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이르면 내년 말 착공한다고 발표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 지역으로 용인시 처인구가 거론되고 있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중간으로 남북을 종단하는 도로로, 2022년 1단계로 서울안성 구간(71㎞), 2025년에 2단계로 안성세종 구간(58㎞)이 개통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업체들은 수도권 동북부 일대와 함께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지나는 구리~하남~용인~안성~천안~세종 라인이 새로운 축을 형성하면서 수혜를 볼 지역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특히 하남용인안성세종 등의 신흥 택지지구를 주목할 곳으로 꼽고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이번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에 국한해서 보자면 구리시 토평과 하남, 용인, 세종 지역이 가장 큰 수혜지역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토부 측은 현재까지 용인지역 IC 설치여부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국회 국토위 소속 이우현 국회의원(새누리용인갑)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처인구 원삼면과 포곡읍 두 곳의 IC설치 요구를 지속해 왔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는 것. 국토부 측은 원삼 IC의 경우 인근 동안성IC와, 포곡 IC의 경우 인근 오포IC와 인접성 등을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사이에 서울과 세종시를 잇는 129㎞ 규모의 민자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이 민자고속도로가 완공될 경우 현재 2시간 안팎 걸리는 두 지역 간 통행시간이 1시간10분대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연장 129㎞(왕복 6차로) 규모의 이 고속도로에는 모두 6조7000억원(용지비 1조4000억원, 건설비 5조3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서울 쪽 시작지점으로 구리-포천고속도로가 시작되는 강일IC 서쪽을, 세종 쪽은 대전-당진고속도로와 만나는 세종시 장군면을 각각 예상한다. 민간투자금을 활용하면서 통행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최소운영수익을 보전하고 초과이익 발생시 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의 손익공유형(BTO-a) 모델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란 게 국토부 설명이다. 전체 구간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되 용인지역이 포함된 서울-안성구간(71㎞)은 시급성을 고려해 한국도로공사가 우선 착공하고 민자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빠르면 2016년말 착
▲ 지난 4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1곳 지자체와 함께한 상생토론회. 정찬민 용인시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공재광 평택시장이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문제를 토론하는 모습. '제2차 경기도-시군 상생협력 토론회' 주제 포함 유력 연구용역 반쪽자리 전락 우려 남지사 '상생' 성과물 퇴색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존치를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용인시와 평택시 간 문제가 맞짱토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달 9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주최하는 제2차 경기도-시군 상생협력 토론회 주제로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문제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상생토론회 결과에 따라 남 지사가 적극 추진해 온 상생정책 성적표도 함께 평가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1차 상생토론회 이후 송탄상수원 보호구역문제가 남 지사표 상생정책의 바로미터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경기도와 용인시에 따르면 제2회 경기도―시군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토론회가 다음달 9일 파주시에서 열린다. 시는 이번 토론회 주제로 송탄상수원보호구역 문제를 시 측 주제로 신청했다. 도 관계자는 다음달 9일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2차 상생협력 토론회를 개최한다면서 토론회 주
▲ 길거리에 불법으로 걸려진 현수막을 처인구청 직원들이 제거하고 있다. 아파트 분양 제2의 전성기를 맞고있는 용인시가 불법 현수막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있다. 올해 2만6000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거리 곳곳이 분양 광고 불법 현수막으로 뒤덮인 것. 시와 처인기흥수지구 등 3개 구청이 불법 현수막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쏟아지는 불법 현수막을 감당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더욱이 아파트 분양 등 떴다방식 불법 현수막과 달리 소상공인들의 생계형 현수막까지 수거할 수 밖에 없는 통에 소상공인들의 민원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지난 20일 오전 처인구와 기흥구 동백동, 수지구 죽전동을 잇는 동백~죽전간 도로. 출퇴근 시간대 상습정체 구간인 이곳 도로 가로수들은 현수막 거치대로 변모했다. 모두 처인구 지역에서 진행 중인 아파트 분양 홍보 현수막이다. 이날 오전 시 단속반이 해당지역 현수막을 모두 철거했지만, 퇴근시간이 되자 또 다른 분양홍보 현수막이 나붙었다. 삼군사령부 입구에서 에버랜드로 이어지는 도로역시 주변 가로수는 물론 인도 분리대 까지 분양 광고 현수막으로 도배됐다. 이 곳 뿐만 아니라 용인지역 전체 도심과 가로
아직 단풍이 다 물러가지도 않았는데, 테마파크는 벌써 크리스마스가 시작됐다. 인공이긴 하지만 흰 눈이 펄펄 날리는 퍼레이드가 흥겹게 펼쳐지고, 화려한 전구가 명멸하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졌다. 산타클로스와 루돌프도 등장해 손님을 맞고 있다. 판타지의 공간에는 크리스마스와 겨울의 정취가 이미 도착해있다. 겨울의 문턱인 11월을 맞아 에버랜드가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시작으로 로맨틱 일루미네이션까지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겨울 축제를 선보인다. 썬더폴스, 티익스프레스, 로스트밸리 등 인기 어트랙션과 사파리를 다른 계절 대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초겨울의 에버랜드는 클래식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함께 연인,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과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남기기에 그만이다. 에버랜드는 올해 크리스마스 축제를 조명 축제인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와 함께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56일간,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는 지난 13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110일 동안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장미원과 매직 가든 사이 신전 분수 지역에 세워지는 로맨틱 타워 트리다. 크리스마스트리의 높이가 자
이우현 국회의원(새누리당 용인 갑)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부 새해예산안계수조정소위언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국회 예결위는 여야 합의를 통해 새누리당 8명, 새정치연합 7명 등 총 15명 규모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위원에 용인지역 국회의원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인시 집행부는 지역 국회의원의 예산안조정위 합류에 따라 용인레스피아 증설사업과 삼가~대촌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정부에 신청한 새해 예산규모는 복지분야 지원금을 제외하고 약 2000억 여원 규모다. 특히 이들 사업 대부분이 도로와 하천, 환경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에 집중돼 있어 100만 도시 진입을 앞두고 관련 예산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의원은 “경기도 국회의원들이 힘을 모아줘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용인시와 경기도 관련 예산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계수조정소위는 12일 첫
삼성물산이 용인 에버랜드 인근에 자체 호텔을 세우려던 계획을 보류하고 사업성 재검토에 들어갔다. 현재 에버랜드 인근에 추진 중인 호텔건립 등에 따른 공급과잉을 우려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삼성물산 리조트건설부문은 지난 11일 에버랜드 인근에 신축 중인 300실 규모의 에버랜드 캐슬 리조트호텔의 건립을 중단하고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7월 용인시와 포곡읍 전대리 에버랜드 일대 1300만㎡ 부지에 총 1조 5000억 원을 들여 대규모 체류형 관광레저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설계 및 인허가 작업도 모두 마무리하고 이달 착공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 에버랜드 주변에는 에버랜드 자체 호텔 외에도 3곳의 호텔 건립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호텔건립 계획을 재검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에버랜드에 따르면 에버랜드 주차장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 399실 규모의 라마다호텔이 들어서고, 라마다호텔 맞은편에는 307실 규모의 호텔도 건립된다. 또한 83실 규모의 유스호스텔까지 포함하면 오는 2017년 말까지 총 800여 실이 공급될 전망이다. 에버랜드는 호텔 과잉 공급에 따른 관광객 유치
▲ 정찬민 용인시장과 채인석 화성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곽상욱 오산시장이 오산천과 기흥호수 수질개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 3개 지자체장과 국회의원은 지난 13일 오산천 및 기흥호수 수질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흥호수 수질개선을 위해 용인시와 오산시, 화성시 등 3개 지자체 단체장 및 국회의원들이 손을 잡았다. 용인시와 오산화성시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오산천기흥호수 수질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오산)의원과 정찬민 용인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등이 참석했다. 오산천 유역의 이들 3개 지자체는 기흥저수지 준설공사 및 주변 오염원 배출업소 관리감독, 동탄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설치공사,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사업 등으로 오산천과 기흥저수지 수질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르면 용인시는 기흥호수 주변 오염원 배출업소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하고, 화성시는 동탄하수처리구역 하수관거 설치공사를 조속히 추진한다. 오산시는 오산천 유입지천인 궐동천ㆍ가장천ㆍ대호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
▲ 매주 금요일 용인경전철 기흥역에서 열리는 '용인거리아티스트' 공연 모습. 용인문화재단이 진행하는 거리아티스트 공연은 이제 고정 팬층까지 형성됐다. 지난 6월 개통 2년 여 만에 누적승객 1000만 시대를 연 용인경전철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와 (주)용인경량전철 측이 경철철 승객유치와 탑승객 만족도 향상 등을 위해 대중요통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콜라보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 시와 (주)용인경량전철에 따르면 문화마케팅 진행 이후 경전철 승객도 꾸준히 증가, 지난 10월 8일 하루승객 3만 5000여명을 넘어었다. 지난 2013년 개통이후 최고 수치다. 지난 10월과 11월 하루 평균 승객수도 2만 8000여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일 용인경전철에서는 특별한 공연이 진행됐다. 기흥역에서 종점인 에버랜드역까지 차량 내에서 연극이 공연된 것. 극단 하땅세(단장 윤시중현 용인대 연극영학과 교수)가 세익스피어가 용인경전철에 올라타다란 주제로 경기문화재단 공모를 통과한 세익스피어의 작품 십이야를 무대가 아닌 경천철 차량에 올린 것. 당초 시와 (주)경전철 측은 승객들의 안전문제 등을 감안, 차량 내 공연을 반대했지만 극단측
여성특별시와 태교도시 등 여성친화적 정책을 펼쳐오던 정찬민 용인시장이 여성 간부공무원들을 향해 제 역할을 못 한다며 강도 높은 발언을 해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직사회는 정 시장 취임직후 전격적으로 임명한 용인시 최초의 여성 행정과장과 여성정책 부서 등의 업무추진에 대한 실망이 표출됐다는 평이다. 이들 여성 간부공직자들에 대한 공직 내외부 평가가 반영된 발언이라는 분석이다. 시 공직사회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9일 시 간부공무원을 비롯해 산하기관 관계자 등이 모인 간부회의에서 5급 이상 여성 간부공무원에 대한 발언을 쏟아냈다. 정 시장은 이날 애초 구청 3곳 모두 여자 구청장으로 앉히려 했다. 간부 공무원의 절반 가량을 여성 공무원으로 채우고, 주요 보직도 맡기려 했다며 취임 이후 시정 운영 구상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6급 이하 여성 공무원들 중에는 눈에 띌 정도로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간부급에서는 마땅찮다. 간부 여성 공무원들이 더 분발해야 한다며 여성 간부들이 진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해 달라. 역량을 키워 후임 여성 간부를 이끌어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질책했다. 공직사회는 우선 차기 여성서기관 후보 0순위로 꼽히는 행정과장과 여성
용인시가 성복지구 내 주택건설업체가 제기한 기반시설부담금 부과처분 취소소송 파기환송심에서 패소했다. 시에 따르면 서울고법 제7행정부는 지난 12일 J건설 등 2개 건설업체가 시를 상대로 제기한 기반시설부담금 부과처분 취소 파기환송심에서 시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공동주택 건립 승인을 조건으로 시가 부담해야 할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업체로 전가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기존 판결 취지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대법원에 상고할 방침이며, 최종 패소하면 기반시설부담금 86억원을 돌려줘야 한다. 앞서 J건설 등은 지난 2006년 첫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1, 2심 모두 원고 승소판결을 받았지만 대법원이 2심 판결에 심리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재심하라는 취지로 지난해 2월 파기환송했다. J건설을 비롯해 5개 건설사는 지난 2000년 성복지구 내 공동주택 8119가구를 짓겠다며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지난 2005년과 2008년 시와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자체 비용으로 건설하는 내용의 위수탁협약과 변경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해당 업체들은 총 4500억여 원을 들여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을 지어 시에 기부채납했다. 시는 또 협약을 근거로 성
▲ 정찬민 용인시장 정찬민 용인시장 용인신문의 창간 23주년을 100만 용인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용인신문은 지난 23년간 용인을 밝힌 민의의 등대로 공정하고 책임있는 보도를 통해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매체로 나날이 발전했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애써온 용인신문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100만 대도시를 향해 발전하는 용인이 무한한 가능성과 역량을 꽃피울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돼주길 기대합니다. 용인시는 용인지심(龍仁之心)의 행정을 방향추로 삼고 시민 누구나 잘 사는 사람들의 용인을 활발하게 건설하고 있습니다. 도시안전-경제-복지-교육문화-자치행정 5개 부문이 고루 발전하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엄마 품속 같은 안전한 도시, 좋은 일자리가 많은 경제도시, 올바른 인성교육도시, 웃는 사람들이 많은 복지도시를 목표로 힘차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창간 23돌을 맞는 용인신문이 이와 같은 용인의 발전상을 꾸준히 알리고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시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생명력 강한 언론으로 백년을 내다보는 원대한 비전을 품고 꿈을 향한 도전을 계속해주십시오. 용인신문의 앞날에 꿈과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