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학교 전경 용인신문 | 용인대학교(총장 한진수)가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3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교육혁신 성과 부문 우수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결과로 용인대학교는 약 17억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받아 총사업비 약 20억 원으로 사업 운영의 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용인대학교는 성과평가에서 전공선택권 확대를 위한 전공자율선택 모집단위 운영, 동기부여·활동수행·역량함양(MAP)에 기반한 교과 과정 체계 정비, 학생 맞춤형 교육 및 진로탐색 지원 체계 구축, 실무 중심 교과목 운영, MD 교육과정 구축 노력, 학내 논의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의견수렴 절차, 성과관리를 위한 조직 구성, 진단 및 환류 등 여러 방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성과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진수 총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육혁신과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단국대학교 상징탑 용인신문 |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 3차년도 성과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S등급을 획득했다. 전국 138개 대학(수도권 60개교 포함)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단국대학교는 교육혁신 성과(S등급)뿐만 아니라 자체 성과관리(A등급)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단국대학교는 학문을 잇고, 지역을 품어, 세계를 선도하는 혁신 인재 양성이란 목표 아래 사회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학사제도 운영, 학생의 전공 선택권 확대와 체계적인 진로 설계 지원, 에듀테크 기반 초연결 교육혁신 플랫폼 고도화, 기초학문과 융합 교육을 연계한 교양교육 생태계 구축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안순철 총장은 “2년 연속 ‘S등급’ 획득은 대학의 교육혁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창의적 사고에 기반한 혁신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고도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분당선 연장 예타위해 긴밀 소통 광역버스 노선 신설… 더 편해진 출퇴근 용인, 반도체 메카로 만들기 전방위 노력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로 달려가 해제 민주주의 원칙·법치주의 지키기 선봉장 용인신문 | 국토교통부 차관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국회의원(용인을)을 지난 6일 오후 기흥구청 앞 지역구 사무실에서 만났다. 분당선 연장 등 지역 교통 공약의 진행 상황, 용인 플랫폼시티와 반도체 클러스터 구상, 국토 균형 발전과 정치 소신 등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국회의원 당선 1년, 대한민국 최고의 교통 전문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소회는? 공직에 있을 때와 비교해 가 장 큰 보람과 어려움이 있다면. = 30여 년 교통 분야에 몸담았던 공직자로서 ‘교통이 민생이자 복지’라는 생각은 정치인이 된 지금도 여전하다. 공직이 정책 설계와 집행이었다면, 정치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마주하는 일임을 새삼 절감하고 있다. 현장 목소리를 국회로 가져오는 데 큰 보람을 느끼지만, 수많은 이해관계와 갈등을 조율해야 하기에 때로는 답이 없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Q. 제1공약이었던 ‘분당선 연장’을 포함한 용인 교통 공약
용인신문 | 일요일 밤에 불을 지피고 동그랗게 둘러앉았다. 익숙한 분위기와 모르는 사람들. 신기하게 여행 중에 원하는 것을 말하면 곧 이뤄지곤 했다. 저번 주의 나는 선생님을 찾고 있었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작은 서클이 있었으면 했다. 이번 주에는 생태학교에서 봉사했다. 개교한 지 30년 되었으며 전교생 수는 80명 정도이다. 학생들과 만날 일은 거의 없었고 하루 6시간 일을 한다. 주된 일은 두 가지였다. 대나무로 산책길을 정비하는 것과 대나무 바닥을 만드는 것. 둘 다 몸을 쓰는 일이라 기합을 넣고 일했다. 삽질, 톱질, 망치질, 도끼질이라니. 얇은 대나무로 노후된 대나무 난간을 교체했다. 까매진 대나무는 금방 부서졌다. 푸스스. 계단도 만들었다. 대나무를 적절한 길이로 자르고 (50~80cm) 경사진 땅의 흙을 막는다. 산에서 보던 그런 산책로들을 만드는 방식이었다. 긴 부분을 다듬은 게 아니었는데도 며칠이 걸렸다. 큰 대나무를 여는 게 가장 하이라이트. 도끼를 들고 대나무의 마디마다 3㎝ 간격으로 도끼질을 한다. 도끼가 잘 박힐 수 있게 자체 무게를 사용하면서 정확한 위치에 조준하는 게 어려웠다. 명상이라고 생각하고 호흡과 함께 도끼질했다. 같이
용인신문 | 『영원을 향하여』는 미래 인류에 관한 이야기이다. 나노로봇 기술은 불멸의 인간을 만들어냈지만 인식은 그렇지 못해 결국 절멸의 길을 가게 될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해 있다는 설정이 이 소설의 전반부이다. 또, 이 작품은 욕심 많은 인간의 서사이기도 하다. 누구나 불멸을 누릴 수는 없다. “저의 생존은 저의 가치에 달려 있고 저의 가치는 저를 운영하는 분들이 제가 유용하다고 생각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인공지능 파닛의 말처럼 인간과 기계, 심지어 인공지능조차도 스스로 존재하지 못한다. 소설 속에서 가치를 판단하는 세력은 제너스라는 조직인데 이들은 철저하게 효율과 효용이 우선이다. 또, 이 작품은 인간 존재론을 탐구한다. 죽음을 무릅쓰고 타인을 구하려는 복제인간에게 또 다른 복제인간이 묻는다. “살아있는 것보다 인간이 되는 게 중요해?”(274쪽) 불멸 대신 필멸을 각오한 복제인간은 또 답한다. ‘어차피 죽을 테니까 옳은 일을 하는 건 아냐. 옳은 일이기 때문에 옳은 일을 하는 거야.’(284쪽) 복제인간이 복제인간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내던지는 사건은 인간이 결국 아름다운 목적을 위해 살며 그것은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뿐만아니라
용인시평생학습관 전경. 용인시가 운영하는 평생교육 체계에 고등학교 학력 인정 과정이 없어서 늦깎이 교육생들이 교육 기회를 찾아 인근 도시를 전전하고 있다 용인신문 | 여러 가지 이유로 정규 교육을 마치지 못하고 뒤늦게 학력 인정을 받기 위해 학업을 시작한 늦깎이 시민들이 교육 기회를 찾아 인근 도시를 전전하고 있다. 용인시가 운영하는 평생교육 체계에 고등학교 학력 인정 과정이 없어서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교육받을 권리에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헌법 제31조는 모든 국민의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명시하며 평생교육의 진흥을 국가의 의무로 규정하고 있다. 이를 구체화한 평생교육법은 학력 보완 교육을 지자체의 주요 책무로 명시해 정규 교육 기회를 놓친 시민, 특히 저학력·고령층을 위한 교육 사다리를 제공할 것을 요구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경기도 내 고등학교 졸업 미만 성인 인구는 상당수에 달해 학력 보완 교육은 소수의 민원을 넘어 잠재적 수요가 높은 공공 행정 서비스 영역에 해당한다. 용인시는 초·중학 학력 인정 과정만 운영하고 있다. 최종 학력 취득의 관문인 고교과정은 개설하지 않고 있다. 이로인해 중학 과정을 마친 시
용인신문 |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유세장에서 비를 맞고 있는 유권자들을 향해 대통령 후보는 큰절을 했다. 순간 감동은 했지만 “당선되고 나면 초심을 잃고 또 달라지겠지”라고 생각했다. 국민은 투표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5년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긴 시간인지를 알게 되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3년 만에 국민은 새로운 대통령 시대를 열었다. 탄핵이라는 후폭풍 이후에 당선된 대통령은 매우 달랐다. 취임 선서 직후 국회 청소 노동자들과 의회 방호 직원을 찾아가서 감사 인사를 했다. 12·3 내란 사태 당시 계엄군의 국회 침탈을 최전선에서 막아낸 방호 직원들과 혼란스럽던 민의의 전당을 깨끗이 정리해 준 국회 청소 노동자들을 찾아가 일일이 손을 잡았다. 진심이 보였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노동의 가치를 알고 있는 대통령이었다. 그 진심은 산업 현장의 노동 환경으로 이어졌다. 몇 년간 비슷한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는 산업 현장을 찾은 것이다. 똑같은 현장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똑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것이라면 정말 바꿔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대통령이 가장 낮은 산업
이별하는 돌 손택수 돌을 쥔다 차가울 줄 알았는데 온기가 있다 나의 체온이 건너간 것이다 건너간 것이 체온만은 아니어서 떠나가는 거 서운치 않게, 지는 해를 따라가서 민박집에 주저앉았던 옛일도 떠오른다 입파도였나 국화도였나 찬찬히 낙조에 물든 밀물을 몰고 오는 시간 돌을 만지던 손을 코끝으로 당겨본다 희미한 물냄새가 있다 비가 지나간 걸 기억하고 있는가 가서는 되돌아오고 되돌아오길 왼종일 보리밭을 불어가는 바람처럼 떨어지질 않는 걸음으로 저만치 가고 있는 사람이 있다 모퉁이를 돌아갈 때까지 매어준 머플러 끝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돌을 쥔다 누구의 체온인지 영 구분할 수 없게 약력: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호랑이 발자국』 『목련 전차』 『나무의 수사학』 『떠도는 먼지들이 빛난다』 『붉은빛이 여전합니까』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 등이 있다.
처인구가 피난대피설비 설치를 마무리한 역북터널 모습 용인신문 | 처인구는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역북동 일원의 역북터널에 피난대피설비 설치를 완료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사업은 터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올해 1월부터 약 8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사를 통해 폭 1.4m, 길이 462m의 격변분리형 피난대피 통로가 조성됐고 통로 내부에는 시야 확보를 위한 조명등 58개를 비롯해 대피 경로를 안내하는 거리유도 표지등 11개, 소화기 위치를 알려주는 표지등 22개 등 필수적인 안전시설들이 함께 설치됐다. 처인구는 이번 설비 확충으로 인해 터널 내 긴급 상황 발생 시 재난 대응 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통행량이 많은 역북터널 이용자들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 과제였다”며 “이번 피난대피설비 설치가 이용자들에게 큰 안심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역북터널은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며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방역차량을 동원해 긴급 살수 작업을 진행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폭염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 면역증강제를 긴급 추가 지원하고 폭염 안전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현장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초 230여 농가에 6863kg의 면역 증강제를 공급한 데 이어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지난 6일 4825kg을 추가로 지원했다. 가축의 면역력을 높여 폭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또한 방역차량 4대를 동원해 축사 외벽에 직접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 온도를 낮추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60여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살수 작업은 축사 온도를 낮춰 가축의 열사병을 예방하는 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용인시는 축산농가가 스스로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여름철 가축 및 축사 관리 요령’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특히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농가에는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이 수칙에는 충분한 수분과 염분 제공, 그늘 제공, 폭염 시간대 노출 최
용인신문 | 1945년 8월 15일 일본제국주의에 빼앗겼던 영토와 주권을 되찾았다. 광복절(光復節)은 대한민국에 가장 경사스러운 날이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다. 80년이면 강산이 여덟 번 변하고 천지가 개벽하기에도 충분한 세월이다. 대한민국은 80년 전에 비해 분명히 천지개벽을 이루었다. 그러나 광복한 지 80년이 지났음에도 식민잔재와 유산은 아직 청산되지 못하고 사방에 널려있다. 아직도 일제강점기 우리의 국적은 일본이었다고 태연하게 주장하는 사람들과 이른바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제강점기 일본에 빌붙어 부귀와 영화를 누리던 자들의 후예는 이제 미국에 빌붙어 3대째 부귀영화를 이어가고 있다. 세간에는 믿기지 않는 유언비어가 그럴듯하게 떠돌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미국이 윤석열 씨를 구해줄 것이라는 헛소문이다. 이런 헛소문은 그럴듯하게 각색되어 퍼지고 있는데 심한 것은 ‘트럼프가 항공모함을 끌고 윤석열을 구하러 올 것이다’라는 황당한 유언비어다. 이러한 가운데 8월 6일 윤석열 씨의 부인 김건희 씨가 자신의 이름이 붙은 특검에 출두하여 16개나 되는 범죄행위에 대해 조사를 받았고, 8월 7일 특검은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김건희 씨가
용인신문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부과한 상호관세가 8월 7일 0시 1분(현지 시간)부터 공식 발효됐다. 우리나라는 일단 지난달 한미 관세 협상을 통해 합의한 15%의 관세를 적용받을 전망이다. 일본은 15%의 관세에 기존의 관세 2.5%가 더해질 것으로 알려져 초상집 분위기다. 이는 일본의 자업자득이다. 일본은 한때는 미국을 압박할 정도로 경제 대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와 군사가 미국에 예속되는 것을 방임하면서 스스로 정치·군사주권을 포기하였다. 일본이 만약 일찌감치 미국으로부터 홀로서기를 했더라면 일본의 현재는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일본은 국민 25%가 65세 이상으로 초고령사회다. 이러한 인구 분포는 일본 국민을 현실에 안주하는 나약한 국민으로 만들었고 자민당 장기집권체제를 용인했다. 일본의 1000명 시위는 한국의 10만 명이고 1만 명은 100만 명에 해당한다고 한다. 이러한 사회의 우경화는 일본을 병들게 만들었고 미국만 추종하는 정치체제가 공고화되었다. 한국은 일본에 비하면 역동적인 사회다. 하지만 곧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국민의 역동적인 에너지는 점차 고갈되어 갈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미FTA에 따라 대부분의 품목 관세가 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