육회 발언 등 너무나 황당했지만 낮에 본 시의회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용인의 앞날이 걸려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