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물량에 대한 50%수준의 할인분양에 대한 반발 및 법정소송 등 시행사 측과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기흥구 대주피오레 주민들이 시행사와 용인시 측에 분양당시 약속을 이행하라며 공세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대주피오레 2단지 입주자 대표회의는 지난 9일 시위를 열고 입주민의 최대 숙원인 고매IC 개설과 코스트코 유치 등 분양당시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대주피오레 시행사는 당초 분양당시 고매IC개설 비용으로 세대당 2000여 만원씩 부담케 했지만, 현재까지 계획조차 잡히지 않고 있다. 또 코스트코 유치 역시 유치를 확약했음에도, 시행사 측이 시에 지방세를 체납해 부지가 압류된 상황이다. 주민들은 시행와 시공사가 퇴출되고, 토지신탁회사 등으로 넘겨지며 분양 당시 했던 약속들은 하나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용인시도 이 같은 문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는 시행사가 분양계획에 명시한 고매IC와 공탁금 미납 등을 하지 않았음에도 아파트 준공을 승인해 줬다며 특히 고매IC의 경우 사회간접시설로 시에서 해야 할 일임에 불구하고, 추진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흥구 공세에 위치한 대주피오레 아파트는 총 1290세
용인시가 4급 서기관 2명, 5급 사무관 5명, 6급 팀장 17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포함해 700여명 규모의 시 본청 인사를 단행했다. 민선 5기 김학규 호 출범 후 가장 큰 인사규모다. 지난달 시의회를 통과한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로 이어질 3개 구청 인사까지 합하면 약 1200여명 수준의 대규모 인사다. 시 집행부는 순환보직과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소수직렬 등을 감안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인사규모가 큰 만큼 인사에 대한 공직 내 불만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 집행부가 앞으로 다가올 인사적체와 공직 내 분위기 등을 감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공직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승진인사와 관련, 특정지역 출신에 집중된 부분과 인사담당 국장의 개인적 의견, 외부 압력 등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어 대규모 조직개편 인사 후유증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5일 1국 5과 19팀 신설 등을 포함한 조직개편 인사를 단행했다. 4급 서기관 5명, 5급 사무관 46명, 6급 팀장 141명 등 700여명을 넘어서는 대규모다. 본청 인사이후 진행된 3개 구청 인사까지 합하면 1200여명을 넘어설 것이 시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용인시 회계과가 업무추진 방식 효율성 제고와 정겨운 부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4G(Good Workplace)운동을 추진한다. 4G(Good Workplace)란 회의가 적은 G, 문서가 적은 G, 소통을 하는 G, 현장을 찾는 G를 의미하는 것으로, 경기도에서 적극 추진하는 조직문화 개선방식이다. 시에 따르면 회계과는 부서 특성을 살린 차별화 된 4G 운동 추진을 목표로 New 4G 운동을 펼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세부계획들을 수립했다. 시 회계과의 New 4G 는 △팀별 담당업무 공유 △독서 릴레이 운동 △예산절감을 위한 제안제도 발굴 △장애인 시설독거노인 가구 등 현장 자원봉사 △직원 간 친목활동 강화 △팀별 이면지용 프린터 지정 사용 등이다. 이를 위해 형식적인 회의가 아닌 팀별 담당업무를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회계과 자체 직무교육을 진행하며, 북 갤러리 조성과 독후감 올리기 등 독서 릴레이를 진행키로 했다. 또 5월과 11월 자원봉사 실시, 월별 체육활동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봄철 체육주간행사 시 용인마라톤대회에 전 직원이 참가, 회계과만의 건강과 단합을 보여 줄 계획이다. 장경순 회계과장은 효율적인 업무방식 개선과 화합하는 부서 분위
용인시가 청소년수련관과 노인복지관, 용인시민체육센터 등 편의시설의 시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현행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측도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지만, 무료셔틀버스 운행이 중단될 경우 각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민원과 이용율 감소 등을 우려해 사실상 불법운행을 묵인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공기관으로서 법을 준수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주민들의 복지시설 등을 이용하는 주민들에 대한 편의제공을 우선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합법적으로 운행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지만, 또 다른 법에 위반돼 이렇다 할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해명이다. 현재 시에서 운행 주인 무료셔틀버스는 청소년수련관 7대, 노인복지관 4대, 용인시 여성회관, 7대, 수지 아르피아 6대, 용인시민체육센터 5대 등 모두 29대다. 이들 버스운행에 따른 1년 예산만 15억 여원을 넘어선다. 무료셔틀버스는 각 시설을 운영하는 시 산하기관에서 입찰 등을 통해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운영 중이다. 문제는 시에서 운영 중인 무료셔틀버스가 현행 여객운수사업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것. 여객운수법 82조에 따르면 자가용자동차는 고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노선을 정해
최근 용인시 건축위원회가 조건부 승인한 관광호텔 건립을 두고 주민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관광호텔이 들어서는 지역이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성이 떨어지는데다, 아파트 등 주거지역에 인접해 있기 때문.시 건축위원회 측은 일단 관광 숙박시설 확충에 관한 특별법과 건축법 등 현행법 상 문제가 없어 조건부로 승인했다는 입장이지만, 주민들은 위원회 측이 탁상공론으로 현실을 외면해 주거환경이 훼손되게 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시 집행부도 해당지역이 관광호텔 입지에 부적합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행법 상 문제가 없으니 어쩔 수 없다는 설명이다. 지난 12일 시에 따르면 P씨는 지난해 10월 수지구 동천동 185의 1 일대 908㎡ 규모의 터에 사업비 75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13층(객실 107개 실), 건축총면적 4847.51㎡ 규모의 2등급(무궁화 2개) 관광호텔을 짓겠다며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시는 관계 법령을 검토한 뒤 지난해 12월 지방건축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했으나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건축위는 지난달 22일 재심의를 열고 출입구 변경 등 일부 설계 변경을 조건으로 가결했다. 시는 이달 중 건축위원회 심의 결과를
용인교육지원청(서현상 교육장)은 지난 14일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교감과 생활인권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2013년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설명회를 열었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0일가지 약 5주간 진행된다. 이날 설명회에서 각급 학교 관계자들은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철저히 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조사를 위해 각급 학교에서는 학교 홈페이지에 홍보 동영상 및 실태조사 바로가기 배너설치, 학부모 설명회, 가정통신문, SMS 발송 등 적극적인 홍보로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서현상 교육장은 한 명의 학생도 학교폭력의 아픔이 없도록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법원이 수원과 용인 일대에서 10대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형을 마친 남성의 추가범행에 대해 기소한 검찰의 공소를 기각했다. 특히 법원의 이번 결정은 검찰과 경찰이 당시 사건을 수사하고 기소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수사공조로 범행을 누락한데 따른 것이라는 판단이어서 책임 논란이 일고 있다. 수원지법 형사12부(김정운 부장판사)는 지난 2007년 수원시 영통의 한 초등학교 인근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A양(당시 11세)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법상 특수강간)로 기소된 K씨(23ㆍ대학생)에 대해 공소 기각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공소제기는 검사가 소추재령권을 남용한 공소권 행사에 해당해 공소제기의 절차가 법률의 규정에 위반해 무효라고 판시했다. K씨는 2007년 8월 용인시 처인구의 한 놀이터에서 B양(당시 12세)을 인근 빌딩 화장실로 유인해 성폭행하는 등 2008년 1월까지 3차례의 성폭행과 강제추행, 강도 등 총 7차례에 거쳐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K씨는 2008년 6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징역 단기 2년 6월, 장기 3년을 선고받아 2011년 1월 소년교도소에서 형의 집행을 마쳤다. 그러나 검찰은 K씨에 대한 기소당시 2번째부터 8번째 사건만
세브란스병원과 용인시 디지털진흥원이 지역 기업인들의 건강증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유종수)과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진오)은 지난 13일 디지털산업의 육성 발전 및 용인시민, 기업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조찬포럼 및 세미나 등 행사협력과 디지털 및 의료바이오 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사업을 협력키로 했다. 진흥원과 세브란스병원은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오는 22일 조찬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조찬포럼은 용인시가 주최하고 디지털진흥원과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공동주관하는 협력사업으로 김동길교수를 초청, 인생의 사계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와 사단법인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김 교수는 연세대학교 교수, 교무처장, 부총장을 역임한 후 조선일보사 논설고문과 제14대 국회의원, 신민당 대표최고위원을 역임했다.
카드빚을 갚기 위해 귀가중인 여성을 납치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1일 귀가 중인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김 아무개(3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께 처인구의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버스에서 내린 A(29여)씨를 흉기로 위협, 자신의 차량에 태워 8㎞가량을 이동하며 가방을 빼앗은 혐의다. 김 씨는 이 과정에서 A씨가 반항하자 흉기로 목 부위를 한차례 찔렀고, A씨가 기절한 틈을 타 차에 태워 이동면 묵리 저수지까지 8㎞를 운전했다. 이후 정신을 차린 A씨가 살려 달라고 외치며 차에서 뛰어내리자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이를 목격한 택시기사의 신고로 검문검색을 벌이다 1시간 40여분 만에 김 씨를 검거하고 사제수갑과 흉기, 테이프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1500만 원이 넘는 카드빚을 갚으려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여자가 거칠게 저항해 나도 모르게 흉기를 휘두르고 납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흉기에 찔린 A씨는 사건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시와 광주시 등 경기 동남부지역에서 8년간 10~20대 여성 15명을 강제추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2일 용인광주지역에서 여성들을 강제추행한 혐의(성폭력특례법 위반)로 최 아무개(38무직)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기미제 성폭력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2005~2012년 경기 동남부권에서 발생한 동일 성폭력 사건에 대해 수사를 벌여 4일 최 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해 4월 광주시 모 중학교 앞 버스정류장 부근에서 혼자 귀가하던 A(24여)씨를 뒤따라가 폭행한 뒤 근처 비닐하우스로 끌고 가 구강 성교를 강요, 강제추행한 혐의다. 최 씨는 이런 수법으로 2005년 4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용인과 광주지역 버스정류장 부근 비닐하우스, 창고, 공사장, 다리 밑 등에서 10~20대 여성 15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중에는 여중생을 포함해 모두 7명이 10대 미성년자로 밝혀졌다. 특히 최 씨가 지난 2005년 12월 용인 지역에서 B(21여)씨를 상대로 저지른 범행은 강제추행 공소시효 7년을 초과해 처벌이 어려웠으나, 2010년 4월 성폭력 특별법이 개정되면서 공소시
기흥구 영덕동 일대 흥덕 택지개발지구 내 치안수요를 감당할 흥덕 파출소가 문을 열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8일 이우현김민기 국회의원, 김학규 용인시장, 경기지방경찰청 강성복 1부장, 이강순 서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덕파출소 개소식을 가졌다. 흥덕파출소 관할 구역인 흥덕택지개발지구는 그동안 신갈구갈동과 함께 구갈지구대에서 관할해 왔으나 2010년 3월 개발이 완료된 뒤 인구가 급증하면서 치안수요도 덩달아 증가한 곳이다. 흥덕파출소는 14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638㎡의 부지에 건축총면적 195.84㎡,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돼 경찰관 14명이 주민 4만여 명의 치안을 책임지게 된다. 경기청 강성복 1부장은 흥덕파출소 개소로 용인시민에게 만족할 만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강순 서장은 주민에게 공감 받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지역 고교평준화 도입을 위한 여론조사가 오는 6월 실시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0일 2015학년도 용인지역 고교평준화 도입을 위한 여론조사를 오는 6월 172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용인지역 중학교 12학년 학생, 학부모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고교평준화 시행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결과 50% 이상 찬성시, 용인을 고교평준화 시행 지역에 포함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조례를 개정해 오는 10월 중 도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조례안이 통과하면 내년 1월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학교군 설정에 대한 동의안을 도의회에 다시 제출해 심의받은 뒤 같은 해 3월 2015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에 반영해 고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