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역대 최대 비율, 최대 규모의 수시 인원을 모집하는 2024학년도 대학 수시 원서 접수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2024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사항’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은 195개 대학에서 27만836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26만 7137명에 비해 3699명이 늘었다. 이 같은 수시 모집인원은 대입 전체 정원 34만 3609명 중 78.8%를 차지해 역대 최대 비율이었던 전년도 77.9%보다 0.9%포인트 늘었다. 모집인원 또한 이전까지 가장 많았던 2020학년도 26만8536명보다 더 늘었다. 대교협에 다르면 올해 수시모집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비교과 영역 축소·자기소개서 폐지’라는 큰 변화를 앞두고 있는 데다, ‘역대급 N수생’이라는 변수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의 지원 양상에도 변화가 있을 거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 비교과 영역이 대폭 축소되는 큰 변화가 예고돼 있다. 이는 지난 2019년 교육부가 내놓은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2024학년도는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이 완성되는 해라고 할 수 있
[용인신문] 용인시가 3개구 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지역 내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달 31일 최근 잇따른 정신질환 관련 범죄로 시민의 불안감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기흥구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정신 건강 전문기관으로 중증정신질환자 관리사업, 지역사회 정신건강 위기대응사업, 정신건강증진사업, 정신질환자의 재활사업 및 용인시 특화 정신건강사업 등을 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센터에 등록된 중증정신질환자의 증상을 경중으로 구분해 1~3개월마다 관리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증상 구분 없이 월 1회 이상 정기 관리하는 방식으로 확대한다. 정신과적 증상 악화 발생 시 정신건강전문요원에 의한 조기 발견과 사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또한 등록되지 않은 정신질환자 관리를 위해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인력 및 보건소 방문 간호 인력과의 협력을 통해 상대적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초발정신질환자의 조기 발견에도 힘쓸 예정이다. 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정신질환자 관리 강화로 중증 정신질환자의 정신과적 증상관리 및 초발정신질환자 조기발견체계를 마련해
[용인신문] 경기도가 9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도내 31개 시‧군 전역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 의심자와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도-시·군 합동 특별조사를 벌인다. 지난달 31일 도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부동산 거래 신고된 내역 가운데 △탈세와 주택담보 대출 한도 상향을 위한 ‘업·다운계약’ 신고 △부동산 시세조작을 위해 금전거래 없이 고가 신고 뒤 해제하는 허위거래 신고 △민원이나 언론보도를 통해 제기된 거짓 신고 등 모두 1718건이다. 주택 거래 자금조달계획서에 기재된 자금출처 내역도 조사한다. 3억 원 이상 주택 취득 미성년자와 9억 원 초과 고가주택을 매입한 30세 미만자, 대출 없이 기타 차입금으로 거래한 건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또 중개인 없이 직접거래로 신고된 거래 가운데 무자격자나 공인중개사 불법행위가 포착되면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조사는 거래 당사자로부터 관련 소명자료를 제출받은 뒤 소명 자료가 불충분하거나 제출하지 않을 경우 출석 조사를 진행한다. 소명 자료가 제출됐더라도 시세 등과 현저히 차이 나는 경우나 양도세·증여세 등 세금탈루 혐의가 짙은 경우는 국세청이나 관할 세무서에 통보한다. 소
[용인신문] 용인소방서가 오는 27일까지 약 1개월 간 추석명절 기간을 전후해 ‘추석명절 대비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밝혔다. 지난달 30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데다,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연휴 기간이 길다. 때문에 역사 및 터미널을 통한 이동량 증가와 공항을 통한 국내·외 여행객 증가가 예상돼 안전사고와 화재위험성의 우려도 높다. 최근 5년간(2018~2022년) 추석 명절 기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08건으로 인명피해 13명(사망 1, 부상 12), 재산피해 약 77억 원으로 조사됐으며, 주요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135건(44%)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화재장소 역시 주거시설이 110건(36%)으로 가장 많았다. 소방서는 전통시장 같은 다중 밀집지역과 화재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전관리 주요내용은 △대형마트의 불시 화재안전조사 △전통시장, 요양원, 요양병원 등 화재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 △공동생활가정 및 주거용비닐하우스 화재안전 지도 △공동주택의 화재안전관리 안전컨설팅 등이다. 서승현 소방서장은 “명절을 앞둔 시점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께
[용인신문] 용인시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9월 한 달간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 인센티브와 충전한도액을 상향한다. 시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용인와이페이 인센티브를 기존 6%에서 10%로 4%p 상향하고, 인센티브 지급 충전 한도도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늘린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50만 원을 충전하면 5만 원(10%)의 혜택을 더해 55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인센티브 한도는 5만 원이다. 기존에는 인센티브 한도가 1만8000원(6%)으로, 30만 원 충전시 적립되는 금액은 31만 8000원이었다. 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소비자에게 혜택을 드리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를 위해 용인와이페이 충전 한도와 인센티브를 늘렸다”며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 인센티브와 충전한도액이 9월 한달간 상향된다.
[용인신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난달 25일 현장 정책 투어 ‘정책 드라이브’ 3차 일정으로 용인시와 수원, 과천, 시흥, 안산시를 방문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 양우식 수석부대표, 오준환 정책위원장, 이은주 기획수석, 김영기 정무수석, 이애형 수석대변인, 이혜원 소통협력수석, 오창준 청년부대표는 ‘정책 드라이브’ 3일 차를 맞아 도내 남부·서부권을 아우르는 정책 의견 수렴 일정을 소화했다. 정책 투어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등 지역별 지자체장과 도의회 국민의힘 김선희·윤재영·김현석·김호겸·문병근·이채영·서정현 의원 등 해당 지역별 의원들도 참석했다. ‘정책 드라이브’를 통해 용인시는 시·군 재정부담 경감을 위한 도비보조사업 기준 보조율 상향 조정(도비보조율 10%→50%)을, 과천시는 다자녀 양육수당 정책 경기도 확대 등을 각각 요청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도의회 국민의힘이 경기도와 시·군, 시·군과 도의회 간 든든한 정책 가교 역할에 나서겠다”며 “시·군의 정책 의견들이 도정 운영에 반영되도록 도의회 교섭단체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용인신문] 1637억 원 규모의 2023년 용인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 예산안 편성으로 올해 용인시 살림 규모는 3조 5568억 원으로 늘어났다. 시는 지난달 30일 민생안정과 재해예방, 피해복구 등의 예산을 반영해 증액 편성한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용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추경예산안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용인시의회 제275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시가 상정한 추가경정예산안은 1637억 여원으로, 올해 본예산 3조 2147억 원 대비 3421억 원 늘어난 규모다. 지난 1회 추경정예산안과 비교하면 일반회계는 1338억 원 증가한 3조 875억 원, 특별회계는 299억 원이 증가한 4693억 원이다. 시는 민생안정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지원(64억 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32억 원) △청년내일저축계좌(14억 원) 등 3개 사업에 필요한 110억 원을 예산안에 반영했다. 또 재해예방과 피해복구를 위해 △하천 및 하수시설 유지보수(64억 원) △도로시설물 유지보수(37억 원) △교량 및 경관 유지보수(34억 원) △터널 및 방음시설, 지하차도 유지보수(89억 원) 등 47개 사업 예산 224
[용인신문]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일대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됐던 ‘광교 송전철탑 이설’ 착공이 연기됐다. 이상일 시장과 주민들이 수원과 용인의 경계에 있는 송전철탑이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의 현재 계획대로 이전될 경우 성복동 일대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의견을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지속적으로 낸 결과라는 평가다. 시에 따르면 도와 용인시, 수원시, GH 관계자들은 지난달 30일 열린 ‘광교택지지구 공동사업시행자 회의’에서 ‘광교 송전철탑 이설 안건’을 논의한 결과 9월 1일 착공될 예정인 송전철탑 이전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 시는 최초 송전철탑 이설을 검토했던 2011년부터 용인지역 시민들의 반대 의견을 전하며 이를 반영하는 대책 마련을 요청했고, 이설사업을 진행해도 성복동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달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회의에 참석한 공동사업시행자들은 당초 1일 착공이 예정됐던 송전철탑 이설공사를 연기하고, GH가 진행 중인 ‘광교 웰빙타운 송전철탑 이설공사 경관분석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성복동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친 뒤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회의 결과에 대해 수원시는 공사 연기에 반대 의사를 밝혔지
[용인신문] 이르면 내년부터 용인 지역에서 자연녹지 등 임야 지역에 각종 개발 사업을 할 경우 전체 면적의 15% 이상을 조경 공간으로 꾸며야 한다. 또 주택단지 진입로와 단지 내 도로 경사도도 10% 이내로 건설해야 한다. 다만 도로 경사도를 규정 이내로 맞출 경우 옹벽 높이를 완화해 주기로 했다. 용인시는 지난달 29일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친화적인 도시 조성을 목표로 도시계획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가 검토 중인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은 토지 용도별 일정 규모 이상을 개발하는 사업 시행자에게 전체 부지의 15% 이상을 조경 공간으로 하게 의무화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토지 용도별 조경 의무규정은 자연녹지의 경우 1만㎡를 초과해 개발하면 사업 시행자는 전체 면적의 15% 이상에 수목을 식재하는 등 조경을 해야 한다. 보전 녹지는 5000㎡, 계획관리·공업 용지는 3만㎡ 초과 시 해당 규정이 적용된다. 기동안 용인시에서는 조경 의무 규정이 조례에 반영되지 않아 강제할 명분이 부족했다. 조경 의무 규정은 내부 업무 지침인 ‘개발행위 허가 운영 지침’에 있는 게 다였는데, 이마저도 ‘적정 조경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식으로 구체적이지 않아 사실상
[용인신문]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공직자의 업무 피로도와 업무 공백을 줄인 용인시 공직자가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 용인시에 따르면 시 4차산업융합과에 근무하는 강철민 주무관(47·지방전산 주사보)은 지난해 용인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던 시기에 수기로 이뤄지던 확진자 관리체계를 자신이 개발한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시스템’으로 대체해 시정공백과 공직자들의 업무 피로도를 급감시켰다. 강 주무관이 개발한 시스템은 확진자 명단을 등록하면 격리통지서를 만들고, 확진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격리 안내부터 해제통지까지의 관련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한다. 시스템 개발 전엔 시 보건소에서 확진자 격리통지서를 일일이 스캔해 그림파일로 저장한 뒤 문자메시지를 발송해야 했다. 확진자 100명을 기준으로 초기 업무처리에만 300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강 주무관이 개발한 시스템이 도입된 후 100명 기준 격리통지서 작성과 안내 문자메시지 발송업무가 2~3분으로 단축됐다. 또 보건소를 통해 일일이 확진자 정보를 확인하고 코로나19 지원금 수령 자격 여부를 확인해야 했던 38개 읍·면·동 직원들도 간단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용인신문] 용인시 공직사회 내 부부공무원 수가 5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용인시 공직자로 일하는 사례도 96명으로 집계됐다. 260쌍의 부부공무원이 용인시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는 것이다. 20여년 전 부부공직자 수가 100여 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시 공직사회 연령대가 크게 젊어진 셈이다. 반면, 젊어진 공직사회로 인해 인사 적체 현상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젊은 공직자들의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해 조직 확대 등이 절실하지만, 정부 방침에 따라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7월 용인시 상반기 정기인사 당시 용인시 최초의 고위직 공직자 부부가 탄생했다. 당시 5급 사무관이던 이형주(3급)처인구청장의 아내 이기옥씨가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한 것. 그동안 부부 사무관 또는 서기관과 사무관 부부는 종종 탄생했지만, 부부가 고위직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고위직 부부공직자의 탄생할 수 있던 배경에는 용인시 공직사회 내 부부 공직자 수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시에 따르면 현재 용인시 공직 정원은 총 3310명으로, 이중 시의회 직원을 제외하면 3250명이다. 이중 부부공직자는 총 520명으로,
[용인신문] 자매도시 교류를 명분으로 4전 5기 해외연수를 떠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대량의 주류를 반입하려다 현지 공항 세관에 적발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비판이 일고 있다. 이슬람 문화권 자매도시를 방문하며, 소주와 선물용 주류 등 무려 60병에 달하는 술을 몰래 반입하려다 적발된 것. 다행히 국제교류 의전을 위해 현지 공항에서 마중을 나온 해당 국가 관광청 직원 등이 나서 벌금을 내는 수준으로 마무리 됐지만, 외유성 해외연수로 도시 이미지 실추 등 국제적 망신을 자초했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이들 시의원들은 올해 초부터 터키와 일본 등 수 차례 해외연수를 시도하다, 시 담당부서를 통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에 초정장 발송을 요청해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더욱 확산 되고 있다. 자매도시 교류를 명분으로 한 ‘국제교류’ 형식의 방문을 하면서, 상대 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에티켓 조차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시의원들은 올해 시의회에서 진행된 4차례의 해외 연수를 모두 특정 여행사에 몰아준 것으로 확인돼 배경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황재욱‧남홍숙‧장정순‧황미상‧신현녀‧이윤미‧김병민‧이상욱 의원과