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한 진행을 보이고 있는 덕성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처인구 지역 통리장들이 시의회를 압박하고 나섰다. 지난달 시에서 상정한 덕성산업단지 토지매입 확약보증 동의안이 시의회에서 부결된데 따른 반발이다. 처인구 통리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22일 처인구 덕성리 일대에 추진 중인 덕성산업단지 조성사업 강력 추진 호소문을 시와 시의회, 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전달했다. 협의회는 호소문에서 덕성산단 조성 지연으로 주민들이 받고 있는 재산적, 정신적 피해와 고통, 수지구와 기흥구와 비교해 불균형한 발전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과 상실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재앙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설성가상으로 지난달 시의회가 덕성산단 미분양용지 의무부담(매입확약) 동의안을 부결시켜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며 시의회가 또 다시 안건을 부결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협의회 측은 부결로 사업이 좌초되면 시의원들도 정치적, 사회적으로 곤란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시 발전을 가로막았다는 오명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음을 암시했다. 이들은 처인구는 시 전체 면적의 80%를 차지하
검찰이 서민생활 위협범죄를 막기 위해 합동수사본부를 차렸다. 수원지검(검사장 김수남)은 합동수사부는 지난 19일 합동수사부를 설치하고 고금리 사채와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갈취 등 서민생활 침해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민생활 침해사범 합동수사부는 심재철 강력부장 아래 강력부 소속 검사 2명과 형사부 소속 검사 2명, 수사관 2명 등 7명으로 구성됐다. 또 경기도와 수원시, 화성시, 용인시, 오산시 등 5개 지자체와 국세청, 경찰, 금감원도 참여해 정보공유와 합동단속 등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제도 구축했다. 단속 대상은 불법 다단계유사수신행위 등 금융사기, 불법 사금융채권추심행위, 보이스피싱, 갈취불법 사행행위, 전문 탈세 등이다. 단속 사범은 동종 전과 등을 고려해 사안이 중하거나 재범 위험이 인정되면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기업형 고리대금이나 채권추심, 청부폭력 등에 조직폭력배가 개입한 경우 전담 검사가 직접 수사한다. 검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편승해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민생침해사범이 서민들의 삶의 의욕을 저하시키고, 서민경제 회복 노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복 피해 우려가 있
건축물 허가의 변경승인과 관련, 시 감사담당관실이 이해관계인의 동의서를 미첨부 했다는 이유로 담당 공무원 5명에게 내린 징계가 부당하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시 감사담당관실은 해당건축물에 대한 조사 당시부터 무리한 조사라는 비판에도 불구, 담당 공직자들에 대한 징계를 강행했고, 이후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이 이의를 제기하자 좌천성 인사까지 단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감사과 조사부서가 동료 공직자들에 대한 무리한 조사와 보복성 조치 등으로 시 공직사회를 분열시켰다는 비난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소청심사위원회는 지난 19일 이해관계인의 동의를 받지 않고 요양시설 건축허가를 내줬다는 이유로 감봉 및 견책 징계 처분을 받은 시 사무관 박 아무개씨 등 5명이 제기한 소청에 대해 징계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도 소청심사위원회는 다만 또 다른 징계사유가 포함된 박 씨에 대해서는 기존 감봉2개월 처분에서 견책으로 징계 수위를 낮췄다. 이들 공무원은 지난해 8월 건축연면적 2404㎡규모의 요양시설 건축허가 변경승인 과정에서 박 씨가 부서장으로 있는 부서가 토지주의 동의서 없이 허가를 내준 과실이 있다며 징계처분하자 소청을 제기했다. 앞서 이들 공무원은 소청심사위에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9일 가정폭력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병원, NGO단체 등과 공동으로 가정폭력 피해자 CARE팀을 구성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가정폭력 피해자 CARE팀은 가정폭력은 개인의 가정사다라는 인식을 전환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의료비 및 보호시설 지원, 법률 조력 등 서비스를 분야별로 제공하게 된다. 서부서는 이날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중앙요양병원과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호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 가정폭력 피해자의 긴급피난처로 병실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가능한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4대 사회악 중 하나인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월 처인구 모현면에 위치한 한 승마장에서 부녀자를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30대 남성에게 징역 15년이 구형됐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변창훈)는 지난 21일 부녀자를 납치해 차에 태워 끌고 다니면서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기소된 김 아무개(35)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영한)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죄질이 불량한데다 동종 범행 전과가 있음에도 출소 10개월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누범 가중 형량인 징역 14년에 죄질이 나쁜 점을 고려해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씨 변호인 측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공범이 범행을 주도했다며 피고인은 함께 범행하자는 공범의 제안을 이기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교도소 수감 중 알게 된 최 아무개(38)씨와 지난달 5일 처인구의 한 승마클럽 주차장에서 주부 A(53여)씨를 위협, A씨 차로 납치한 뒤 2시간가량 끌고 다니며 폭행하고 1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 공범 최 씨는 범행 이후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달 12일 충남 안면도의 한 펜션에서 거짓말을 해 가족에게 미안하고 아이를 잘 키워달
단국대학교 법과대학은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법률자문을 할 법률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법률상담센터는 법과대 교수 16명이 민사형사상사행정노동국제법 등 분야별 전문 상담위원을 맡은 가운데 교수들이 직접 상담에 나선다. 센터를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상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각종 계약, 교통사고 상해, 상속, 보증 등 다양한 법률 문제에 대해 무료 상담을 할 수 있다. 상담은 단국대 죽전캠퍼스 법학관 325호에 마련된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31-8005-3275) 또는 홈페이지(legalaid.dankook.ac.kr)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법률상담센터는 법학관 325호에 위치해 있으며, 상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현직 교수가 직접 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에 미리 신청서를 작성해 상담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방문하면 더 원활하게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법률상담센터장 이무상 교수는 단국대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부담없이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센터의 문을 열어 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제강점기였던 지난 1919년 용인지역에서 진행된 독립만세 운동이 재현됐다. 용인시와 광복회 용인시지회,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21일 처인구 원삼면 좌전고개에 위치한 용인 31만세운동 기념공원에서 독립유공자, 후손,공무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기념탑에 헌화참배하고 만세삼창을 한 뒤 행사장에서 공원입구로 이동하면서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했다. 좌전고개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1일 오전 3시 주민 1000여 명이 참가해 벌인 용인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다. 이 운동을 계기로 만세운동이 용인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1만3000여 명이 동참했고 이중 700여 명이 일제에 의해 죽거나 실종됐다. 시는 31만세운동을 기념해 지난 2011년 3월 좌전고개 일대 3만4000㎡ 부지에 기념탑과 기념공원을 조성했다. 김학규 시장은 31운동은 식민지라는 척박한 땅에 우리 스스로 자주독립의 씨앗을 뿌린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순국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국가의 백년대계를 다져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수지구가 경기도 내에서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담배를 많이 피우는 곳 3위로 조사됐던 처인구 지역의 흡연율은 도 내 16위권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북부지역보다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의 건강상태가 좀 더 좋고, 남부지역에서는 과천시가 가장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의 2012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도내 45개 보건소와 아주대학교 병원 등 도내 6개 병원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19세 이상 도민 4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결과 대상자 가운데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를 한 비율(음주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용인 수지구로 63.9%였으며, 평택시 송탄 63.8%, 구리시 63.7%, 광명시 63.3%, 안산시 단원구 63.1% 순이었다. 반면 연천이 52.8%로 가장 낮은 음주율을 보였고 포천시 53.5%, 여주군 54.3% 등이었다. 흡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천시 오정구와 동두천시로 29.6%였으며 평택시 송탄과 시흥시가 29.4%, 가평군 28.8% 순이었다. 처인구 지역의 흡연율은 지난 2011년 28.7%에서 26.6
용인 고림중학교(교장 성은주)는 지난 21일 시청각실에서 용인교육지원청 서현상 교육장과 학생학부모교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선서식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날 청렴 Hi-Five 덕목으로 정직준법절제공정책임을 설정하고, 불법 찬조금 및 촌지 근절을 위한 굳은 의지를 실천키로 결의했다. 고림중은 청렴에 대한 학부모학생교직원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학교 공동체 연수를 실시하고, 청렴 홍보 및 내면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창의적 청렴 활동으로 청렴 Hi-Five 맑음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만들기 청렴 독서 글짓기 대회, 포스터 제작 및 UCC 공모전, 가족신문 및 학급 신문 제작 등 다양한 문예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학생회 참누리 청렴실천단, 학급 단위 풀뿌리 참누리 실천단 등 청렴 실천모임을 구성해 능동적인 청렴 실천운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서현상 교육장은 고림중은 2012년 혁신학교로 지정돼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한마음으로 배움공동체를 만들어 모두가 가고 싶어하는 학교, 청렴하고 행복한 혁신학교로서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학교 교육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제 용인은 타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용인만의 퓨처마크(Future mark)를 갖게 됐다. 첨단 종합장묘시설 용인 평온의 숲이 그것이다. 거대한 외관이 갖는 랜드마크적 기능을 넘어 차별화 된 존재감과 이미지를 갖고 미래를 향한 무형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게 퓨처마크이다. 평온의 숲은 수많은 유무형의 가치 중에서도 세 가지의 장점이 두드러진다. 천혜의 명당에 자리잡은 장묘시설이며, 용인시민들이 적은 비용으로 화장장례봉안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첨단복지시설이라는 것. 그리고 장묘산업과 고품격 장묘문화의 진원지가 될 공간이라는 점이다. 용인 평온의 숲과 함께 용인은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편안한 도시이미지를 높여 나갈 수 있게 됐다. 용인은 예로부터 산수가 수려해 명당이 많은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산11번지 일원 용인 평온의 숲 60만여㎡ 부지는 수많은 명당 중에서도 천혜의 명당인 배산임수, 금계포란형에 해당된다. 평온의 숲이라는 이름은 지난 2009년 시민 공모를 통해 당시 신월초 1학년 학생이 제출한 이름이다. 화장장 나래원과 봉안당 평온마루는 지난해 말 주요 시설을 조기 준공하고 개장식을 갖기 전, 시
정신건강 전문센터와 시 보건소, 학교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12일 성지중학교에서 생명사랑생명존중을 주제로 마음이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생명사랑 학교특성화사업 해피 마인드, 해피 스쿨(Happy Mind, Happy School)은 생명사랑에 관심이 있는 용인 지역 3개 학교를 지정해 MOU를 체결하고 자살 예방교육, 생명사랑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협약에 따라 정신건강 증진센터는 학교 측에 뷰티풀 마인드(Beautiful Mind) 집단프로그램, 심층사정평가, 사례관리, 치료연계 및 진료비지원 등 아동청소년 정신보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성지중학교와 함께 나곡초등학교, 신갈중 등 협약을 체결한 학교 측은 학교가 프로그램의 주체가 돼 사업을 진행한다. 학교의 자발적으로 역량을 키워나가는데 초점을 맞춘것.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빠른 산업화와 생활환경, 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아동 청소년기의 정신건강 문제가 자살 등 극단적인 상황까지 이어져 심각한 사회문제로 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교에 사업을 시행해 용인의 모든 학교가 생명사랑 지킴이 인증 학교가 될 수 있
학교폭력 및 부적응 문제 등에 따른 청소년 자살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수지구에 위치한 서원중학교가 이 같은 문제 예방을 위한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 서원중학교는 학생들의 꿈과 진로, 배려와 나눔, 행복한 학교생활 정착을 위해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새내기 Wee클래스 방문하는 날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점심시간과 방과 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Wee클래스를 방문, 개인상담실과 집단상담실을 둘러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Wee클래스는 학교교육지원청지역사회가 연계해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다중의 통합지원 서비스로 친구관계, 가족문제, 폭력문제, 진로적성 등 고민을 함께 나누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학교 측은 신학기를 맞아 새내기 학생들의 환경 적응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예방 등을 위해 Wee클래스 방문하는 날 행사를 계획했다. 자칫 거부감을 갖을 수 있는 상담에 대한 문턱을 낮추겠다는 의도다. 김경수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터놓고 고민을 얘기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