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매일 밤마다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와 한 낮 폭염으로 찌는 듯한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무더위 속에서도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연꽃단지에는 고운 자태를 드러낸 연꽃을 사진으로 담기 위한 사진 작가들과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사진은 지난 23일 찾은 처인구 원삼면 연꽃단지 모습. <김종경 기자>
용인신문 |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여름새로 알려진 ‘파랑새’. 매년 5월 초가 되면 용인시 처인구 운학동 내어둔 마을에 파랑새 한 쌍이 찾아온다. 이번엔 우연히 파랑새의 먹이활동을 포착했다. 몸길이 29.5cm의 파랑새 몸통은 선명한 청록색이며 머리와 꽁지는 검은색을 띤다. 부리와 다리는 산호색을 띤 붉은색이다.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나무꼭대기 가까이 앉아 있다가 날아다니는 곤충을 잡아먹는다. 5월 경에 찾아온 새는 초기에 둥지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격렬하게 싸운다. 5월 하순에서 7월 상순에 걸쳐 3∼5개의 알을 낳는다. 매일 1개씩 낳아 22∼23일 동안 알을 품고, 새끼는 약 20일 동안 암수가 함께 기른다. 먹이는 딱정벌레·매미·나비 등을 즐겨 먹는다. <글 사진: 김종경 기자, 두산백과 참조>
용인신문 | 산이 없어지고 없었던 길이 만들어졌다. 이달 초 불과 6개월여 만에 다시 찾은 원삼면 일대 모습이다. 원삼면 지역에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개발 공사가 한창이다. SK반도체는 지난 2018년 처인구 원삼면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발표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현재 원삼면 일대는 말 그대로 ‘천지가 개벽’하는 수준의 변화가 진행 중이다. 용인지역에는 원삼면 외에도 정부가 추진하는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 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돼 있다. 앞으로 몇 년이 지나면 이동‧남사읍 지역도 원삼면과 같은 변화를 눈으로 보게 될 것이다. 이 같은 변화가 고향에서 땅을 일구며 대대로 살아온 지역민들에게도 좋은 일인지는 생각해 볼 부분이다.(사진/김성덕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 겨울이면 어김없이 용인시를 찾아오는 진객들. 지난 20일과 21일 처인구 백암면 ‘청미천’과 포곡읍 ‘경안천’에서 기자의 카메라에 포착된 그 주인공은 천연기념물인 원앙(제327호)과 큰고니(제201-2호)들이다. 몇 해 전부터는 용인시 전역에서 관찰되고 있지만, 멸종위기 등급의 천연기념물로 용인시의 환경을 바로 볼 수 있는 귀한 생태자원이기도 하다.
[용인신문] 올 한해 용인특례시에는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다. 이동읍과 남사읍 일원에 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됐고, 그 배후 도시로 반도체(이동)신도시가 지정되는 등 굵직한 현안들이 발표됐다. 기대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백년 먹거리를 위한 세계적인 첨단산업도시로의 도약에는 기대가 크다. 대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도시로의 발판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 내년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제대로 된 인물을 뽑아야 할 것이다. 계묘년 해는 저물어 가지만 용인시의 미래는 더욱 밝게 다가오길 기원한다. <글/사진: 김종경 기자>
[용인신문]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따듯한 손길이 있어 화제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6년 여전 '가족봉사단' 700여 명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200여 명의 ‘기흥아너스클럽’ 봉사단이 뒤를 이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기흥아너스클럽’ 청년 자원봉사단이 ‘한끼’를 함께하는 ‘한가족데이’프로그램 일환으로 혼자 사는 시각 장애인 어르신 댁을 방문해서 밥과 찌개, 밑반찬 등을 만들어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다. <글: 김종경 기자/ 사진: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