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장 재임 당시 부동산 개발업체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고 제3자를 통해 뇌물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정찬민(국민의힘‧용인갑) 국회의원이 징역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잃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지난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게 징역 7년과 벌금 5억 원, 부동산 일부 몰수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판결에 공범 진술의 신빙성, 제3자뇌물수수죄에서의 ‘부정한 청탁’, 뇌물가액 산정, 포괄일죄, 몰수 요건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정 의원 측의 상고를 기각했다. 선출직 공무원이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직이 박탈된다. 정 의원은 용인시장 재임당시인 지난 2016년∼2017년 용인시 기흥구 일대 타운하우스 개발업자 A씨에게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사업 부지 내 토지 4개 필지를 친형과 지인들이 시세보다 약 2억 9600만 원 싼 가격에 취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해당 토지의 취등록세 총 5600만 원도 대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이 산정한 총 뇌물 수수액은 3억 5200만 원이다. 정 의원은 지난 2021년 10월 경찰 수사
[용인신문] 용인시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노후 공공기관 재배치가 이뤄진다. 시가 처인구청과 처인구 보건소 등 처인구 지역 내 산재 돼 있는 공공기관을 종합운동장부지에 신축 이전키로 한 것. 처인구 지역 주민들은 노후된 시설과 부족한 주차공간 문제로 몸살을 앓던 구청 이전 소식을 반기는 모습이다. 백군기 전 시장 당시 추진됐던 종합운동장 공원화 등이 백지화 된 것은 물론, 운동장 부지 복합 개발 및 마평동과 고림동 일대 도시개발에 대한 동력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구청 부지 활용방안 등에 따라 현 처인구청 인근 도시 재개발 등도 기지개를 펼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처인구 지역사회 내에서는 시 차원의 처인구 원도심에 대한 새로운 도시계획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시는 지난 15일 오는 2030년 하반기 개청을 목표로 종합운동장 부지 내 1만 5000여㎡에 처인구청을 새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처인구 청사는 지난 1982년 용인군청으로 개청 후 1996년 시 승격이 되면서 시청으로 사용됐다. 지난 2006년 삼가동 행정타운으로 시청 이전 후 처인구청으로 사용 중이다. 하지만 지난 2007년 4월 정밀 안전진단에서 D등급(긴급
[용인신문] 용인시장 재임 당시 부동산 개발업체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고 제3자를 통해 뇌물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정찬민(국민의힘‧용인갑) 국회의원이 징역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잃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게 징역 7년과 벌금 5억 원, 부동산 일부 몰수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판결에 공범 진술의 신빙성, 제3자뇌물수수죄에서의 ‘부정한 청탁’, 뇌물가액 산정, 포괄일죄, 몰수 요건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정 의원 측의 상고를 기각했다. 선출직 공무원이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직이 박탈된다. 정 의원은 용인시장 재임당시인 지난 2016년∼2017년 용인시 기흥구 일대 타운하우스 개발업자 A씨에게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사업 부지 내 토지 4개 필지를 친형과 지인들이 시세보다 약 2억 9600만 원 싼 가격에 취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해당 토지의 취등록세 총 5600만 원도 대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이 산정한 총 뇌물 수수액은 3억 5200만 원이다. 정 의원은 지난 2021년 10월 경찰 수사 단계
[용인신문]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투시도. 동부건설이 이달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212-1 일원에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를 신규 공급한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고 입주 물량이 적은 용인시에서 공급되는 후분양 단지이며, 풍부한 녹지 공간과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춘 브랜드 아파트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건설에 따르면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39㎡ 총 17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17세대 △84㎡Aa 25세대 △84㎡Aa-다락형 1세대 △84㎡A0 6세대 △84㎡A0-다락형 1세대 △84㎡A1 11세대 △84㎡A2 13세대 △84㎡A3 16세대 △84㎡A4 16세대 △84㎡A5 18세대 △84㎡B 18세대 △84㎡B-다락형 1세대 △84㎡C 13세대 △84㎡D 7세대 △84㎡D-다락형 1세대 △131㎡E1 1세대 △118㎡F 1세대 △139㎡G 1세대 △132㎡H 1세대 △133㎡I 1세대 △131㎡E2 1세대 △130㎡E 1세대로 구성된다. 회사 측은 “단지는 22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수요자들의 각기 다른
[용인신문] 이우현 전 국회의원이 14일 오전 가석방으로 출소했다.(독자제공) 이우현 전 국회의원(용인갑, 국민의힘)이 14일 오전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지난 2018년 1월 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된 지 5년 7개월여 만이다. 이날 오전 여주교도소 앞에는 송석준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과 이정문 전 용인시장, 홍영기 전 경기도의회 의장, 김범수 국민의힘 용인정 당협위원장 및 용인지역 시‧도의원과 지지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이 전 의원의 출소를 축하했다. 이우현 전 국회의원이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여주교도소를 나서고 있다.(독자제공)
[용인신문] 경기도가 오는 9월부터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장년층이나 부모나 형제, 자매 등 가족을 돌보는 청년에게 돌봄과 가사 등을 지원하는 ‘일상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난 6월 일상돌봄서비스 수행 시·군을 모집, 용인시와 남양주, 광명, 광주, 이천시 등 5곳을 서비스 제공지역으로 선정했다. 일상돌봄서비스는 기존 돌봄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했던 청년, 중장년을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이 곤란하거나 가족·친지로부터 돌봄을 받기 어려운 만 40~64세 중장년, 부모·조부모·형제자매·친척 등을 돌보는 만 13~34세 청년이다. 이들에게는 ‘기본서비스’와 이용자 수요에 맞춘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서비스는 △돌봄(안부 및 말벗, 가정 내 생활 안전지원) △가사서비스(청소, 설거지, 식사 준비) 등이다. 특화서비스는 △식사·영양관리(식사배달 주 3회 식품 제공, 질환 및 신체특성별 식사요법) △병원 동행 △심리·신체 운동지원 △가족돌봄청년 독립생활지원(재무설계, 진로설계 등) △특화된 대형세탁물 세탁서비스 등이다. 이용자는 A형(기본 월 24시간·특화 1개), B형(기본 월 12시간·특화 2
[용인신문] 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이 3D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했다. 네 번째 생일을 맞은 조아용의 깜짝 대변신이다. 이번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용인으로 놀러와 조아용'에서 용인경전철 문을 열고 모습을 드러낸 ‘3D 조아용’은 애버랜드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신나는 하루를 보낸다. 반도체 공장을 찾아 엉뚱하고 귀여운 면모를 뽐내고,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는 우상혁을 능가하는 높이뛰기 실력을 과시하기도 한다. 시는 조아용 3D 애니메이션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용인시 공식 유튜브(용인시 조아용TV)에서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조아용 얼굴 쿠션(20명)과 조아용 마우스 장패드(50명)를 증정한다. 조아용TV 채널을 ‘구독’한 뒤 3D 조아용 애니메이션(용인으로 놀러와! 조아용!)을 시청하고 댓글에 퀴즈 정답을 남겨 인증 화면을 네이버 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24일 용인시 조아용TV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조아용과 에버랜드의 인기 캐릭터 레서판다 ‘레시’와의 협력상품 40여 종을 개발, 올 연말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0일 삼성물산㈜ 에버랜드리조트와 ‘캐릭터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조아
[용인신문] 시민 누구나가 문화 창작자로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하는 용인시 미디어센터가 지난 8일 공식 오픈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이탄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정), 단국대학교 장호성 이사장과 김수복 총장, 산학협력단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미디어센터 소개와 경과보고, 기념사, 테이프 커팅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용인미디어센터와 함께 기흥구 지삼로 198번길에 마련한 공유스튜디오를 지난 달 4일부터 위탁 운영을 맡은 단국대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해 왔다.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509에 자리 잡은 용인미디어센터 미디어센터는 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스튜디오, 1인미디어 제작실, 미디어 교육실을 갖추고 있다. 시민들의 문화 관련 콘텐츠 창작활동, 미디어 관련 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각종 장비를 지원한다.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E-윤리교육’과 디지털미디어 활용을 위한 ‘디지털사진 활용 교육’도 진행한다. 세대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해 시민의 미디어 역량 강화를 돕는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고 각자가 지닌 꿈을 현실로 창조할 수
[용인신문] 처인구 남사읍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국지도 82호선 남사~장지’구간 도로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기획재정부가 진행하던 예비타당성(예타) 재조사가 철회된 것. 동탄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돼 추진되던 이 도로는 기획재정부가 사업성 재조사를 밝히며 중단된 바 있다. 용인시는 지난 8일 ‘국지도 82호선(장지~남사) 도로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예타) 재조사가 철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로관리청인 경기도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설계서류를 넘겨받아 도로구역 결정과 보상 절차를 진행한 뒤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국지도 82호선(장지~남사)도로 건설 사업’은 통탄 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하나로, 지난 2015년 예비타당성 조사 때 사업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왔다. 이에 용인시는 사업계획을 변경했고 기재부는 지난해 2월부터 예타 재조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올해 4월 한국개발연구원(KDI) 점검 결과 대폭 증가된 토지보상비로 인해 사업의 경제성이 떨어져 통과 가능성이 낮은 걸로 예측됐다. 시는 다시 사업구간을 축소해 국비 지원을 292억 원에서 285억 원으로 줄이고 국가재정법 상 ‘국비 300억 원 미만 사업
[용인신문] 용인시가 추진 중인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 명칭 변경을 두고 지역사회 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종합운동장이 철거됐고 송담대학 역시 ‘용인예술과학대학’으로 명칭이 바뀌며 역명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시에서 추진 중인 명칭을 두고 주민들 간 이견이 나오고 있는 것. 시 측은 용인중앙시장이 인근에 위치한 점에 착안해 ‘중앙시장역’ 명칭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고유 지명인 ‘술막다리역’이나 ‘마평역’ 등을 주장하는 상황이다. 특히 인근지역 주민들은 향후 운동장 부지에 들어선 처인구청 등 공공청사 입주를 감안해, 장기적으로 변경 가능한 역 명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 10일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 명칭을 ‘용인중앙시장역’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오는 23일까지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은 지난 2013년 용인경전철 개통 당시 인근에 ‘용인종합운동장’과 ‘용인송담대학’이 있다는 것을 반영해 이름이 정해졌다. 이후 지난 2016년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의 일환으로 ‘중앙시장’을 덧붙여 현재까지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
[용인신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참가 대표단을 향한 재계·지자체 등의 지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용인지역 장학회가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에 1200여만 원을 쾌척해 눈길을 끈다. 용인지역 기업인들로 구성된 코엠장학회(KorAm Good Brothers Scholarship Foundation)는 지난 7일 평택 미군 기지에 머물고 있는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에 1만 달러(약 1200만 원)의 식사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코엠장학회의 문호주 회장, 박노일 명예회장(광일토건환경 회장) 등 장학회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장학회에 따르면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은 새만금 행사장 조기 퇴영 뒤, 평택 미군 기지로 이동하면서 식사비 등의 예산 부족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에 미군 측이 평소 미8군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희망과 나눔을 실천해 온 코엠장학회에 지원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장학회는 하루만에 1만 달러를 준비해 전달했다. 장학회 관계자는 “남은 잼버리 대회 기간 참가 대원분들 모두 사고 없이 무탈히 지내고 한국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발족한 코엠장학회는 한미동맹의 상징인 미8군
지난 9일 처인구에 위치한 와우정사를 찾은 세계 잼버리대회 네덜란드와 핀란드 대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잼버리대회에 참가한 대원들 중 35개국 5023명의 대원들은 지난 8일 폭염과 태풍 카눈을 피해 숙영지인 새만금 대회장을 떠나 용인지역 내 15개 대학교 기숙사와 기업 연수시설 등에서 남을 일정을 보냈다. [용인신문] 전북 새만금 세계잼버리 캠프에서 폭염과 열악한 시설로 고통을 호소하던 35개국 5000여 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용인에서 웃음을 찾았다. 태풍 카눈을 피해 지난 8일 용인지역 내 대학교와 기업연수원 등 15개 시설로 배치된 5023명의 대원들은 용인시와 기업, 시민들의 따뜻한 환영과 지원, 문화체험에 큰 만족감을 보이며 세계잼버리 대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용인시 공직자들을 비롯해 경찰과 소방인력, 기업과 대학 등 각 생활시설 관계자들은 용인을 찾은 대원들의 세계 잼버리대회 ‘해피엔딩’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새만금 숙영지에서 큰 불편을 겪은 청소년들에 대한 미안함과 대한민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 정부를 대신해 희생을 감내한 것. 지역사회 내에서는 용인 공직자들과 사회단체 등의 위기 대응 역량이 정부보다 낫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